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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사랑 원피스!!!!

작성일 : 2016-08-30 21:23:26

오늘 실크 원피스를 입고 모임에 나갔어요.

민소매에 둥글게 목이 파인 초록색 실크 원피스인데요.

사실 좀 춥긴했지만, 실크는 물기가 쥐약이라, 오늘처럼 결코 땀흘릴 일이 없는 날에 실크 원피스를 입을 수 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제게 원피스가 20벌도 넘어요. ㅠㅠ

DVF에서 산 이라고 쓰고 싶지만, DVF스타일의  ㅋㅋ 저지 원피스만 해도 2벌이구요. 단순하면서 섹시하고 활동적이면서, 문양에 따라 얼마든지 화려할수도 경쾌할 수도 있는 마법의 원피스죠.


한 20년전에 키이스에서 큰 마음 먹고 산 린넨 원피스, 면 원피스도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고 여전히 이쁘고 잘 입고 다닙니다. 소녀같이 청순한 느낌. 전원풍의 편안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내주는


그런가하면 발목까지 오는 길고 기나 긴~~~~~~~원피스를 입는 멋도 대단하지요. 일단 스카프를 이용하면 무궁무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구요. 팔찌나 목걸이를 잘 써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서, 다 떨어질까봐 애지중지 아껴가며 입고 있어요.


주름이 아주 멋들어진 기나 기~~~~~~~~~~~~인 원피스도 이국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줘서 참 좋습니다.


물론 블랙 리틀 드레스라고, 몸에 잘 맞으면서 군더더기 하나도 없는 검정 원피스도 2개나 된답니다. 민소매는 자라에서. 긴 소매는 앤디 앤 뎁에서 샀는데, 이 역시 악세사리나, 겉옷에 따라 엄청난 변신을 가능하게 해줘서, 좋아요.


그것 이외에도 맘에 드는 원피스가 너무 많아서, 매해 다 입어주느라, 힘들어요. ㅎㅎ 그러고도 어디가면 또 원피스 사려고 구경하고 있답니다. 제가요. ㅠㅠㅠ


올 여름에도 유니클로로에서 12900원 주고 르메르 원피스를 샀는데, 수도승같은 분위기가 나서 엄청 기쁘고 좋아요. 


여자만이 입을 수 잇는 옷 중 하나가 원피스 같아요. 길이와 소재, 무늬와, 핏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한 원피스,


좋아하는 원피스 있으면 좀 말해주세요. 또 어떻게 입으니 좋더라, 좀 말해주세요.~~~~



IP : 223.62.xxx.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8.30 9:26 PM (175.209.xxx.57)

    원피스 너무 이쁘죠. 겨울에 코트 스타일 원피스도 이쁘더라구요. 기장은 거의 발목까지 오고. ㅎㅎ

  • 2. 혹시
    '16.8.30 9:28 PM (203.226.xxx.10)

    장터에서 원피스 다이안본꺼
    많이파신분인가요?
    블로그도 하신?
    맞으시면 쪽지좀 주세요

  • 3. 암요
    '16.8.30 9:28 PM (112.169.xxx.41)

    원피스 최대 장점은 몸매커버..라고 생각해요 붙는 원피스 아닌 이상 몸매를 통으로 커버해주니 이 이상이 없지요

  • 4. ..
    '16.8.30 9:37 PM (222.112.xxx.212)

    한번 빠지면 그 매력에서 나오기힘들죠. 저도 원피스 스커트는 워낙 좋아해서요. 의외로 몸매보정효과도 엄청나요.

  • 5. 우아해보이죠
    '16.8.30 9:38 PM (211.186.xxx.139)

    원피스잘입으면~나이든70대가 이뻐도 참 멋스러웠다는.

