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이라도 선택할수 있다면. 어떤 삶?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6-08-29 11:24:07

적당한 수입에 부족함 없는 삶. 적당히 나를 꾸미며 하고 싶은거 대체적으로 하고 사는 삶.

단 좀 외로움. 리스. 정없는 그러나 의리로 사는 남편. 터치없는 시댁. 알아서 잘 살고 있는 친정.

네... 크게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요.

근데... 좀 외롭고 사랑이 고파요. 부부관계도 하면서 사랑도 받으면서 살고 싶구요.

제가 현재 누리고 있는 거 다 얻지 못한데도 나를 사랑해주고 부부관계도 원만히 적당히 하면서.

그냥 그렇게. 경제적으로 누리는거는 포기하면서 살수 있을까요?

아이도 키우며 지지고 볶고...

어떤 삶이 정답이다 할수 없지만.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우문... 이지만. 현답 주시겠죠?

IP : 211.114.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9 11:32 AM (115.136.xxx.31)

    부부관계가 전혀 없으신가요?
    저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지는 못하겠고요..그냥 큰일 없는 삶, 굴곡 없는 삶이 최고인거 같아요.

    지금 님의 부부관계가 치정 폭행 등이 없다면 좋은 삶으로 보이는데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외로운 삶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 지 모를거 같아요.
    한 번 사는 삶인데 정말 사랑하고 받고 싶은 맘 이해해요...
    네가 풍족하니 배부른 소리...한다고 치부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
    '16.8.29 11:3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뜨겁게 사랑해보고, 아이 키우며 지지고 볶기도 해보려면,
    헐리우드 배우들처럼 돈도 많고, 결혼도 여러 번 해야 잠시나마 가능할 거 같아요.
    한국에선 남일에 관심도 많고, 하도 씹어대서 그러기 힘들죠.

  • 3.
    '16.8.29 11:44 AM (221.146.xxx.73)

    이런글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1이 낫다고 위안 얻고 싶은거에요?

  • 4. ㅇㅇ
    '16.8.29 11:50 AM (223.62.xxx.30)

    저도 원없이 사랑이나 한번 받아 봤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 만나면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 5. ...
    '16.8.29 11:52 AM (223.56.xxx.13)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없으세요?

  • 6. 수양
    '16.8.29 11:54 AM (223.62.xxx.112)

    욕심이 많으시네요. 내가 가진 떡은 보려고 하지않고 남의 떡까지도 모두 가지면 어떨까 힐끔힐끔.
    나를 너무너무 사랑해주고 부부관계 만족해도 남편이 도박 주식으로 1억 날릴수도 았고 어느날 그런 사랑하는 남편에게 암진단이 내려질수도 있고 돈이 없어서 아이에게 해주고픈거 못해 피눈물 흘릴수도 있는게 인생이에요.
    예전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주위 사람들이 복에 겨운 소리한다 철없다 더 살아봐라 했는데 지금은 알겠네요. 그 모든 외로움이 온전히 상황탓이 아닌 나의 문제였고 내 마음을 바꾸기 전에 해결될수 없다는걸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추천해요.
    우리는 그냥 주어진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 7. 동병상련
    '16.8.29 12:25 PM (222.102.xxx.30)

    리플을 보고자 로긴 했다 글남깁니다.

    제 상황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님과 똑같아요

    리스, 정없고 의리도 없는 남편, 많이 외롭고 사랑도 받고싶어요 .
    저사람은 결혼하지 말지
    그냥 남시선때문에 결혼해서 왜....나까지 이리 힘들게 할까?

    왜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인생

    현답이 있을까요?

    그냥 주어신 인생을 살아갈 뿐이라는 리플있는데

    내게 주어진 인생은 참 가혹하구나 를 새삼 읇조려 봅니다

    충분이 이해하고 이해합니다.

    견디고 이겨내면 좋은날 있을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힘내보아요 ^^

  • 8. 그르게
    '16.8.29 12:44 PM (14.39.xxx.149)

    아이는 없으세요?

    전 부러운데요...

    사랑 참 부질없어요...
    제가 이 얘기를 하니 어떤 친구가
    그것도 겪어봐야 부질없는 걸 안다고
    그 얘길 옆에서 듣는 다른 미혼 친구가
    그 부질없음을 아는 게 부럽다 했는데
    전 그 미혼 친구가 부러웠어요

    결론 : 스스로의 상황에서 만족을 찾자...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57 제발 정치얘기 금지좀 시키면 안되나요 3 12:00:46 53
1607356 딱 한개 수건에서 냄새가나는거같은데요 1 ........ 12:00:35 39
1607355 흐린 장마날 사우나 .. 11:59:10 43
1607354 별거나 이혼해서 혼자 살면 어떨까요? 4 나나 11:56:39 194
1607353 머리띠로 탈모가 좀 가려지나요?? 2 .. 11:53:33 110
1607352 친구에게 굳이 조언할 필요 없겠지요.. 7 ㅇㅇ 11:48:02 431
1607351 여자가 50살이면 하루 한번 힘든가요? 8 ... 11:47:50 822
1607350 한우 국거리 저거 어찌할까요 2 ㅇㅇ 11:46:51 191
1607349 사진정리 앱 추천해주세요 255 11:46:24 61
1607348 탄핵동의 못하게 막고있는거 웃겨요 3 급했네 11:43:35 474
1607347 한국페미들은 남자들 그거 큰 거 숭배하나보네요 17 일본풍습 11:43:28 295
1607346 왕복30키로,도로비 2천원 출퇴근 힘들까요? 5 둥둥이맘 11:41:34 258
1607345 잠수네 듣기의 경우 같은책을 몇번씩 들려줘야 할까요 1 영어질문 11:40:11 90
1607344 주방일 조금 하면 손 쓰라린 분 계신가요? 2 .. 11:37:48 112
1607343 pb우유 드시나요? 13 ㅇㅇ 11:34:44 510
1607342 KBS 청문회 보도 안한게 충격인데 아닌 사람도 있군요 6 000 11:28:00 530
1607341 빨래 건조기가 노인냄새를 좀 없애 주네요 3 11:24:21 761
1607340 이제 가족들이랑 여행하는게 힘에 부쳐서 그만하고 싶어요 12 .... 11:23:57 884
1607339 임신 준비 중인데 아직 친구한테 얘기는 안 했어요. 7 11:22:55 601
1607338 강아지 생리~~ 3 궁금 11:20:26 312
1607337 장마가 오면 아무래도 과일이 맛이 떨어지죠?ㅠ dd 11:20:14 132
1607336 소주 넣고 하는 오이지 안 취할까요? 5 ㅇㅇ 11:19:33 356
1607335 딱 2년동안 영어에만 몰빵할 수 있다면 17 영어 11:10:56 1,235
1607334 82가 이상한게 고작 40 11:06:14 1,358
1607333 풀무원 아삭 포기김치 10키로 4만원(깔끔한 서울식 김치 좋아하.. 15 ... 11:01:1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