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글 보니 또 궁금한게..

일제빌 조회수 : 453
작성일 : 2016-08-29 19:24:29
노후에 외롭지 않기 위해 결혼....이 정말 현실성이 있는 건가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나이들어 퇴직한 남편 끼니마다 식사 챙기는게 귀찮아 죽겠고, 아픈 남편 수발하는 두려움에 나이 차이나는 결혼도 말리는 마당에...그래도 둘이 함께 늙어가는게 더 좋은지.. 어떤면이 좋은지...
늙은 부모와 합가는 절대적으로 말리고, 아프면 바로 간병인, 혹은 요양병원 알아보라는 조언들이 넘쳐나는데 자식이 있다고 해서
늙어가는 것과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서요.
그렇게 글 쓰신 분들...정령 늙으면 자식에게 요양원이나 양로원 안가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지해서 사실 생각들이신지...
실제로 그렇게 될거 같은지...
정작으로 실제로 그런 노인들은 소름끼쳐하거나 부모라도 부담스러워 하는 구만...
젊음이든 늙음이든 어차피 본인이 혼자 겪어 내는건 마찬가지 인데 ..

사람에 따라 외로움을 마주하는 성향이나 삶의 가치를어디다 두느냐의 차이는 있고 그 삶의 방편으로 결혼과 자녀에 대한 선택하는 것이지...
노후를 대비한 해결책이 결혼이라고 분위기를 몰아가는게 위에 쓴 글들과 너무 상반되서요.
자식과 배우자(이건 한국사회에서 여자와 남자의 위치가 너무 다른데 여자의 입장에서)가 있다고, 혼자인 사람과 늙음의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그저 사람 나름인것을...
IP : 1.238.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름이지만
    '16.8.29 7:53 PM (219.240.xxx.107)

    배우자가 있으면 덜 외로운게 사실이죠.
    혼자살면 안외롭다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결혼해도 힘들고 외롭다지만
    퍼센티지 따져보면
    결혼해 배우자와 함께하는 사람이
    가장 안정적이고 외롭지않고
    든든하다는 사람이 가장 많아요.
    나이드니 남편도 점점 내편이 되가네요.
    인터넷 댓글은 힘든사람만 달죠.^^

  • 2. 부모님
    '16.8.29 7:54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실버타운 가계시고
    할머니가 97세에 돌아가셨어요
    일단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나라인것 같아요
    연세 드셔서 병원가면 설명도 자식에게..간단한 시술도 자식이나 손주의 동의서가 필요해요
    물론 가족이 없으면 또 없는대로 해주기야 하겠죠
    근데 은행에 돈이 아주 많아도 그걸 뽑으러 갈 건강이 못되는 시기가 분명 오거든요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할때 가족이나 자식이 있는게 없는것 보다는 안전하죠
    물론 내가 빈털털이라 자식이 나 꼴도 안보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구요
    실버타운도 어느정도 건강이 되야 받아주고
    돈이 있어도 그걸 빼지도 쓰지도 못하는 시기가 분명히 온다는게 함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264 전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형님 시집살이를 많이 당한거 같아요 4 ... 2016/10/14 2,874
606263 이대와 성신 차이많이 날까요 54 ㅇㅇ 2016/10/14 7,885
606262 피부가 푸석하고 윤기가 없고 화장도 안먹을때 9 . 2016/10/14 3,310
606261 어떤사람은 대학 수시 수험표를 카톡 사진에 ... 10 카톡프로필 2016/10/14 2,308
606260 헛개나무즙이나 흑마늘등 연속해서 먹어도 되나요 헛개 2016/10/14 564
606259 ~데 반말? 온말? 2 ~~ 2016/10/14 729
606258 선대인 유감 4 제제 2016/10/14 1,550
606257 45살 남자랑 선봤는데 ...이 나이까지 간섭하나요? 20 ,,, 2016/10/14 17,102
606256 중국, 포르투갈 요충지 섬 개발 채비 대서양 2016/10/14 375
606255 중고차 개인에게 매입할때 주의점은 뭔가요? 1 가브리엘라 2016/10/14 542
606254 저탄수 고지방식 맥주는 먹어도 되나요?? 15 맥주사랑 2016/10/14 4,556
606253 자동차 사고 6 ㅠㅠ 2016/10/14 818
606252 군대 팬티 가격이 금 값으로 방산비리 계속... 3 군 방산비리.. 2016/10/14 1,256
606251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의 차이점 6 ㅇㅇ 2016/10/14 7,722
606250 cbs 라디오 뉴스쇼 김현정 씨는 이 방송 하나만 오래해서 유명.. 9 . 2016/10/14 1,664
606249 동호수 안좋은 집 얼마나 팔기 힘들까요? 9 ... 2016/10/14 2,812
606248 힐러리 외교책사 웬디셔먼..북한과 전쟁 불사? 2 대북강경파 2016/10/14 692
606247 사람이 바뀔만큼 사랑의 힘은 대단한건가요? 49 사랑 2016/10/14 3,412
606246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 쓰시는 82님들,,,, 4 세탁 2016/10/14 2,454
606245 고1 고3 두아이 엄마로 느끼는 교육방향 25 지나고보니 2016/10/14 5,803
606244 오늘 지하철에서 황당했던일 55 지하철 2016/10/14 16,329
606243 서울) 배재고 - 보성고 고민중인데요. 9 중고등맘 2016/10/14 3,427
606242 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저런 영재가 공무원이 꿈이라니 7 한국 2016/10/14 2,934
606241 요즘에는 충치 충전, 크라운에 금을 안쓰나요? 6 충치 2016/10/14 1,790
606240 카톡에 아이 당선증,상장등 33 .. 2016/10/14 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