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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팥빙수 응급실 글 읽고 보상이 궁금해서요

궁금해 조회수 : 5,101
작성일 : 2016-08-25 16:14:16

만약에 설*에 가서 얘기하면 업체 측에서 보상해주나요?

이런 종류의 손해배상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이런 일로 손해배상소송 들어가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너희 팥빙수 먹고 식중독 걸렸으니,

팥빙수 값, 응급실 및 약 값, 정신적 손해배상... 해서

3백만원 소송걸면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혹시 진행해보신 분 계시면 경험담 나눠주세요

IP : 182.228.xxx.8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5 4:15 PM (211.197.xxx.96)

    그날 그 시간에 거기서 먹은 사람이 다수 여야지
    혼자면 그냥 진상 취급 받기 쉬움

  • 2. 보통
    '16.8.25 4:15 PM (118.37.xxx.5)

    음식점도 보험을 들었을테니 병원비정도 나오겠네요

  • 3. ㅇㅇ
    '16.8.25 4:16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일단 팥빙수가 원인이라는 증거가 있어야 하지 읺을까요?

  • 4. //
    '16.8.25 4:16 PM (110.70.xxx.232)

    실비 보상처럼 치료비 정도 나오고 정신적 위자료 까지는 안 줍니다.

  • 5. ㅇㅇ
    '16.8.25 4:16 PM (24.16.xxx.99)

    일단 그 팥빙수가 원인이라는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6. 몇일전
    '16.8.25 4:17 PM (118.37.xxx.5)

    치킨먹고 아이랑 저 폭풍 ㅅㅅ
    전화했더니 병원비 준대요
    괜찮아 져서 병원은 안갔지만요

  • 7. ㅇㅇ
    '16.8.25 4:18 PM (121.168.xxx.41)

    그게 가능할까요.
    역학조사 하기에는 표본이 넘 적어요

  • 8. 증명
    '16.8.25 4:19 PM (175.223.xxx.82)

    그걸먹고 설사했다는 증명이
    필요할거예요
    아마 업체에서 강력하게 나오면
    변호사선임하셔야할건데
    하시겠어요?

  • 9. ..
    '16.8.25 4:19 PM (124.51.xxx.238)

    먹은건아니고 식당서 당한 사고
    보험에서 병원비 전액(10만원)
    이랑 위자료? 고런 명목으로 20만원 받았네요

  • 10. 클라라
    '16.8.25 4:19 PM (182.228.xxx.84) - 삭제된댓글

    실은 제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데 궁금해서요 ㅠ.ㅠ

    저희 식당 음식을 드시고 식중독에 걸리셨다면서 전화가 왔어요. 음식값 환불해주고 병원비 준다 했는데, 3백만원을 달라는 거예요. 일단 의사의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보내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3백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어요 ㅠ.ㅠ

    얼마전에 소송장 받았는데 손이 덜덜덜...

    이런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ㅠ.ㅠ

  • 11. 원글
    '16.8.25 4:19 PM (182.228.xxx.84)

    실은 제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데 궁금해서요 ㅠ.ㅠ

    저희 식당 음식을 드시고 식중독에 걸리셨다면서 전화가 왔어요. 음식값 환불해주고 병원비 준다 했는데, 3백만원을 달라는 거예요. 일단 의사의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보내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3백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어요 ㅠ.ㅠ

    얼마전에 소송장 받았는데 손이 덜덜덜...

    이런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ㅠ.ㅠ

  • 12. .........
    '16.8.25 4:20 PM (211.211.xxx.31)

    설빙 대장균 뉴스 떳었잖아요

  • 13. 원글
    '16.8.25 4:21 PM (182.228.xxx.84)

    그날 다른 사람은 다 멀쩡했고요. 20년 장사하면서 이런 손님은 처음겪네요. 기가 막혀서...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판사는 어떻게 결정을 내릴까요?
    기가 막히면서도... 대응이 막막해요...

  • 14. ..
    '16.8.25 4:21 PM (222.103.xxx.199)

    그게 참 애매해요.. 남편이 병원일할때 김밥먹고 식중독 걸려온 식구가 있었어서 김밥집 상대로 고소 하신다해서 일단 진단서랑 감염경로가 김밥으로 추정된다는 경위서 다 써드렸는데 그게 사실 거의 받기 불가능하다 하더라구요. 보건소에 신고가 들어가면 보건소에서 그 가게에서 가검물을 채취했을때 같은 독소가 나와야지 보상을 받을수 있는데 먹은 음식 자체가 문제여서 내 음식에만 그 독소가 있었다면 내가 먹어버렸기때문에 골치아프다는거죠. 먹다 남은 김밥같은게 있다면 다행이지만 보통 음식을 다 먹고나서 탈이 나잖아요.

