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부부 합가 고민..

...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6-08-25 15:51:33

주말부부 5년차입니다

오래 떨어져있었다 생각해서 내년쯤 합가를 하려고 생각중인데요

남편은 움직일 수가 없고 제가 남편이 있는 곳으로 옮겨야합니다

그런데 남편있는 곳으로 옮겨야지 했다가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자꾸 망설이게 되네요

남편 월급은 400중반대입니다

저는 제가 가진 라이센스로 사업을 하면 월 천이상은 벌 수 있구요

그런데 제가 신랑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면

사업을 하기 어려워요 (육아문제도 있고, 자금문제도 있고, 연고가 있는 곳에서 해야되는 특성상 어려워요)

신랑 있는 곳으로 가면 알바로 월 200정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이것도 육아도우미 비용으로 날아갈것 같아요

신랑도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신있게 합가하자는 말을 못하고 있어요

계속 고민해보자는 말만 하고 있네요

한달째 고민 중입니다

금수저가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계속 주말부부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1.142.xxx.2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천이상
    '16.8.25 3:53 PM (115.22.xxx.148)

    벌수있다면 주말부부아니 월부부라도 하겠네요...
    저도 주말부부5년하고 지금은 합쳤지만 나름 그때가 좋았아요^^

  • 2. ...
    '16.8.25 3:54 P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주말부부 계속할것 같습니다.
    5년도 주말부부 했는데요...조금 더 하는거라 생각하렵니다.
    물론 경제적인게 제일 크지만..(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 3. ,,
    '16.8.25 3:58 PM (203.237.xxx.73)

    이런 문제는 정말 케바케 에요.
    5년 살아보셨으면,
    남편의 성향을 잘 아실듯 해요.
    예를 들어,,부인이 식사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때 세탁기에서 세탁 다 됬다는 종이 울리면,
    남편이 보던 텔레비젼을 계속 보거나, 스맛폰을 열심히 한다..듣고서도,,
    아니면, 냉큼 일어나 빨래를 널어준다. 또는 빨래좀 널어줄래 ? 하고 부탁하면,
    기분나빠하지 않고, 부탁을 들어준다..
    첫번째 케이스면,,합가 반대 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케이스면 꼭 합가하세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구요.
    하루하루 시간이 쌓여서 부부의 정도 돈독 해질거에요.

    그러나,,첫번째,,전혀,,가사와 육아의 고달픔에,함께 공감해주지 않고,
    고루한 남/여 역할 인식이 몸에 밴 사람,
    잠 많고, 게으른 남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 많은 남자,
    이런 남자라면, 절대 합가 반대 입니다.
    오히려 따로 살고 가끔 보는게,
    부부 사이가 더 나빠지지 않는 비결이에요.
    남들 의견 듣지 마시고,
    남편과 나의 결혼생활 전반을 돌아보세요.
    해답은 원글님이 가지고 계세요.

  • 4. ...
    '16.8.25 4:02 PM (114.204.xxx.212)

    저도 남편이 어떤사람이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솔직히 그정도 내 능력 버리며 합가는 말리고 싶어요
    나중에 어찌 될지도 모르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요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보시던지...
    얼마나 거리가 먼지? 주말마다 꼭 만나고 여유가 있는지 등등도 생각해야죠

  • 5. ...
    '16.8.25 4:02 PM (114.204.xxx.212)

    그리고 꼭 여자가 다 버리고 가야하나요?
    남자가 옮기는건 안되나요

  • 6. ..
    '16.8.25 4:11 PM (211.197.xxx.96)

    사업을 하신다는건가요? 하실꺼란건가요?
    전자면 움직이지 않을꺼고 후자면 움직입니다

  • 7. ..
    '16.8.25 4:12 PM (165.132.xxx.19)

    한달 1400 수입에서 400으로 떨어지는거면 너무 엄청나네요...주말부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8. ..
    '16.8.25 4:12 PM (49.142.xxx.88)

    그 정도 벌이면 남편이 그만두고, 같이 사업하든지 새 직장을 구하든지 해서 같이 사는게 좋지 않나요? 남편 의견이 중요하겠지만....

