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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왕따 당하는 중2여자 아이..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도움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6-08-29 19:44:50

중학교2학년 여자아이인데

이성문제로 인한 오해가 불거져...(딸아이가 오해를 받아 완전 억울한 상황입니다.)

1년반동안 단짝이던 절친과 사이가 안좋아졌는데

문제는 그 절친이 소위 말하는 여왕벌..?스타일의 학생입니다.

기도 쎄고 뒷말로 안좋은 소문을 내고 여자 아이들을 다 휘두르고

아이가 친하게 지낼만한 아이들에게 가서 친하게 굴구요.

학교 생활 즐겁게 하던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하고

점심시간에 밥은 누구와 먹을지..

점심시간 끝나고 남은 20분이 너무 길다라는 말을 하다 못해

요즘엔 혼자 있기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 그 남은 시간동안 혼자 화장실에 가있는대요.ㅠㅠ

왜 그맘때 여자아이들 한참 끼리끼리 그룹을 만들어 노는데 그쪽에서 겉돌고..

다른 그룹에도 들어가기 어색한 상황..


그 절친의 엄마와도 엄마들 모임을 통해 알고 있고

그 엄마도 보통 성격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 엄마는 어떻게 대처하고 나서야 하는지 너무 난감하네요.

이게 직접적인 물리적 혹인 언어적 폭력을 수반하고 있지도 않고..

그 엄마에게 말을 해도 증거도 없다..애들끼리 일이다 하면 솔직히 할말도 없는 상황이구요.

학폭위를 열만한 상황도 아니지 않은가요..?

그냥 어린 여자 아이들끼리의 감정다툼이니

엄마가 개입하지 말고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기다려야하는건지..

선생님이라도 만나야 하는건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한참 예민한 중2여자아이가 은근한 왕따 아닌 왕따의 상황에 너무나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선배 엄마님들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IP : 125.187.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성
    '16.8.29 8:1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가만보면 엄마랑 딸이랑 많이 닮는거 같아요 친구를 왕따 시키던아이 결혼할 즈음 되니 동네에 소문이 시댁 귀에 들어갈까 특별한성형 탄로 날까 엄청 신경 쓰더라고요 엄마가 잘 대처하시고 되도록이면 같이 안다니게 하셔야 할거예요 나 아는 집은 그거 피해서 다른 동네로 갔다 집값 손해보기도 했데요 인성도 안보고 데려가는 시댁은..

  • 2. 상담
    '16.8.29 8:18 PM (211.112.xxx.251)

    일단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대충 어떤 상황인지 짐작하실거에요. 짝바꾸기 한번 해서 그 아이와 떨어트리고 반 아이들 중 인성 괜찮은 아이들과 붙여주실거에요. 저라면 그 아이와
    그 아이엄마랑 한번 담판을 붙겠어요. 이미 니 얕은 수 다 알고있다는거 인지시키고 그 엄마도 단속하라는 의미로요.
    여왕벌 뭐가 무섭습니까. 아이 잘 다독거리시고 매일 매일
    아이를 통해 그 아이가 한 교묘한 왕따짓과 그 때 아이의 감정을 노트에 적어 놓으세요. 차곡차곡 모아놓으면 그것도 증거가 됩니다. 결정적일때 비급여로 신경정신과 상담받은 진료기록으로 학폭위 열수 있어요. 저는 그렇게 모은 자료로
    그 아이와 엄마랑 담판 짓고 끝냈습니다. 이년전 일이고 지금ㅇ같은반인데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투명인간 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엄마가 강해지세요!

  • 3. 윗님
    '16.8.29 8: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가해아에게 몇 호 조치가 나왔나요.
    피해아 조치 1호가 나와 심리상담료를 가해아 부모에게 청구했나요.
    요즘 학폭위에 관심이 많아서요.

  • 4. ...
    '16.8.29 8:23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은따도 왕따에요.
    방조도 다 왕따구요.
    뭘했건 집단이 사람 따돌리는거 무조건 문제있다고봐요.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제가 엄마라면 일단 선생님께 말하구 애들이랑 엄마들 다 불러서ㅠ오해를 풀도록 이야기하는 것까지 생각하겠어요.
    사과하라고 하던지.. 서운한게 뭔지 까놓고 말해야지요.
    왕따당하는 애는 당할만한 이유가있다? 아니에요.
    잘못한게있음 풀고고치고 같이가야지 의견이 다르면 배타 배제하라고 학교교육이 있는거 아니에요.
    교육의 본질중의 제일본질. 더불어 사는거 못배운 애들로 두지마세요.

  • 5. ..?
    '16.8.29 10:49 PM (116.33.xxx.68)

    아이가힘들겠어요
    조치를 취하셔야할것같아요

  • 6.
    '16.8.29 11:02 PM (202.136.xxx.15)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저 같으면 조용히 학교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보겠어요. 한번 엎어봤는데
    내 아이에 대한 소문이 전교에 쏵 퍼지면서.. 안좋은 얘기도 같이 퍼지더라구요.

  • 7. 메이
    '16.8.29 11:08 PM (110.70.xxx.154)

    최대한 판을 벌려야죠. 그런 짐승들이 사과를 알 턱이 없으니 마음에도 없는 사과 받을 생각 마시고 내 아이가 받은 고통 되돌려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는거 다 하세요. 학폭위 신고와 상담부터 하시고요.

  • 8. 메이2
    '16.8.29 11:09 P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

    아주 천천히 오래오래 잘근잘근 씹어 피말려 죽이시길..

  • 9.
    '16.8.29 11:13 PM (175.213.xxx.30)

    꼭 메이님 처럼 해서 되갚아 주고 싶어요.
    절대 용서하고 싶지 않은 것들.

  • 10. ....
    '16.8.30 12:15 AM (122.36.xxx.29)

    이대 유교과 나와 유치원 선생하던 여자 (아빠는 행시출신인데 엄마는 지방 전문대 나왔다고)도

    은따? 왕따? 가해자였죠

    딸만 둘 낳았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닮아 이담에 학교가서 은따시키고 말로 이간질 시키고 하겠죠

  • 11. ....
    '16.8.30 12:16 AM (122.36.xxx.29)

    중학생이면 전학외에는 답이 없어요

    남자 왕따는 폭력으로 진단서 떼서 증거 잡지

    여자애들 왕따는 말로 이간질 하는거라 진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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