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월세 계약 종료 전인데 다음 세입자가 들어왔어요.

부동산사기꾼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6-08-25 12:08:56
82언니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동산 업자들 믿을만한 놈 하나 없네요. 

급하게 주거용 오피스텔을 하나 월세로 계약했다가, 
짐 빠지고 이사를 가려고 보니 집 상태가 집보러 갔을 땐 보이지 않던 구석구석 너무 더럽고 상태가 안 좋아서 
이사를 안가는 것으로 하고 한달치 월세는 선불로 내고 바로 다음 세입자를 찾으시라 하고 전 방을 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집에서는 하루도 살지 않았어요. 입주 청소도 하려고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제가 살집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다행히도 나름 교통이 좋고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라서 방빼겠다고 한 그 주 주말에 다음 세입자 찾았다고 했구요. 
요즘 비수기인데 럭키하네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며 부동산에 감사드리고 빈집이니 가스비 전기세 더 나오지 않게 
밸브 잠그고 두꺼비집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피스텔이라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요. 기본 20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집주인에게 다음 세입자에서 받은 계약금 100만원을 바로 보내고 저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원래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면 이중계약을 막기 위해서 현 세입자에게 계약금을 돌려주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계속 재촉을 했지만 2주째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부동산이 미심쩍어서 내 눈으로 확인하는게 확실하지 싶어 계약한 집에 불시에 갔습니다. 
아직 계약 종료 시점까지는 열흘이 남은 상태예요. 

어머나 근데. 다음 세입자가 입주청소를 하고 있네요. 
밖에는 떼어버린 버티칼과 핑핑 돌아가는 전기계량기가 보이구요. 
물은 청소하느라 펑펑 나오고 불이란 불은 다 켜고 무엇보다 에어컨을 펑펑 틀어서 겨울인지 알았습니다. 

물론 이번달 관리비는 저희 부담이었지요. 
다음 달 초까지는 저희가 사는 것으로 되어있고 다음 세입자는 그 이후에 이사온다고 했으니까요.
제가 좀 일찍 들어와서 일부 월세라도 돌려 받을 수 없냐고 했더니 그건 날짜 당기기 힘들다며 
결국 한달 치 월세, 한달 치 관리비, 복비 이렇게 제가 다 내게 되있었습니다. 

너무너무 황당해서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벌써 이사들어오시는거냐고 따졌더니 입주청소 아줌마 당황하셔서 
어제부터 그냥 청소만 했고 짐은 내일 들어온다고 합니다. 누구맘대로?? 

그길로 바로 따지러 부동산에 내려갔습니다.   
저희는 입주청소, 이사 먼저 들어온다는거 얘기 전혀 들은바 없구요. 

그냥 미리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이사는 담달 초에 들어오는게 맞는데 다음 세입자가 침대를 먼저 주문해서 받고 조립만 해놓는다고 합니다. 

입주청소하고, 가구가 들어오는데 그럼 이사가 아닌가요??? 
솔직히 에어컨은 언제부터 틀어놓았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저 너무 빡쳐서 짐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 월초까진 우리집이니까요. 
마침 다음 세입자가 부동산에 있더라구요. 얼마나 황금같은 타이밍인지. 
좀더 일찍 가거나 늦게 갔으면 모르고 지나갈 뻔 했네요.
그랬으면 부풀려나온 관리비 그대로 제가 덤탱이 썼을거구요. 

다음 세입자가 난처해 하는데, 부동산도 제가 불법주거침입. 이중계약. 계약 위반 얘기하니 엄청 당황하네요. 
CCTV로 확인하겠다. 라고 하니 그제부터 들어왔으니 볼 필요 없다 라고 합니다. 

제가 일단 난 누가 어떻게 쓴지도 모른 관리비 제가 못낸다 너희가 알아서 해라 하고 난리쳤습니다. 
부동산과 다음 세입자가 부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이 부동산이 너무 괘씸한데요. 

똑바로 일처리 못한 이 부동산 업자한테 제가 복비를 줘야 맞는 건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제 집에 들어온 날짜부터 월세 일할 계산 해서 받고싶은데. 
문제가 오히려 커질까봐 참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야 제가 한달 있다 나가니 복비 두 번 타먹고 좋았겠지요. 
가만히 있으면 돈 벌었을텐데. 지금 하는 행태가 너무 열받아요. 
나이스하게 나가니까 호구인줄 압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니면 집주인에겐 다음세입자 먼저 들어오는거 말하지 않고 관리비 현금으로 정산 받아서 
자기네들이 꿀꺽 할 생각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부동산 업자들은 다 사기꾼인가 봐요, 믿을 사람 하나 없네요.