  • 15. ..
    '16.8.25 4:24 PM (211.197.xxx.96)

    유리한건 원글님인데 사실 보건소 신고 드가서 주방 쑤시고 귀찮게 하죠 그런 사람들이..

  • 16. 원글
    '16.8.25 4:25 PM (182.228.xxx.84)

    그쪽에서 의사 진단서 끊어왔는데요. 의사는 원인은 알 수 없다고 썼더라고요. 저희집 음식 때문이라는 확신은 없다는 거죠. 그런데도 무턱대고 3백만원 청구했고요. 더 황당한건... 그 사람이 부산사람이라는 겁니다. 서울에 여행왔다가 저희집 음식을 먹고 부산에 내려가서 배탈이 났다는거지요. 소송은 부산에서 했고, 장사하다가 소송하러 부산에 가야할 판이니..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요.

  • 17. 원글
    '16.8.25 4:28 PM (182.228.xxx.84)

    게다가 먹고 나서 이틀 후에 설사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도 안되게 소송하는 경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판사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저희집 음식은 대부분 팔팔 끓인 음식이라 이런 경우 없었고요. 워낙 제가 위생에 민감한 편이라, 엄청 깔끔하거든요. 구청에서 불시에 검사 나와서 걸리지 않은 집은 저희 집 밖에 없어요 ㅠ.ㅠ 저는 손님이 불만이시면 언제든지 밥값 돌려드립니다. 20년 장사하면서 두어번 그런 일 있었네요. 그런데 이런 일은 정말 황당해서리... 지혜를 나눠주세요 ㅠ.ㅠ

  • 18. ..
    '16.8.25 4:31 PM (222.103.xxx.199)

    악질한테 걸린듯하고 변호사를 선임한거 같진않고 본인이 변호사거나 아님 혼자 소송을 건 경우일까요? 금액한번 진짜 진상으로 매긴거 같은데,님도 맞소송 하시려면 변호사선임 해야하는데 변호사 선임비용이 착수금이 대략 500정도 하잖아요 그 금액정도 생각해서 변호사 살 바옌 나한테 돈을 내놔라 이거 같은데.
    이런경우 의사 진단서 첨부되어도 보건소에서 가검물채취가 안되면 증거가 없게되요. 너네 가게에서 음식먹고 탈났다는건 그쪽 주장이잖아요. 판사는 철저히 증거에 입각해서 재판하시더라구요 (어찌보면 당연).본인 주장은 전부 거짓일수도 있기때문에 참고만할뿐 믿지 안하요. 다만 귀찮은건 보건소 직원이 님네 가게에 들락거린다는거죠. 일단 법률공단에 무료상담해보세요. 무료로 하시는분들 사실 별로 성의껏 대답도 안해주는 분들이 많았어서 좀 드럽고 치사하긴했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나니까 전화해서 상담받으세요.

  • 19. 이런경우
    '16.8.25 4:32 PM (1.227.xxx.72)

    쫄것없을 것 같아요. 이틀 후 설사라면 그 사이 아무것도 안 먹을 까요? 도의상 밥값정도는 줄 수 있으나 그외에는 어떤 것들 해줄 필요가 없을 것 같에요. 그냥 귀찮은 일 생겼다 생각하시고 부르면 다녀오세요. 님네에 어떤 악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 20. ..
    '16.8.25 4:32 PM (222.103.xxx.199)

    저희집도 내과의사라 했잖아요. 말씀드린 중요한 포인트가 그거에요. 의사도 추정만 할뿐 알수없다는거죠. 의사가 원인을 알수 없다고 진단서를 뗐다면 더더욱 돈 못받습니다.

  • 21. 조개구이랑 회먹고
    '16.8.25 4:34 PM (59.5.xxx.105) - 삭제된댓글

    네식구 밤새 설사. 병원 기다시피 가서 수액맞고 치료받고
    식당에 전화했더니 보험처리 해주셨어요. 병원비 전액이랑 위로금?은 1인당 10만원정도ㅡ보험사에서 전액지급받음.
    그런식으로 나오면 300주던가 맞소송해서 손해비용 받으시수밖에요;;;

  • 22. 그거
    '16.8.25 4:36 PM (112.150.xxx.226)

    법률구조공단에서 상담받고 방향잡아보세요

  • 23. 원글
    '16.8.25 4:39 PM (182.228.xxx.84)

