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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결혼하길 바라는 부모들은 본인들의 결혼이 행복해서 그런 거겠죠?

그냥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16-08-25 12:04:01

지인의 딸이 이십대 중반을 넘어가는데 그 부모님들이 얼른 결혼해야 한다고

선자리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본인들이 결혼해서 좋다고 생각하니

자식이 얼른 결혼하길 바라는 건가 생각이 들어요.

그런 거겠죠?

그집 아빠는 사짜 직업에 엄마도 나름 직업이 좋아서 경제력이 있는 집이구요.


IP : 121.161.xxx.4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6.8.25 12:05 PM (59.29.xxx.65)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랑 자녀에 대한 애정이 얽혀있어요 부부사이 최악이어도 그러더군요

  • 2. 군대문화
    '16.8.25 12:0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인들은 튀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21세기인 지금에도 이유 상관없이 튀기만 하면 아주 씹어먹으려고 달려들거든요.

  • 3. 해맑네요
    '16.8.25 12:07 PM (118.176.xxx.202)

    보통은 다른사람 이목 생각해서 그러는경우가많고
    적당한 나이에 시집 장가 가니까요
    며느리 봉양도 받고싶고
    시어머니 행세도 하고싶고
    사위자랑도 해야하고
    뿌린 부조금도 걷어야하고
    손자손녀 앞세워 할머니 할아버지 대접도 받고
    뭐 다 그런거죠

  • 4. ...
    '16.8.25 12:07 PM (223.33.xxx.134)

    20년전이지만
    울 시가는 마당쇠같은 아들처럼 부려먹을
    행랑어멈 원해 결혼시켰어요.
    악착같이 모아나와 분가했구요
    지금은 그 마당쇠를 대감으로 만들어가는 중이구요
    저도 마님이 되어가고 있죠.
    당신집안 부리개로 쓰려 아들 결혼시켰는데
    악랄한 년이 들어와 당신인생계획 다 망쳤다
    악다구니 부리던 시부 얼굴이 생각나네요.
    시부모 두분 50년간 서로 경멸하며 삽니다.
    그저 당신 말년 편히 부리며
    누리며 살고싶어 아들 결혼원했죠.
    지뿔도 없는 허영만 가득한 서민입니다.
    그러니 더 기가찬거죠.

  • 5. ...
    '16.8.25 12:12 PM (39.7.xxx.13)

    며느리 봉양도 받고싶고
    시어머니 행세도 하고싶고
    사위자랑도 해야하고
    뿌린 부조금도 걷어야하고 22222222

  • 6. 윗님
    '16.8.25 12:14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악랄한 년 여기도 있어요.
    시모가 집안의 부리개였는데. 대를 이을 부리개로 들어왔다
    부리개는 커녕 멀러 멀~리서 살고 있다가 제사고 명절이고 엎어버렸어요.
    능력도 없이 헛바람만 잔뜩 든 사람들 헛물만 켰네요.

  • 7. ㅋㅋㅋㅋ
    '16.8.25 12:17 PM (112.150.xxx.226)

    복잡한 심경이죠
    무엇보다 딸 나이대 적절할 때 최상의 사윗감 골라 보내고싶으니까.. 젊을때 서두르는건 그게 젤 커요
    나이 들면 일단 본인도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소개도 어려워지고.. 암튼 저같아도 젊을 때 서두르겠네요ㅋㅋ

  • 8. ***
    '16.8.25 12:17 PM (183.98.xxx.95)

    자식 결혼시켜야 본인들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시던데요

  • 9. ㅇㅇ
    '16.8.25 12:20 PM (211.237.xxx.105)

    결혼 못하게 평생 물주로 끼고 살려고 하는 부모가 나쁜거지 결혼시키려고 하는 부모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억지로 뭐 하기 싫다는 사람 강제로 시키는거야 나쁘지만요. 상식적인 범위내에서
    자식 혼사 적당한때 시키고 싶어하는거야 인지상정이죠.
    부모대신 보호자 역할 해줄 부인이나 남편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테고요.
    부부는 서로가 서로의 보호자잖아요.

  • 10. ..
    '16.8.25 12:2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아보니
    일생에 결혼은 해볼만 하다고 느껴
    자식이 결혼하겠다고 짝을 데려왔을때 허락했어요.

  • 11. 이런 숭악한 세상에
    '16.8.25 12:26 PM (121.147.xxx.187)

    아들 며느리 봉양 받고 싶은 분들은 다 화석이 됐습니다.

