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가 다 불행하진 않아요.

패러디??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6-08-25 21:38:59

결혼하고 좋은 시절은.. 딱 아이출산해서 집에 오기 직전까지에요,.

복직과 동시에

하루하루가 전쟁이에요.지지고 볶아요. 진짜 사는게 힘들어 죽어요.

돌이켜생각해보면 그 모진 세월을 어찌 보낸나 싶어요

몸만 힘들면 괜찮은데

마음이 또 문제에요.

나는 애 때문에 퇴근해서도 종종거리고

어린이집에 가도 죄인

친정에 가도 죄인(친정엄마가 봐주는 경우,, 반대면 또 시집에 가서 죄인)

직장에선 반푼이..

아이에게도 죄인

그럼에도

남편은 돈 벌어다주는 앵벌이(=나) 덕에

남들보다 덜 궁하게 사는 구나

그런데 맘은 나만큼 힘들진 않는구나

내 엄마는.. 내 친정 동생들은

왜 나때문에 고생하고

내 남편 식구들은

왜 맘 고생 몸 고생도 없이

맞벌이의 열매를 나누나 싶은..

그 얄미운 대차대조표를 한도끝도 없이 비교해보는 시간이 십년

뭐 그래도 솔직히

죽을 정도로 힘들진 않아요.

그럭저럭 20년쯤 되면

나도 내 목소리를 내고

남편도 적당히 눈치껏 집안일 하게 되고


결혼생활 20년쯤 되면 모든게 심드렁해요..
마음의 평화도 그때쯤 오고


인생뭐있냐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여유가 생깁니다.

- 이상 결혼 20년차 아줌마 -

IP : 152.99.xxx.2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직중
    '16.8.25 9:56 PM (125.180.xxx.136)

    육아휴직중인데, 돈을 장난아니게 씁니다 ㅜㅜ
    빨리 복직하고싶네요.
    통장에 돈 쌓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말이죠....ㅋ

    남편도 10년차되니
    설거지 쓰레기 등등 알아서 하니까 많이 편해졌어요~

    결혼초기~5년차까지가 제일 힘들었고,
    지금은 동지처럼 서로돕고 삽니다~

    맞벌이가 다 불행한거 아녜요^^

  • 2. mmm
    '16.8.25 10:31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20년 된다고 모든 남편이 다 그러진 않아요. 울집 남편은 더 바빠서 오히려 더 집안일을 안해요. 전, 이제 그부분은 어느정도 적응한거 같아요.. 그런데 엉뚱하게도 회사에서 보람이나 기쁨? 행복? 그런걸 찾을수가 없네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때문일수도 있고, 인정받지 못하는이유일수도 있고.. 그래서 퇴직을 고려중이예요...

  • 3. ...
    '16.8.25 10:58 PM (211.58.xxx.167)

    난 결혼20년 맞벌인데 이모냥인지...
    반드시 기필코 이혼하고말거야

  • 4. ㅇ남편이
    '16.8.25 11:26 PM (124.54.xxx.150)

    집안일과 육아만 더해주거나 월급을 조금만 더 줘도 맞벌이하며 사는게 괜찮을것 같아요.. 집안일도 안하면서 아줌마 쓸돈도 안주고 딱 애들 학원비랑 생활비만 주니 정말 환장하겠네요 그리고 혼자 ㅆ는 돈이 나에게 주는 돈과 맞먹음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653 비상식품이나 물품.챙겨두신분. 7 aa 2016/09/20 1,775
598652 아이고 보검이 유정이 저것들이 8 . . 2016/09/20 3,414
598651 진짜 욕심 없이 살아야 겄어요... 냉동실에 음식이 다 녹았어요.. 4 ... 2016/09/20 5,496
598650 여행 다녀온 동호회 남자 페북에 동거녀 친구가.. 9 ... 2016/09/20 4,189
598649 일본에서 만든 한국어 지진매뉴얼 공유합니다. 3 ehd 2016/09/20 1,612
598648 술과효소담그려는데... 1 아로니아먹는.. 2016/09/20 374
598647 근데요 지진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해요? 13 ㅇㅇ 2016/09/20 4,774
598646 작은방에 적합한 침대 알려주세요~ 4 ... 2016/09/20 1,224
598645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란 결론을 내고도 쉬쉬한 이유가... 1 침묵 2016/09/20 1,688
598644 미니멀리즘의 최종보스 노숙자 10 숙자 2016/09/20 5,597
598643 지금 좀 어지러운데요 9 Ss 2016/09/20 1,782
598642 음식점서 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 보는거요. 12 불편한 시선.. 2016/09/20 4,896
598641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요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추천해주세.. 1 2016/09/20 1,125
598640 정장 색깔 좀 봐주세요. 3 2016/09/20 725
598639 초등 아들 앞니가 1 괜찮아 2016/09/20 939
598638 믿을수있는 달걀어디 6 달걀 2016/09/20 1,389
598637 ,,,,,, 14 고래 2016/09/20 2,563
598636 업이라는 말 82말곤 잘 본적 없는거 같은데 20 // 2016/09/20 2,193
598635 오늘 자동차정비 바가지썼어요 8 2016/09/20 2,184
598634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여행 어디? 6 겸둥이 2016/09/20 2,861
598633 오늘 8시 33분에는 일본에서 지진이.. 4 ㅇㅇ 2016/09/20 4,899
598632 한시간전에 경주에 여진 왔었네요 4 2016/09/20 3,074
598631 82에 왜 갑자기 중고로 물건 처분하려는 글들이 슬금슬금 올라오.. 7 ,, 2016/09/20 2,767
598630 어디가면 수제약과 살수있나요 7 영선맘 2016/09/20 1,694
598629 생리 늦어질 때 체중증가 어떤가요 2 생리 2016/09/20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