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웃길수있는 이야기

ㅇㅇ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6-08-29 21:33:21
일기형식으로 써볼게요
나는 고3아들을 둔 엄마다
어제일이다
안방문을열었더니 아들이 화장대앞에 서있었다
참고로 안방만 에어컨있어서 요즘 아들이 안방에 상주중이다
오늘부로 자기방으로 복귀했다
그건그렇고
문딱 열었더니
청남방에 청바지차림
보자마자 너무 깔맞춤해서 머릿속에 제일 먼저든생각은
저렇게입는건 촌스러운건데 라는생각
애써 미소지으며
어디가는데?
라고 물으니 친구만나러간다고
여친? 이렇게 꾸밀정도면 남친은 아닌것같아서 물었다
아뇨 남친둘이요 라고
흐흥 그 ~ 그 래 하고
작은방으로 왔다
그런데 나중에 나가는 인기척이 들려나가보니
평소입던 회색 목늘어진 티셔츠에 아저씨반바지차림
왜이러고나가? 라고물으니
아 ~ 나갈까말까 고민하다 나가는거에요라고
그리고 나갔는데
순간 동화제목이 떠올랐다
왕자와거지
왕자처럼 꾸미고있다가 일순간 거지모습으로 나가는
난 왜이런게 웃기는지모르겠다
멋좀부려보려는 아들모습도 웃기고 그냥 다포기하고
목늘어진 실내복 입고나가는 아들모습도
너무웃겼다
나만웃긴이야기 끝

IP : 61.106.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보다 곰
    '16.8.29 10:14 PM (125.177.xxx.149)

    나도 웃기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363 닥은 순실이 일가를 가족으로 생각해요 그걸 아셔야.. 2016/11/04 327
613362 지지율 5%는 정치적 사망선고라고 봐야죠 11 ㅇㅇ 2016/11/04 1,730
613361 "예산이 부족한게 아닙니다.도둑놈이 많은 것입니다&qu.. 5 공중부양 2016/11/04 652
613360 알바들 보고있나 2 샬랄라 2016/11/04 324
613359 검찰, 태블릿피씨 주인은 최순실 14 ... 2016/11/04 2,896
613358 박근혜가 하려던 말 2 생각 2016/11/04 1,031
613357 오늘 담화 예상했던것중 빠진거 2 ㅇㅇ 2016/11/04 1,250
613356 새누리당입장에서도 하야해야 맞지 않을까요? 3 .. 2016/11/04 450
613355 ㄹ혜의 패착은 본인 주제파악 실패 2 **** 2016/11/04 457
613354 저 내일 서울갑니다. 12 담화문 2016/11/04 1,529
613353 부산에 대만 달러 환전 가능한곳?? 4 하야하라 2016/11/04 1,043
613352 이제 정신 좀 차리시고 자기만 생각하세요 18 어휴 2016/11/04 2,396
613351 형제지간에 시부모님 9 선샤인 2016/11/04 2,318
613350 새누리 ˝朴대통령 사과, 진정성 느껴져˝ 12 세우실 2016/11/04 1,803
613349 세월호 직후 박ㄹ혜 대통령옷색깔의 의미는' 영생'???헉 1 옷색깔 2016/11/04 1,901
613348 대역장난질.전에도 있었어요!!! 취재진들속인.. 2016/11/04 564
613347 (펌)사보에 실린 JTBC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뒷얘기 3 // 2016/11/04 2,156
613346 그런데 특검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 2016/11/04 145
613345 ㄹ혜 올해 가기 전에 저 자리에서 내려 와야죠 1 ㅇㅇ 2016/11/04 232
613344 담화문 읽었는데요 지지율은 올라갈 듯 하네요 17 ........ 2016/11/04 5,168
613343 타이핑 하던 기자 중 한 명이라도 6 기자정신 2016/11/04 2,006
613342 쭈꾸미 볶음 할때요. 2 2016/11/04 656
613341 전 담화문 좋았다고 생각해요 25 담화문 2016/11/04 7,391
613340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은 최순실의 작품? 3 길벗1 2016/11/04 472
613339 제가 대통령되면 할겁니다. 2 moony2.. 2016/11/04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