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치료

새롬이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6-08-28 08:01:09

얼마전 정신과에 들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나왔구요  의사는 상담과 약물을 병행하자고 하셨습니다. 상담은 직접 하는게 아니고 다른 기관을 소개해주셨는데 상담비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치료를 진행할지 말지는 천천히 생각하고 오라고 해서 일단은 그냥 나왔습니다. 

한번 상담비가 20만원이 넘는데 그걸 매주 한다고 하면 너무 부담스러워 못할거 같아요.

그냥 약물치료만 하고 싶은데 선생님께 다시 말씀드려 볼까요? 아니면 다른곳을 또 가볼까요?

다른곳을 가도 상담을 권할거 같은데 상담 안하고 약만 먹는다고 하면 안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8.xxx.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8 8:06 AM (183.104.xxx.144)

    우울증과 불안장애 원인이 있을 건 데..
    여기 에라도 그 때 그 때 털어 놓으시면 안 될까요..
    저 아래 깊숙한 곳에서 부터
    유년시절부터 그냥 넋두리 하듯 털어 놓고 털 수 있는 간단 한 문제 물론 아니겠지만
    우리 여기서 익명이니 언니들한테 상담하듯 털어 놓는 건 안될 까요..??

  • 2.
    '16.8.28 8:20 AM (172.56.xxx.60)

    약만드셔도 훨씬 나아요
    증상심할수록 상담보다 약이 더 중요해요
    선생님께 당분간 약 치료만 하겠다고 하세요

  • 3. jipol
    '16.8.28 8:23 AM (216.40.xxx.250)

    일단 지금 너무힘드니 약부터 달라고 하세요.

  • 4. 다른데
    '16.8.28 8:40 AM (175.223.xxx.251)

    가보세요.
    일반적으로 상담 안하고 대략 환자상태 들어보고
    약 지어 주던데요.

  • 5. ㅡㅡ
    '16.8.28 8:44 AM (116.37.xxx.99)

    상담비가 너무 비싸네요
    8만원도 부담스럽던데..

  • 6. ....
    '16.8.28 8:54 A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상담비가 거의 정신분석 수준인데요. 1회에 그정도면 어떤 상담일지 궁금하네요...혹시 심리검사 비용인가요?

    서울 이시면, 여기도 가보세요. 면담 10분이상하는 병원이 많지 않아요.
    윤 정신건강의학과 02-2234-2274 (약수역)
    마인드맨션 안주연 02-704-3588 (마포역)

  • 7. ㅗㅗ
    '16.8.28 8:56 AM (211.36.xxx.71)

    그돈으로 운동하세요. 모든책 모든 연구에서 우울증은 운동 약. 상담으론 안되요.

  • 8. 조그
    '16.8.28 9:12 AM (74.100.xxx.189)

    상담비가 좀 비싼데요?

  • 9. '
    '16.8.28 9:38 AM (115.41.xxx.77)

    긴치료가 될껍니다.
    경제력이 안되면 상담치료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약만드셔도 좋습니다.

  • 10. 새롬이
    '16.8.28 10:01 AM (1.228.xxx.98)

    자라온 환경 때문이었을까요? 아주 어렸을적 부모님 이혼으로 엄마 고생 많이 하시고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 자랐는데 젊었을때는 몰랐지만 알게 모르게 깊은 상처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이게 나이먹으면서 수면위로 드러나는거 같구요..빨리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11.
    '16.8.28 10:05 AM (121.129.xxx.216)

    상담사랑 할 얘기를 일기를 써보세요
    매일 매일이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써 보세요 문장도 내용도 횡설수설이라도 도움이 되요

  • 12. 음..
    '16.8.28 10:27 AM (39.121.xxx.103)

    본인성향등 잘 생각해보고 하세요.
    전 정말 도움 전혀 되질않았었어요. 아니..더 많이 힘들었어요.
    과거 힘들었던 일..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된 얘기를 하는게 전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겨우 추스리고 살고있었는데 다시 끄집어내는데 더 많이 우울해지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 상담사가 저랑 안맞았는지 원래 그러면서 치유되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 13. . . .
    '16.8.28 11:09 AM (125.185.xxx.178)

