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외에 방치한 닭고기랑 우유.. 먹어도 될까요? ㅜㅜ
연락이 왔는데요..
생닭가슴살이랑 우유를요.
밖에서 갑자시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정신없이 있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가는데
외부에 두고간 닭가슴살이랑 우유 (주택이라 완전 실외예요)
날이 좀 선선해지긴 했지만 안되겠죠?ㅜㅜ
1. 티니
'16.8.26 10:05 PM (211.36.xxx.202)마트에서 바로 온거니 밀봉 포장된 상태이긴 합니다ㅜㅜ
2. 저라면
'16.8.26 10:07 PM (223.62.xxx.231)냄새가 아주 눈꼽만큼이라도 수상하면 안먹고요
냄새 괜찮음 먹을래요
세시간이면 그래도 될듯해서요3. ㅋ
'16.8.26 10:47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드시라고 했다가 불상사라도 생길까봐 댓글들 안다는 듯.
저도 냄새가 이상없으면 먹어요.
그 정도 실온에 있었다고해서 그렇게 금방상할것 같지는 않아요.4. 티니
'16.8.26 10:53 PM (125.176.xxx.81)감사해요 댓글 달아주셔서...ㅜㅜ
그 급하게 처리할 일이라는게 친정부모님이 내일 여행을 가시는데 예약한 사항이 어그러져서 비행기 못타는게 아닌가 하는 상황이었어요. 두 노인양반들은 사색이 되서 어쩔 줄 모르고 저만 바라보는데 여기저기 전화돌리고 해서 어찌 잘 핵결 해놓구 들어오긴 했지만... 이제와 가슴이 막 벌렁거리네요. ㅠㅠ5. 티니
'16.8.26 10:54 PM (125.176.xxx.81)이와중에 우유와 닭고기는 확인도 못하고 그냥 냉장고 안에 던져놨어요 ㅠㅠ
6. 궁금..
'16.8.26 10:56 PM (223.62.xxx.231)괜찮으신지 후기 남겨주세요~
저도 참 별게 궁금하네요 ^^7. 티니
'16.8.26 11:19 PM (125.176.xxx.81)네 확인해보구 후기 남길게요. ㅠㅠ
오늘 보니 우리 엄마 아빠가 너무 늙고 힘이 빠지셔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문제가 생기자 당황해서 혼이 달아난 얼굴로 자식만 바라보고 계시던 모습이.. 상황판단 빠르고 무엇이든 척척 다 해내던 젊은날의 두분 모습은 이제 제 가슴 속 추억인가봐요.8. 티니
'16.8.27 1:25 PM (125.176.xxx.81)다행히 괜찮았습니다^^
9. 궁금..
'16.8.27 3:26 PM (223.62.xxx.27)아 네 잘됐네요
신경쓰였거든요 아는분도 아닌데 이상하네요.. ^^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참으로 갸륵하시네요
저는 부모님 연세많으신데도 애증이 짙어서 아직도 분노가 가슴에 있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안스럽기만 한 님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