  • 9.
    '16.8.25 4:34 P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주말부부 완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상황이면 걍 주말부부 하고 돈 열심히 버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 올라온 글들만 보세요
    그지깽깽이 같은 남자들..
    그거 믿고 내 커리어 희생하가며 그리 살 필요 없어요
    같이 사는게 맞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알아서들 사는거죠
    그냥 각자 생활하시면서 알토란같이 내 재산 만드세요

  • 10. 님이 월천이상
    '16.8.25 4:35 PM (211.252.xxx.1)

    벌수있으면 상황 지켜보다가 남편이 합류하시면 안되나요??

  • 11. ..
    '16.8.25 5: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가 벌고 남편이 살림하면서 와이프 일을 도우면 간단할텐데요.

  • 12. ...
    '16.8.25 5:39 PM (211.36.xxx.74)

    왜 님이 커리어 버리고 알바하면서 옮겨야해요? 님 사업하시고 자리잡으면 남편 옮겨서 돕거나 다른일 잡으라고 하세요

  • 13. 그러게요
    '16.8.25 5:49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왜 꼭 여자가 남자쪽으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님쪽으로 못 오면 그냥 주말부부하세요
    남편 수입이 원글님 반도 안되는데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원글님쪽에서 새로 일 잡는게 맞죠

  • 14. 원글님쪽으로 합가
    '16.8.25 6:07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원글만 읽고는 너무 아깝다 그냥 주말부부하지..했다가
    댓글들 읽으니 그렇네요 남편분이 직장을 옮기거나 님이 하시는 일을 같이 하는것도 좋네요
    님의 커리어가 더 좋으면 남편분이 양보하시는것도 괜찮지요 요즘 세상에 월 천벌이가 어딨나요

  • 15. 원글
    '16.8.26 9:40 AM (175.223.xxx.240)

    조언감사드립니다
    신랑이 있는 곳이 본사고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자기도 회사일을 재미있어라 해서
    제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말을 못하고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지방이라서..
    저는 2-3년후라도 기회만 맞으면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있구요
    그래서 신랑도 저보고 오라는 말을 못하고 있어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생각정리에많이도움이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718 생들기름 어떤 숟가락으로 드세요? 티스푼은 아니죠? 5 ,,, 2016/10/06 1,612
603717 동네 중국집에 애들 데리고 갔는데.. 3 식당 2016/10/06 2,048
603716 지역의료보험 내시는분들 자동차 새로구입하면 얼마정도 더내야하나요.. 5 DD 2016/10/06 1,386
603715 전세자금 5000대출이면 이자 얼마정도예요? 8 우주를줄게 2016/10/06 3,648
603714 한살림 도라지액 정말 좋네요~~ 9 대박 2016/10/06 6,591
603713 간만에 옷 좀 사려구요 .트위드 쟈켓 ..봐주세요~~ 20 가을 2016/10/06 5,764
603712 용량큰문자 주고받을때, 데이타를 켜야만 보낼수 있는거죠? 7 스마트폰에서.. 2016/10/06 726
603711 살짝 익은 김치와 새로 담근 김치를 같은 통에 넣어도 될까요? 2 파김치 2016/10/06 1,148
603710 중간에 잠을 자야 개운한 분 있으신가요? 6 .... 2016/10/06 2,160
603709 2017년 이사 3 이사 2016/10/06 1,488
603708 1인가구 가스대신 전기렌지를 3 자취하기 2016/10/06 1,488
603707 맹장수술 입원기간 2 문병 2016/10/06 1,850
603706 애기가 대일밴드 같은거 삼킬수 있나요? 1 엄마 2016/10/06 825
603705 세상에 나 혼자만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때 있으세요? 5 ,,, 2016/10/06 1,883
603704 우리 애가 너무 휘둘리는데요 4 .... 2016/10/06 1,682
603703 쇄골수술후 핀제거 하신분 계신가요? 7 혹시 2016/10/06 3,411
603702 세월90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6 bluebe.. 2016/10/06 293
603701 오메가3와 간수치 5 111 2016/10/06 9,640
603700 버즈콘서트 8 쌈자 2016/10/06 1,294
603699 울산 너무 심각해요 17 2016/10/06 17,208
603698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바보같아요.. 1 ㅜㅜ 2016/10/06 2,020
603697 인터넷에는 친구 거의 없다 인간관계 힘들다 얘기 많이올라오잖아요.. 9 .... 2016/10/06 3,517
603696 남편과도 일부러 거리두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8 거리 2016/10/06 3,248
603695 이준기 땜에 일에 지장이 ㅋㅋ ;;; 31 달의 연인 2016/10/06 3,942
603694 아파트 매매 후 하자보수 11 프리 2016/10/06 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