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널 보고 폐소공포증 오신 분

탱이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6-08-27 01:19:50

오늘 봤는데 호흡곤란으로 죽을 뻔했어요
끝날 무렵엔 공황장애 비슷한 거까지 느꼈어요.
체한 줄 알았는데 영화관 나오니까 괜찮더라구요

평소엔 고소공포증 심한 거 외엔 딱히 질병 없는데
터널 영화 보고 질식할 정도라면 위험 ㅠ ?

병원 안 가봐도 되려나요?



영화는 잼있었어요. 딱 돈 안 아까울 정도.
요즘 부산행이랑 터널 봤는데 둘다 잼있었어요.
스포를 필사적으로 피하고 가서 그런거 같아요 ^-^


IP : 121.138.xxx.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7 1:21 AM (122.40.xxx.31)

    원래 있어서 안 봤네요. 딸도 엄마는 안 봐야 한다고^^

  • 2.
    '16.8.27 1:22 AM (118.34.xxx.205)

    저도 폐소공포증 있어서 영화 딱 시작하고 무서웠는데
    보다보니 참을만했어요. 가끔 바깥 샷도 시원하게 찍어줘서.

    전 인터스탤라 보며 폐소공포 느꼈어요

  • 3. ㅇㅇ
    '16.8.27 1:36 AM (121.183.xxx.242)

    보러가려 했더니 안 가야겠군요ㅠ 저도 인터스텔라 보다가 죽을 거 같아 나왔어요

  • 4.
    '16.8.27 1:57 AM (121.138.xxx.95)

    인터스텔라 안 보길 잘했네요
    터널 2/3 쯤 보다가 숨이 크게 안 쉬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잘 봤어요
    끝이 좀 밋밋했는데 유치해도 쫌만더 화끈하게 끝냈더라면
    속이 사이다처럼 뻥 뚫렸을텐데

  • 5. ㅠㅠㅠ
    '16.8.27 1:57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

  • 6. ㅠㅠㅠ
    '16.8.27 1:57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

  • 7. ㅠㅠㅠ
    '16.8.27 2:01 AM (175.223.xxx.59)

    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

  • 8. 어머
    '16.8.27 2:23 AM (58.121.xxx.229)

    터널 무너지고 대략 5분인가 10분쯤 후,
    남편이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식은 땀 난다고 나가버렸어요.
    벙 찐 채로 내내 혼자 영화 보다가 끝나기 20분쯤 남편 들어오더라는...솔직히 이해가 잘 안갔는데 비슷한 분이 계셨네요.
    앞으로 재난영화나 좁고 폐쇄된 배경의 영화는 보여주지 말아야겠어요.

  • 9. ..
    '16.8.27 7:12 AM (218.38.xxx.74)

    저도 엄마가 어릴때 우는거 안멈춘다고 다락에 가뒀어서 그런지 좁고 어두운곳 참 싫어하는데 보지말아야겠어요

  • 10. 원글님 질문있어요.
    '16.8.27 11:34 AM (118.219.xxx.32)

    엄마랑 보러 갈까 싶은데요
    혹시 19금 장면이나 멜로씬 같은거 있나요??

    엄마랑 보기 뻘쭘한 장면 있나요?
    없다면 보러가고 싶어요.......^^;;

    혹시 부산행도 보셨나요??

    둘중 뭐가 더 재미있나요??

  • 11. 꼬마버스타요
    '16.8.27 11:35 AM (223.62.xxx.76)

    저는 원래 있어서 아예 볼 생각을 안했어요^^;;
    저희 엄마가 영화광인데 터널은 보시지 말라고했네요.
    저희 엄만 저보다 더 심하거든요.