    요즘 시어머니들 행세도 봉양도 다 싫고
    그냥 둘이 투닥거리며 늙도록 살면서
    서로 기댈 보호자 됐으면 바라는 마음에
    결혼 권하는 거죠.
    뭐 자기 싫으면 중년에 가도 되고
    자식도 낳는 것도 둘이 좋을 대로 하면되고

    요즘 며느리고 부리고 자랑하게 해줍니까?
    괜히 시댁에 억지로 뭐하나 해주고
    집이나 사준듯 억울해하고 분해하고 이젠 다신 안한다는 둥

    원하는 건 그냥 부모가 죽은후
    서로 상대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맘으로
    늙어서 편안하고 평화로운 맘으로 살았으면 하는 희망 사항

  • 12. 아뇨
    '16.8.25 12:26 PM (112.164.xxx.87) - 삭제된댓글

    언니들 50-60-70대 언니들 말이
    자식 결혼을 시켜야 숙제를 다한거 같답니다,
    홀가분하다고요
    여기도 그러잖아요, 남자 이상한데 자꾸 그냥 시집 가라고 한다고
    시집을 가면 잘살던 못살던 일단 본인 책임이잖아요
    부모가 책임 질거 아니라서 그렇답니다,
    일단 다 결혼을 시켜야 홀가분하게 산다고 합니다,

  • 13. ...
    '16.8.25 12:32 PM (210.100.xxx.190)

    부모 보다 나은 결혼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죠^^ 내 결혼 생활이 아주아주 행복한건 아니더라도 자식만큼은 좋은 배우자 만나 자식도 낳아보고 자기 가정 일구는 행복 느껴보라는 마음도 있어요...

  • 14. .......
    '16.8.25 12:38 PM (14.35.xxx.129) - 삭제된댓글

    본인의 삶의 기준점이 있어서죠.
    부부사이 나쁘지만 남들에게 보여지긴 또 행복하게 보이고 싶어하는 그 상황이랑 똑같아요.
    내인생 잘 나가고 있다는거 증명하고 싶어서 자식결혼에 목을 메요.

    보통 본인들 행복하고 여유가 있으면 자식뜻 받아주고 강권하고 억압안합니다.
    그저 니 행복 니가 찾으라고 하는수준에서 결혼해라 하는거지.

  • 15. 노노노
    '16.8.25 12:44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래야 내 할일 다 끝났다 생각하기 때문에요

    낳는거 부터 결혼까지 자식 입장이 아니라
    본인들 기준이에요

  • 16. 꼰대꼰대꼰대
    '16.8.25 12:45 P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은(솔직히 말하자면 특히 꼰대들이요) 본인 체면 때문에 그런겁니다.
    남들과 대화할때 결혼 못한 자식은 못나서 결혼도 못한 쳐지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자식이 결혼해서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는 그 다음이예요. 진심으로 자식의 행복을 걱정하는
    부모들은 결혼해서 힘들것 같으면 그냥 혼자 살라고 말합니다. 본인 체면은 중요하지 않죠.

    대화내용이 주로 허세와 자랑인 인간들이 특히 그럽디다. 결혼해서 못사는 자식은 잘 산다고
    뻥이라도 칠 수 있지만 결혼 자체를 못한 자식에 대해서는 뻥을 칠수도 없잖아요.

  • 17. 저는
    '16.8.25 12:47 PM (113.199.xxx.6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이 좋은 짝 만나 결혼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부모는 나이들면 떠나게 되어 있고
    혼자지낼 아이들 생각하면 그들이 성인이라
    할지라도 맘이 안 놓일거 같아요

    부모 떠난 후라도 둘이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화목하게 살았으면~~~~~하는 바람은 있어요

    그 이유또한 지금은 양가에 어머니만 계시지만
    그분들 가신다 해도 남편이 있으니 아이들 있으니
    무섭지 않고 서럽지 않고 또 살아갈 힘이 생길듯 해요

  • 18. 아니오
    '16.8.25 12:54 PM (223.62.xxx.27)

    진심으로
    아예 ~~독립하길 원하니,
    결혼하길 바라는거죠..
    행복하든 불행하든,
    그건 그들의 몫이고,
    독립해서,
    성인으로서
    책임감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들 결혼을 바라는겁니다.
    한마디로,
    자식에 대해,
    손 털길 바라는거죠..
    동물들이 다 크고나면,자기 살길 찾아 훌훌 떠나는것처럼..
    아무래도 옆에 동반자가 있어서 같이 떠나면,그래도 떠나보내는 부모 맘이 더 가벼워지기때문에 ..

    근데,현실은,
    자식들이 결혼해도,
    부모가 자기들을 도와주길 바란다는게 함정인거죠..

  • 19. 꼰대
    '16.8.25 12:55 PM (218.236.xxx.244)

    아직 이십대 중반이면 요즘 노처녀 노총각들 많으니 서두르는것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옛날처럼 아무하고나 결혼만 하면 조강치처 자리 하나 보고 온갖 수모 다 겪고 참는 세상도 아니고...

