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있는집에 고양이 같이 있어도되나요?

고양이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6-08-27 18:09:11
몇주전에 애기낳고 조리원있다 친정갔다가 지금은 시댁에 있어요.
어머님이 힘들다고 추석때까지 있으라고하셨어요~
위에애가 둘이나있고 셋째거든요.
근데 주재원으로 갔던 도련님이 미국에서 결혼해서 오늘 귀국하는데 동서가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온다네요~
미리 알려줬음 제가 집으로가든 친정으로 갔을텐데~
근데 신생아랑 고양이랑 같이 있어도되나요???
개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요~~~
IP : 175.22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시랑토 안 해요
    '16.8.27 6:25 PM (203.226.xxx.73)

    걱정 마세요, 모르셔서 그렇지 아무 문제 없어요.
    외국에서 데려오는 고양이면 검역을 아주 그냥 철저히 다 마쳤을 테니 더 안심이구요.
    아주 폭력적이고, 사납고, 성질 더럽고, 질투 많고 연예인병 걸려서 다들 자기만 봐야 하고 야수같은 동물이 아닌 다음에야.... 강아지 고양이 모두, 아기를 알아봐요. 저 작은 사람은 아주 약하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다 하는 걸 알아서, 옆에도 살금살금 가고 건드리지도 않구요.
    아기가 뭘 몰라서 어른보다 센 힘으로 자기 꼬리나 귀를 세게 잡아당겨도, 어른한테는 화도 내고 입질도 하는데, 아기가 그러면 슬슬슬슬 도망가요. 화도 안 내고. 아이 참 이러면 곤란한데.... 하는 식으로요.

    그 고양이도 비행기 타고 스트레스 받은 상태로 올 테니 아주 피곤할 거예요. 아기나 고양이나 처음엔 서로 관심 가질 여유도 없을 거고, 나중엔 제가 말한 대로일 테니 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좋을 겁니다.
    동물이랑 아기 같이 기르면, 아기가 초특급 예민한 알레르기 체질만 아니라면 면역력 증강에 오히려 도움 되고 좋아요.

  • 2.
    '16.8.27 6:28 PM (221.146.xxx.73)

    아기한테 가까이 가지 못하게만 하면 될거에요 매일 화장실 들락거리는 애들이니 발바닥이 깨끗하진 않죠

  • 3. ...
    '16.8.27 6:51 PM (203.229.xxx.14)

    같이 기르는 분들 있는데 오래 같이 키웠어도 처음 몇달은 ㅇ완전히 분리시켜서 안정기를 가지더라구요
    다른방에 계셔요

  • 4. .....
    '16.8.27 7:14 PM (220.76.xxx.159)

    강아지는 개체별로 달라요..
    교육 잘 받은 강아지면 신생아랑 전혀 문제 없어요..

    고양이면 전혀 문제 없어요..
    보통 고양이들은 공동육아 하는 동물이라
    애엄마가 아기 게 놔두고 다른 방 가서 놀고 있는데 아기가 깨면 고양이가 와서 빨리 가서 먹이라고 야옹거린다는 애기도 들어봤네요..
    보통 고양이들은 자기 영역이 아닌 집에 들여놓으면 투명고양이 해요..
    무서워서 아무도 모르게 숨어버린달까..
    아기가 다가가면 보통 피하죠.. 귀찮으니까..
    다만, 아기가 우는데 아무도 안 봐준다, 그러면 또 안절부절 못하면서 애엄마더러 빨리 가보라고 그 앞에서 울고요.
    어른에게는 막 성질나면 솜방망이 손으로 후려치기도 하는데
    아기가 그러면 막 난처해 하면서 자리를 피해요..
    걔들도 아기는 다 알고 봐주거든요.

    집에 개 2마리 이상 또는 고양이를 어려서 같이 키우면
    아기에게서 아토피, 알레르기 체질이 나타나는 비율이 줄어든다고 하는 논문이 있어요..

    걱정 마세요..
    오히려 그 고양이 구경하기 어려울 듯해요..
    아마 비행스트레스와 낯선 집에 놀라 바로 숨을 듯 합니다.

