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

...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6-08-27 23:40:58
강쥐들 글 올라오면
어김없이 읽는 강쥐 엄마입니다.
다른 집 강아지들 이야기도 귀여워 엄마 미소 절로 나온답니다.
강아지들 보면 말만 못할 뿐이지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지요?
오늘 울 강쥐 이야기 좀 할께요.
울 강아지는 나이도 어린데 걷기를 싫어해요.
산책 나가는 건 무지 좋아하는데
안고 산책해야 해요.
버릇 고칠려고 해봤지만
안아 줄 때까지
철퍼덕 바닥에 앉아 절대 안일어 나요.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숨어도 봤지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는 자세로
그 자리에서 버팁니다.
언제나 강아지 승!!
그런 녀석이 신기하게도
집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2마트를 갈때는
안아달라고 한발자국도 안걷는 녀석이
장보고 돌아 올때는
제 손에 무거운 장바구니가 들려 있는걸
안다는 듯
돌아오는 길은 부지런히 걷습니다.
꾀도 안부리고
중간에 주저 앉지도 안아달라 껑충거리지도 않아요.
신기하게도 아파트 들어서서
동출입문 앞에 오면
그때서야 안아 달라 주저 앉아요.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하고
별생각 없었는데
그 뒤로도 도보로 마트 갈때 마다 그랬고
오늘 좀전에도 산책겸 갔다왔는데
역시 그러네요.
이런거 보면
아기처럼 철닥서니 같다가도
배려심이 많은 동물같아요.







IP : 182.22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6.8.27 11:47 PM (211.186.xxx.139)

    귀요미네요 ㅋㅋ
    저도 강아지보고있음 사람같단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 2.
    '16.8.28 12:03 AM (223.62.xxx.208)

    강아지들은 반사람 같아요.
    보고있으면 웃음 나요.
    강아지들은 나쁜애들이 없어요.

  • 3. 진짜요?
    '16.8.28 12:13 AM (110.8.xxx.185)

    아 신기해요
    너무 예뻐요~~~

  • 4. 유모차
    '16.8.28 12:17 AM (120.16.xxx.7)

    우린 아기 유모차에 같이 태워 산책 다녔어요
    친구의 장애견도 같이..
    둘 다 저세상 같지만서도요 ㅠ.ㅠ

  • 5. 귀여
    '16.8.28 1:34 AM (110.70.xxx.72)

    짐 들어 못 안는건 뻔히 아는군요.

  • 6. 세상에
    '16.8.28 2:28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반은 사람이네요ㅋ
    저는 지금 맨바닥에 자고 있어요.
    저놈들은 왜 남의 베개를 배고 자는지ㅠ
    강아지가 상전이예요 ㅎ

  • 7. ....
    '16.8.28 8:53 AM (175.117.xxx.75)

    우와~
    너무 사랑스럽고 고녀석 똑똑하네요^^

  • 8. 아아
    '16.8.28 9:36 AM (108.69.xxx.249)

    베개 쟁탈전
    어제도 베개 뺏겨서 수건 말고 잤네요
    목 아파요 ㅠㅠ

  • 9. micaseni88
    '16.8.28 5:56 PM (14.38.xxx.68)

    저도 강쥐 얘긴 다 읽어요. 혼자 상상하면서...
    아유...귀여워라..
    강쥐 눈치가 완전 짱이네요.

  • 10. 와~~~
    '16.8.28 11:00 PM (219.254.xxx.151)

    강쥐가 무슨종이에요?^^ 똘똘하네요 ㅎㅎ

  • 11. ...
    '16.8.29 2:36 PM (110.70.xxx.215)

    포메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456 병원에 입원해보니 2 .... 2016/09/24 1,713
599455 교대 간다는딸 간호사시키고싶어요ㅜㅜ 62 2016/09/24 15,286
599454 토플/텝스 독해 속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2 독해 2016/09/24 918
599453 온 천지에 갑질 잘난척하려는 인간들 뿐이네요 4 ㄷㅅ 2016/09/24 1,564
599452 이제는 내짝을 만나고 싶은 여자에게 연애 조언 부탁드려요 28 답답 2016/09/24 6,907
599451 심상정 최근 국회에서의 짧은 연설 5 ^^ 2016/09/24 766
599450 근황 알고픈 82글 댓글에 남친 실명 시킨 사건 2 화수 2016/09/24 2,137
599449 돌아가신 할머니꿈(슬픔주의 좋은꿈은 아닙니다) 8 ㅡㅡ 2016/09/24 3,809
599448 보훈처장 박승춘은 미국의 x맨인가봐요. 사드비밀폭로.. 2016/09/24 378
599447 요즘 군대 문화가 예전보다 좋아졌나요 ? 1 // 2016/09/24 601
599446 엉뽕 혹시어디서 사세요? 8 외국사신 분.. 2016/09/24 1,851
599445 시아버지 조선족이랑 바람나신 분 7 . 2016/09/24 4,728
599444 방금 보빈이네 이야기 보신분 있나요? 4 엄마맘 2016/09/24 1,929
599443 박그네 부결안 거부하고 걍 임명장주면 어찌되나요?? 10 ㅇㅇ 2016/09/24 2,419
599442 장관해임안 통과에 큰 힘 보태신 분.jpg 2 ㅎㅎㅎ 2016/09/24 2,073
599441 미니멀리즘.. 가구 집에 너무 없으면 울리지 않나요? 5 경험자 2016/09/24 4,259
599440 대학 수시 면접때 복장을 어떻게 해요 5 ㅇㅇ 2016/09/24 1,843
599439 김재수 해임건의안 가결(속보) 7 가결 2016/09/24 1,976
599438 공무원 분들 많이 봐주세요 ㅜㅜ 1 ㅎㅎ 2016/09/24 1,222
599437 아이둘 집에서 보육..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13 Dd 2016/09/24 3,526
599436 새누리가 필리밥스터했대요 6 미친것들이 2016/09/24 1,752
599435 한국인이 한국인을 폄하하는 것은 괜찮은데 외국인이 그러니까 싫으.. 7 ... 2016/09/24 816
599434 시간나시면 ktv(132채널)보세요 1 .. 2016/09/24 716
599433 셀프염색할때 탈색한번 하고 하시나요.?? 4 ... 2016/09/24 1,096
599432 지금 국회티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9 ㅇㅇ 2016/09/24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