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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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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대학원에 가고싶어해요

...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6-08-29 08:48:07

딸아이가  신촌으로 대학다니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있어요

방학때 인턴도 하고 영어도 능통하게 잘 해요.

지금 이 상태로라면 취업은 할 수있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대학원에서 경제학으로 석사 과정을 하고 싶어해요.

근데 제 생각은 요즘 대학원은 비용만 많이 들고 졸업후의 취업이 지금 보다 나아질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이 들어요.

일단 아이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하겠다는 것외에는 아무 생각도 안 하려고 하고요.

일단은 집안 사정상 학비와 비용이 문제고요. 졸업후의 진로도 걱정이 되고요...

어떤 조언이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75.117.xxx.1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9 8:50 AM (121.190.xxx.182)

    하게 해주세요.
    취업 1,2년 크게 문제될까요?
    석사하면 뭐 하냐, 박사하면 뭐 하냐 이런 부정적인 생각했던 친구들보다,
    공부 더 한 친구들이 더 낫게되더군요.
    처음엔 거봐, 똑같잖아 하지만 나이들수록 또 달라지더군요.

  • 2. 다시시작1
    '16.8.29 8:53 AM (182.221.xxx.232)

    제가 거의 15년 만에 일 다시 시작했는데요. 그 한 줄이 참 요긴하더라고요.

  • 3. 대학원은
    '16.8.29 8:53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대학교와 달리 취직과 똑같은겁니다
    황상민 심리상담소에 나오더군요

    대학원을 돈내고 다니면 안된다구요 장학금도 많구요

    집에서 원조는 끊으세요 대학원을 취직이라 생각하고 하루종일 공부하고 연구할수있으면 하라고 하세요

  • 4. ㅇㅇ
    '16.8.29 8:54 AM (218.51.xxx.139)

    전문대학원이 아니라 일반 대학원이요?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취업시장에서 석사한거 아무런 메리트가 없을텐데요
    아니 오히려 나이때문에 불리할지도 몰라요

    교수를 꿈꾸는거라면 국대 석박사로는 불가능하고
    외국 유학가야하구요

  • 5. 반대
    '16.8.29 8:54 AM (219.240.xxx.11)

    지금 어디든 취직하고
    1년~2년 직장다녀서 돈 모아서
    니가 번돈으로 대학원다녀라.
    부모의 뒷바라지는 대학졸업으로 끝이다.
    우리도 노후대비 하련다.
    딱 자르세요.
    가방끈만 길어지지 몇년 더 투자한 시간 비용만큼의 결과 거의 없어요.

  • 6. ll
    '16.8.29 9:00 AM (123.109.xxx.3)

    저는 취업 먼저 하는게 낫다고 봐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취업하는 게 좋아보여요

  • 7. 잘 생각하라 하세요
    '16.8.29 9:12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이공계는 석사과정 연구직을 따로 뽑고 뽑는 인원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과경우 힘들것입니다
    특히 여자는 나이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 8. 뭐지
    '16.8.29 9:16 A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신촌이라면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나쁘지 않아요 취업문이 아주 조금 좁아질 수 있어도 일자리의 질은 훨씬 좋아지고요.
    단돈 얼마 조교장학금이라도 꼭 받으라 하시면 괜찮을텐데;

  • 9. 비슷한경우
    '16.8.29 9:16 AM (61.40.xxx.8) - 삭제된댓글

    신촌에서 학교다닌 것, 전공 등등 따님과 제가 비슷한 조건같아요.
    물론 전 10여년 전인게 다르지만 그때도 IMF 직후라 취업이 힘들 때이기는 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저희 부모님은 대학원 가라고 전폭적으로 밀어주셨어요.
    학교 다니면서 그냥 취업이나 할 걸 그랬나 후회 안했던 바는 아니지만
    그 2년 동안 준비해서 탄탄한 공기업 들어갔고 대학원 동기들도 과정은 복잡했을지언정
    결과적으로는 모두 잘 풀렸습니다.
    지금은 만나면 다들 대학원 가기 잘했다 얘기합니다.
    실제 사회 나와보면 대학원 안간 것 뒤늦게 후회하는 분들도 있고요.
    공부는 때가 있어서 그때를 놓치면 다시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따님이 성실한 편이라면 믿고 지지해주세요.
    과장을 좀 하자면 전 대학원 나왔기에 학부 졸업생들과 같은 문제도 보는 시선이 다르구나 느꼈던 적도 있습니다.^^

  • 10. ...
    '16.8.29 9:57 AM (122.36.xxx.161)

    따님이 여러가지 많이 알아보고 결정했을 거에요. 장학금 많으니 2년 더 하게 도와주세요. 요즘 웬만하면 석사학위 다 가지고 있구, 회사다니다가 중간에 공부하긴 너무 어렵습니다.

  • 11. 다니세요.
    '16.8.29 10:01 AM (222.110.xxx.76)

    요즘 대기업도 거의 석사예요.
    특히 여자라면 더 해야해요.

    석사정도는 나와야 대졸 남자와 비등해집니다...

  • 12. 그 정도 학교면
    '16.8.29 10:08 AM (211.215.xxx.146)

    나쁘지 않아요. 10년전에 제가 관악에서 대학원 갔을 때 석사과정에 여학생들 많았어요.
    10년 후 지금 다들 뭐하나 생각해 보면, 교수된 사람들도 있고 (유학 혹은 서울대에서 죽 박사)
    취업한 사람도 있어요. 학사만 하고 취업하는 경우보다는 조금 더 낫게들 했어요.
    취업 안 되어서 노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 정도 학교에서 학부석사 할 정도 머리면
    뭐든 뚫고 나가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아이가 강력히 원한다면 좌절시키지 말아주세요.
    조교로 일하면서 장학금 받고 과외 한두개 하고 그렇게 다니면 집에서 크게 돈 들 일은 없을 거에요.

