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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화과 맛있나요?

.. 조회수 : 5,360
작성일 : 2016-08-27 20:06:43
전에 누가 맛보라고 반쪽을 줘서 맛봤는데
별 맛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역카페에
어떤 분 어머니댁이 무화과 고장인데
서울사람들은 맛없는 무화과만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덜숙성된거를 미리 따서 출하해서 그렇대요.
충분히 익은 무화과를 당일에 따서
상경하는 자기 승용차에 몇박스 실어 올거라고
정말 맛있으니 주문하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 글보니 혹해서 주문하고픈데
무화과 맛을 정확히 몰라요.
맛있는 무화과는 먹어 본적 없어도
맛있게 느껴지나요?


IP : 182.228.xxx.13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7 8:11 PM (220.80.xxx.102)

    말린 것만 먹다가 무화과(생과)를 40 넘어서 처음 먹었는데

    엥? 이었습니다.ㅋㅋㅋ

  • 2. ㅇㅇ
    '16.8.27 8:13 PM (223.62.xxx.96)

    어릴때 정원에 키우던 무화과 나무에서 따먹은 무화과는 달고 오묘한 향긋한 향이 났는데요 그이후 그런건 못만났네요 우리나라 무화과는 싱겁고 니맛내맛도 안나요

  • 3. 달죠
    '16.8.27 8:14 PM (120.16.xxx.30)

    보관이 쉽지 않지만, 금방 물러서..
    외국이라 근처 농장서 사다 먹는 데 아주 좋아해요
    달고 씨가 씹히는 텍스쳐? 게다가 영양도 좋다해요, 철분같은 거..

  • 4. 제철엔
    '16.8.27 8:18 PM (183.100.xxx.240)

    무척 달고 물컹해서
    기회가 되면 사먹지만
    생각나는 맛은 아닌거 같아요.

  • 5. ^^
    '16.8.27 8:23 PM (223.33.xxx.91)

    원글님 얘기하는 그 무화과는 맛있겠죠?

    울 막내가 무화과를 너무 좋아해서
    올해 몇번 샀던 것은 다 앵?~
    윗분 표현대로 정말 별로였고 구매실패.

    돈만 날렸고 음식물 쓰레기만ᆢ
    ㅊ,ㅈ~~매장서 더 비싸게 산것도 마찬가지였음

    조금전에도 마트에서 눈길 주다가
    그냥 지나쳐왔네요
    아직도 미련있는데 정녕 맛있고 달콤한 무화과는 없는건가요

  • 6. 무화과
    '16.8.27 8:26 PM (82.50.xxx.66)

    저는 외국에 사는데 여긴 여름이 건조하고 태양이 강해서 무화과가 정말 맛있어요. 나무 품종에 따라 흰무화과랑 진한무화과 등등 종류가 좀 다른데 제대로 익은거 바로 따 먹으면 정말정말정말 맛있어요. 저희는 친척분이 나무가 있어서 바로 받아먹는데 마트에서 사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

    멜론이랑 프로슈토 크루도 같이 먹듯이 (사실 요즘 대문에 나오는 하몽과 프로슈토에 잘못나와 있는데 프로슈토도 생햄이 있고 익힌햄이 있는데 크루도는 생햄이에요) 무화과랑 살라미랑 같이 먹으면 정말 천국이죠.

  • 7. ㅡㅡ
    '16.8.27 8:29 PM (112.150.xxx.194)

    잘사면 정말 맛있죠.
    제 친정이 아래쪽이라서 추석쯤가면 길에 많이 파는데.
    서울에서 사먹는건 덜 맛있는듯.
    기분탓일수도 있구요.

  • 8. ...
    '16.8.27 8:29 PM (122.32.xxx.163)

    땅끝쪽에 정말 맛있는 무화과 농장이 있는데 택배 불가라서 직접 사다 먹어요.
    농익었을때 수확한거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시기 맞추기 어려워서 한번에 몇 박스 사서 생과 먹고 얼려 먹고 나머지는 말려 냉동해 두고두고 먹어요.

  • 9. 점둘
    '16.8.27 8:48 PM (218.55.xxx.19)

    처음 한박스 사서 들고와 먹는데
    식구들 다들 맛없다고 안 먹는다 해서
    저 혼자 억지로 며칠걸려 한박스 다 먹었는데
    그걸 다 먹을 무렵 무화과 맛을 알아버렸어요
    진짜 사랑하는 과일입니다

  • 10.
    '16.8.27 9:01 PM (124.53.xxx.27)

    어렸을때 그니까 한 35년전쯤 시골 감 할머니가 집뒷산서 한바가지씩 따오시던 과일
    거기가 전북 상하였으니 그땐 완전 깡시골였죠
    정말 무뚝뚝하고 잔정없던 할머니가 주셨던 그 이름도 몰랐던, 서울선 볼수도 없던 그 먹거리가 무화과였단걸 안게 몇년 안되요
    건무화과 먹을때도 몰랐었는데 과일가게서 보고 알았어요

    기억속의 그 무화과는 크기도 크고 약간 말캉하고 신기하게 단 뒷맛땜에 한바가지 뚝딱 먹었었어요
    그리 잘먹으니 제가 가면 꼭 따주시던 할머니생각이 나요 그래봤자 2~3번였지만..
    그시절 무화과는 진짜 맛있는 과일였어요

  • 11. 무화과는
    '16.8.27 9:09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첫눈에 반하지 않는 과일이예요 얼마나 속이 깊은지..자기 속을 바로 보여주지 않죠 무화과가 진정한 열매예요

  • 12. 좋아해요
    '16.8.27 9:11 PM (110.13.xxx.97)

    완전히 익어 딴 무화과랑 덜익은채로 따서 시중 판매되는 무화과는 맛 차이가 사실 많이 나더라구요. 전 무화과 너무 좋아하는데 시중파는건 맛이 없어요. 밍밍해요.