    저는 도의상 밥값이랑 병원비 정도는 물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병원비는 12000원 나왔다 하더라도 의사이 소견서 정도는 제가 확인해봐야 하잖아요. 그런데 진찰기록, 소견서도 없이 무조건 3백만원 달라는 거예요. 진찰기록을 일단 보내라.. 했더니 바로 소송 걸었네요. 배탈 나서 자기가 회사를 2달 동안 못갔대요. 그러니 한달 월급을 달라네요. 한달 월급이 3백만원이라고요. 소송할 때도 진찰기록도 없이 해서 답변서 통해 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보냈는데, 병원에는 달랑 한번 방문, 약은 이틀치 처방이고요. 한 달 후에 또 배아프다고 뱡원 갔는데, 그것도 저희 식당 음식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머리 아파요... ㅠ.ㅠ 맞소송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 24. ..
    '16.8.25 4:46 PM (222.103.xxx.199)

    이럴때일수록 냉정을 찾으시구요, 지금 원글님의 답글읽어보면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은 전부 주관적인 자기 입장만 말하고 있네요. 배탈이나서 두달동안 회사를 못갔다 - 이것도 자기주장/ 전혀 돈을 줄 관계가 아니에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악질로 나오면 돈백주고 떼버린다 이렇게 생각하기때문에 님이 차라리 변호사에게 돈을 주면 주었지 액땜했다 생각하고 무료법률상담하는곳 방문해서 상담받으세요. 전화로 하니 좀 무성의하게 대응하시더라구요. 무조건 굽히고 들어갈필요는없어요 .

  • 25. ㅇㅇ
    '16.8.25 4:47 PM (223.33.xxx.61)

    어휴 제대로 걸리셨네

    그냥 변호사 찾아가시고요ㅠㅠ
    무고 거세요

  • 26. 원글
    '16.8.25 4:49 PM (182.228.xxx.84) - 삭제된댓글

    무료법률상담하는 곳은 개인만 상담해주지, 회사나 가게는 상담 안해주더라구요ㅠ.ㅠ
    저도 당연히 이런 일에 굽히고 들어가지 않겠다 해서, 답변서 차근차근 잘 써서 답변했습니다. 단지 저는 이런 진상이 있을 수 있다는게 너무 황당합니다. 판사님도 기각하실 줄 알았는데, 변론기일을 잡으셨더라구요.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나눠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ㅠ.ㅠ
    저로서는 저희 식당의 음식과 식당이 명예에 관련된 일이기도 하잖아요. 끝까지 굽힐 생각은 없습니다. 돈 3백만원 벌려고 이런 짓 하는 사람도 있나요 ㅠ.ㅠ

  • 27. 원글
    '16.8.25 4:50 PM (182.228.xxx.84)

    저도 당연히 이런 일에 굽히고 들어가지 않겠다 해서, 답변서 차근차근 잘 써서 답변했습니다. 단지 저는 이런 진상이 있을 수 있다는게 너무 황당합니다. 판사님도 기각하실 줄 알았는데, 변론기일을 잡으셨더라구요.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나눠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ㅠ.ㅠ
    저로서는 저희 식당의 음식과 식당이 명예에 관련된 일이기도 하잖아요. 끝까지 굽힐 생각은 없습니다. 돈 3백만원 벌려고 이런 짓 하는 사람도 있나요 ㅠ.ㅠ
    일단 변호사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해보려고요 ㅠ.ㅠ

  • 28. 클라라
    '16.8.25 4:51 PM (182.228.xxx.84)

    무고죄는 형사에만 성립된다고 하네요. 저는 형사 아니고 민사라 무고죄는 안되고, 같이 손배소를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것도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주세요 ㅠ.ㅠ

  • 29. ..
    '16.8.25 4:58 PM (222.103.xxx.199)

    판사는 일단 양쪽 주장을 다 듣게 되어있어요.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하기에 변론기일은 당연히 잡혀요. 저희는 병원하면서 어떤일도 있었냐면요, 진폐증할아버지였는데 초진으로와서 3일치 감기약 받아가고는 6개월뒤엔가??? (원래부터 우리병원다니던 환자가 아니였음.진폐로 지정되어 다니는 병원이 있음) 뜬금포로 병원으로 전화해서는 니네병원에서 오진해서 내가 폐암말기됐다고 다 뒤집어 엎는다고 진료못하게 10분마다 전화한 인간도 있었답니다, 처음엔 차근차근 설명해주다가 그게 아니다 싶은게 아래층 약국에다가도 그랬고 돈돈거리길래 돈뜯으려고 작정했구나 싶어서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오라고 안그럼 경찰에 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고 큰소리 내니 조용해졌었어요. 장사하다보면 벼라별 사람 다 만나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제가 알기로도 민사에는 무고죄성립이 안되고 영업방해같은걸로 손해배상청구를 해야할듯싶어요, 이거 소송하느라 며칠장사 못했다 하루 평균 매출* 며 칠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차비 기타등등비용,, 심하면 이런일겪고 충격받아서 정신과 진료도 받았다고 정신적 피해보상까지지 쓰는사람도 있어요.

