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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6-08-27 22:15:32
오늘 서울 날씨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맑고 파랗고 높은 하늘은 몇 달 만에 보는지.

오늘 덕수궁 갔었는데 이중섭 전시회 하더군요.
그림이 어쩐지 슬퍼보였어요.
지금이라면 금방 다녀올 수 있는 일본을 그 때는 어찌 그리 못가고
가족이 헤어져 살았는지.

우리 고양이는 어제 찬 바람 불자마자 신나서 우다다 하고 난리에요.
지금 제 뒤에서 막 뛰다가 전단지 물어뜯다가 다시 우다다하다가 완전 흥분 상태.

한창 더울 때는 늘어져서 꼼짝도 안 하더니
오늘은 살만 한가 봅니다.

오늘 가스검침원이 오셨는데 중년 여성이었어요.
고양이 완전 긴장해서 얼굴과 귀가 분홍색이 되고 뜨끈해졌어요.
그나마 여자라서 이 정도지, 남자는 더 무서워해요.
자동차 타도 이렇게 열받는 고양이라서
호텔에 맡기기도 어려워요. 아 소심한 놈 같으니. 
IP : 118.32.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8.27 10:43 PM (121.166.xxx.153)

    저랑 비슷.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갔다가 삼청동 북촌 청계촌 신나게
    다니고 유명하다는 조선김밥 먹고 들어왔네요
    테라스 있는 까페에서 광합성도 좀 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구름이 참 예뻐서 하늘만 올려다 봤네요
    우리집 강아지도 어제부터는 장남감 물고 와서 툭툭 던지며
    놀아달라고 야단야단 하는거 보니 시원해서 기운이 나나봐여

  • 2. ....
    '16.8.27 10:54 PM (118.32.xxx.113)

    이런 날씨를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와 점심도 먹고 빵과 커피도 먹고 미술관도 갔다가
    예쁜 노트노 두 권이나 사들고 왔어요.

    마약김밥 사 와서 맥주와 먹으면서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들으니
    여기가 바로 천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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