    솔직히 40 가까이 되가는 자식들 헐값(-.-)으로 후려쳐서 아무한테라도 보내려는 부모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솔직히 말하자면 꼰대들이죠) 본인 체면 때문에 그런겁니다.
    남들과 대화할때 결혼 못한 자식은 못나서 결혼도 못한 쳐지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듯 해요.

    자식이 결혼해서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는 그 다음이예요. 진심으로 자식의 행복을 걱정하는
    부모들은 결혼해서 힘들것 같으면 그냥 혼자 살라고 합니다. 본인 체면은 중요하지 않죠.

    대화내용이 주로 허세와 자랑인 인간들이 특히 그럽디다. 결혼해서 못사는 자식은 잘 산다고
    뻥이라도 칠 수 있지만 결혼 자체를 못한 자식에 대해서는 뻥을 칠수도 없잖아요.

  • 20. 아뇨
    '16.8.25 12:58 PM (121.151.xxx.26)

    자기들이 좋은 사이라서 결혼 권하지는 않아요
    제친구도 폭력남편 맞고 살아도
    자식들 결혼하래요.
    왜 그러냐니까 자기자식들 능력안되서 도와줄 사위 며늘 필요하대서
    제가 웃었어요.
    너는 딸아들 남의집 도우미로 보내겠냐고요.
    자기 자식이 도우미된다는 생각은 없고
    도움받는다는 착각만 하더군요.
    50대여도 그래요.

    세상에 모든 사람은 이렇다 규칙없어요.
    자기가 행복한 사람들은 대체로 자식이 어떤 모습으로든 행복하기를 원해요.

    그리고 주변에 좀많이 있는 친구네도 무늬만 부분데 사회적 체면을 위한 사위 며늘 구하고 있어요.
    나름 정해놓은 레벨에 맞추려면 나이들수록 힘들답니다.
    그집은 좀많이 가졌어요.

  • 21. 시집보내서
    '16.8.25 1:01 PM (75.166.xxx.198)

    짐덜으려고 그러는거죠.
    데리고있어봐야 나중엔 짐되니까요.
    시집보내면 일단 이제 할일 끝났다 하잖아요.

  • 22. ............
    '16.8.25 1:0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살면서 절대 아니다 싶은걸 본인 편하자고 억지로 감행하지는 않겠죠.
    웬만큼 할만하다 싶으니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이왕이면 해 보고 후회하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에..
    전 그렇네요..

  • 23. ....
    '16.8.25 1:09 PM (125.141.xxx.224)

    지인이 남의집 자식은 결혼도 하고 손주도 보는데 자기자식은 늦도록 결혼도 못했다고 한탄하더군요, 부모 체면도 깎인다고 생각는듯 했어요

  • 24. 결혼
    '16.8.25 1:09 PM (112.184.xxx.119)

    못한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들만 보면 불만인가봐요.

  • 25. 내 자식이
    '16.8.25 1:10 PM (75.166.xxx.198)

    결혼안하면 남들눈에 뭐 하자있는듯 다들 그집애 결혼못.해.서 어떡하냐고 만년 인사를 들으니 그렇겠죠.
    아무리 결혼.안.하.는.거.다 해도 그렇게들 안믿잖아요.
    못.하.는.거.라하지..그러니 부모들이 그 소리 듣기싫어서라도 결혼하라고 난리인듯.

  • 26. 패러다임이 정해져있어서 그 외에는 생각을 못함
    '16.8.25 1:30 PM (121.139.xxx.197) - 삭제된댓글

    답이 없어서요.
    결혼 안하면 뭐하냐고.
    되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 27. 패러다임이 정해져있어서 그 외에는 생각을 못함
    '16.8.25 1:30 PM (121.139.xxx.197)

    답이 없어서요.
    아들들이 공부를 되게 못했는데...
    결혼 안하면 뭐하냐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 28. ㅋㅁ
    '16.8.25 1:37 PM (221.159.xxx.243) - 삭제된댓글

    보통 임종선고 받으신 분들중에 미혼 자식 있으면 빨리 결혼 시키려 하죠.
    단지 홀가분하기만 바랐다면 부모본인이야 죽어버리면 다 끝나는 일일텐데 서둘러 결혼을 시키려 들더군요.
    왜 그렇겠어요.
    홀로 남겨질 자식이 걱정이 되어서 그런거죠.
    제 짝이 있어서 둘이서 혹은 그 이상의 가족을 이뤄서 서로 위안이 되어주며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 29. 음...
    '16.8.25 1:38 PM (14.52.xxx.14)

    20대에 안보이던 것들이 30대 40대에는 보이고 또 30대 40대엔 모르던 것을 50, 60대에 깨닫게 되잖아요.아마도 살아본 결과 그래도 가족이 있는 노년이 더 낫다고 느껴지셨을 수도 있고 뒤늦게 자식들 둥지에서 떠니보내고 나면 그래도 배우자 뿐이다하고 생각하시기도 하더군요....전 아직 그 경지가 아니라 결혼 안해도 됀다고 말해줍니다만

  • 30. ...
    '16.8.25 2:15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꼭 그런건 아니죠.
    그런 논리라면 이혼했다가 재혼하는 사람은 완전 미친거게요?
    결혼했다 이혼한게 너무 좋아서 재혼하는거니까.