  • 30. ...
    '16.8.25 5:11 PM (110.13.xxx.33)

    원글님 일단 심호흡 크게 한번하시고~~~
    넘 쫄지마시길요..
    이틀후에 설사를 했다는것도 그렇고,솔직히 원글님네 식당에서 먹고간 이후 뭘 다른걸 먹었을지 안먹었을지 그인간말만 듣고 어떻게 전부 믿을수가 있겠어요~~
    그건 그쪽에서 주장하는것일뿐이지요..
    그리고,필요한 서류들도 제대로 안보내고 바로 소송만 걸면 땡인줄아나보네요...

    저희집이 얼마전에 말같지도않은일로 소송당한(?)일이 있었는데 결국 저희가 100프로 이겼어요.
    심약한분들은 소송걸리고 뭐가 법원에서 날라오면 지레 겁부터 먹는데 그걸 노리고 한탕이던 반탕이던 해먹으려는 인간들이 있어요.
    모쪼록 담대하게 마음먹으시고~원글님도 당당하게 준비 잘 하세요.별일 아닌데도 일부러 찔러보기식으로 어수선떨어서 상대 정신나가게 만드는것도 수법이더라구요~~~

  • 31. Gswt
    '16.8.25 5:11 PM (121.162.xxx.80)

    민사면 반소란게 있어요
    그런데 사실 업주 위생교육 가 보셨죠?
    위에 분 말씀대로 보건소 신고 들어가서 조사해도 입증은 그 식당에서 먹은 모든 사람들이 식중독균이 나와야 된다고 시청 공무원이 나와서 그랬던 것같아요
    지역 요식업 협회 가입되셨죠? 거기 담당통해서 협회 자문 받으세요 위생교육때 받은 책도 있으시죠?

  • 32. 방송
    '16.8.25 5:14 PM (122.61.xxx.228)

    몇달전인가 방송에서 음식잘못먹고 탈나서 주인에게 돈뜯어낸 상습범에 대한거 본기억이나네요.

    그 상습범이 자기 연고지도 아닌 곳에 무작위로 전화를 해서 탈났다 약값부쳐라 아니면 고소한다 해서
    주인들이 귀찮아서 아니면 소문낼까 싶어서 작은돈도 보내고 큰돈도 보낸거였어요.

    이일이 어떻게 탄로났나면 한식당 주인이 주변식당에 알아보니 여러군데 똑같은 사람이 전화했었다
    했었어요, 정말 세상에 별사람이 다있다싶었어요....
    혹시모르니 주변식당에 문의한번 해보세요~

  • 33. 점점점
    '16.8.25 5:15 PM (61.76.xxx.203)

    장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진상들은 돌아가면서 난리치고 다니고
    진상만 모아서 어디 무인도로 보내버렸음 좋겠어요

  • 34. 팥빙수
    '16.8.25 5:39 PM (59.8.xxx.122)

    원글이예요

    저는 보상을 바래서 여기 글올리고 조언대로 식약청에 신고했던게 아니구요
    몇해전 키위주스 마시고 정말 말기암환자가 겪는 고통이 이정도일까 싶을 고통을 일주일이나 겪었었어요
    내 생애 가장 큰 통증이었는데 시간이 흐르고나니 그때 제가 아무 액션도 안취하고 혼자 사경을 헤멘게 좀 아쉬웠어요

    이번에 큰애가 똑같은 증상으로 아파하니 그때처럼 그냥 흘려버릴일은 아니다 싶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어서 이렇게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단순히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아쉬운점이 많잖아요

    다음주 몇달동안 혼자 외국 나가있어야할 애가 이렇게 탈이나 있으니 그것마저 차질이 생길판이구요
    그전에 빨리 다 낫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보상땜에 신고한건 아니구요
    각별히 신경써달라는걸 전화로 말씀드리면 그냥 넘어가기쉽지만 식약청이라는 곳을 통해 전해들으면 좀더 긴장하고 신경쓰게되지 않을까요?