  • 6. ㅠㅠㅠㅠ
    '16.8.30 9:45 PM (121.138.xxx.95)

    넘 부러워요
    저도 원피스만 30장 넘고
    2-30대는 원피스 하나만 입어도 예쁘단 소리듣고 지냈어요
    잘 어울리면 원피스 수집가처럼 바로 샀어요
    마흔 넘어 고관절 안 좋아지고 척추측만 생기면서
    몸통 옆구리에 살이 붙고 목이 짧아지면서
    원피스를 못 입게 됐어요
    목이 길어서 잘 어울렸었는데 망했어요 ㅠㅠㅠㅠ
    아직도 못 버리고 마니 갖고 있음

  • 7. 점둘
    '16.8.30 10:05 PM (218.48.xxx.227)

    상의 77
    하의 77.5
    키163에 60kg
    팔뚝 굵고 배나오고 가슴 크고
    손목 발목 종아리 엄청 얇고
    얼굴, 머리 작은 저는
    원피스가 나을까요? 투피스가 나을까요?

  • 8. ..
    '16.8.30 10:08 PM (222.112.xxx.212)

    77사이즈면 미시브랜드에선 나오는데 아마 2030브랜드에선 66밖에 없을거예요. 본적이 거의 없어요. 근데 뚱뚱하시면 바지보다 원피스가 더 낫지 않나요? 민소매 원피스만 아니라면요.

  • 9. 얼마전까지만
    '16.8.30 10:22 PM (211.211.xxx.37) - 삭제된댓글

    해도 원피스 이뻐보였는데 이젠 너무 아기자기하거나 잘못입음홈드레스같고 미니멀로 입음 유니폼 같아서 절대 안사네요. 가디건 자켓 걸쳐입는것도 너무 구식스러워요.

  • 10. 어머머
    '16.8.30 11:27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민소매 초록색 실크드레스 있구요
    DFV원피스는 10벌 정도...아니 더 되나?? ㅎㅎ
    (제가 40대 중반이라 읏의 적립량이 좀 되네요^^)

    실크 원피스는 색깔별로 스무벌도 더되고
    공단, 면, 린넨, 레이스....
    하나같이 무늬없는 단순한 라인에 하늘하늘한 디자인..
    대신 전부 허리가 가늘고 치마는 A라인으로 퍼져요.

    전 등산복 빼곤 무조건 치마만 입어요.^^

    키가 170 이고 55반 사이즈
    그리고 태생적으로 배에 살이 안찌고 허벅지만 쪄서
    무조건 원피스에 최적화된 몸매에요.
    (바지는 허벅지가 낑겨서 넘 불편해서 잘 안입네요ㅜㅜ)

    보통 제 나이에 걸맞는 체형이 아니라
    일반 옷은 죄다 짧고 빌려입은 티가 나는데
    롱 랩원피스나 롱니트원피스는
    그냥 둘러입기만 해도 되서
    제 체형엔 딱이에요.

    원피스는 사랑입니다!!!

  • 11. 아놔
    '16.8.30 11:29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민소매 초록색 실크드레스 있구요
    DVF원피스는 10벌 정도...아니 더 되나?? ㅎㅎ
    (제가 40대 중반이라 읏의 적립량이 좀 되네요^^)

    실크 원피스는 색깔별로 스무벌도 더되고
    공단, 면, 린넨, 레이스....
    하나같이 무늬없는 단순한 라인에 하늘하늘한 디자인..
    대신 전부 허리가 가늘고 치마는 A라인으로 퍼져요.

    전 등산복 빼곤 무조건 치마만 입어요.^^

    키가 170 이고 55반 사이즈
    그리고 태생적으로 배에 살이 안찌고 허벅지만 쪄서
    무조건 원피스에 최적화된 몸매에요.
    (바지는 허벅지가 낑겨서 넘 불편해서 잘 안입네요ㅜㅜ)

    보통 제 나이에 걸맞는 체형이 아니라
    일반 옷은 죄다 짧고 빌려입은 티가 나는데
    롱 랩원피스나 롱니트원피스는
    그냥 둘러입기만 해도 되서
    제 체형엔 딱이에요.

    원피스는 사랑입니다!!!

