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여자친구 사람과의 연락, 일반적인 거겠죠?

....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16-08-25 12:22:20

어제 남편 카카오톡 대화를 봤습니다.

남편 회사 동료들과 단톡방이 있는데, 최근 집근처 아파트 분양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며

핸드폰을 보여줬고, 그 상태로 남편은 잠깐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 단톡방에서 나왔을 때 여자 이름의 대화목록이 보여..보게 된거구요.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그러니..왜 남편 핸드폰을 봤냐는 질책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보는 이름이었고, 남편 대학교 후배 또는 동기로 생각됩니다.

남편이 그렇게 연락할 수 있는 여자친구는 대학 후배/동기밖에 없거든요. 대화 내용도 그런 느낌이었구요.

 

아주..평범한 내용이었는데..제 기분이 왜이런건지 몰라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따끔한 질책도 좋구요.

 

그 여자분이 작년에 카카오톡 게임 초대를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 대화는 없었구요. (그 전 대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 남편이 그 여자에게 아직도 그 게임하냐며..잘 지내냐는 안부 카톡을 보냈어요.

여자는 결혼을 했고 (대화내용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대화였는데, 남편이 연락한 시간이 저녁 9시쯤이었어요.

 

남편이 핸드폰 번호는 없이 카톡에만 남아있다며 연락처를 물었고, 이후 평범한 대화가 오가다 대화가 끊겼어요.

한시간쯤 뒤 남편이 뭐하냐고 다시 묻죠. 그때 시간은 10시쯤..

여자가 아이를 재우는 중이라고 대답해요. 남편은 '프로필 사진 바꿔'라고 말했는데 그때 사진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대화가 끊겼고

다음날 여자분이 먼저 '너 어제 술마셨지?ㅋㅋ' 정도의 카톡을 보냈고, 남편은 아니라고 하고 대화가 끝나요.

 

그리고 어제 남편이 '오~ 프로필 사진 멋있다~'란 카톡을 또 먼저 보냈더라구요. 여자는 우연히 봤다고 답했구요

(좋은 글귀..같은거였어요)

 

네. 알아요, 평범할 수도 있는 대화인데..

처음연락한 날이 어떤날이었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앞서 얘기한 단톡방의 회사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했던 날이고

밤 12시쯤 들어왔어요.

그런데..술을 마시다..결혼한 유부녀 친구에게 늦은시간에 연락을 했다는게..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그리고, 어제도 퇴근무렵..다시 대화를 했다는 것이요. (물론, 짧고 일상적이었지만요..)

 

남편은 살갑거나 사교성이 뛰어난 성격이 아니예요.

공대출신에, 지금도 남자들밖에 없는 회사에서 일하고..평소 바람같은것과 전혀 연관이 안되는 사람이예요.

 

그냥..술마시다 옛 추억에 잠겨 생각나는 친구에게 연락해봤겠지...하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유부녀에게 그 시간에 연락했다는게 계속 신경이 쓰여요. 기억하기론 그날 많이 취하지도 않았거든요.

 

최근에 프로필 사진을 들먹이며 다시 연락을 한것도

고작 몇마디 주고받았는데도..기분이..이상하게 나쁘네요.

 

오랜기간 만났음에도 (연애까지 10년이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모습이고 행동이라

제가 더 기분이 꺼림직한걸까요?

이정도의 안부인사, 카톡은..여자친구와 주고받을 수 있는거겠죠?..

바람이라도 생각하지는 않지만...제게, 권태기 같은것이 느껴지는 건지..삶이 무료한 건지..

그냥 예상치 못했던 모습이라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IP : 152.149.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6.8.25 12:46 PM (210.205.xxx.26)

    뭘 어쩌겠어요~
    무인도에 사는것도 아니고 남편의 인간관계까지 단속하며 사시게요?
    솔직히 맘먹고 바람 피울려면 어떤대상이 될지 아무도 몰라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남편에게서 한발짝 물러나서 내자신도 돌아보세요.
    잡으려고 하면 멀어지는게 남자 아니겠습니까.

    남편 카톡 더이상 보지 마세요.
    남편이 막장짓해서 이혼할 생각 아니시라면요.
    남편이 남들 보기에도 이상한 막장짓 하고 원글님이 이혼을 생각하실때 그때 카톡. 통화내역 봐도 늦지 않아요.
    남편을 관리하려 마세요.
    물론 님도 남편에게 관리받지 마시구요.

  • 2. . .
    '16.8.25 12:50 PM (39.113.xxx.52)

    인터넷에 워낙 요상한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니 신경이 쓰일법도 하지만 그정도 대화에 너무 신경쓰면 본인만 괴로워요.

  • 3. 제가 보기엔
    '16.8.25 12:59 PM (61.82.xxx.223)

    좀 많이 신경쓰일 사안?인데요?

    남편이 자꾸 먼저 들이미는것 같은 느낌에
    그냥 대화라고는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관심을 보이고
    --뭐하냐라고 궁금해하고
    아무 사이도 아닌데 프로필 사진까지 들먹이며 바꾸라고??

    거기다 대화 거는 시간도 저녁시간대인데
    가정있는 여자한테 뭔 베짱으로 그 시간대에 ...

