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살이 찌니 주변에서 무시하고 그러네요

jjj 조회수 : 6,615
작성일 : 2016-08-27 20:01:38

원래 164에 53킬로였는데 최근 8개월사이 보약먹고 이랬더니 묘하게 입맛이 돌더라고요

7킬로 쪄서 60킬로 되버렸네요

뚱뚱한거 알아요

53킬로였을때는 말씬한건 아니어도 보기좋다 말랐다는 소리까지 들었었거든요

살이 찌니 사람들이 쉽게 대놓고 너 살쪘다 뚱뚱하다 살빼라 하고 놀리듯이 말을 해요

이러게 살찐게 살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저도 당황스러운데

주변 사람들 살쪘다는 소리가 더 듣기 싫어요

뺄때 되면 알아서 뺄꺼에요

저 살찌는 동안 무슨 빵 한개 안사준 사람들이 참...쉽게들 말해요

나시 입었더니 너 왜그렇게 살쪘냐고 그 팔뚝에 무슨 나시를 입냐고 대놓고 말하고

반바지 입었더니 그 다리로 무슨 자신감이냐  그러고..ㅠㅠ

선이 들어왔는데 평소 관리좀 하지 왜그러고 살았냐는 소리까지 사촌언니한테 들어써요

서럽네요..


IP : 220.78.xxx.1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말입니다.
    '16.8.27 8:04 PM (1.224.xxx.99)

    무시해요.
    내가 돈 주는 입장임에도 은근무시 당해요.

    그러다 살빠지면 또 되게 친절해요.

    대체 인간들의 스테레오타입을 어쩔까요.

  • 2. ...
    '16.8.27 8:07 PM (210.57.xxx.70)

    저는 15키로
    저건 지인들이 장난반으로 무시하느거잖아요?
    저건 약과예요 정말 진짜 힘드러요ㅛㅠ

  • 3. 건강
    '16.8.27 8:15 PM (183.104.xxx.144)

    왜 그러는 지는 모르지만
    아줌마들
    만나면 나누는 인사가
    살 빠졌네...
    살쪘네...
    요즘 얼굴좋다..안좋다 이네요...
    전 다이어트를 해 본 적 없는 40대 아줌마 인 데
    평균키에 평균 몸무게예요
    쪄 봐야 2키로고
    빠져봐야 2키로 왔다갔다 하는 데
    늘 거기서 왔다리 갔다리 인 데
    옷 입음 표도 안 나는 데 살이 쪘네
    빠졌네 옷에 따라 달아 보여서 그런 지 그러네요
    근데 살 빠졌다 소리도 기분 안 좋고요
    살쪘다 소린 더 기분 안 좋아요

  • 4. 그따위 소리좀 말지
    '16.8.27 8:23 PM (175.226.xxx.83)

    도대체 예의라곤 밥말아든 사람들

  • 5. ㄹㄹ
    '16.8.27 8:37 PM (211.199.xxx.34)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

  • 6. ㅡㅡㅡ
    '16.8.27 8:40 PM (218.152.xxx.198)

    근데 살찐거 살쪘다는게 무시예요?

  • 7. 하여간
    '16.8.27 8:42 PM (101.181.xxx.120)

    누구를 만나면 외모부터 눈이 가는 천박한 인간들...매너가 없어요. 매너가...

    이러니 외국 나가면 어글리코리안이라고 욕을 먹죠.

  • 8. ........
    '16.8.27 8:45 PM (116.39.xxx.17)

    그죠. 외모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살 좀 쪘다고 남들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지적질하는 사람들 정작 본인들이 꼴불견이에요

  • 9. 에라이
    '16.8.27 8:51 PM (220.78.xxx.7)

    못난 인간들 !!! 이네여.... 토닥토닥;;
    그냥 그런 사람들은 님이 살찐걸 빌미로 그걸 약점화하는 거에요.
    반대로 더 날씬해졌으면 말랐다고 어쩌구 저쪄구 걱정하는 척 입찬소리했을거란거죠.

