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상한)부모를 어려서부터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 사람들은 대단한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6-08-25 17:18:52

서두에 앞서, 물론 이 세상엔 부모사랑의 백분의 일도 못알아주고 곡해하는 속썩이는 자식들이 더 많은거 압니다.

그런거 말고..
일부 자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착하고 정상적인 줄 알았던 우리엄마가 크고보니 그게 아니란 거..
그러나 어릴땐 그런 엄마밑에서 크면서도 그거에 세뇌당하거나 비교대상이 없어서 ..자기부모가 이상한지도 모르고 크죠.

대놓고 마구 매로 때리고 학교도 안보내고 학대하면 자기부모 이상한지 누구나 쉽게 알지만,
그정도까진 아니고 밥은 먹여주고 학교는 보내주니 우리부모는 너무너무 좋으신 분
그러나 서서히 커서보니 그건 당연한건데 왜그리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죄책감느끼고 감사히 여겼는지ㅡㅡ

그나마 커서라도 깨달으면 다행인데
82올라오는 글들을 봐도 40 50이 되어도 아직도 부모사랑에 목말라서 자신이 호구, 노예인지도 모르고 당하는 자식들도 많다는 거.

저는 서른넘어 깨달았는데 (기쁨주는 자식, 이용해먹는 자식 따로 있다는 사실을)
똑부러진 제 친구 하나는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이미 십대때부터 받아들이고 나름 정리까지 했다는 거.

그냥 끄적여봤네요
IP : 223.33.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5 5:45 PM (49.174.xxx.211)

    그러게요
    저도 심증은 있었지만

    설마설마 하다가 이렇게 됐네요
    슬프네요

  • 2.
    '16.8.25 5:46 PM (59.16.xxx.47)

    슬프고 공감가는 얘기네요ㅠ

  • 3. 제가 그 만만한 자식
    '16.8.25 7:59 PM (121.161.xxx.44)

    원글님 친구분이 십대에 득도(?)했다니 무척 영리한 친구네요
    전 나이도 있는데 이제사 껍질을 깨고 나오려는 과정인데 무지 힘들어요
    그래도 깨고 나올 거에요..

  • 4. ..
    '16.8.25 8:11 PM (222.237.xxx.47)

    전 못된 자식이라 금방 알았어요...
    내가 엄마 입장이라면 그럴 수 없는 일들을 엄마가 하는 걸 보고...
    나처럼 이기적인 사람도 그럴 수 없겠다 싶은 일을 하는 걸 보고...
    엄마에게 휘둘리면 안되겠다, 마음 단도리를 했지요......
    명절에나 보는 게 다행입니다.....

  • 5. 회오리
    '16.8.26 7:14 AM (175.211.xxx.72)

    저도 뒤늦게 깨달은 곰팅인데요.
    옆에서 챙겨드리고 최선을 다해도 기쁨을 느끼는 자식은 따로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자식이 못하는건 아닌데 자신들의 사생활을 위해선 선을 넘는
    선행?효도는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구요,
    걍 포기하고 해오던대로 합니다
    그게 마음이 편하구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측은지심도 생기고 남도 돕는데 싶기도 합니다
    전 전생에 업이 많았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720 미국 내에서 작가 존 그리샴 평판이 별루 안 좋은 편인가요?? 10 timehe.. 2016/09/15 3,758
596719 지능에 문제 없는 7살 남아 아직도 말을 잘 못합니다. 41 cute 2016/09/15 13,128
596718 가족인 두 사람이 사이가 오래전부터 안좋은데요 3 .... 2016/09/15 1,862
596717 이런 며느리는 안보고 싶다는 발상 13 ㅡㅡ 2016/09/15 4,810
596716 나혼자산다 한혜진 4 dbtjdq.. 2016/09/15 6,907
596715 여긴 경남이에요, 지진때문에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7 ㄱㄱ 2016/09/15 3,679
596714 최민수 아들 유성이 추성웅?이신가 피터 연기 하셨던 분 닮았네요.. 5 놀랐다 2016/09/15 4,652
596713 영화 대호 보고 눈물이 계속납니다. 15 ... 2016/09/15 4,606
596712 18년 전 돌아가신 엄마가 꿈 속에서 넘 무섭게 보여요 2 ... 2016/09/15 2,907
596711 결혼하고 첫 명절이에요. 제가 공주과라서 힘든걸까요? 55 며느리 2016/09/15 18,080
596710 옛날 양반집 마나님들도 밥하고 청소하고 그런거 했나요 ? 13 롱롱 2016/09/15 3,860
596709 수많은 간판들..지진을 겪고 있으니 5 ,, 2016/09/15 1,654
596708 경상도출신 부산이고향이신분 계시면ㅠㅠ 8 그리워요 2016/09/15 2,201
596707 목청이 커도 너무 큰 시댁조카들..;; 3 ,,,, 2016/09/15 1,745
596706 4형제 큰며느리.. 3 저 재수없죠.. 2016/09/15 1,758
596705 맞춤법 지적하는분들 밖에서도 티 좀 내주세요 20 ... 2016/09/15 1,787
596704 정말 본인은 제사 안모시면서 본인제사는 자식들이 해주길 바라나요.. 15 충격 2016/09/15 3,340
596703 에구구 에구구 5 이제 첫날 2016/09/15 728
596702 더블유 엔딩 맘에 들어요 8 2016/09/14 3,297
596701 성주군에서 터져나온 새누리당 망해라 함성 10 ... 2016/09/14 2,074
596700 임산부 이사 시기 고민이에요.. 111222해주세요^^ 4 감감 2016/09/14 1,029
596699 웃지마 웃지말라고 1 정 인 2016/09/14 869
596698 맞춤법 지적이 화날 때 19 맞춤법 2016/09/14 2,462
596697 덕혜옹주 vod로 방금 봤는데 문용 옹주라는 분도 계셨네요 12 한숨 2016/09/14 3,979
596696 생새우(대하) 냉장고 신선실에서 삼일동안 보관해도 될까요? 1 Pppp 2016/09/14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