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년 코카 또 아파서 병원 갑니다

코카주인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6-08-29 10:05:13
괜찮아졌다고 후기 올린게 몇일 안되는데 다시 안좋아졌어요.
혈변은 아니지만 끈끈한 점액이 섞인 아주 무른 변을 봐요. 처음 컨디션 좋아졌을땐 아주 단단하진 않지만
색깔도 좋고 해서 마음 놨는데 점점 초코렛색으로 변하면서 상태가 너무 나빠졌어요 ㅠ.ㅠ
캔습식사료 유산균 계속 먹이다가 전에 먹이던 사료를 좀 섞어서 먹인게 원인일까요. 
아침부터 일이 손에 안잡히고 너무 우울해요 ㅠ.ㅠ
오후까지만 지켜보고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이젠 병원 가기도 무섭네요.  
이제 슬슬 괜찮은 병원 찾아봐야지 하던 참이어서요.....

IP : 123.109.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견인은 아니지만
    '16.8.29 10:11 AM (223.62.xxx.62)

    원글님 소중한 반려견이
    부디 좋은 의사 만나서
    쾌유하기를
    빌어요.

  • 2. 원글
    '16.8.29 10:12 AM (123.109.xxx.56)

    새벽에 계속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서 지켜보다가 잤어요. ㅠ.ㅠ
    휴으...한숨만 나옵니다.

  • 3. 원글
    '16.8.29 10:13 AM (123.109.xxx.56)

    첫 댓글님 말씀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 4. 마리스텔요셉
    '16.8.29 10:18 AM (211.63.xxx.211)

    에고 얼마나 속상하고 걱정되시겠어요ㅜㅜ 병원을 한번 옮겨보는게 어떠실까해서요. 동생이랑 제가 키우는 말티즈가 갑자기 소화장애가 일어나서 토하고 먹지고 못하고 한참을 고생했어요. 오래다니고있던 병원에서도 (외과전문이고 고양이 전문, 티비에도 많이 나오는)원인을 못찾아내고 검사란 검사는 다하고 노원24시병원에서 검사다하고해도 원인을 몰랐어요. 근데 현재 다니고있는 병원샘이 원인을 찾고 현재 많이 호전되고 꾸준히 약먹고 나름 건강합니다. 그동안 울 강쥐가 고생한걸 생각하면 얼마나 분통이 터지고 들어간 비용또한 만만치않았고 -- 공릉동에있는 병원인데 스누피동물병원이예요. 971-7511 한번 전화해보세요. 그리고 이 원장님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일년정도 다니고있는데 정말로 성심성의껏 과잉진료도 없습니다. 믿고 한번 전화라도 해서 문의해보세요.

  • 5. 저희애
    '16.8.29 10:18 AM (39.7.xxx.215)

    저희집애 4살이에요
    이번여름 참 덥고 습했죠
    큰병치레없던 아이가 본문처럼 자주 설사하고 그랬답니다
    스트레스성 장염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약먹으니 가라앉아요
    근데 이후로 종종 그래요
    날덥고 산책을 전만큼 자주 못해줬거든요

  • 6. ...
    '16.8.29 10:32 AM (108.69.xxx.249)

    이상해요
    파보 같은 거 재검사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전에 같은 사료 먹일땐 괜찮았나요?

  • 7. ...
    '16.8.29 10:44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개들은 몸이 아프면 내색을 안해도 설사로 말을 해요
    점액은 장내 점액이 나오는 거고 그게 나오기 시작하다 설사로 바뀌죠..
    단순히 이유없는 설사라면 스멕타라는 사람이 먹는 설사겔로 잡히는데
    그건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장 초음파등에서 모두 이상없음일때 써야 하구요..
    전체 검사 한번 받아야 해요
    저희 개도 17살인데 이번 여름에 설사와 토를 해서 또 췌장염 재발인줄 알고 입원을 시켜도 설사가 낫질 않아서 엑스레이 찍은 결과 폐수종으로 나와서 이뇨제 약먹고 설사랑 구토를 다 잡았어요.

  • 8. 가여워라
    '16.8.29 10:47 AM (110.47.xxx.248)

    정말 걱정되네요. 빨리 낫기만 했으면...

