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을 욕하는 친한엄마

ㅇㅇ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6-08-25 14:58:48
맞벌이 하다가 전업하고 적응 못할 시기에 먼저 다가와 준 엄마가 있어요. 저랑 코드도 잘 맞고 한살 어린데도 아이둘이라 경험 풍부하고 이런저런 조언도 마니 들어서 서로 잘 지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자기랑 친한 엄마 얘기를 하더라구요.
들어보면 그 엄마가 분명 정상적이진 않아요. 저도 수긍하구요.
근데 뒤돌아보면 뭔거 쎄한 기분이 왠지 제 얘기도 친한 누군가에게 할거 같더라구요. 하겠지요...
발이 엄청 넓지만 말을 옮기진 않는 사람이라 믿고 지냈는데..
저랑 속깊은 얘기 엄청 했지만 한번도 밖으로 돈 적이 없어요.
저 역시 그 엄마가 한 얘기 다 잊어버리고 얘기 안했구요.

저는 친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라 의리랄까..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저랑 친함 사람 얘기는 안하구 혹여나 그사람 흉을 보면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그런얘기 내앞에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거든요.

관계를 끊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IP : 82.217.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
    '16.8.25 3:01 PM (112.169.xxx.194)

    저도 동네에 그런여자 만나서 완전 알지도 못하는 여자들한테도 손가락질 당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시간이 흐르니 진실은 밝혀졌지만.

  • 2. 내가
    '16.8.25 3:06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사람을 판단할때 제일 1순위가 남을 흉보느냐 아니냐 입니다.

  • 3. 저 또한
    '16.8.25 5:03 P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얼마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전 발이 넓지도 않고 모두와 잘 지내야한다는 생각도 없는 성격이예요. 대신 마음을 튼 내사람이라 생각한 사람은 믿고 응원하게되고 상대가 혹여라도 나에게 다른이를 뒷담화할때는 그사람이 나를 믿고 하는 얘기일거라 판단해서, 잘 들어주고 말전하지 않고 묻혀두는편이라.
    다른 사람도 나와 친한 사람은 나와 비슷할거라...그럴거라 생각했네요. 그런데..너무 순하고 잘해줘서 믿고 속얘기하고 상대 속얘기도 들어주며 믿었던 이에게 뒷통수? 당하고 나니, 아닌 경우도 있단걸 알게되었어요.
    주변에 인맥이 너무 넓고, 주변 사람 모두에게 좋은사람으로 보여야하고, 의심 많고, 질투심하고, 시샘 많고, 겉과 속이 다른 이는 생각하게 됩니다.
    통찰력을 가지고 조심해야할 대상을 걸러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729 어쩌면 이렇게 아무도 없을까요? 7 2016/08/29 2,672
590728 양수경씨 65년 생인가봐요. 참 동안이에요. 12 ... 2016/08/29 4,590
590727 면역강화제 트랜스퍼팩터 아시는 분? 4 트랜스퍼팩터.. 2016/08/29 2,230
590726 70대부부 크루즈여행 선택요령 좀 알려주세요 12 카프리 2016/08/29 2,797
590725 같은동료 인사 계속 씹으면 어찌해야하나요 6 vv 2016/08/29 1,576
590724 오우~오현경 장난아니네요 51 2016/08/29 77,043
590723 불교와 천주교 19 .. 2016/08/29 3,064
590722 프리페민 먹고 그날이 안해서 걱정.. 그래도 1 .... 2016/08/29 795
590721 시어머니께 제게 하신 얘기 기분나쁘다고 얘기해도 될까요? 6 2016/08/29 4,463
590720 급 !수능원서 제출시 사진사이즈 문제되나요? 4 수능 2016/08/29 1,318
590719 집에서는 일을 절대 못해요ㅠ 카페 를 가야 공부가되요.. 1 게으름 2016/08/29 1,291
590718 추석 연휴 단기알바 3 쥬노 2016/08/29 2,515
590717 리딩게이트 1 이런... 2016/08/29 1,584
590716 극세사가 몸에 안좋은가요 7 극세사도? 2016/08/29 4,270
590715 장례식장에서 물품을 따로 구입하면 안되나요? 11 .. 2016/08/29 1,678
590714 삼계탕할때 볶음용으로 3 2016/08/29 643
590713 유명영어학원 보내보신 선배맘들이나 학원계에 계신분들께 18 고민중 2016/08/29 3,484
590712 사춘기딸의 아토피와 여드름 7 피부고민 2016/08/28 1,797
590711 더 이상 미룰 수 없을때까지 일을 미루시는 분 있으세요? 68 ud 2016/08/28 12,479
590710 한전 진짜 개도둑놈들이에요 11 진짜 _._.. 2016/08/28 3,113
590709 수능독해와 토플독해가 어떻게 다른가요? 1 독해 2016/08/28 926
590708 대구 경북 지역에서 야당 절대 압도적 강세 지역 2 ... 2016/08/28 954
590707 그런데 정말 남자들은 그렇게 긴머리에 환호하나요? 43 세이 2016/08/28 22,542
590706 층간소음 매트요 ㅇㅇ 2016/08/28 546
590705 저는 이런 소리를 잘 듣는데 1 맘 상해요 2016/08/28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