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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제게 하신 얘기 기분나쁘다고 얘기해도 될까요?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16-08-29 00:21:37
시어머니 칠순이라 오늘 점심먹으러 식당가는 차안에서
형님 욕을 하시면서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 할 수도 있지 그거가지고 지랄하는게 말이 되냐면서 니네엄마한테 물어봐라 이런 경우가 있나? 그러시는데 순간 멍해졌어요.
3주전에 오라셨는데 주말마다 선약이 있어 못간다고 칠순때 뵙겠다고 하고 간거거든요. 형님욕을 하시면서 너도 새겨들어라 하는 느낌?
칠순전에 한번 오고 오늘 보는거지 어디 칠순날에 밥을 먹으러 간다고 하느냐고 니네엄마한테 물어봐라 몇번을 니네엄마 니네엄마...
남편 화나서 차돌려 전 집에 내려주고 시어머니 모셔다 드리고 뭐라했겠죠. 근데 전 이시간까지...지랄이라는 말과 니네엄마라는 말이 안 잊혀져요. 담에 뵈면 아무리 화가 나셔도 니네 엄마라는 표현은 서운했다라고 말씀드려도 될지...사실 왜 화가 나신건지도 전 이해가 안가요.
이제 3년되어가는데 시어머니 혼자 뒤에서 우시면서 고래고래 소리치시는 모습에 또 한번 놀랐네요.
IP : 175.223.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징그럽네요
    '16.8.29 12:30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작은 며느리 앞에서 큰며느리 흉보는거 저는 십년넘게 들었는데
    너무 순진했죠. 그러지 말라는 얘기구나 마음에 새기면서 한편으로는 매번 듣는 험담이 너무 불편했어요
    알고보니 큰며느리 앞에서는 저를 또 그렇게 씹으셨더라구요
    저런 사람은 이러쿵 저러쿵 긴말할 거 없어요
    그냥 귀닫고 입닫고 덜보고 살아야지
    기분나쁜 거 말씀드려봤자 동네방네 며느리 욕할 건수만 주는 거예요
    어떻게 칠순이 벼슬인 것까지 같은지 놀랍네요^^

  • 2. 네. .
    '16.8.29 12:41 A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

    제 의견은. .
    시간이 좀 지나면. . .말씀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 형님에게 욕한 부분은. . 잊으시고. . 그 누구에게도 입밖으로 꺼내지 마세요. .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 .뭐 이런 차원이 아니라 원글님 향해 한 말씀이 아니니까요. . 분리하세요.. . 다만 어머님이 이런 분이시구나만 파악한 계기로 삼으셨음 하네요. .

  • 3. 50kg
    '16.8.29 12:43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생일이고 제사고 기분좋게 끝나는 집이 없어요

  • 4. 다케시즘
    '16.8.29 12:48 AM (211.36.xxx.232)

    자동차 뒷좌석에서 울면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칠순 시어머니 거기도 계시는군요.
    전 태어나서 이런 막무가내 무식한 광경을 첨 겪은 거라
    그후로 시어머니 얼굴 마주치는 게 너무 소름돋고 싫더라구요.
    이번 추석 때 저희집에 오시면 이틀간 한 공간에 지내야 되는데 생각만 해도 싫으네요.

  • 5. 참아요
    '16.8.29 12:50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랬다고 그런 불편한 마음 시어머님께 얘기해봤자 입니다. 그냥 최대한 적게 마주치고 뭐라 하시건 그냥 네 하고 내맘대로 합니다. 뭔가 말해서 고쳐질 수위가 아니에요. 같이 말해봤자 일만 커지고 피곤해질 겁니다. 시아버님이나 아들이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무안할정도로 말씀하시면 모를까요. 그냥 털어버리세요.
    다른 며느리 앞에두고 며느리 흉보시는 시어머님들 많으신가요?
    우리 어머님이 형님이랑 전화마치면서 욕하시더라구요. 그 순간 정이떨어지면서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만 합니다. 눈치가 없으신건지 저희 형님이 어머님이 저에 대해 어느부분이 마음에 안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전해주시더라구요.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고 싶지 않아 '형님한테는 욕도 하시더라.'라고는 차마 말 못했아요.

  • 6. 위에 분
    '16.8.29 1:01 AM (115.136.xxx.173)

    위에 분 득도하신 분...
    며느리한테 저러는 분들은 정신이 정상은 아니거든요.
    정신병자하고 싸워봐야 이길 수가 없어요.
    정신병자들 자극해봐야 잘하는게 자해공갈인건 아시죠?
    그들한테는 눈에 안 띄어야하고 덜 마주쳐야하고
    입을 덜 썪어야해요.
    작은 개도 미친 개는 피하는 거예요.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요.

  • 7.
    '16.8.29 1:23 AM (49.98.xxx.220) - 삭제된댓글

    우리시어머니는 본인이 한 욕은 기억도 못하는지 어느날은 같은 이유로 칭찬하고 앞뒤맥락도 없어요
    예를 들어서 걘 자주와서 짜증난다고 지난주에 말해놓고
    오늘은 집에 자주와서 얼마나 싹싹하니~ 이래요
    며느리보고 시댁자주오라는 뜻이죠ㅋㅋ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하는 남뒷담화 듣기싫다고 하세요
    내가 형님얼굴 어떻게 보냐,네 부모니까 네선에서 정리해라 하시구요
    아들이 난리치면 조심합니다
    며느리가 나서면 거품물고 난리나지만요

  • 8. jipol
    '16.8.29 1:26 AM (216.40.xxx.250)

    님 남편이 난리쳐야지 님은 뭐라해도 소용없어요
    제가 같은말 백번해도 안듣는걸 아들이 한마디하면 바로 고치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 9. 못되고 못 배운
    '16.8.29 1:46 AM (223.62.xxx.112)

    나이로만 상대방 이기려고 하니 목소리만 크고
    생각이란게 없죠. 나잇값 못하고.
    그런데 저런인간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예의 차리지도 않아요.
    못배워서 니네 엄마라는 말 하는 사람과는
    되도록 상종을 마세요.

  • 10. 말만
    '16.8.29 7:46 AM (211.36.xxx.192)

    들어도 무식하고 상종하기싫으네요
    시어머들이 죽어야끝나지 원....

  • 11. .....
    '16.8.29 9:29 AM (58.233.xxx.131)

    저렇게 무식한 사람이 서운하다 뭐하다 말하면 알아들을까요..
    아마도 99% 고래고래~ 멍멍이거품물고 난리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편도 화나서 차돌린거 보면 이미 자기부모 챙피한건 알거 같고
    그냥 그런 시모말들 기분상한다 한마디만 하세요.
    최대한 얼굴 보는건 피하구요..

  • 12. ..............
    '16.8.29 11: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너무 막말을 하셨네요.
    그래도 남편이 중간 역할 잘 했네요.
    시어머니께 대놓고 말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어머님 이러이러한게 속상했다 털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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