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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식만 먹는 10살 아들....이거 크면 나아지나요?ㅠㅠ

육식공룡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6-08-28 21:31:19
제목그대로.....
채소는 단 한종류도 지 스스로 입에넣는법이 없습니다
통사정 해서 겨우 먹는정도가 김치 약간....그 외엔 그 어떤 야채도 안먹어요
함박스테이크 같은 고기도 야채 갈아넣으면 안먹으려 들구요
그러니 학교급식도 잘 안먹으니 문제가 되구요...ㅠㅠ

이런식습관의 문제가
이유식부터 시작됏어요 무조건 다 뱉어내기
우유로 겨우 버티다싶이 하다가 학교 들어가면서고기 킬러가 되면서 살이 많이 쪗어요 그 전엔 완전 소말리아수준 .....
고기라도 먹는걸 다행으로 알아야 하는건지 ㅠㅠ
열살짜리 남자애가 먹는 반찬 가지수가6-7개 정도되려나요
그나마 두부 생선 콩 정도 먹고 온니 고기.......ㅠㅠ

반면 7살 남동생은 오이고추도 된장에 찍어먹고 마늘장아찌 각종 나물 너무 좋아해요 ....한배에서 나서 한집에서 크건만 ㅠ

큰녀석은 야채를 억지로 먹이면 정말 속에서 안받아주듯 헛구역질을 해댑니다 과일도 수박 사과 아주 달콤한 귤 정도만 먹고 안먹구요
강제로 먹이다간 더 큰 트라우마 될까 반포기상탠데
그냥 이대로 키워도 될까요 영양제로 보충하면서?ㅠㅠ
더불어 영양제도 추천좀 부탁드려요
이런아이 크면 편식이 좋아질런지요......
ㅠㅠ
IP : 182.215.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8.28 9:37 PM (125.185.xxx.178)

    여기도 있습니다.
    오니 고기,
    생선은 두달에 한번정도만 드십니다.
    여러가지의 시도로 싱싱한 양상추는 드셔주시네요.
    것도 격일로 드립니다.
    여드름이 빨리 나서 야채안먹어 그렇다고 협박해서
    우유에 꿀,바나나,블루베리 갈은거 드리면 그건 드십니다요.
    어른 영양제 같이 먹습니다.

  • 2. 식성도
    '16.8.28 9:37 PM (1.239.xxx.146)

    타고나는거예요.체질에 맞을수도 있고요.또 자라면서 변하기도 해요.어려서 전혀 안먹었던거 크면 먹더라구요.

  • 3. ..
    '16.8.28 9:38 PM (1.245.xxx.33)

    근데 그런애들 똥은..어떻게...나오나요??

  • 4. ..
    '16.8.28 9:44 PM (122.254.xxx.47)

    고기파 아들있는데 싸기는 잘 싸요
    오늘 저녁도 돈까스 두부구이 계란찜(야채없이) 먹고
    식사 끝나자 마자 바로 큰거 한판
    4살이 저보다 더 큰거 눠요 ㅜㅜ
    저는 채식하는데 왕 변비인인데 좀 부럽더라구요

  • 5. ㅠㅠ
    '16.8.28 9:45 PM (182.215.xxx.105)

    다행히 변비는 없고 야채나과일안먹어도 피부도 맨들맨들 백옥에 비만도 아니고....남자긴 하지만 동생보다 타고난 몸매도 더 이뻐요(?) 팔다리 길고 애플힙 ㅡㅡ ;;
    고기킬러?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초식남삘?
    밥먹을때면 잊고있다가도 한번씩 욱하고 올라와요
    삼겹살에 고기주면 감동에 감사를 하며 먹고거기반찬 없으면 ........반찬투정이 어마어마 합니다 ㅠ

  • 6. ....
    '16.8.28 9:51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우와...식비도 많이들겠네요..

  • 7. 울 아들도..
    '16.8.28 10:38 PM (124.54.xxx.63)

    고기값 댈 형편되는 걸 감사히 여기며 살고 있어요.
    비싼 고기 못 먹고 맨날 호주산 싼 고기...
    그래도 고기만 주면 잘 먹습니다.
    과일 안 먹으니 과일값 안들고
    간식도 별루 안 먹고
    고기만 잘 먹이면 순하고 건강하고 착실하게 크니
    식비는 많이 들지만 편한 면도 있죠.

  • 8. 저도..
    '16.8.28 10:46 PM (182.224.xxx.239) - 삭제된댓글

    11살 아들이에요ㅠㅠ
    돈까스, 소고기 돼지고기 구워먹이고,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장조림 돌려먹여요
    스파게티, 피자는 좋아하는데 채소는 안먹으니까 빼고 해주고, 카레, 김치찌개에 든 돼지고기 먹어요
    계란 두부 생선은 먹으니까 다행..
    정 반찬 없으면 시판 치킨텐더 튀겨주고, 참치 간장만 넣고 비벼줄 때도 있어요
    이유식 책대로 해먹였는데도 이러네요
    과일도 수박, 메론은 안먹고, 오렌지 귤 사과 복숭아(황도만) 좋아해요
    볶음밥 싫어해요ㅠㅠ

    어릴때 음식먹다가, "엄마, 뭐가 아삭했어" 하더라구요
    식감에 예민한가봐요
    엄청 예민하고 잠투정 심한 아이였어요
    지금은 통통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안맏어요

    양파를 잘게 다져서 오래 볶아서 스파게티도 하고 카레에도 넣고 해서 먹이고
    과일 안떨어지게 챙겨놓는 것만 신경씁니다
    먹는걸로 싸우다가 사이 안좋아지길래 제가 포기했어요ㅠㅠ

  • 9. 저도..
    '16.8.28 10:47 PM (182.224.xxx.239)

    11살 아들이에요ㅠㅠ
    돈까스, 소고기 돼지고기 구워먹이고,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장조림 돌려먹여요
    스파게티, 피자는 좋아하는데 채소는 안먹으니까 빼고 해주고, 카레, 김치찌개에 든 돼지고기 먹어요
    계란 두부 생선은 먹으니까 다행..
    정 반찬 없으면 시판 치킨텐더 튀겨주고, 참치 간장만 넣고 비벼줄 때도 있어요
    이유식 책대로 해먹였는데도 이러네요
    과일도 수박, 메론은 안먹고, 오렌지 귤 사과 복숭아(황도만) 좋아해요
    죽이랑 국종류, 볶음밥 싫어해요ㅠㅠ

    어릴때 음식먹다가, "엄마, 뭐가 아삭했어" 하더라구요
    식감에 예민한가봐요
    엄청 예민하고 잠투정 심한 아이였어요
    지금은 통통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안맏어요

    양파를 잘게 다져서 오래 볶아서 스파게티도 하고 카레에도 넣고 해서 먹이고
    과일 안떨어지게 챙겨놓는 것만 신경씁니다
    먹는걸로 싸우다가 사이 안좋아지길래 제가 포기했어요ㅠㅠ
    식비 많이 들어요..

  • 10. ᆞ ᆞᆞᆞ
    '16.8.29 6:58 AM (220.118.xxx.57)

    저희애가 딱 그랬는데 스므살 되니 과일도좀 먹네요 상추쌈이나 고기볶을때 들어가는 깻잎 양배추등은 먹는데 여전히 나물반찬은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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