    식당하시는분들 얼마나 힘드실지 압니다
    님이 말씀하신분은 억지쓰고있는게 맞구요, 판사도 다 아실거예요

  • 35. 우리나라
    '16.8.25 5:44 PM (121.133.xxx.84)

    우리나라는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딱 그 손해액 정도 계산해요
    병원비, 혹시 아파서 일 못했으면 일실수입,
    혹 정신적 충격이 있었다면 위자료.
    그래서 3백까지 나오지도 않을거에요

  • 36. 어차피
    '16.8.25 5:55 PM (122.32.xxx.87)

    이거 민사라 상당히 오래 걸려요. 법원에서 뭐하나 날라올 때 기분 팍 상해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혀요.
    지금 시작단계라 엄청 열불나고 억울하고 분이 나지만 길게 잡아 6개월 걸려요.판사 앞에서 시간 길게 변론 할 시간도 안줘요.
    답변서를 고소장에 맞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쓰세요.
    감정에 호소하지말고 논리정연하게 쓰세요.
    답변서가 제일 중요해요.

  • 37. 어차피
    '16.8.25 6:00 PM (122.32.xxx.87)

    원고가 3백청구했으면 마지막에 소송비용은 원고가 물게 해달라고하시고 원고패소결정나면 원고가 청구한 3백에 대한 5프론가 7프로로 소송비용청구하는거 있어요. 나중에 그것까지하셔서 차비및 시간 보상받으세요.새발에 피지만....ㅜㅜ

  • 38. 어머나
    '16.8.25 7:36 PM (223.62.xxx.33)

    이런 경우도 다 있군요ㅠㅠ
    원글님 잘 대처하시길..

  • 39. 그런
    '16.8.25 10:04 PM (61.102.xxx.46)

    사기꾼들이 있더라구요.

    원글님께 하는 말 아니고 저 위에 고소 당하셨다는 분께 드리는 말씀 입니다.

    친구의 친구가 초밥집 하는데 문 닫으려고 하는데 어떤 손님이 와서 안된다는걸 해달라고 해달라고 졸라서
    초밥도시락 1개를 팔았데요.
    그 초밥 도시락에 11개 인가 12개가 들어 간다고 해요.

    그리고 한참 지나서 그 사람이 와서 그 초밥을 먹고 자기네 회사 직원 15명인가가 (정확하게 기억 안나네요) 식중독이 걸려서 일도 못하고 고생 했으니 보상 하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웃긴건 초밥을 반입씩만 먹은것도 아닐것이고 준 초밥 갯수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아팠다고 우긴다는 거죠.
    몇백 달라고 난리 쳤다는데 그 집 하루 매출도 많이 안나오는 작은 초밥집 이었어요.
    그런데도 그러는거죠.
    결국 반으로 깍아서 주고 말았다는데 그만큼 벌려면 얼마를 해야 하는데 너무 너무 속상해 하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분명 그 초밥 먹고 그런거 아닌거 뻔한데 시끄러워질까봐 주고 말았다는데 그런 식으로 작은 가게들 돌아가면서 사기치는 사람들 있어요.

  • 40. 보건소신고댓글
    '16.8.26 12:42 AM (58.232.xxx.191)

    쓴이에요.

    저희는 음식먹고 거의 두시간만에 위로 아래로 오한에....

    특히 저희남편하고 사위가 더 심했어요.

    사위랑 남편이랑 병원은 다른곳갔는데 사위 간 곳에서 듣더니 보건소에 신고하라해서 신고했어요.
    그리고 식당측에 전화했더니 다른테이블도 그랬다고 그분들이 간 병원으로 매니저 오라해서 병원 갔다왔다 고 들었어요.
    그리고 보험 가입되어있으니 처리해주겠다고 하더니 식대는 취소해주고 보험사 연락해서 진단서 제출하고 보상받았어요.

    보험회사 보상은 거의 한달정도 걸렸는데 그날갔던 저희가족 여섯명 인적사항 다 들어갔어요...아가들까지

    식대는 1인당 10만원짜리 먹었고 40만원 넘게 나왔는데 카드취소 해주더라구요.

    그날 서빙보시던분도 넘 잘해주셔서 팁도드리고 저희 너무 좋았는데 그 사단이 나서.........

    혹시 보험은 가입 안해놓으신건지요?

  • 41. 블랙컨슈머
    '16.8.26 6:19 AM (110.13.xxx.97)

    이럴때 보상해주는 보험 가입하새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해결하는데.진이 빠지더라구요. 저 약국때 피로회복제 하나 사먹고 나간 젊은 남자가 10분뒤 전화가 와서 몸이 마비된다고 의심스러웠으나 일단 병원가보시라고 했는대 한참있다 전화왔어요.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죽음문턱까지 갔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치료비 영수증 보내주면 보상하겠다 했더니 면접보러 가던길에 면접 못봐서 자기인생 책임지라고.... 새벽에도 전화해대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 바로 보험회사애 넘겼더니 상습범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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