  • 12. 118님
    '16.8.27 12:45 PM (121.138.xxx.95)

    터널은 멜로씬 하나도 없어요
    초딩이랑 가도 됨. ㅋ 12세 관람가네요

    부산행은 좀비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려요
    저는 워킹데드 팬이라 무조건 보러 갔고
    잼있게 봤어요 스포를 하나도 안 봐서 스토리가 흥미진진

    엄마랑 보려면 차라리 덕혜옹주는 어떠세요 ㅎ
    그게 무난할듯. 전 안봤지만 어르신네들용인듯.
    울엄마는 부산행을 넘 싫어함. 악마나온다고 ㅋㅋㅋㅋ



    이왕이면 터널 부산행 둘다 봐 주세요 ㅎㅎ
    열심히 찍은거 같으니

  • 13. ...
    '16.8.27 12:49 PM (121.138.xxx.95)

    폐소공포증 될까봐 미리 알고 안 보신 분들 현명하시네요
    영화는 즐겨야지 고문당하며 볼 필요는 없죠 ㅎ

    저도 저한테 폐소공포증이 쬐꼼 있는 줄도 몰랐는데
    터널 보면서 처음으로 알았어요
    앞으론 조심해야 할듯
    위에 세월호 언급하신 분
    저도 물공포증 있어요 수영못해서 익사가 세상에서 젤 고통스러워보임 ㅠㅠ 음.. 숨이 갑자기 갑갑해질라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459 윗집알람소리가 매일 울려요 9 와 미치겠어.. 2016/09/24 3,233
599458 지금 소나무 보빈이요..어떻게 .. 2016/09/24 1,469
599457 김현중 무고에대한 무고 명예훼손 무혐의네요. 4 a양 2016/09/24 1,902
599456 병원에 입원해보니 2 .... 2016/09/24 1,713
599455 교대 간다는딸 간호사시키고싶어요ㅜㅜ 62 2016/09/24 15,286
599454 토플/텝스 독해 속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2 독해 2016/09/24 917
599453 온 천지에 갑질 잘난척하려는 인간들 뿐이네요 4 ㄷㅅ 2016/09/24 1,564
599452 이제는 내짝을 만나고 싶은 여자에게 연애 조언 부탁드려요 28 답답 2016/09/24 6,907
599451 심상정 최근 국회에서의 짧은 연설 5 ^^ 2016/09/24 766
599450 근황 알고픈 82글 댓글에 남친 실명 시킨 사건 2 화수 2016/09/24 2,137
599449 돌아가신 할머니꿈(슬픔주의 좋은꿈은 아닙니다) 8 ㅡㅡ 2016/09/24 3,808
599448 보훈처장 박승춘은 미국의 x맨인가봐요. 사드비밀폭로.. 2016/09/24 378
599447 요즘 군대 문화가 예전보다 좋아졌나요 ? 1 // 2016/09/24 601
599446 엉뽕 혹시어디서 사세요? 8 외국사신 분.. 2016/09/24 1,851
599445 시아버지 조선족이랑 바람나신 분 7 . 2016/09/24 4,728
599444 방금 보빈이네 이야기 보신분 있나요? 4 엄마맘 2016/09/24 1,929
599443 박그네 부결안 거부하고 걍 임명장주면 어찌되나요?? 10 ㅇㅇ 2016/09/24 2,419
599442 장관해임안 통과에 큰 힘 보태신 분.jpg 2 ㅎㅎㅎ 2016/09/24 2,073
599441 미니멀리즘.. 가구 집에 너무 없으면 울리지 않나요? 5 경험자 2016/09/24 4,259
599440 대학 수시 면접때 복장을 어떻게 해요 5 ㅇㅇ 2016/09/24 1,843
599439 김재수 해임건의안 가결(속보) 7 가결 2016/09/24 1,976
599438 공무원 분들 많이 봐주세요 ㅜㅜ 1 ㅎㅎ 2016/09/24 1,222
599437 아이둘 집에서 보육..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13 Dd 2016/09/24 3,526
599436 새누리가 필리밥스터했대요 6 미친것들이 2016/09/24 1,752
599435 한국인이 한국인을 폄하하는 것은 괜찮은데 외국인이 그러니까 싫으.. 7 ... 2016/09/24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