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때문에 힘들어요..
1. ...
'16.8.30 1:31 PM (39.121.xxx.103)원글님은 원글님 딸 위주로 보고 남편이 그 조카랑 놀아주면 되지않나요?
아기에게 하는 행동은 안된다고 잘 알아듣게 말하구요..2. ㅇㅇㅇ
'16.8.30 1:34 PM (106.241.xxx.4)일단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제 주변만 해도 이런 집이 몇 집이나 되더라고요.
이혼 가정에서 부모는 오히려 아이와 따로 살거나 잘 못 보는데,
그 형이나 동생네가 아이를 더 돌봐야하는 경우 말이죠..ㅠ
윗분 말씀처럼 남편분이랑 적절히 분담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실 바래요..
아이도 정이 그리운 게 느껴져요ㅠㅠ3. 원글
'16.8.30 1:35 PM (211.186.xxx.221)남편이 조카가 너무 심심해해서 마트라도 가자고 하면 안간다고 그래요;;;아기랑 숙모랑 있는다구요... 남편도 딸아이한테 관심이 집중되고 그래선지 쉽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4. 원글
'16.8.30 1:37 PM (211.186.xxx.221)네...사실 아이가 얼마나 심심하겠어요..ㅠㅠ그런데 저는 시댁가면 밥도 차리고 뭐 이래저래 긴장해서 하다보면 남편이 딸아이를 보게되고 그럼 많이 못놀아주고 올때 있거든요...그럴때 인사도 안하고 펑펑 우는거 보면 제가 나쁜사람인가 맘도 아프고 그러네요...
5. ㅇㅇ
'16.8.30 1:41 PM (110.70.xxx.254)아주버님은 지새끼 지가 안키우고.. 어휴
시부모가 책임지게 내두세요
주말에 방문도 줄이시고요6. ....
'16.8.30 1:47 PM (39.121.xxx.103)애엄마는 뭐하나요?
새끼 저렇게 버리듯한 부모들보면 화가 나요..
지 인생들도 중요하겠지만 선택권없이 태어난 아이는 무슨 죄인지...7. 원글
'16.8.30 1:49 PM (223.62.xxx.10)시댁에서 아이 못준다 하셨고 재혼하면서 아예 아이를 위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셔서 못하는걸로 알아요..
8. 주변에
'16.8.30 1:57 PM (58.125.xxx.152)똑같은 상황인데 아주버님이 아예 여름 휴가도 동생집으로 오드만요.
일주일 내내 밥 해댄다고 너무 힘들어하던데..
초등들어가니 여름방학 숙제도 봐주고 아구..
남편분도 나름대로 마트나 어디든 데려가려는데 조카가 질투가 심하네요.
조카 마음도 이해되고 원글님도 이해되네요9. 통제
'16.8.30 2:28 PM (121.140.xxx.168) - 삭제된댓글7살짜리도 마음대로 통제 못하면 어쩌시려고요.
슬슬 밀쳐 내세요.
혹시..자라면서 그 아이가...나쁜 마음 먹을 수도 있어요.
님의 아이한테 충실하시고요.
그 아이는 바쁘다고 그냥 멀리하세요.
각자 케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하는 겁니다.10. 시부모들의 욕심~
'16.8.30 2:47 PM (119.193.xxx.86)아빠가 제대로 맡아서 키울 형편도 아니면서
왜 엄마에게 아이를 안준건지 이해 불가네요.
엄마에게 양육비 주면서 키우게끔하면 아이한테 더 좋았을텐데요... 물론 엄마가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어야겠지만요. 시댁에서 아이 못준다고 했다는 답글 있는거 보니까 쫌 그러네요...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대로 신경써서 아이를 못보는것 같은데...
아이만 불쌍하네요.11. ㅇㅇ
'16.8.30 2:53 PM (110.70.xxx.254)며느리에게 아이 주기는 싫고,
지아들이 키우게하기엔 새장가가는데 지장생길 거 같으니 자기들이 끼고있으며 제대로 케어도 못하고..
나중에 원글네 부부가 키울일 생길지도 모르니 미리 거리두세요12. 아
'16.8.30 3:3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딱 며칠이니까, 애도 너무 안됐고 하니..
