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이 제 새치머리 뽑아줘요..ㅎㅎ

소소한행복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6-08-25 12:31:45
7살 둘째딸이 제가 스마트폰하면서 소파에 누워있으면...
'엄마 흰머리 뽑아줄께요~'하고 와서 새치머리 뽑아줘요.
(제가 주말에 남편 새치머리 뽑아주는거 딸아이도 봐왔던지라..)
그러면서 '엄마 늙으면 안돼요~나랑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해요~''이럽니다..ㅎㅎ
그리고 딸이 손이 야무져 제 머리도 땋아주고 묶어주고 하는데...
우리딸이지만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흰머리가 별로 없어서 아쉬울지경이예요..ㅎㅎ
행복이 뭐 별거 있나요~^^

IP : 175.223.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ㄱ
    '16.8.25 12:35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1개당 100원, 보상을 줘야..

  • 2. ..
    '16.8.25 12:35 PM (123.109.xxx.56)

    여기도 추가요 ㅋㅋ.
    저희딸도 원글님 따님 나이부터 뽑아주기 시작해서 지금 9살인데 이젠 본격적으로 뽑아요.
    대머리 되는건 시간문제네요 ㅎㅎ

  • 3. ㅇㅇ
    '16.8.25 12:36 PM (211.237.xxx.105)

    그러던 딸이 손재주 좀 있을 경우는 좀 더 크면 엄마 앞머리도 잘라준다고 하고 염색도 해준답니다.. ㅎㅎ
    저희딸도 어렸을때 고사리손으로 새치뽑아주다가 중고딩 되니까 엄마 머리 다듬어주고, 지금은 대학생인데
    염색 엄청 잘해줘요. 거품염색약하지말고 자기가 뿌염 해준다고..난리

  • 4.
    '16.8.25 12:37 PM (116.127.xxx.191)

    뽑지마요!!!! ㅠㅠ 흐미 아까운거!!!!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을메나 중헌디요!!!
    뽑지마요

  • 5. .........
    '16.8.25 12:3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ㅋㅋ 고맙기는 한데..
    그러다 검은머리카락 뽑으면..ㅠㅠ

  • 6. ...
    '16.8.25 12:40 PM (223.33.xxx.111)

    맞아요. 행복이 별건가요
    전 딸이 발톱을 잘라줘요
    다섯살때부터 시작해 지금 스물하나인데
    일주일에 한번씩이에요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이라 발이 많이 아픈데
    딸이 발톱 잘라주면 정말 모든 피로가 다 가시고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나면 아들이 발 주물러 주구요.
    거친 엄마 발 보고 항상 감사하다고해요

  • 7. 분홍진달래
    '16.8.25 12:41 PM (118.32.xxx.39)

    저도 어릴때부터 엄마 흰머리 뽑아 드렸었어요
    앗 그런데 오랜세월 하다보니 부작용 생겨요
    이마가 넓어져요

    아이 너무 귀여워요.
    아이에게 보상해주세요

  • 8. ㅋㅋㅋ
    '16.8.25 12:47 PM (221.142.xxx.196)

    저도 옛날에는 보이는대로 뽑아버렸는데 이제는 애들이 뽑아준다해도 절대 못뽑게 해요.
    한올 한올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ㅠㅠ

  • 9. ..
    '16.8.25 12:54 PM (222.112.xxx.43)

    한올한올 소중한 때가 언제일까요?
    저 40중반인데. 지금은 보일때마다 뽑고파요.
    난 뽑아주는 사람도 없구.
    7살 아가가 말하는게 너무 이쁘네요.

    우리 아들은 8살인데요. 제가 늙으면 할머니되서
    죽는거냐고 죽지말라고 울더라구요.
    자기밥은 누가 해주냐고요.
    정말 슬퍼요.

  • 10. 아악
    '16.8.25 1:05 PM (223.62.xxx.176)

    중3 초5, 46살..
    남자셋
    왜 흰머리 난걸 못뽑는지 궁금합니다
    뽑어보라하면 도망갑니다

    왜!!흰머리는 뻣뻣하니 굵고 반짝반짝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11. ,,
    '16.8.25 1:24 PM (108.29.xxx.104)

    귀여워라...
    그런데 다 커서 뽑으라면 화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2. ㅋㅋ
    '16.8.25 2:04 PM (222.98.xxx.28)

    겨털 뽑아주는 딸램도 있데요
    저도 들었어요

  • 13. 아우 귀여워
    '16.8.25 3:42 PM (168.248.xxx.1)

    저도 어제 쪽집게 들고 앞에 난 흰머리 뽑고 있으니 세 살 우리딸이
    "엄마 뭐하세요?" 하고 묻더라구요.
    응~ 흰머리 뽑아~ 라고 하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놀면서 기다려주더라구요.
    지금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몇 년 지나면 저도 딸이 뽑아줄 수도 있겠네요 ^^

  • 14. ㅋㅋ
    '16.8.25 6:37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우리는 남편 흰머리요. 얘는 이걸 재밌는 놀이로 알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895 압박붕대(?) 안에 땀이 찼어요ㅡ 2 중3아들맘 2016/08/26 893
589894 아이 실비보험 결정을 못하겠어요 7 우체국 2016/08/26 1,369
589893 아놔~ㅜㅜ 김밥쌀랬는데 13 김밥 2016/08/26 4,856
589892 성병을 성병이라고 왜 말을 못하냐니 11 아이고 2016/08/26 5,026
589891 잭다니엘 소스 2 .. 2016/08/26 663
589890 국방부, 김천시 공기업에게‘사드 홍보 교육’ 잇따라 실시 국방부사드 2016/08/26 551
589889 내가 쓴 글에 플러스 1 표시는 뭐에요? 3 ,, 2016/08/26 939
589888 에스쁘아 파운데이션은 어떤 제품이 낫나요? 2 ... 2016/08/26 1,010
589887 가래떡 먹고 싶어요. 2 ㅠㅠ 2016/08/26 668
589886 학력고사 세대인데 요즘 입시제도 너무 어려워요ㅠ 13 어렵다 2016/08/26 2,999
589885 바람이 너무 쎄요. 집 날라가겠어요 4 좋아 2016/08/26 2,055
589884 소름돋는 30일 무이자 진실 31 Enew 2016/08/26 8,463
589883 키우기 정말 힘들었다는 애들의 유별남은 어느 정도 인가요? 21 육아 2016/08/26 2,986
589882 트위터 아시는 분 1 트윗 2016/08/26 401
589881 위에 글쓰신..자궁경부암의 진실 18 ... 2016/08/26 5,764
589880 이번 여름 처음으로 선선하다 못 해 추워요 ㅠㅠ 7 남양주 2016/08/26 2,123
589879 남편핸드폰 빼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9 ㅡ.ㅡ 2016/08/26 2,100
589878 4개월된 아기 너무 이쁘네요. 12 생긋 2016/08/26 2,999
589877 아이 책 읽는 습관.. 어떻게 들일까요? 11 ㅇㅇ 2016/08/26 2,558
589876 여자애들 일수록 공부 더 빡세게 해야겠더라구요 28 나이들면서 .. 2016/08/26 8,062
589875 급)치통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3 ㅠㅠ 2016/08/26 1,530
589874 잠이 안와요 그 생각만 들면요.. 7 ... 2016/08/26 2,757
589873 학교생활 잘 못하는 아이는 어찌하나요? 9 속상해요 2016/08/26 1,745
589872 하와이 가는데 마우이랑 카우아이 둘다 가보신분? 3 하와이 2016/08/26 2,088
589871 아픈 친구를 보고 맘이 안 잡히네요 4 .. 2016/08/26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