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쉬운 거겠죠

쉬운거절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6-08-31 07:48:47
제게 행사가 있어 초대장을 카톡에 올렸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직장 소모임이에요
그중에 총무역활을 하며 할 말을 다하는 멤버가 있거든요
행사가 있으면 나머지 멤버들이 의논해서 갈거 결정하고
누군 빠진다 부조 부친다 등 뒤에서 서로 의논하는데
이분, 글 보자마자 나는 못 간다. 그러나 축하해
이렇게 당당히 글 올렸네요
못오는 이유도 대단한것도 아니고 맘만 내면 되겠는데
게다가 저랑 가장 친하다 볼수있고
얼마전 장례식, 그집아이 행사까지 저는 참여햏거든요
보자마자 못간다 소리도 섭섭하지만
조용히 생각해보다 살짝 빠져도 될텐데
너무 당당하게 나는 못간다 통보하는게 평소에도 저 잘 놀리고
하고싶은 말 다 뱉어내고 만만하게 보더니
남의 경조사든 뭐든 거절의사 바로 말하는게 기분 안좋네요.
일초 망설임없이 못간다..제게 당당히 말할수 있는게
역시 제가 너무 쉬운 상대였다는 느낌을 주네요.
자신도 말 안가려서 혹시 상처주는거 아닌가 알기는 하던데
제가 참 만만한 사람같아 속상하네요.
IP : 39.7.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7: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보고 배울 생각을 해요.
    남의 의중 짐작하고, 남 속상할까 걱정하다보면 정신병 걸려요.
    또, 거절 하나만으로 오만가지 추측을 해도 마찬가지고요.
    나도 거절할 수 있고, 남도 그럴 수 있다는 걸 기억해요.

  • 2. ㅇㅇㅇ
    '16.8.31 7:57 AM (58.121.xxx.183)

    남 생각마저 상상하면 님만 힘들어요.
    마음을 당당하게 가지세요.
    다른 멤버들 경조사에 참석한 것도 남의 눈치보다는 님의 배려라고 생각하시구요.
    그러니 더욱 당당할 수 있잖아요. 해준 사람은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어요

  • 3. 돌잔친가요?
    '16.8.31 8:03 AM (178.191.xxx.147) - 삭제된댓글

    서운해도 확실하게 의사표현하는건 님도 배우세요.
    그 집 행사에 다음번에 꼭 일등으로 거절해주요.

  • 4. 저는
    '16.8.31 8:09 AM (39.7.xxx.85)

    안와서 섭섭함보다
    그렇게 빨리쉽게 말하는게 서운하네요
    평소 자기 하고싶은 말 다하고ㅈ살거든요
    어려운 분에게 그리 할수 있을까요?
    제가 만만한 존재로 처신한게 바보같아서요.

  • 5.
    '16.8.31 8:10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그냥 그 사람은 님한테 그 정도 마음 맞구요
    같은말이어도 초대장 올린 사람한테 바로 난 못가라고 굳이 댓글 안달죠 아무튼 그 사람이 쓴글에 답변 달지마시구요
    앞으론 그 사람 행사있을땐 똑같이 해주세요

  • 6. 맞아요
    '16.8.31 8:16 AM (58.121.xxx.183)

    못간다고 바로 말하는 거 아니죠.
    저도 단톡방 있고 밴드 해봤지만 모임 불참 때 바로 말 안해요.
    개인 행사가 아니라 단체행사라도 그렇게 안해요. 그건 주최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예요.
    그 사람 그걸 아직 모르나봐요.