  • 12. 원글이
    '16.8.30 11:48 PM (218.144.xxx.116)

    1250님! 어머 저도 170에 55반입니다 40대 중반이구요
    전 아직 공단, 레이스 없구요, 계속 노리고 있어요.!!!!
    롱 니트 원피스, ㅋㅋㅋ 그것도 진짜 멋있죠.
    동감 또 동감입니당

    211님 무슨 말씀인지 알 거 같아요.
    무릎 길이까지 오는 너무 고루한, 나 꾸몄소 소리지르는 것 같은 원피스, 가디건이랑 같이 입는 그런 스타일
    주렁주렁 장식 많아, 나 여자에요 그런 원피스는 저도 질색이에요.

    단출하면서도 세련되고 여성적이면서도 힘 넘치고 그런 원피스들을 좋아한답니다

  • 13. ,,,
    '16.8.31 12:35 AM (1.246.xxx.82)

    원피스 어디서 사야 예쁜거 많은지요
    허리커버 자연스레되고 여성스런 세련된 단아한거 좋아하는데요 제발 알려주세요
    가격은 요즘 얼마정도줘야~

  • 14. ...
    '16.8.31 12:49 AM (39.7.xxx.224) - 삭제된댓글

    한복 어울리는 한국형 몸매에 원피스가 잘 어울리죠.
    어깨 좁고 가슴 납작하고 허리 가늘고 배없는 몸매요.
    허리 길고 엉덩이 크고 허벅지 굵은 체형도 원피스가 최고죠. 체형 결점을 커버해주니까.

  • 15. 저두요
    '16.8.31 1:04 AM (211.38.xxx.13)

    저도 바지 거의 안입고 치마 좋아하는데 특히 원피스 좋아해요.
    엉덩이 허벅지가 좀 굵은 편이라 원피스 입으면 제일 날씬하고 어울려요.
    저는 딱 66 잘맞는 체형이구요.
    그런데 dvf원피스는 직구해서 입으시나요?
    저도 랩원피스 좋아해요.
    여행가서 미국에서 랄프로렌 랩원피스 샀는데 너무 맘에 들어요.
    랩원피스나 원피스 이쁜 브랜드 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랩원피스가 사실 우리나라서 입을땐 가슴노출이 좀 있어서 조심스러운데 어떻게 입으시나요?
    안에 뭘 덧입으면 촌스럽고 그렇다고 똑딱이 단추를 달면 핏이 안이쁠거 같아서요

  • 16. 원피스사랑
    '16.8.31 8:10 AM (119.71.xxx.212)

    오~ 저도 원피스 너무 좋아해요 유니클로 르메르와 dvf 도 샀고 ㅋㅋ
    dvf, tahari 너무 예뻤고 랄프로렌 니트원피스도 10년째 너무 잘 입고 있고 소니아 리키엘에서 산 원피스도 좋아해요
    여름에는 베네통 원피스가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가 많아 좋더라구요 h&m도 잘 고르면 한 계절 입기에는 괜찮아요
    키크고 날씬한데 허벅지가 굵은 체형이라 원피스가 제일 잘 어울리는 편이예요
    한번 사면 오래 두고 입으니까 좀 고급진 것으로 사요
    그리고 원색원피스 (빨강 파랑 보라 분홍 초록) 몇 벌이 있어서 화이트나 검정 재킷과 매치하면 세련되고 밝아보여서 격식있는 자리나 돋보이고 싶을 때 좋더라구요

  • 17.
    '16.8.31 9:47 AM (203.226.xxx.70)

    목길고 얼굴 작은편인데
    팔뚝 허리굵고 엉덩이 납작하니 원피스는 잘 안입게 되요
    저처럼 저 3단점이 커버되는 자켓을 선호하는 사람은 원피스가 안어울리는거 맞죠?
    가디건은 쥐약 자켓은 잘 어울립니다
    제가 몰라도 할참 모르는걸까요?

  • 18. 원피스 사랑
    '16.8.31 10:00 AM (121.175.xxx.253)

    저도 원피스 너무너무 사랑해요
    직장인인데 매일 원피스 입고 다닙니다.
    바쁠때 코디 생각안하고 입어도 잘 차려입은 것 같고
    심플한 원피스에 스카프 매치하면 어느 자리든 갈 수 있어요

    저는 30대후반 마른 몸인데
    덧글에 40넘어서도 원피스 많이 입으시는 글보며
    아~~ 나도 계속 입어야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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