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이 오면 너무나 쓸쓸해요
여름내 놀았던 베짱이 같달까
인생이 이렇게 저무는구나 싶은것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올때 아침이 일찍 찾아오고 낮이 점점 길어질때가 제일 행복한데
그런 날들은 너무나 짧기만 하고요
1. ...
'16.8.28 9:46 AM (211.36.xxx.249)전 일년내내 쓸쓸합니다
외로움 이젠 벗삼아 살아요
자상한 남편 건강한 아이들 있는데도 그래요2. 바람
'16.8.28 9:50 AM (175.120.xxx.8)저도 그래서 가을이 싫어요 쓸쓸하고 외로워요 저도 자상한 남편도 아이들도 있어요 이런 감정은 중학생 때 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가을이 지면 나도 질것 같고 나뭇가지에 몇 안 남은 낙엽이 저 같기도 하고 가슴이 뚫린것 같아요
3. ..
'16.8.28 9:52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아.. 글 서두가 와닿네요.
하루사이에 날씨가 이러니 더더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가을이 길기라도 하면 조금 덜하련만.
지금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정말 이젠 어디로봐도
30대줄이구나 싶은 나이가 되니 가을이 미워요..
특히 해질녘 그 쓸쓸함이란...4. ..
'16.8.28 9:53 AM (223.62.xxx.26)아.. 글 서두가 와닿네요.
하루사이에 날씨가 이러니 더더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가을이 길기라도 하면 조금 덜하련만.
지금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정말 이젠 어디로봐도
30대줄이구나 싶은 나이가 되니 가을이 미워요..그렇게
좋아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계절이었는데..
특히 해질녘 그 쓸쓸함이란...
이게 나이를 먹어가는거겠죠? ..5. 에비
'16.8.28 9:53 AM (125.130.xxx.44)저도 그래요 한없이 쓸쓸하고 자꾸 지난일만 생각나고 우울감이 커져요 봄에 약간 흥분되고 그런 느낌이랑은 많이ㅠ다른거 같아서 힘들어요
6. 저만 그런줄 알았네요
'16.8.28 9:57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더워서 죽을것 같다가도
찬바람 스산하게 불면 기분이 우울해 지는게 너무 싫어요
아침에 눈뜨면 어둑한것도 너무 싫고
가을만 되면 참 힘들어요7. 어제부터 기분이
'16.8.28 10:31 AM (60.253.xxx.66) - 삭제된댓글많이 다운됐는데 생각해보니 비도오고 날씨가 갑자기 변한 탓인것같아요
다들 시원해서 좋다고 하는데 시원해서 좋은반면 먼가 미묘한 기분
저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때가 젤 좋아하는 계절이예요
그외엔 계절 바뀔때마다 힘드네요8. ㅡㅡ
'16.8.28 10:36 AM (112.150.xxx.194)저도 이런바람부는 날.
추석무렵 선선한 날씨.
제일 쓸쓸해요.9. 와
'16.8.28 10:43 AM (211.186.xxx.139)저도요!!
가을이 젤 싫어요
그 뭐랄까...스산한 느낌이 있어요..
해지고 어슴프레할때의 스산함이 넘 외롭고 두럽고..
그리고 한해가 진다는 전조처럼.
차라리 겨울이낫지 가을싫어요10. ...
'16.8.28 10:46 AM (58.230.xxx.110)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
이게 어릴때부터 너무 슬퍼보였어요...
회색하늘과 갈색나무...11. 저도 11월
'16.8.28 10:55 AM (59.5.xxx.105) - 삭제된댓글지나기가 해마다 넘 힘들어요...
12. ...
'16.8.28 10:58 AM (183.101.xxx.235)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왜이리 스산하고 기분이 다운되는지..
해도 점점 짧아지고 전 가을에서 겨울될때가 제일 싫어요.
가슴이 시린 느낌?
차라리 해가 쨍쨍한 더운 여름이 좋아요.13. ....
'16.8.28 11:07 AM (222.237.xxx.47)하지만
전국을 뒤덮는 단풍을 떠올려보세요...
단풍 때문에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14. 배부른투정
'16.8.28 11:14 AM (121.174.xxx.79)저도 자상한.남편있고 아이들도 착해요
그런데 가끔씩 외로울때 많아요
특히 오는 같이 비오고 흐린날이 일요일인 경우는 더 그래요
낼 출근해야 되니 더 기분이 다운되는거 같네요15. 와...
'16.8.28 1:26 PM (124.111.xxx.165)자상한 남편에 아이들도 있고...
먹고 살만하니 감정놀음 하는걸로 보여요.
먹고 살기 힘들어봐요.
이런 감정 생기나..
하루하루 살아내기 바쁘죠.16. 저는
'16.8.28 2:21 PM (180.69.xxx.218)가을생이라 그런지 가을오면 팔팔해져요 여름이 너무 힘들구요 겨울생들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17. 화법
'16.8.28 2:22 PM (219.248.xxx.150) - 삭제된댓글윗님 타인의 감정을 감정놀음으로 치부해버리는
얄팍한 사고방식에 놀라우면서 불쾌합니다.
평상시에 책도 읽고 음악도 좀 들으시면서 사세요.
바쁘게 살아가는 본인의 삶이 중요하듯 하루아침에
계절이 바뀌어 스산해하는 타인의 감정도 중요한거에요.
이상 나도 기분 이상타 쓰려다가 빈정상한 자의 생각입니다.18. ...
'16.8.28 2:27 PM (211.36.xxx.211)아 제가 봄에 태어난 탓도 있을 수 있겠네요
살다보면 가을이 그리고 지는 노을이 서럽지않은 때가 올까요19. 어느새
'16.8.28 2:30 PM (58.125.xxx.152)화끈한 여름과 겨울이 좋던데 나이가 들수록 그게 바뀌어 봄 가을이 좋네요. 또 나이가 드니 생동감이 들고 파릇한 봄이 좀 낫고 가을은 단풍이 예쁘긴 하지만 져가는 내 모습이 생각나서 쓸쓸해요.
봄은 하고 싶은 게 많았던 나의 20대 같고 가을은 지금 모습...해질녘의 쓸쓸함을 아는 나이.20. ...
'16.8.28 2:45 PM (118.219.xxx.32)전 남편도 자식도 돈돈 없어요.
가을의 스산함은 정말 시리네요........21. ...
'16.8.28 3:34 PM (223.62.xxx.141)가을엔 넘 쓸쓸한데
초가을생...22. 저는
'16.8.28 5:31 PM (61.252.xxx.9)한창 덥다가 서늘한 바람불면
행복해요. 더운걸 싫어해서
그런가 초가을 바람이라도
불면 너무 좋더라구요.
가을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