  • 9. ..........
    '16.8.29 10:48 AM (211.211.xxx.31)

    강아지 얘기였구나;;

  • 10. 원글
    '16.8.29 10:49 AM (123.109.xxx.56)

    211.64님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예요 ㅠ.ㅠ
    저 노원에 살아요. 과잉진료 없고 정성으로 치료하신다며 공릉이라도 가야지요...
    우리 강아지 정말 건강 하나는 자신했었는데 계속 이러니까 너무 속상하고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

    강아지 혈액검사 다 했는데 문제는 없어요. 엑스레이 찍어봐야 할까요? ㅠ.ㅠ

  • 11. ...
    '16.8.29 10:53 AM (61.76.xxx.203)

    강아지는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사람처럼 의료시설이 정밀하게 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원인잡기도 힘들고 의료보험도 안되서 ( 부가세는 꼬박꼬박 다 받기 시작했으면서 !!!)
    비용도 어마어마하지요...정말 반려견 주인들은 이중고예요.
    하지만 자식같은 강아지 아파서 끙끙대는데 한집에 살면서 매정하게 모른척하기도 힘들고..

    암튼 원글님 강아지 빨리 낫기 바랄게요

  • 12. 유산균도
    '16.8.29 10:59 AM (1.234.xxx.99)

    아주 다양해요. 사람도 자신한테 맞는 유산균 찾는데 오래걸리기도 하구요.
    유산균으로 설사 거의 잡히는데... 이상하네요.
    ibd 한번 검색해보세요. 동물병원의 경우 로컬에선 못잡고 거의 2차병원에서 확진받아요.
    그리고 장이 약할때 특히 식이에 신경써야해요. 호박죽 끓여먹이세요.

  • 13. 지난번에
    '16.8.29 11:03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댓글달긴 했는데, 백프로 검증된게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혹시나 한번더 적어요.

    우선 병원은 좀 큰데로(개인적으로는 건대) 가보셨음 하고요
    유산균은 꾸준히 먹이시는것도 도움되니 괜찮다고 생각돼요.

    조심스레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매실액을 물에 엷게 희석해서 자주 줘보세요.
    저희강쥐도 노견이고 지병때문에 쇠약한지라
    반신반의로 망설이다 먹여봤는데
    신기하게 무른변·혈변 잡히더라고요.
    유산균도 같이 먹이긴 했지만 느낌엔 매실도 한몫 한것 같거든요...

    한번 고려해 보시고
    에구...이번엔 병원에서 제대로 잘 치료해줬음 좋겠네요.

    아, 연근도 염증이나 출혈엔 효과 괜찮으니
    간식으로 조금씩 먹이시면 도움될거에요.

  • 14. ...
    '16.8.29 11:03 AM (108.69.xxx.249)

    저 윗님 말씀하신 스멕타, 강쥐들 설사에 잘들어요
    저희 개도 설사가 잦아서 단골 병원 갔더니
    그렇게 알려주셔서 집에 사다 두고 설사하면 빨리 먹여버려요.

    근데 병균이 있는 점액성이거나
    장점막 출혈인 쵸콜렛 색이면
    스멕타만 먹여서는 될게 아니어서 병원에 데려가네요...

    처음에 여러 검사가 정상 범위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거든요.
    다시 한번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15. .....
    '16.8.29 11:0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료를 맞는 것 찾을 때까지 바꿔야 해요
    작년 겨울에 울 개 설사 잡느라고 ibd 사료까지 다 했는데
    Ibd 가 아닌 애들이 그 사료를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져요
    한번 먹이고 다 버리고
    결국 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팻을 먹이니 변 모양이 달라져서
    그걸로 쭉 먹이고 있어요
    노견이 한번 장에 병이 생기면 뭔가 체질이 바뀌어서 맞는거 찾을때까지 다 바꾸어야 해요.유산균도 재로우도 먹이고 비니백도 먹여보다 이번 입원 이후로는 동물병원에서 파는 인수치까지 잡는 유산균으로 바꿔서 먹여요.
    심장병이 폐수종 원인이라 결국 심장병 약에다 같이 첨가해서 아예 제조해서 먹여야 해서요. .

  • 16. 마리스텔요셉
    '16.8.29 11:35 AM (211.63.xxx.211)

    원글님 ~ 노원이면 공릉동 가깝네요. 위의 댓글들 참조해서 속는셈치고 꼭 전화해보세요 . 큰 병이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 기운내시고요 ^^

  • 17. 원글
    '16.8.29 11:39 AM (123.109.xxx.56)

    211.63님 안그래도 좀 전에 막 전화 해봤는데요 선생님이 이 병원에서 다시 재검사를 하실게 아니라면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가시길 권하신다며....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잘 본다고 하시니 재검사를 하더라도 가야 되나 고민하고 있어요.

