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친구를 보고 맘이 안 잡히네요
그 소식을 들었을땐 그냥 먹먹하고 슬프고 충격이고 했는데
병문안가서 실제 그 모습을 보고 오니 그 누어있던 모습이 잔상으로 남아 마음을 괴롭히네요. 일단 모든것에 무기력해졌습니다. 수험생이라 쭉 공부해왔는데 2주째 손놓고 있어요. 그리고 통장이나 보험 정리해서 파일로 남겨두고 혹시 내게 무슨일 있으면 볼 수 있게 준비하고 통장도 사인아니고 도장으로 바꿔야겠어요. 남편이건 저건 무슨일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나이드신 분들 아픈건 무던한데 젊은 사람이라 충격이 컸던것 같아요. 물론 본인이랑 그 가족은 뭐 말할 것도 없겠지만. 아참 요가도 끊었어요. 운동도 하고 살라고요. 친구가 거뜬히 일어나면 저도 좀 좋아질까요 ㅜㅜ
1. ..
'16.8.26 1:21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뇌출혈로 쓰려져서 한달째 누워있는데 거뜬히 정상으로 일어날 수 있나요?
사실 건강 챙기는 것도 사람은 한계가 있고
좋았던 친한 친구라면 저 또한 충격이 클 것 같네요2. ....
'16.8.26 1:21 AM (221.157.xxx.127)참 친구가 안타까운데 기도라도 해주세요 원글님 멀쩡하게 오래사실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라지만 본인안위걱정부터는 좀
3. ...
'16.8.26 1:24 AM (117.111.xxx.202)당연히 기도하고 누구보다 회복되길 바라고있죠. 그 와중에 나에게 이런일이 닥친다면 어떻게되나 생각도 하게되고 하던일도 손에 안 잡힌다 푸념인데 24시간 친구위해 기도만 할까요. 이런 생각 이기적이에요?
4. ..
'16.8.26 1:32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두번째 댓글 또라이 출연이네요
왜 저런 인간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 가지만
원글님은 저 댓글 무시하세요
한글도 못 읽는 인간입니다5. ...
'16.8.26 2:29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이럴 때, 화살기도, 남과 나, 모두를 위한
6. ....
'16.8.26 3:26 AM (59.15.xxx.61)아이구...이게 뭔 일이래요?
며칠 전에는 39살 아기 아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셨다더니
왜 이리 젊은 사람들이 쓰러지나요?
한 달째 의식이 없다니...큰 일이네요.
저도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7. ....
'16.8.26 6:09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더위 때문인가요... 이상하네요. 날선 댓글들이 늘었어요. ㅠㅠ
피로가 확 올라오네요.
누가 아프면 가족 아니어도 주변 사람들은 그 자체로 상처 받아요. 조금 무던하게 넘어갔으면 좋겠네요.8. ...
'16.8.26 8:33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윗님, 그 39살 간뇌 손 쓰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어찌 됐는지 아직 몰라서
큰 병원에 옮길 수 있었던지, 수술을 받을 기적이 있었던지,
이 분 사연 전에, 아는 친한언니가 휴가지에서, 얘들 앞에서 구토하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콤마로 있다고
약물로 증상을 지켜봐야한다고, 상태 물어보던
젊은 분들에게 왜 급작스럽게 뇌출혈이 오는지9. ...
'16.8.26 8:34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윗님, 그 39살 간뇌 손 쓰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어찌 됐는지 아직 몰라서
큰 병원에 옮길 수 있었던지, 수술을 받을 기적이 있었던지,
이 분 사연 전에, 아는 친한언니가 휴가지에서, 얘들 앞에서 구토하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콤마로 있다고
약물로 증상을 지켜봐야한다고, 상태 물어보던, 이 분도 자력회복이 있었는지
젊은 분들에게 왜 급작스럽게 뇌출혈이 오는지10. .....
'16.8.26 10:0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나'를 대입하는 건 자연스런 사고.