    오랜 치료를 받았는데도 그닥 도움이 되지않고
    더이상 시간적인 공간적인 여력이 안되 그만두고
    심리학책은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도움이 된것은 가토 다이조. 아들러. 미움받을 용기 등등이었어요.
    따로 82쿡에서 심리학이라 검색해도 추천하는 책 많을겁니다.
    그게 인연이 되서 사회복지사자격증도 땄어요.
    완전히 나은건 아니라 가끔 해결하지 못하는건
    상담사찾아가는데 예전보다 막막함은 없어요.
    그리고 운동 꼭 병행하세요.
    성취감.자신감에 도움됩니다.

  • 14. 하지마.
    '16.8.28 12:34 PM (122.36.xxx.29)

    그사람들도 장사치라서

    adhd 이런거 판단도 함부로 내리고 그래요. 제가 아주오래전..12년?전에 사당동에 ㅁㅇㄴㄹ 클리닉 갔는데

    그원장이 저보고 adhd 라고 하길래...3차병원가서 mri 찍고 다 해봤는데 결론은 아니었습니다.

    상담비 20만원 주고 절대 하지마세요. 그거 효과잘안나타나요.....돈만 날리는거구요.....

    혹시 강남에 있는 정신과 아니신가요? 여의사가 하는곳인가요? 그럼 내가 알거같은데....

    약물만 중점적으로 하는곳이 있어요. 그런거 하는거지. 상담할돈으로 차라리
    청담이나 서래마을에 pt 샵가서 pt 받던지

    필라테스 pt 받으면서 호흡 중점적으로 해보세요....경험담입니다....

    그병원 자체를 가지 말고 다른데 가보세요.

    궁금한게 있음 제가 약물치료하는데 아는곳 말씀드릴수 있어요. 근데 효과는 저도 장담 못합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상담 위주, 약물위주 모 이런게 있는데 상담은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아요

    그사람들 좋은일 시키지 마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알아요. 그돈으로 필라테스돈 요가든 재활이든 pt 받으시고

    남는돈으로 맛사지 받으세요 .그게 훨씬 득이에욧

  • 15. 하지마.
    '16.8.28 12:36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회당 20만원 요구하는 의사들은

    보통 sky 출신이고 50대이상... 교수출신들..

    강남 서초 송파 이런데 위치한 병원에서 회당 상담비 20만원 요구하더군요

    미쳤어요. 제대로 상담공부한 사람들 많지 않아요.

    의사들 권위주의 이런거때문에 상담 효과 보기 쉽지 않구요

  • 16. 하지마.
    '16.8.28 12:37 PM (122.36.xxx.29)

    다른데 소개시켜줚다고 하는데

    넘 비싸요.. 하지마세요.

  • 17.
    '16.8.28 1:23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약만 드셔도 도움됩니다 -경험자입니다
    경제적이유로 약물치료만 받고싶다고 말씀하세요
    다른 병원 가보셔도 되고 약도 부작용과 적응기간도 있으니
    조급하게 생각지마시고
    몸의 병을 살살 구슬린다 생각하고 약을 드세요

    하지마님~제가 글을 읽으니 부산스러움이 느껴져서 아무래도 ADHD 로 사료됩니다만.........죄송합니다만

  • 18. 뮤슨
    '16.8.28 1:29 PM (74.100.xxx.189) - 삭제된댓글

    하지마님 글로 adhd 라고 섣부른 추측을 하세요? ㅉㅉ

  • 19. 버드나무
    '16.8.28 2:36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상담받으세요 ... 저는 사춘기 시기에 심리상담 꼭 권합니다.
    저도 받았어요 1년 .. 참좋았습니다..