이거 제가 복비 줘야 할까요? 어떻게 혼낼 방법 없을까요 언니들? 






IP : 121.16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8.25 12:18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집주인에게 다음 세입자에서 받은 계약금 100만원을 바로 보내고 저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원래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면 이중계약을 막기 위해서 현 세입자에게 계약금을 돌려주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계속 재촉을 했지만 2주째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관례상 계약금을 받으면 이전 세입자에게 '이사갈 집 계약하라'고 주기는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이중계약 방지용도 아니고요

  • 2. ..
    '16.8.25 12:33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주거침입으로 고소하세요.

  • 3. ㅐㅐ
    '16.8.25 1:30 PM (125.187.xxx.57)

    열쇠를 주지마시구요 비밀번호도 바꿔놓으세요
    아니면 월세못준다고 하시고
    한달동안은 님집이니 주거침입죄로 고소가능해요~~

  • 4. ---
    '16.8.25 1:34 PM (121.160.xxx.103)

    월세는 이미 이사하기로 한날에 한달치 선금으로 냈어요, 일단 다음 세입자가 사정사정해서 침대만 놓겠다고 해서 그 정도는 봐주고 관리비는 부동산과 다음 세입자가 부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제가 괘씸해서 부동산에 복비를 주기가 싫으네요. 이런식으로 사람 기만 하고 업무태만하게 한 부동산 제가 복비 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건가요??

  • 5. ..
    '16.8.25 2:15 PM (121.164.xxx.222)

    관할구청 부동산과에 신고 가능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6. 일단
    '16.8.25 7:15 PM (14.45.xxx.33)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 보세요.
    부동산의 일처리가 마음에 안들지만,,,,지금 상황에서 다급한 사람은 솔직히 원글이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계약을 하셨잖아요. 빨리 다음 세입자 구하지 못하면 계약기간까지 계속 월세며, 관리비 납부해야 해요. 한달치 월세며, 관리비, 복비부담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냥 다음세입자 편의 봐주면서(관리비영수증에 전기요금,수도료등은 영역별로 나오니깐 그거 보고 돈 받으시고...) 빨리 보증금 받아나오는 걸 목표로 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복비는 임대인이 내야 할 몫을 계약파기자인 원글이가 대신 내야하는 거니깐 부동산과의 얽힌 감정문제와는 별도의 영역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128 제시 아이젠버그 2 배우 2016/09/22 683
599127 낙동강전투 재연행사 중 화약폭발..군인 2명 화상(종합) 5 나원참 2016/09/22 793
599126 차마 죽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18 ... 2016/09/22 4,429
599125 탄산수 제조기 구입했어요ㅠㅠ 11 얼마전 2016/09/22 2,438
599124 저는 낙오자일까요? 9 .. 2016/09/22 1,451
599123 삼성전자 왜 이러나요? 14 사랑 2016/09/22 6,288
599122 재미있는 것도 즐거운 것도 더 이상 없는... 15 기운없음 2016/09/22 2,915
599121 국물용 멸치 길냥이 밥으로 줘도 될까요? 9 냥이 2016/09/22 1,469
599120 은마아파트 사시는분 계실까요? 5 ㅠㅠ 2016/09/22 3,220
599119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8 ㅇㅇ 2016/09/22 3,448
599118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9 ㅇㅇ 2016/09/22 2,298
599117 자취생한테 보내주면 좋을 음식.. 6 ..... 2016/09/22 1,937
599116 저는 40초중반에 음흉한 눈길 느껴봤네요. 3 .. 2016/09/22 3,129
599115 대출관련 업무 보시는 은행원 여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6/09/22 958
599114 곱창보다 막창이 더고급인가요? 4 ㅇㅇ 2016/09/22 2,836
599113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2 아휴 추워 2016/09/22 1,357
599112 집 회사가 다인 40살노처녀 13 햇빛 2016/09/22 7,595
599111 오십넘으신 운전 잘하시는분 오래되신분 좀 저 좀 봐주세요!.. 9 Oo 2016/09/22 1,915
599110 키스하고 싶네요.... 13 ... 2016/09/22 8,675
599109 아파트 1 아파트 2016/09/22 992
599108 창알머리없다는게 7 ㅇㅇ 2016/09/22 1,316
599107 제주 이중에 한곳만 추천 5 제주 2016/09/22 1,311
599106 la갈비 먹는데 자꾸 작은 뼈조각을 씹게되네요. 4 맛있게 먹고.. 2016/09/22 2,649
599105 얘기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9/22 383
599104 8월 전기 선방 8 ㅇㅇ 2016/09/2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