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했던만큼 상처도 크네요.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6-08-27 11:56:30
친구관계 이야기에요..
학생때부터 제가 많이 좋아하고 의지하기도 하고
진짜 좋아했어요.

근데 다른 친구까지 몇명이 모이는데
제가 그 모임서 다른 친구에게 상처 받고
그 모임 안나가기 시작했어요.

왜 안나오냐고
타박하길래
욱해서 사정 이야기 다 했는데
내 편 들어달라도 아니고 완전한 이해를 바란것도 아니고요.
그냥 그 친구가 절 위로라도 해주길 바랐어요.
속상했겠다. 이 한마디 없이
그래도 너가 안나오면 우리모임은 깨지는데 어쩌라고 그러냐고.
그러면서 저한테 상처준 말 한 친구만 두둔하며
저더러 그냥 넘기라길래
그러기싫고 걔 보기 힘들다니까 절 원망하고 비난하네요.

제가 들었던 막말의 수준은 같이 있던 제3자도 뜨악하고 너무 벙찌고 창피해서 자리 뜨려니까 그 제3자 저는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이 대신 욕하며 위로했던 수준인데.. 제일 친하고 제일 좋아했던 친구가 그런 소리 들었다는데도 모임 깨는게 싫으니 참으라고 하다니

너무 슬프고 속상하고 화도 나고 창피하고 우울하고
인생 잘못 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IP : 211.34.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7 12:07 PM (49.174.xxx.211)

    미친년들이네요

    사람이 상처 받았다는데 모임이 뭣이 중헌디

  • 2. ...
    '16.8.27 12:29 PM (124.49.xxx.100)

    혼성모임인가요?

  • 3. ...
    '16.8.27 12:31 PM (39.7.xxx.214)

    대차게 나가세요
    함부로 말한 사람이 사과하지않는 이상 못나가겠다 모임깨지는건 님탓아니고 그사람탓이다
    님한테ㅜ참으라고 하는 사람도 님 감정을 무시하는거네요

  • 4. ...
    '16.8.27 12:44 PM (115.140.xxx.189)

    지금부터 끌려다니면 계속 끌려다니며 호구됩니다

  • 5. 모임
    '16.8.27 1:04 PM (210.178.xxx.202)

    인간관계 정리도 가끔은 필요합니다. 얽매이지 말고 정리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04 살려주세요~ 개소리땜에 미치겠어요. 55 미치고 폴짝.. 2016/08/28 8,805
590903 조정석땜에 꾹참고 보기는 하는데.. 13 000 2016/08/28 5,866
590902 접이식자전거 별로? 일반자전거가 낫나요? 1 .. 2016/08/28 525
590901 하루쯤 가출해서 호텔에 머무르고 싶은데 3 하아 2016/08/28 1,677
590900 이곳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 하는 지역 있으세요? 35 안티아로마 2016/08/28 6,480
590899 캡슐커피머신 살까요? 26 ... 2016/08/28 4,270
590898 분식집에서 개를 같이 키우네요 ... 26 황당해서 2016/08/28 4,023
590897 공효진은 맨날 배역이 똑같네요 22 질린다 2016/08/28 4,768
590896 결혼앞두고 타부서직원과 심하게 싸웠어요 19 지봉 2016/08/28 7,262
590895 2시간쯤 전에 겪었던 일 66 2016/08/28 24,864
590894 글이 저한테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나요? 1 눈아파라 2016/08/28 581
590893 근데 교대 나와서 교사안하면 뭐먹고 살아요? 12 00 2016/08/28 6,526
590892 설렁탕집 깍두기는 어떻게 담그나요? 9 가을무 2016/08/28 2,580
590891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연 생활비가 6억원? 5 .... 2016/08/28 2,917
590890 아기가 생기니 남편도 소중해지네요 9 2016/08/28 2,202
590889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보신분들...이거... 8 통증 2016/08/28 7,412
590888 (이대)직접 경찰 투입해놓고 탄원서 제출 4 2016/08/28 732
590887 일주일된 콩국물 2 건망증 2016/08/28 659
590886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시댁과 같이 가게매입 관련.. 13 2016/08/28 3,317
590885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빨리 가라는듯 눈치주면 빨리 가세요? 8 ........ 2016/08/28 1,762
590884 (이대) 최경희 총장님, 자리입니까 학생입니까? 4 이화인 2016/08/28 985
590883 아일랜드 식탁 3 고민중 2016/08/28 1,098
590882 밖에 나가기 너무 싫어하는 딸... 문제일까요? 10 ... 2016/08/28 5,822
590881 다른 집 코다리조림 냄새에 결국 주문했네요ㅋ 4 이든 2016/08/28 1,808
590880 20대 후반에 학부바꿔 대학 입학하는거 어떤가요? 3 gig 2016/08/28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