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기쓰기의 좋은점?

54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6-08-27 09:58:29
초1 여름방학숙제로 매일일기썼다고
엄청 칭찬하셨대요
쓰면 좋겠지싶긴한데
뭐가 그리 칭찬할거리인가 싶고
그나이 애들에게 매일쓰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잘 모르겠고

일기매일쓰면 뭐가 그리 좋은가요?
몰라서 오프에선 부끄러워 못 물어보겠고요
좋은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168.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7 11:00 AM (223.33.xxx.220)

    초등 저학년이니
    글씨쓰기 연습도 될 수 있는 것 같고요.
    자기 생각 정리에도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글쓰기 하는 법을 저절로 익히는 효과도 있어요.

    저희 애 작년 1학년때 매일 일기쓰기를 숙제로 내주신 담임선생님이 참 감사하더라고요.
    남자애라 소근육 발달이 더디된 느낌이 있었는데
    매일 일기쓰면서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게 됐어요. 그리고 연년생 자기 형보다 글쓰기가 더 좋아졌어요.

    매일 일기 쓸 때 일기쓸게 생각나지 않는 것 같으면
    주제를 주기도 하고 형식을 다양하게 바꿔서 접근하게 했어요."낙엽" 에 동시를 적게도 해보고요. 그 습관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 2.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16.8.27 11:04 AM (119.200.xxx.230)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고
    나름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옮겨보는 습관은 두뇌를 조직적으로 사용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하는 것 같아요.

  • 3.
    '16.8.27 12:06 PM (121.138.xxx.95)

    그나이 애들에게 매일쓰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잘 모르겠고
    ----
    어린이였던 시절이 없으셨나 봐요 ..ㅎㅎ
    전 반장도 하고 선생님께 칭찬받는 우수초딩이었지만
    방학일기는 맨날 개학 전날에 밀려썼어요 ㅋ 넘 쓰기싫어
    책읽기 글쓰기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매일 자발적으로 조금씩 글쓰는 건
    어린이에서 성인 불문하고 매우 좋은 일이에요
    자기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한 표현력도 늘고 , 하루 정리도 되고

    원글님 질문에 약간 놀라고 가용

  • 4. 아메리카노
    '16.8.27 12:20 PM (221.141.xxx.45)

    아이에게 오감을 통해 인풋된 정보가 다시 글로 정리되어 글로 나오는데 어찌 좋지 않을 수 있겠어요. ~ 게다가 글이 성숙되면 반성과 계획 결단이 나오잖아요. 감정의 정화도 되고요

  • 5. 아메리카노
    '16.8.27 12:20 PM (221.141.xxx.45)

    아 나도 다시 일기쓰고싶다...

  • 6. 아메리카노
    '16.8.27 12:22 PM (221.141.xxx.45)

    지금 문득 나는 생각이지만 내일기를 선생님이 보시고 평가해 주는거 매우 불쾌했었네요 ㅋ

  • 7. 싱고니움
    '16.8.27 12:49 PM (14.45.xxx.134)

    솔직히 애엄마나 아빠도 매일 일기 안쓰고 선생님 중에서도 매일 sns는 해도 일기 쓰는 사람이 어딨나요.
    전 요즘들어 모범을 보여야한다의 강박인지...
    제가 안하는 거 애들한테 못시키겠어요....
    우리 친정엄마처럼 자기는 안해도 저한테 뭐 시키면서
    야 그럼 너도 나처럼 하지말고 어른되서 나처럼 살든가 라는
    살짝 무도한 당당함? 이 필요한건가도 싶네요 ㅋ
    우리나라는 저도 어른이지만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너무 없어요....
    애들 스마트폰 문제라면서 어른은 독서는커녕 전국민 스마트폰...
    애들한테 외모가 다가 아니라면서 성형공화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204 파주아울렛 근처 맛집이나 구경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7 파주나들이 2016/10/24 2,087
609203 송민순 "文, 남북정상회담후 안보관련 주요 후속회의 관.. 8 샬랄라 2016/10/24 778
609202 오십 넘으면 위도 나빠지는지? 7 2016/10/24 1,653
609201 존대말의 바른 사용법 2 ... 2016/10/24 748
609200 이슈를 이슈로 막겠다고 개헌까지... 2 **** 2016/10/24 551
609199 자칭 타칭 불륜 전문가라며.. 16 :: 2016/10/24 6,304
609198 캐리어 한달기간 배낭여행 가려면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8 .. 2016/10/24 1,126
609197 시어머니 모시는문제.. 마음에 짐이네요 29 걱정 2016/10/24 9,192
609196 다래끼가 줄어들었어요 1 2016/10/24 953
609195 19금)남친 이랑 첫 관계를 가졌는데 61 놀래서 2016/10/24 81,336
609194 생명보험 추천 3 라이나 2016/10/24 562
609193 수시 자기소개서 해당대학에서 보지도 않나요? 6 emfemf.. 2016/10/24 1,770
609192 직화 내열 유리포트가 깨졌어요 12 ... 2016/10/24 1,874
609191 개헌까지 들고 나올 정도로 최순실을 지키려 하는건 ? 11 뭘까요? 2016/10/24 2,998
609190 생리말인데요 5 2016/10/24 955
609189 박근혜-최태민 관계 비사 1 자게 2016/10/24 3,965
609188 오늘저녁부터 최순실 뉴스 없어지고 개헌 도배? 1 .... 2016/10/24 635
609187 턱에 화농성뾰루지ㅜ 5 ........ 2016/10/24 1,100
609186 생리혈 싹 지울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7 난감 2016/10/24 4,657
609185 정세현 "정부, 자기가 못하니까 북-미대화 깎아내려&q.. 3 샬랄라 2016/10/24 453
609184 평촌피부과 추천부탁드려요. 2 평촌피부과 2016/10/24 2,297
609183 지금 닭께서 서거하시믄 애도인파가 얼마나 될까나요? 18 ㅇㅇ 2016/10/24 1,450
609182 술 먹고 처음 필름 끊긴 이후로 계속 멍해요 5 멍해요 2016/10/24 778
609181 개헌은 또 누가 꼬드겼을까요? 9 ..... 2016/10/24 1,624
609180 방금 어떤 아줌마들이 집에 찾아왔는데요 12 ... 2016/10/24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