    그런데 상담비 매번 5만원이였거든요... 넘 비싸네요 ~

    아이 상담샘도 너무 휼륭했고 저담당샘은 평범하셨지만 참 좋은 상담사였어요

    가장 좋은 투자 였다고 생각해요 .. 예민한 아이가 단단해 지는 느낌...

    비싸면 부담되지요 . 기본이 6개월 이상이여야 하는데요 ~

  • 20. 유유
    '16.8.28 8:41 PM (180.230.xxx.174) - 삭제된댓글

    상담비를 그만큼 다 내기 어렵다고 얘기하고 이삼주에 한 번만 받겠다고 하세요. 잘 얘기하면 그렇게 해주기도 합니다.

  • 21. 유유
    '16.8.28 8:44 PM (180.230.xxx.174)

    상담비를 그만큼 다 내기 어렵다고 얘기하고 이삼주에 한 번만 받겠다고 하세요. 잘 얘기하면 그렇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담은 한없이 계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1개월이든 1년이든 본인 판단으로 그만두셔도 됩니다. 제 경우엔 3개월쯤 받은 후 많이 좋아져서 그만뒀어요. 상담 받으면 문제의 많은 부분이 풀릴 수 있습니다. 일단 받아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977 이 동영상...한국 아닌가요? 4 궁금 2016/10/07 2,025
603976 와인숙성닭고기 냉장보관2주된것 먹어도 될까요?ㅠ 1 애기엄마 2016/10/07 461
603975 마당이 넓어서 뛰어놀면 따로 산책 안 시켜도 될까요..?? 7 궁금 2016/10/07 1,359
603974 댓글보다가 요즘 중딩들 김밥 싫어한단 글 보고 깜놀했어요 38 …. 2016/10/07 11,637
603973 정곡을 찌르면 딴소리하는 사람 1 ㅇㅇ 2016/10/07 721
603972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10? 머리 아프네요 5 2016/10/07 807
603971 11층에서 물이새서 6층이 피해를 보면 6 누수관련 보.. 2016/10/07 1,742
603970 20대 여자연예인보면 박보검이나 박형식보다 이쁜여자는 없는것같아.. 21 aa 2016/10/07 5,470
603969 30대중반.. 재즈음악 듣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 2 으흠 2016/10/07 573
603968 젝키 신곡 세단어- 무한반복중이에요. 8 홍이민이 2016/10/07 1,518
603967 공유기 이름이 바뀌어 있는데요. 6 공유기 이름.. 2016/10/07 1,197
603966 훈훈기사) 지적장애인 위해 기차표 자비로 끊은 일병 ㅁㅁ 2016/10/07 516
603965 과외쌤이 오셨는데....외모가... 13 왜 그럴까?.. 2016/10/07 23,153
603964 인터넷쇼핑몰 해외촬영이 유행인가봐요 2 .... 2016/10/07 1,538
603963 공항가는길‥ 장희진‥ 9 이쁜데 2016/10/07 4,977
603962 강남병이 선출한 이은재. 조희연 넉다운 시키다 32 강남병 2016/10/07 4,671
603961 닷드랍스.... 오솔길 2016/10/07 318
603960 원룸에 가로 세로 균열이 있네요 1 ,, 2016/10/07 533
603959 여기 게시판서 섹스관련 클릭해놓은걸 남동생이 봤네요 ㅠㅠ 9 ... 2016/10/07 3,916
603958 투룸 이사비용 얼마나 들까요? 2 .. 2016/10/07 1,251
603957 김제동, 웃자고 한 소리라고? 61 길벗1 2016/10/07 16,490
603956 미국 국방부 국장, "사드는 미국 본토 방어용".. 전쟁반대사드.. 2016/10/07 330
603955 몸에 안전한 샴푸, 린스, 치약, 세제등 뭐가 있을까요? 9 가습기살균제.. 2016/10/07 2,818
603954 최순실이 골라주는 목걸이가 부적같은 거래요. 22 엄마 2016/10/07 8,730
603953 전 옆집 아저씨가 이상한 아저씨예요....ㅠㅠ 4 옆집아재 2016/10/07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