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의 대명사 우리남편
중3딸이 공부하기 싫다니까 같이 피씨방 가서 오락하자고 그리고 오락하러가고 옴
오는길에 파우더 떨어졌다고 하니 파우더 사가지고 옴 덤으로 아이셔도우까지
고3딸이 수능 때문에 걱정된다고 하니 걱정말라고 함 그리고 힘들면 쉬엄쉬엄하라고
어릴때 부터 애들은 노터치
단 예의범절 어긋나면 무조건 회초리로 때려요. 예의없는것은 아무리 잘나도 별볼일 없다면서..
그래서 참 잘컷어요.;
애들은 아빠 죽어라 좋아하는데
난 살짝 걱정이 되요. 너무 자유의지대로 사는게 아닌가?
고3딸은 다행이 공부를 열심히하는데
중3딸은 중간이상은 하는데
별로고..
그래서 딸둘이 꼭 아빠같은 사람이랑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하고..
애들이랑 콘서트로 여러번가고
같이 쇼핑도 자주가고
외식도 가고
참 좋은데
왜 저는 살짝 불안할까요?
싫은것도 참고 버티는 것이 인생인데 너무 즉흥적이고 감각적이고 그런게 살짝 염려되네요.
그냥 기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