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2학년 여자아이인데
이성문제로 인한 오해가 불거져...(딸아이가 오해를 받아 완전 억울한 상황입니다.)
1년반동안 단짝이던 절친과 사이가 안좋아졌는데
문제는 그 절친이 소위 말하는 여왕벌..?스타일의 학생입니다.
기도 쎄고 뒷말로 안좋은 소문을 내고 여자 아이들을 다 휘두르고
아이가 친하게 지낼만한 아이들에게 가서 친하게 굴구요.
학교 생활 즐겁게 하던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하고
점심시간에 밥은 누구와 먹을지..
점심시간 끝나고 남은 20분이 너무 길다라는 말을 하다 못해
요즘엔 혼자 있기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 그 남은 시간동안 혼자 화장실에 가있는대요.ㅠㅠ
왜 그맘때 여자아이들 한참 끼리끼리 그룹을 만들어 노는데 그쪽에서 겉돌고..
다른 그룹에도 들어가기 어색한 상황..
그 절친의 엄마와도 엄마들 모임을 통해 알고 있고
그 엄마도 보통 성격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 엄마는 어떻게 대처하고 나서야 하는지 너무 난감하네요.
이게 직접적인 물리적 혹인 언어적 폭력을 수반하고 있지도 않고..
그 엄마에게 말을 해도 증거도 없다..애들끼리 일이다 하면 솔직히 할말도 없는 상황이구요.
학폭위를 열만한 상황도 아니지 않은가요..?
그냥 어린 여자 아이들끼리의 감정다툼이니
엄마가 개입하지 말고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기다려야하는건지..
선생님이라도 만나야 하는건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한참 예민한 중2여자아이가 은근한 왕따 아닌 왕따의 상황에 너무나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선배 엄마님들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