  • 13. ...
    '16.8.29 10:09 AM (211.36.xxx.95)

    대학원 학비가 일년에 천만원 넘지요? 고민되시겠어요...우선 취직해보고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 14.
    '16.8.29 10:40 AM (112.164.xxx.130) - 삭제된댓글

    솔직히 거기까지는 못해줘요
    네 노후도 있는대요
    자식이 하나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둘이라면요
    한 아이에게 너무 많이 들어가면 그 담아이는요
    난 애도 하나입니다만,
    딱 대학까지 입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입니다

  • 15.
    '16.8.29 11:13 AM (203.248.xxx.235)

    대학원이면 장학금이나 조교제도가 있어서 아이만 성실하고 똑똑하면 학비부담은 덜 수 있는 길이 있을텐데요..
    그래도 기특하네요.. 대학원 공부 생각도 하고..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따님 응원합니다 ^^

  • 16.
    '16.8.29 11:44 AM (223.62.xxx.26)

    남편 시고모가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대학원 진학 반대했다가 지금 후회하세요. 아주 어려운 거 아니면 똑똑한 자식 공부는 힘 닿는 데까지 시켜주세요.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을 조사했는데 부모의 학력이 높거나 자식의 학력에 대한 욕심이 있었대요.

  • 17. ..
    '16.8.29 12:00 PM (125.152.xxx.4)

    연고대는 모르겠는데
    서울대대학원은 석사과정 얼마.박사과정은 좀더 많이 얼마
    이렇게 매월 돈나온다고 그런던데

  • 18. ...
    '16.8.29 12:24 PM (175.117.xxx.103)

    답변 너무 감사해요
    전 대학원을 가는것도 버거운데 졸업후의 진로가 실은 더 고민이거든요
    어쨌건 학비를 많이 들이고 취업하는데도 문제가 될듯해서요...

  • 19. 어렵다
    '16.8.29 1:24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

    교수님은…
    석박히고 싶지만 일단 취업이 급해 적성고려없이 대기업 막잡아 들어갔다가 2년버티다 그만두고 대학원 들어온 선배들 이야기…
    회사부장님은…
    일하던거 때려치우고 학교간들 뭐가 달라지냐
    어차피 그렇게 돌고돌던 놈들 회사에 입사지원해서 그렇게 나간놈들 자리채우는데
    끌어올릴 놈들은 회사에서 보내준다 석박~

    자기판단에 따른 책임같습니다
    정답이 없어요

  • 20. 신중
    '16.8.29 2:14 PM (58.232.xxx.175)

    본인이 가고싶어한다면 가는거죠.
    다만 대학원 학비는 스스로 해결해야죠.
    그걸 왜 부모님이 줍니까?

    저는 부모님이 대학원 진학 반대하셔서 제가 벌어서 다녔습니다.
    대학원은 몸이 고되도 마음만 먹으면 여기저기 학비 충당할 수 있는 작은 일이 많아요.
    단점은 공부에만 전념하기가 힘들죠.
    전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었고 간신히 논문만 쓰고 나왔습니다.
    그때 생활이 너무 힘들기도 했고 진로를 정확하게 정하지 않은채 대학원 들어가서 어중간해져 버린 이유로
    박사까지 수료하고 학위가지고 직장다니다 그마져도 관두고 지금 살림합니다 ;
    시간낭비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친구의 경우는 학비 생활비 다 학자금 대출했고 공부만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직장 다니면서 박사 과정중이구요.
    진짜 전공살릴수 있고 본인이 미래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다면 대학원 가는거 좋아요.
    상위 직업으로 갈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다만 저처럼 시간낭비, 돈낭비의 사례도 많아요.

  • 21. holly
    '16.8.29 8:21 PM (175.205.xxx.57)

    서울대 석사가라해요 저는 서울대 재무관리 석사했는데 다들 취업 잘했어요

  • 22. 아이고
    '16.8.29 8:53 PM (103.10.xxx.202)

    계모가 아니라면 공부 잘하는 자식이 공부 더하겠다고 하면 내 몸 고생해서라도 학비 대주지 않나요?
    82에 와보고 너무 놀랐어요.
    요즘 세상에 학부 졸업에 갈 수 있는 직장 뻔하고요.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가 아니라는.
    우리 언니 시모는 형부 고3때 의대가겠다니 학비 비싸다고 가지 말라고 성화해서 형부가 입주과외로 의대다녔다는데 지금은 자기가 큰 희생해서 의대 보낸 양 코스프레하고 다닌다더군요.
    어떻게 굶어죽을 정도로 못살지도 않는 집에서 실력 충분히 되는 자식의 앞길을 돈 핑계로 가로막나 싶었는데 그런 엄마들이 꽤 있다는 걸 알고 놀라고 갑니다.

  • 23. ....
    '16.8.29 9:34 PM (210.97.xxx.15)

    연세대 정도라면 석사 공부하고 세종시 있는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연구원 할 수 있는 전공이라야하지만요)제 남편은 박사로 있는데요. 요즘 보면 석사급 연구원들이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대기업만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전문성 쌓이고. 박사들이 좀 찌질하지만 그래도 사회에서 @밟는 것처럼 막 대하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교사 다음으로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다만 머리가 좋아야해서 학벌과 성격을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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