  • 31. 애물단지
    '16.8.25 2:16 PM (182.211.xxx.44)

    저는 자식이 좋은사람 만나 결혼한다면 넘 좋겠어요.
    하지만 그런다는 보장이 없으니 본인들이 알아서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건 당연히 독거노인이 되는거에요.
    자식 없는 독거노인과 그래도 자식이 있는 독거노인은 다르잖아요.
    일본에는 아무도 모르게 홀로 살던 집에서 돌아가시는 노인들이 많더군요.
    그렇게 돌아가시기까지 겪어야할 외로움이 병마보다 덜할까 싶어요...

  • 32. 일본
    '16.8.25 2:21 PM (122.44.xxx.38)

    독거노인중 자식 있는 비율이 더 높아요
    당연히 결혼한 분들이 더 높으니까요 거긴 자녀랑 안 사는게 거의 풍조라

  • 33. ...
    '16.8.25 2:36 PM (120.136.xxx.192)

    제남편이 그래요.
    우린 32,34에 결혼했어요.

    우리딸애들은 대학졸업하면 결혼시킨다고 농담이지만
    자꾸그래요.
    지금 우리동기들 일찍결혼한사람들은
    사십인데 내년에 중학교보내는데
    우린 아직 유치원이거든요.
    우리도 일찍 결혼할걸 그랬다고 합니다.

    애들한테노후책임지랄 생각없고
    우리가 도와줘야겠죠.
    저희도 부부둘다 소득이 좀 되고요.
    평생 자식끼고살생각없고 적당한때 홀로서게하고파요.
    둘이 깨볶고사는건아니고
    평범한 결혼생활하고있어요.

  • 34.
    '16.8.25 3:08 PM (59.25.xxx.110)

    저희 엄마가 그랬어요.
    아빠한테 사랑 많이 받고, 힘들게 저희 가지셨는데 낳고 키우는 동안 너무 행복했대요.
    그래서 저랑 오빠랑 되게 일찍 결혼하길 늘 희망하셨죠.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라고.
    근데 저희 둘다 34살쯤 결혼했는데, 전 일찍 했음 후회할 뻔했어요 ㅎㅎ늦게 한게 좋네요. 결혼은 후회 안하고요.

  • 35. .....
    '16.8.25 3:32 PM (175.196.xxx.37)

    저흰 서른 넘어 결혼했는데 시댁에서 결혼하라고 난리였고 친정에서는 천천히 가도 된다는 분위기였어요. 결혼하고 보니 시부모 입장은 아들 수발은 귀찮아서 며느리에게 떠넘겨야겠고 결혼하자 갑자기 불러들여 며느리 수발까지 받고 싶어 불러들여야겠다로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합가타령하며 효도강요 남들 체면 중시하느라 며느리 부려 허세부리려 난리 결국 며느리를 자기 마음대로 쥐고 흔들기 힘드니 남편 불러다 이혼 강요한적도 있고 자식보다 자신이 중요해 마지막 패악을 부리다 속내 다 드러나고 발길 끊었어요.
    아마 아들 가진 집에서는 자식에 대한 의무는 홀가분하게 벗어버리고 대접만 바라는 마음에서 결혼을 바랐겠죠.
    저희 엄마는 한국사회에서 여자는 능력있음 혼자사는것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제가 여자라서 그랬나봐요.

  • 36. 부모는
    '16.8.25 4:06 PM (222.101.xxx.228)

    죽을날이 머지않았음 인생의 숙제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자식을 결혼시킵니다
    숙제를 일찍해서 뒷치닥거리에 고생할수도 효도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 37. -;;
    '16.8.25 4:51 PM (220.122.xxx.182)

    본인가고(돌아가시고) 나면 남은 자식에 대한 걱정이죠....혼자 그렇게 평생 남아 홀로 힘들까봐요..

  • 38.
    '16.8.25 5:39 PM (160.219.xxx.250)

    맞아요. 자신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면 딸은 정말 좋은 배우자를 만나길 원하죠. 부모로서 자신의 딸이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걱정 불안이 있으니 자기 가정 울타리 안에서 남편의 보호받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요...그러니 단순히 결혼을 하는 것보다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는 것을 진심으로 바람 뿐입니다..

  • 39. 좋은 사람
    '16.8.25 8:46 PM (211.207.xxx.9)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해요. 준비 되었을 때 결혼해서. 물론 제 아이도 좋은 배우자가 되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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