대비에 대해서도, 경각심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지죠.
이런 인지력을 못갖춘 사람이 있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뇌는 좀 평소에 쓰며 삽시다.11. 윗윗님
'16.8.26 11:41 AM (117.111.xxx.88)휴가지 그 언니 맞아요. 굳이 아는 친한언니라고 쓰기가 거추장스러워서 제목이라 친구라고 썼고요. 한달 넘었는데 안 일어납니다 ㅜㅜ
12. ...
'16.8.26 12:05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그 언니 아이들 옆에서 잘 챙겨주세요 가족도 한계가 있어요 오히려 이웃이 내 가족보다 나을 때가 있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5914 | 구르미 ost 성시경이 부른거요 8 | 00 | 2016/09/12 | 2,223 |
595913 | 8월에 대구랑 부산 가스냄새가 지진 전조증상이였을까요? 5 | 예전에 | 2016/09/12 | 2,824 |
595912 | 미니멀리즘 은 지진에도 도움이될듯 7 | 미니멀 | 2016/09/12 | 2,459 |
595911 | 부산입니다. 이상한 냄새... 7 | 오돌오돌 | 2016/09/12 | 5,641 |
595910 | 귀신보다 더 무섭네요‥ 1 | =3 | 2016/09/12 | 902 |
595909 | KBS는 재난주관방송 지위를 Jtbc 에 넘겨주고.... 3 | ㄹㄹㄹ | 2016/09/12 | 1,435 |
595908 | 전국지진 피해상황 종합.jpg 3 | hj | 2016/09/12 | 2,264 |
595907 | 아이 키워보신 분들께 질문.. 6 | ㅡ | 2016/09/12 | 981 |
595906 | 진짜 보검이 눈빛ㅜㅠㅠㅠㅠㅠㅜ 2 | 희망 | 2016/09/12 | 2,397 |
595905 | 지금 생필품 품목이 무엇일까요? 8 | .... | 2016/09/12 | 1,622 |
595904 | 구르미 키스신 씁슬하네요 25 | .. | 2016/09/12 | 10,237 |
595903 | 오래누워있으면 허리가 아플까요? 허리통증 ㅜㅜ 4 | 저녁달 | 2016/09/12 | 10,532 |
595902 | 유방암 증상이 어찌 되나요? 2 | 증상 | 2016/09/12 | 2,653 |
595901 | 지진이후 왜이렇게 머리가 아프지요? 3 | 대구 | 2016/09/12 | 2,004 |
595900 | 점쟁이가 한국 올해 폭발이 많다했어요 4 | 한국 | 2016/09/12 | 3,686 |
595899 | 혹이 있대요. 8 | 무명이 | 2016/09/12 | 1,803 |
595898 | 경주 방폐장 어떻게 되나요 1 | ..... | 2016/09/12 | 640 |
595897 | (도움절실) 미역국을 끓이려고 미역을 불렸는데, 너무 미끌거려요.. 4 | Corian.. | 2016/09/12 | 1,868 |
595896 | 애기들 여권사진. 집에서 찍어도 되나요? 6 | ㅡㅡ | 2016/09/12 | 1,447 |
595895 | 신용카드를 아무래도 집에서 분실했는데요 1 | 걱정 한사발.. | 2016/09/12 | 385 |
595894 | 아까 대구 까마귀떼 글 썼는데요 11 | .... | 2016/09/12 | 7,110 |
595893 | 생리 시작인데 낼 파마해도 될까요? 2 | ㅠ ㅠ | 2016/09/12 | 1,910 |
595892 | 힐러리가 부자집 딸 아니에요 7 | rrr | 2016/09/12 | 4,238 |
595891 | 택배 착불일 때요 5 | .. | 2016/09/12 | 656 |
595890 | 원룸 사는데 밑에층에서 키우는 개가 자꾸 울어요 5 | uuu | 2016/09/12 |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