  • 10. 저랑 비슷하네요 ...
    '16.8.27 9:10 PM (114.204.xxx.212)

    첨엔 그런반응이 더러워서?
    덜먹고 운동하며 빼다보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실 남편의 한마디가 절 확 느끼게 했지만요
    3.4 키로빼니 가벼운거 느끼고 ... 앞으로 2,3 키로만 더 빼고 유지하려고요
    40대 말 되가며 이 나이에 건강이 최고지 ..위안하며 다 먹은게 어리석었어요
    내몸은 내가 소중히 여기려고요 ^^

  • 11.
    '16.8.27 9:18 PM (122.36.xxx.29)

    운동하러가면 PT 트레이너도 무시한놈들 있어요 ㅎ

  • 12.
    '16.8.27 9:37 PM (118.34.xxx.205)

    살찐거 살쪘다고 말하는게 뭐가 문제냐는 분은
    원래 보이는대로 필터없이 다 말하시는 분인가요 ㅎㅎㅎ

  • 13. 한가지더
    '16.8.27 9:51 PM (175.223.xxx.248)

    원래 뚱땡이들이 날씬이 까는건 뭐죠? 지들 몸뚱이는 왜 생각 안하구요?

  • 14. ㅋㅋㅋ
    '16.8.27 9:51 PM (220.83.xxx.250)

    근데 살찐거 살쪘다는게 무시예요? 라고 물어보신님

    님한테 제가 , 뇌 없냐고 되물어도 , 되나요 ?

    이분 질문에서의 논리라면 기분 안나쁘실텐데 말이죠

  • 15. ㅜㅜ
    '16.8.28 12:36 PM (110.47.xxx.184)

    저 살찌는 동안 무슨 빵 한개 안사준 사람들이 참...쉽게들 말해요--격하게 공감합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527 딸아이가 집나갔다....휴우 10 00 2016/08/28 4,729
590526 남편,시댁 흉보고 욕하는 여자들 멍청해보여요. 31 라라라 2016/08/28 12,849
590525 가을이 오면 너무나 쓸쓸해요 18 .... 2016/08/28 3,737
590524 원글은 펑합니다. 25 힘드네요 2016/08/28 4,632
590523 특목고 영재고 자사고 준비하는 초등생일과 궁금합니다. 6 ... 2016/08/28 2,772
590522 왜 추미애가 민주당 대표예요? 39 궁금 2016/08/28 5,811
590521 요즘 꿈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고민되는 꿈 털어놓아요.. 3 아니기를.... 2016/08/28 896
590520 밤새 청춘시대 다 봤어요! 질문! 16 너무좋아 2016/08/28 4,190
590519 거제도여행중인데 비와요ㅜㅜ도와주세요 6 쌩이 2016/08/28 2,286
590518 맥모닝 메뉴 중 어떤 게 젤 맛있나요? 9 모닝 2016/08/28 3,243
590517 부산 30대부부 실종사건., 12 미스테리 2016/08/28 18,013
590516 중1딸아이가 아이돌 팬클럽애들 만나러 간다는데 23 걱정 2016/08/28 2,363
590515 정신과 치료 15 새롬이 2016/08/28 3,381
590514 34일에 2억을 2 헉 하고 헐.. 2016/08/28 2,815
590513 내 일상을 잘 설계하면 유전적 운명을 바꿀 수 있다 ........ 2016/08/28 1,208
590512 호수나 한강앞 아파트들 습기많나요? 3 ppp 2016/08/28 1,169
590511 노모와 어느나라가 좋을까요? 4 ㅎㅎ 2016/08/28 1,004
590510 남편과 악 쓰며 싸우는 꿈 3 2016/08/28 4,225
590509 카펫과 소파의 쿰쿰한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직접 할 수 있는 .. 6 쿰쿰 2016/08/28 1,684
590508 백악관 앞에서 ‘사드 말고 평화! 사드 말고 남북대화!’ light7.. 2016/08/28 441
590507 새벽3시에 깨서 지금까지 살림헸어요 ~ 31 수면 2016/08/28 10,675
590506 고민이네요 3 어떤이면 2016/08/28 825
590505 아파트 매매...이렇게 해도 되나요? 12 ... 2016/08/28 5,819
590504 10월 초-중순 중남미 패키지 여행에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7 남미 날씨 2016/08/28 2,216
590503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3 7 수학강사 2016/08/28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