    암튼 그시간대에 남편분 머리에 그여자가 떠오른다는거잖아요 ㅠㅠ

  • 4. 지금 바로
    '16.8.25 1:01 PM (61.82.xxx.223)

    남편분한테 내색은 마시고
    일단 폰 잠금하지 않도록 모른척 좀 지켜보시고
    대화 내용도 안지운거 있음 최대한 사진 찍어서 보관은 해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불륜이나 뭐 더나아가 이혼을 할거라서가 아니라
    일단 찝찝한 상황이니 그정도는 해두심이 .........

  • 5. 제 경험..
    '16.8.25 1:20 PM (112.186.xxx.156)

    저는 남녀공학 나왔고 여자가 아주 적은 과예요.
    일하는 분야도 남초이구요.
    그래서 제 동료는 99% 남자입니다.
    저는 동문이건 동료이건 선후배이건, 하여간에 남자하고 직업적인 얘기 말고는 단톡이나 대화, 문자 안해요.
    그런데도 꾸준히 술만 마시면 문자 또는 전화하는 남자들 있어요.
    제가 뻘쭘하니 받거나 안 받거나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서서히 안하게 되더군요.
    그런 문자나 전화.. 사실 별 내용은 없어요.
    그냥 맘에 들떠서 술김에 객기부리는건데
    저같은 여자는 그걸 잘라버리니 일이 안생기는거고
    그렇게 계속 문자나 전화 하다가 우연히 무개념녀하고 합작이 되면 사고로 이어지겠죠.

    그니까 남편이 지금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황 맞습니다.

  • 6. . . .
    '16.8.25 1:53 PM (125.185.xxx.178)

    남편이 문제인듯.
    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해야.

  • 7.
    '16.8.25 2:50 PM (221.149.xxx.86)

    미쳤나봐요. 아무 맥락없이 밤에 가냥 카톡을 던지다니... 남자사람친구 무지 많지만 그 시간에 카톡와서 실없는 소리하면 차단하겠어요. 분명히 뭔가 의도가 있어 보이니까요.

  • 8. .....
    '16.8.25 4:14 PM (114.204.xxx.212)

    좀 꺼림칙...
    낮에 안부인사 정돈 가끔 할수 있지만...늦은시간 내용도 ..없이 괜히?
    캡쳐 해두고 가끔 관리하세요
    그냥 냅두다 발전하는 경우 많더군요 꼭 그 사람 아니어도요

  • 9. ...
    '16.8.25 5:41 PM (116.33.xxx.68)

    이상해요 관리필요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39 선물받은 송염 메디안치약 마트가면 교환되나요?? 9 ㅅㅈㅅ 2016/09/28 2,089
601638 제 이름 영어를 어떻게 적고 발음하는 것이 맞을까요? 3 doo 2016/09/28 1,919
601637 항공중이염 무서워요 13 bb 2016/09/28 2,905
601636 와우 최지우 연기력 좋아졌네요. 10 최지우화이팅.. 2016/09/28 2,833
601635 매력이 별로 없는 남자 14 그린tea 2016/09/28 4,796
601634 베트남 거주하시는 분 계세요? 궁금한게 있어요 3 비빔면2개 2016/09/28 1,286
601633 화장실냄새// 서서 오줌 싸는 남자가 문제 4 가을날 2016/09/28 1,872
601632 구르미 뚱공주 사모하는 안세하 6 ... 2016/09/28 2,506
601631 나이가 드니 친구가 없네요 8 세상만사 2016/09/28 4,503
601630 예전'옥탑방고양이', 최근'미쓰와이프'보면서~~ 3 미리 2016/09/28 830
601629 토지 거래가 처음이라서요 6 로로 2016/09/28 1,354
601628 맛있는 김밥용 김 살 곳 10 추천요 2016/09/28 2,001
601627 이사할때 고양이는 어떻게 하나요? 20 집사 2016/09/28 4,333
601626 위기관리 능력 제로.. 지진대응법"ㅇㅋ, 수고하세요&q.. 1 시간때우기 2016/09/28 542
601625 층간소음 미치겠네요 5 어휴 2016/09/28 1,749
601624 린넨 가디건 물빨래해도 될까요 3 여름정리 2016/09/28 1,439
601623 3-4억 정도로 살 수 있는 월세 나오는 부동산 어떤게 좋을까요.. 17 재태크 2016/09/28 4,167
601622 프린터/복합기 구매 여정이신분 있으신가요? 2 은비야 2016/09/28 1,082
601621 가곡 가사 중에서 금박 물린 6 궁금해 2016/09/28 2,760
601620 서울에 망고쥬스 정말 맛있게 하는데 아시는 분~~ 4 망고사랑 2016/09/28 958
601619 카레 많이 해놓으니 좋네요 으흐흐 12 ... 2016/09/28 3,884
601618 미용실에서는 왜그렇게 고데기를 해줄려고 하는건가요? 3 ㅇㅇ 2016/09/28 2,715
601617 두데 디제이바뀌고 재미없어요 25 ㅜㅜ 2016/09/28 4,325
601616 이사람들 엄마부대인가요??? 9 ㅇㅇㅇ 2016/09/28 1,249
601615 해수의 비극적인 사랑 너무 몰입이 되네요~ 3 보보경심려 2016/09/2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