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잔하던 청춘시대 오늘은 감당하기 조금 힘들었어요.

청춘호러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16-08-26 21:50:15
난 이런 잔잔한 드라마가 좋더라.. 하고 남편한테 말하고 11화 본방을 보기 시작했는데 스릴러에 이어 호러물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재밌게 봤어요.
내일 마지막화에 마무리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 와중에 지원이 너무 안쓰러웠구요.
아무래도 내일은 막내와 지원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IP : 117.111.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6 9:52 PM (118.32.xxx.113)

    그래도 요즘 알게 모르게 많다는 데이트폭력도 보여주고...좋았어요...
    지원이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 2. ㅇㅇ
    '16.8.26 9:57 PM (1.236.xxx.30)

    각각 묻어두었던 문제들이 곪아 터지듯 그렇게 드러나네요
    그 과정을 통해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듯
    그런 청춘의 성장기를 보여주는거 같아요

  • 3. 청춘호러
    '16.8.26 9:59 PM (117.111.xxx.66)

    생각해보니 앞에서 강언니랑 윤선배를 통해 다룬 이야기도 주제 자체는 잔잔한게 아니었네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잔잔했다라고 기억되게끔 풀어나간 작가와 연출이 대단합니다.

  • 4. 청춘호러
    '16.8.26 10:04 PM (117.111.xxx.66)

    전 비록 시청자이지만, 실수하고 방황하고 힘겨운 일에 직면한 청춘시대 하메들이 어려움과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제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믿음으로 지켜본 것처럼 머지않은 미래에 내 자식들의 청춘도 같은 믿음으로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기대
    '16.8.26 10:17 PM (119.64.xxx.60)

    저도 처음이랑 다르게 가는것 같아 살짝 당황했거든요.
    저의 20대도 생각나서 애잔하게 봤던것 같아요.
    저마다 가진 그네들의 아픔도 잘그려진것 같아요.
    벌써 종방이라니 아쉽네요~

  • 6. 참 잘만든
    '16.8.26 11:23 PM (175.226.xxx.83)

    청춘물이라고 생각됨

  • 7. 발레
    '16.8.27 1:35 AM (110.11.xxx.165) - 삭제된댓글

    발레 전공한다던 전 하우스메이트 떡밥은 어떻게 회수할까요?
    송구라의 귀신타령에 질려서 나간거?

  • 8. ......
    '16.8.27 3:36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하메들이 말한대로 임신해서 나간게 다인듯 한데요.

  • 9. 간만에
    '16.8.27 6:39 AM (73.199.xxx.228)

    아주 맘에 드는 잘 만든 드라마예요.
    짧지만 다른 드라마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더 많은 인물들을 접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왜 쏭지원이 귀신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오늘 은재의 귀신(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니 다 한명씩 귀신을 안고 살았던 모습에 어리고 뽀얗고 발랄하기도 바쁜 청춘들의 고민, 근원적인 삶의 무게를 엿볼 수 있었고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살아가는 우리 같아서 맘 속 응원을 하게 되네요.
    그야말로 누구나 귀신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사는고야~가 되려나요.

    윤선배는 남동생, 강언니는 아저씨 딸, 은재는 아버지, 예은은 귀신이 아닌 실제 인간 (사랑인줄 알았으나 싸이코였던 남친),...
    내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존재들, 내가 그로인해 시달리는 존재들, 어떻게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 존재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며 하나하나 그 귀신과 분리되니 또 그렇게 살아가나 봅니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그 귀신이라 불렸던 존재들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들은 또 사람이더라고요.
    사랑이기도 하고...

    한회만 남은 것이 매우 아쉽지만 지금 농도의 드라마를 연장해서 희석된 맛을 보고싶지는 않네요.
    다섯명 모두 또렷한 개성과 비중을 두고 이리 찐하게 진행시킨 드라마, 알이 꽉찬 석류같은 청춘시대...잔잔하게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을거예요.

  • 10. 청춘호러
    '16.8.27 2:02 PM (117.111.xxx.181)

    간만에님 드라마 연장으로 희석된 맛을 보고 싶지 않다는 말 멋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530 강아지 출산뒤 또 임신? 1 바보 2016/10/06 985
603529 이런 동네엄마들은 어때요? 4 ryumin.. 2016/10/06 3,261
603528 다들 독감예방 주사맞으시나요? 12 이번 2016/10/06 2,709
603527 레드향, 호박고구마, 방울토마토도 gmo로 볼 수 있나요? 1 궁금 2016/10/06 2,921
603526 구들장이라는 전기매트 회사는 5 페페 2016/10/06 2,460
603525 김해 공항에 며칠간 주차 하신 적 있으시나요? 2 국제선 2016/10/06 905
603524 15세 남아가 할만한 운동 1 ... 2016/10/06 532
603523 서울대 교수도 피트셤 쳤다네요 10 ㅇㅇ 2016/10/06 7,373
603522 상복입은 엄.마.부.대 20 gg 2016/10/06 3,019
603521 삼성전자 노트7 왜 이럴까요... 3 ... 2016/10/06 2,469
603520 김치에 조기젓 , 생조기 어떤 게 맛있나요 3 ㄷㅈ 2016/10/06 1,282
603519 맞벌이맘들 국을 냉동실에 쟁이려고 하는데요. 6 dfdf 2016/10/06 1,711
603518 윗집에서 수시로 창문열고 뭐를 털어대요 14 너무싫어요 2016/10/06 3,179
603517 부산 수돗물 2 .... 2016/10/06 1,177
603516 작명소에서 이름이 나왔어요. 골라주세요. 9 .. 2016/10/06 2,586
603515 19금) 결혼 앞두고 있는데요. 18 음.. 2016/10/06 21,540
603514 삼십대 후반에 중국어 교육대학원해서 정2급 교원자격증따면 .. 2 제2의 인생.. 2016/10/06 1,674
603513 네일관리 다 하시나요? 6 러빙유 2016/10/06 2,116
603512 오바마, "한일 위안부 합의는 정의로운 결과".. 20 악의제국 2016/10/06 1,308
603511 친정엄마 도대체 왜이러는지... ... 2016/10/06 1,283
603510 말기암 투병 동생 간병중인데요 성경구절 좀 읽혀주고 싶은데 .. 37 .. 2016/10/06 7,026
603509 이사해요ㅡ 준비하다가 맘이 ㅡ 1 우리집 2016/10/06 778
603508 감자 냉동해서 써도되나요? 1 ㄹㄹ 2016/10/06 2,132
603507 공연좌석 좀 봐주세요... 어디가 더 나을지 5 공연좌석 2016/10/06 602
603506 저는 양파 보관을 못 하네요 16 오래 2016/10/06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