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니 가슴이 답답해져서 몇자 적습니다
전 둘째며느리이며 외며느리입니다
시숙이 오십이 넘었지만 아직 총각입니다
앞으로도 결혼할 기미는 안보입니다
뚜렷한 직업도 없고
시어머니는 몇년전 돌아가시고 시아버지만 계신데
나중에 제사는 어떻게 될까요
전 지금이야 시아버지가 계시니 그저 의무감으로 음식준비는 합니다만
앞으로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제가 단독으로 할 생각이 없습니다
남편은 아무생각이 없이 그저 제가 알아서 하리라 생각하겠죠
제 속은 모르면서..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할거지만 가끔 시댁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장남이라고 모든 권리는 다 누리고......의무는 나혼자만 하는거 같은 불편함..
평소에 사이가 좋은 형제,,,가족이라면 하는거 문제는 아닌데
전 정말 싫은 사람들이라...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신분은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