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긴 시간 외도를 알고 삼사개월 미친듯이 퍼붓고 울다 지쳐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된 마음에. 글을 쓰네요.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일이 내 눈앞에 닥치지. 살고 싶지도 않고. 의욕도 사라지더군요.
8살 딸아이 하나있고. 일단 같은 공간에 있다간 제가 맘고생에병들어 죽을거 같아서 별거하기로 했습니다
잘못했다 하지만 그간 당한 모든갓이 억울하고 분해서 도저히 용서가 안나고 생각만하면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
이혼을 바로하려했지만 82에서 조언들을 듣고 일단은
보류하고 별거를 선택한 상태고.
아이때문에. 아이앞에서 어색하게 같이 밥먹고 헤어지고 있습니다
집한채있어요. 강남에
전세빼면 얼마안되지만 현재 월세 조금 받고있구요
제가 집을 달라고 했습니다. 응했구요
문제는 공동명의니 일단 세금을 내고 명의변경을 하느냐
월세받는 부분이있으니 앞으로 딸이랑살때. 도움이 됩니다
남편은 팔으라고 하고. 팔면 반전세빼고. 얼마 손에 쥐는거 없고
월세도 못받는거구요.
제가 앞으로 딸을 데리고 살아야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명의변경 바로 안하고 반년 일년 끌다가. 맘변해서 집을 안준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고.
결단을 못내리는 제가 바보같고 한심스럽고 답답하네요.
아이는 밖에서 아빠만나 밥먹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빠는 어ㅐ 같이 안오냐며. 어디서 자냐며 묻는데
눈물이 나네요.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긴건지.
날 원망하게 자책하게 되네요
아이한테. 제일 미안하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전 별거 중 재산 정리 어찌해얄지
망각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6-08-29 20:50:42
IP : 1.238.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의
'16.8.29 9:19 PM (1.234.xxx.189)지분에다가 가압류를 걸면 어떤가요?
그렇게 가압류를 걸면 1금융권대출은 안 되는데 사채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위험은 있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면 그거라도..
세입자야 어차피 집 주인이 걸어둔 가압류고, 반전세라면 보증금도 적으니 상관 없을 듯하구요.
남편이 사금융 융자만 안 받으면 되는데..2. ㅇㅇ
'16.8.29 9:20 PM (1.243.xxx.254)일단 명의변경이 가장시급
3. 원글님
'16.8.30 6:27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이름으로 명의변경 해달라고 하세요.
명의변경은 돈 많이 안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