  • 13. fr
    '16.8.27 9:26 PM (211.36.xxx.15)

    그래도 맛있던데요 전.. 시중에서 저도 사다먹은건데...
    맛이 살짝 풋내? 나면서 단맛이 전 좋아요

  • 14. ...
    '16.8.27 9:50 PM (218.236.xxx.162)

    통영 음식점에서 남해 섬에서 온 거라며 몇개 주셔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 15. 큐큐
    '16.8.27 9:59 PM (220.89.xxx.24)

    맛이 꿀이에요.. 저희 어머니가 무화과 농사 짓는데 시간이 흐르면 무화과 터져서 쉽게 짓물러져서 덜익은 상태로 서울로 올라가니까 그런것 같네요.. 무화과 너무 숙성되어서 터지락 말락 하는 것 먹으면 엄청 달아요.. 꿀 정도로 달아요

  • 16. 그분 말 맞아요.
    '16.8.27 10:04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나무에서 제대로 익은 무화과 엄청 달고 맛있어요.
    어릴때 집에 탐스런 무화과가 열리는 나무 있었는데
    아 요즘 무화과는 알도작고 단맛도 없고 속이 빨갛지도
    않고 ...수종이 다른가봐요.
    익어 새빨간 속살을드러내고 쩍 벌어져 있으면
    새들이 날아와서 쪼아먹기도 했는데
    두번다시 어릴때의 탐스럽게 크고 맛있는 무화과는
    ....멸종되버렸는지 없네요.

  • 17. ..
    '16.8.27 10:07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통영 이모네 무화과따서 보내주셨는데 그동안 먹은건 무화과가 아니구나 했어요.
    정말 꿀이에요.

  • 18. 광주
    '16.8.27 10:20 PM (220.71.xxx.114)

    서울 살다 광주 이사왔는데 처음 무화과란 과일을 알았어요.
    요즘 무화과철이죠. 지금 막 하나로에서 한박스 사왔는데 빨갛게 익어 터지기 직전 무화과 순식간에 세개 먹고 왔네요.
    맛있어요. 보관이나 운송이 어렵긴 하겠어요.
    황도 복숭아. 포도. 무화과 한박스 샀는데 온 식구들이 무화과부터 달려드네요.

  • 19. .......
    '16.8.27 10:45 PM (220.80.xxx.165)

    전 무화과맛을 모르겠어요.그저 달기만하지
    어릴적 시골할머니집에서 먹어보았지만 지금도 맛없는열매로 생각해요.

  • 20. 첨엔
    '16.8.27 10:50 PM (203.81.xxx.59) - 삭제된댓글

    달지도 않아요
    그저 닝닝하기나 하지 ㅎㅎㅎ

    그러다
    후숙이 되면 엄청 달고 오묘한 맛이나죠

    호르몬에 좋다고 해요
    석류처럼요~^^

  • 21.
    '16.8.27 11:17 PM (211.246.xxx.162)

    어제 무화과 세개먹었는데
    오늘 아침 황금 바나나가 나왔어요 ^^*
    깜놀ᆢ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말인지 ᆢ연구중ᆢ
    무화과 맛을 알게 되면 엄지척!

  • 22. ㅋㅋ
    '16.8.27 11:20 PM (120.16.xxx.7)

    저흰 무화과 좋아해서 아예 나무 엄청 심었어요
    관리 안해도 잘 큰답니다

  • 23. 농장에서 사서
    '16.8.27 11:34 PM (175.223.xxx.91)

    먹어봤을땐 달콤하고 무척 맛있었어요.
    껍질 버리는게 아깝다고 씻어서 껍질까지 먹을 정도로요.
    마트에서 산건 별맛이 없었고요. 단맛이 없고 밍밍했어요.

  • 24. ㅇㅇ
    '16.8.28 12:07 AM (121.167.xxx.170)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무화과는 꿀이에요
    익기전 무화과는 밍밍~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마치 나무에서 홍시감 익기전에 딱딱한거 따서 먹으면 떫은맛밖에 안나는데 푹 익으면 꿀맛되듯이..
    무화과도 익은정도에 따라 감만큼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과일이에요
    저 무화과 좋아하지만 서울에선 안사먹어요 아니 못사먹어요
    나무에서 푹익어 꿀 뚝뚝 떨어지는 무화과 한번 맛보면 익기전에 딱딱한채 박스안에 포장된 밍밍한 무화과 못먹어요

  • 25. 슈퍼
    '16.8.28 9:48 PM (121.151.xxx.229)

    슈퍼에서 조금 덜 익은걸 샀는데 집에서 후숙을 시켰더니 몰랑 몰랑 해 지면서 달고 맛있네요

    그런데 무화과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맛은 복숭아 맛이나는것 같아요

  • 26. 슈퍼
    '16.8.28 9:48 PM (121.151.xxx.229)

    껍질을 칼로 벗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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