그냥 내 첫째 아들이다 라는 심정으로 마음을 비우심이 어떨까요?
내 자식 둘 본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 듯.....13. 아
'16.8.30 3:3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딱 며칠이니까, 애도 너무 안됐고 하니..
그냥 내 첫째 아들이다 라는 심정으로 마음을 비우심이 어떨까요?
내 자식 둘 본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 듯.....
부모 사랑 다 받는 아이도 7살 짜리도 하루종일 놀아달라 보채는데 그 얘는 오죽하겠어요. ㅜㅜ14. 아이가 넘 불쌍타
'16.8.30 4:24 PM (222.101.xxx.228)힘든거 알지만 내 자식이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챙겨주세요.
사랑이 고파서 대놓고 매달리는 시기도 잠깐입니다
당신도 착한것 같으니 조금만 놀아주세요
당신의 선행이 당신 아이에게 좋은기운으로 찾아올거예요15. ㄴㅅㅈㄷ
'16.8.30 6:05 PM (121.138.xxx.232)헐
임신행다고 시댁에 있다니.
역시 계모와 친아빠는 부모가 아니군요
이세상에 둘째가졌다고 첫째떼어놓는 엄마 있답니까?
아이가 진짜로 불쌍하네요
에효.16. ..
'16.8.30 6:43 PM (112.152.xxx.96)에고 아이가 너무 불쌍한 입장이라 안됐네요...사춘기 오기전에 그래도 좀 잘해주셔요...
17. 아니.
'16.8.30 6:50 PM (210.94.xxx.89)애 아빠 없는 것도 아니고 애 아빠가 자기 애 안 거두는거 삼촌 숙모가 거두나요?
애 아빠라는 인간 아주 쓰레기네요.
애는 불쌍하지만 시모 시부 그리고 시아주버니 생각하면 봐 주지 마세요.18. dd
'16.8.30 7:41 PM (218.48.xxx.147)비슷한 상황이였는데 저는 시조카를 너무 예뻐해서 제자식보다 더 챙겼어요 시댁에 시조카때문에 갈정도였어요 우리 기다릴꺼아니까요 물론 아기가 너무 어려서 예민한건 이해해요 아이가 두돌만되도 시조카가 잘놀아줄꺼에요
딸아이는 남편한테 보라고하고 시댁에서 조키만 케어하면안되나요? 그상황에서 시부모님이 님한테 일시키나요?
저는 전적으로 조카만보면되는 상황이라 수월하긴했어요
이제 초등고학년이되니 치대지않아서 서운해요 애들끼린 너무 잘놀고요19. dd
'16.8.30 7:43 PM (218.48.xxx.147)지금 시기가 많이 심심해할 나이고 한데 몇년지나면 친구랑 노는거 더 좋아할꺼에요 재혼가정으로 친아빠한테 보내봐야 천덕꾸러기신세고 그냥 할머니가 키우는게 나을꺼에요
20. 원글
'16.8.30 9:24 PM (211.186.xxx.221)시골이라 또래 아이들도 많이 없고 또 아이들이 모일만한 공간도 없으니 조카가 많이 심심할꺼 같아요.
그건 이해합니다. 시댁 가기전엔 솔직히 스트레스도 받지만 막상 가면 불쌍해서 말이라도 다정하게 해주려고 하고 맛있는것도 사주곤 해요,,,
댓글들 읽으면서 제 진짜 마음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시어른들에 대한 원망도 좀 작용하는거 같아요,,
물론 시아주버님이 제 기준에 아이를 살뜰히 돌보지 않는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시부모님들 기세등등 제 마음에 상처 많이 주셨는데 형님 이혼하자마자 저한테 피해자인척 하시는것도 보기 그렇구요...그리고 시어머님께 아픈 손가락이 조카라 이해는 하지만 저희 딸아이에 대해서 별로 물어보지도 않으시면서 묻지도 않은 조카 이야기는 사소한것까지 저한테 말씀하시고 자랑하시니 섭섭한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시부모님이 잘해주셔도 엄마아빠 사랑 못받는 조카가 마음쓰이고 불쌍하면서도 자꾸 양가감정이 들어요...마음이 괴롭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