  • 7. ㅡㅡ
    '16.8.31 8:24 AM (116.37.xxx.99)

    보통은 저렇게 빛의속도로 못간다 답안하는데..
    자긴 참석여부 빨리 말해준다고 생각했나?
    배려가 없긴하네요

  • 8. 당신의 착각
    '16.8.31 8:43 AM (222.101.xxx.228)

    당신이 생각하는거만큼 친한사이가 아닌가보네요
    나름 자신은 쿨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렇게 살면서 사람을 정리하는거예요

  • 9. 내리플
    '16.8.31 9:35 AM (183.10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참석여부 빨리 말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아무말 없이 있는것도 싫어요

    준비해야되는 입장에서는 참석여부 빨리 아는게 좋아요

  • 10. 내리플
    '16.8.31 9:37 AM (183.100.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참석여부 빨리 말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아무말 없이 있는것도 싫어요

    준비해야되는 입장에서는 참석여부 빨리 아는게 좋아요
    이런 상황을 몇번 겪어보면 나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도 명확해져서 좋아요

  • 11. ...
    '16.8.31 10:14 AM (220.75.xxx.29)

    뭘 어떻게 좋게 해석해서 참석여부를 빨리 알려줘서 고맙다는 의견까지 나왔지만!!!
    보통 사람은 못 가게 될 경우 다른 사람이 참석한다 답변하는 거 좀 살펴보고 눈치껏 이번은 사정상 어렵겠다 미안하다 정도로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상대방의 기분은 발톱의 때만큼도 생각 안하고 너는 그냥 내 뜻대로 휘두른다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언행같아요.

  • 12. 맞아요
    '16.8.31 12:56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보통 친한사이에서 단톡방 공지 보고 못가게 되면 개인적으로 미안해 하면서 따로 말하지 단톡방에 글 올리자마자 못간다 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본듯해요
    갈까말까 시간끌면서 답변 주라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 거절에도 예의가 필요하죠
    악의 없는 사람이라도 예의는 좀 없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464 이탈리아 9월에 한여름 옷 입나요? 6 반반무많이 2016/08/31 1,537
591463 세월호86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8/31 324
591462 콩나물무침을 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봐주세요. 26 츄파춥스 2016/08/31 4,310
591461 꿈해몽 부탁드려요 거북이 3마리 8 꿈꾸는자 2016/08/31 2,520
591460 엄마집 참깨 두말을 도둑맞았다네요. 좀도둑 조심! 7 페페 2016/08/31 2,046
591459 이사할때 제일 먼저 이사할집에 무슨 물건을 기져디 놓나요 5 111 2016/08/31 3,512
591458 바람피고 있는 남편. 뭘 요구 할까요 제가.. 28 2016/08/31 9,043
591457 쥐구멍이라도.... 6 마미 2016/08/31 1,068
591456 아직도 생각나는 추억의 만화 있으세요? 38 .. 2016/08/31 3,603
591455 요즘도 돌잔치에 직장동료들 초대하나요? 6 577 2016/08/31 1,449
591454 이상하네요..남편이 샤워하고 누워있는데 29 ㄴㅇㅇ 2016/08/31 24,868
591453 물건이 주는 행복 무시할 수 없네요 1 조맘시 2016/08/31 1,988
591452 정치인들 딸..음악전공 많이하던데 실력은 어떨까요 7 ㅇㅇ 2016/08/31 2,112
591451 눈곱이 끼고 눈이 짓물러요 2 2016/08/31 1,334
591450 혼자 차 타는 엄마한테 서운해요. 글 보니.. 9 ㅡㅡ 2016/08/31 2,712
591449 이사 전 수리 고민되네요 7 꽃그늘 2016/08/31 998
591448 수영하시는 분들 봐주세용^^ 10 2016/08/31 1,843
591447 어꺠 자주 아프신분 11 999 2016/08/31 3,474
591446 수돗물이요 3 은빛 2016/08/31 530
591445 김동길도 박근혜를 버렸네요 9 TV조선 모.. 2016/08/31 2,903
591444 손톱이 무좀걸린것처럼 된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요.. 5 이슬 2016/08/31 1,616
591443 친정이든 시집이든 부모님과 통화 자주 하시는 분들께.. 3 궁금 2016/08/31 874
591442 보이스피싱 1 썩을것 2016/08/31 407
591441 급질문이요 조카며느리가 예정일근처인데 양수새서 다니던병원갔더니 .. 6 급질문이요;.. 2016/08/31 1,561
591440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두고가세요'이러는거 경우없는건가요? 16 ... 2016/08/31 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