  • 18. ...
    '16.8.29 11:57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혈액검사말고 파보 키트검사와 분변검사 해보세요
    그게 먼저예요

  • 19. 마리스텔요셉
    '16.8.29 11:59 AM (211.63.xxx.211)

    에휴 저도 고민이네요. 원래는 다니던곳이 가장 좋긴한데 단순히 설사때문이라면 우선 다급한데로 다니던 병원에 데려가보세요.

  • 20. 마리스텔요셉
    '16.8.29 10:10 PM (180.70.xxx.80)

    원글님 ? 어떻게 병원은 다녀왔는지?
    ㅜㅜ

  • 21. 마리스텔님..
    '16.8.31 11:29 AM (123.109.xxx.56)

    걱정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전에 먹이던 사료(바꾼지 얼마 안됐거든요) 때문인거 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처방사료 유산균만 먹여보고 그래도 안좋으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요 다행히도 사료를 끊으니까 확 좋아지진 않지만 조금씩 차도가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다 회복이 안됐는데 일반사료를 줘서 장에 무리가 갔나봐요. 어젠 건식처방사료(로얄캐닌)도 사와서 습식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먹이고 있어요. 먹는거 조심시키고 계속 지켜보려구요. 강아지가 자꾸 아프니까 화장실만 들어가도 가슴이 철렁해요. 지금은 집에 들어가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어요. 주인은 이렇게 가슴 졸이면서 지내는데 말이죠 ㅠ.ㅠ

  • 22. 그래도 다행.
    '16.9.1 1:32 AM (110.47.xxx.248)

    어떻게 되었나 걱정했는데 차도가 있다니 다행이에요. 가슴 철렁하는 심정 정말 잘 알아요ㅜ 잘 회복되기
    바랍니다.

  • 23. 110.47님
    '16.9.2 12:21 PM (123.109.xxx.56)

    다시 찾아와서 리플도 남겨주시고 ㅠㅠ 가슴이 뭉클 하네요.
    제가 이래서 여기를 못 떠나요. 이런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아서요.
    아직 결론내리긴 이르지만 몇일째 나름 무난한 응가를 하고 있어서 조마조마 하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448 상대가 날 카톡차단하면 프로필 볼수없나요? 2 ... 2016/10/12 7,239
605447 골든듀 세개냐 티파니 하나냐 17 고민입니다... 2016/10/12 8,781
605446 정신과 치료... 1 자취남 2016/10/12 856
605445 햇 건대추 언제쯤 나오나요 3 . . . 2016/10/12 491
605444 중1 국어 딱 70점만 맞고 그이상이 안되면..어찌 .. 2 답답 2016/10/12 1,132
605443 대학생도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따로 내나요? 22 @@@ 2016/10/12 6,786
605442 학구위반 여쭤요. 15 수원맘 2016/10/12 2,367
605441 공원에서 도토리 줍지 말았으면... 22 ... 2016/10/12 3,555
605440 자꾸 짜증이 울걱울컥 나요 2 ㄷㄴㄷㄴ 2016/10/12 1,232
605439 CJ제일제당 '천연'설탕, 알고보니 'GM미생물' 설탕? 2 안전한 먹거.. 2016/10/12 2,040
605438 극한직업,,,,을 영어로 뭐라해야할까요. 2 2016/10/12 2,416
605437 물러서지 않는 문재인/국정감사2007ㅡ트윗펌 3 좋은날오길 2016/10/12 614
605436 천재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어쩌다 죽었을까요? 9 ㅇㅇ 2016/10/12 13,096
605435 자기 목소리 녹음 한 거 들으면 다 오그라 드나요? 14 ,,, 2016/10/12 4,581
605434 다음주에 쏠비치가면 별로인가요 6 ^^ 2016/10/12 1,546
605433 '미미' 라는 이름 어떻게 생각하세요 ? 81 .. 2016/10/12 12,017
605432 요리는. 어려워 1 82cook.. 2016/10/12 624
605431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4 ........ 2016/10/12 1,106
605430 제가 조급한 성격인가요? 2 엄마 2016/10/12 589
605429 고지방 저탄수화물 14 얏호 2016/10/12 5,966
605428 호텔에서 일해보신 분 계세요? 7 궁금 2016/10/12 2,472
605427 전세집 변기가 물이 세요 3 호들눈 2016/10/12 1,764
605426 영남분들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25 꺾은붓 2016/10/12 4,033
605425 왕소가 연화하고 결혼하면 수는 뭐가 되나요... 4 헛꿈 2016/10/12 1,747
605424 지금 버스안인데 도토리 줍고 있어요 21 민트 2016/10/12 5,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