  • 5. 123
    '16.8.27 8:04 PM (211.108.xxx.216)

    위생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정서적으로는 아이도 고양이도 서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추석 지나 귀가하실 때까지 방묘문 같은 걸로 격리해서 지내시는 게 서로 편할 거예요.
    위생은 걱정 마세요~ 걱정되시면
    사람들은 왜 임신하면 개 고양이를 버릴까 라는 책 읽어보세요.

  • 6. jipol
    '16.8.27 8:22 PM (216.40.xxx.250)

    고양이보다 도련님이랑 동서가 더 불편하겠구만요 ㅎㅎ 안불편하겠어요?

  • 7. 그리
    '16.8.27 9:03 PM (220.78.xxx.146)

    고양이 네마리랑 같이 키웠는데요. 애기 시끄러워서 고양이들이 알아서 피해요. 별 걱정 안하셔도 되요. ^^;

  • 8. 아무일 없었어요
    '16.8.27 9:39 PM (14.52.xxx.14)

    이젠 애사 초등학생인데요 아직도 고양이가 애를 자기 동생쯤으로 알고 철저히 잘해요. 너무 신기해요.

  • 9. ...
    '16.9.17 1:44 PM (211.36.xxx.96)

    그냥 아기도 아니고 신생아면 완벽하게 차단하세요
    저도 집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96 크리미한 맛 느껴지는 진한 우유 없나요? 20 시판되는 2016/10/12 4,350
605395 횐머리 염색시작하면 머리가 마니 삐지나요? 6 ㅜㅜ 2016/10/12 1,715
605394 안믿었는데 - 세월호 5 ... 2016/10/12 1,830
605393 미국 대사관앞에서 NO THAAD 외친 김천 성주 주민들 1 평화의한반도.. 2016/10/12 465
605392 절 과거에 오래 어장관리했던 남자한테 가끔 문자가 오는데 어떻게.. 9 ddd 2016/10/12 2,333
605391 82에서 추천해주신 회색 가글요 4 가글 2016/10/12 828
605390 40대중반 수영과헬스중 어떤게 좋은가요? 5 유투 2016/10/12 2,507
605389 보보경심 너무 재밌는데 안타깝기도하네요 ㅠㅠ 12 ... 2016/10/12 2,675
605388 생김 100장 재래시장에서 구우면 공임이 얼마예요? 8 2016/10/12 2,229
605387 더블침대 어떻게 밑으로 내릴까요 9 망이엄마 2016/10/12 694
605386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 정관계로비의혹 2 부산비리백화.. 2016/10/12 1,150
605385 친환경 유기농만 먹고 녹차만 먹는데 오뎅 먹고 난 뒤 2 1234 2016/10/12 1,759
605384 책상 "탁!"치니 "억!"하.. 1 꺾은붓 2016/10/12 739
605383 급질)매운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구제법 6 가을 2016/10/12 836
605382 씽크대 하부장 인테리어 1가지를 빠트리고 공사끝냈는데 6 ... 2016/10/12 1,173
605381 보일러 켜고 계시나요 ?넘춥네요 3 벌써 2016/10/12 1,119
605380 보통 피부미인이 좋으세요? 이쁜 얼굴형에 이목구비가 좋으세요? 21 40대 2016/10/12 5,496
605379 가죽가방에 핸드크림 발라도 될까요? 3 가죽가방 2016/10/12 11,003
605378 회사가기 너무 싫으네요ㅠㅜ 3 ... 2016/10/12 1,232
605377 10월 11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그런데.. 3 #그런데최순.. 2016/10/12 684
605376 현관문이 부서지는 꿈을 꿨어요 1 2016/10/12 4,978
605375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박 대통령 한마디에 국·과장 강제.. 15 세우실 2016/10/12 4,184
605374 서로 갈등이 생겼을 때 그냥 입 꾹 닫아버리는 사람 36 ... 2016/10/12 11,189
605373 2016년 10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10/12 400
605372 옆에 김유정 글에 박보검 팬들 하는 짓 가관이네요 49 ... 2016/10/12 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