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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굣길 있던일 (후기에요)

초1엄마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16-08-25 11:15:32

내용은 지울게요


하교할때 학교에가서 선생님 만나서 이런저런이야기드렸고

내일 그 친구한테 확인해본다고 하셨어요


우리아이에게도 선생님께서 직접

친구야 내가방도 무거워 내가방은 내가 네가방은 네가 들자

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조치를 취했는데도 달라지지않으면

그 친구 부모님과 이야기해봐야겠죠


제 아이도 물론 더 단단히 교육시킬게요

지혜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4.39.xxx.6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5 11:20 AM (112.150.xxx.226)

    물어는 보셔야죠 웃으면서~아까 00이 가방을 니가 들어주던데 00이가 너한테 부탁했어? 기분이 어땠어? 이런 식으로라도요..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2. 원글
    '16.8.25 11:22 AM (175.223.xxx.53)

    감사합니다
    있다 하교할때 물어봐야겠어요
    마음속으론 니가 왜 걔가방을 들어줘~ 엄마가방도 안들어주면서!!!!!! 라고 말하고 싶지만 ..... 꾸욱 참아야겠어요 ㅠㅠㅠㅠ

  • 3. 저라면
    '16.8.25 11:28 AM (175.126.xxx.29)

    내아이라면
    일단 하교하면 아이에게 왜 그런 상황이 됐는지 일단 물어보고

    애가 싫다하든 좋다하든

    그애엄마에게 얘기해서 못하게 하겠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이라고 아시죠?
    초장에 잡으세요. 그것이 무엇이 됐건.

  • 4. 00
    '16.8.25 11:30 A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알기로는 엄마 안계시구 아버지가 키우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단톡방에도 없고 따로 연락을 드리기도 애매하네요
    애를 붙잡고 물어보자니 어른이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하고....

    속상하네요 ㅠㅠ

  • 5. 원글
    '16.8.25 11:30 AM (175.223.xxx.53)

    제가 알기로는 엄마 안계시구 아버지가 키우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단톡방에도 없고 따로 연락을 드리기도 애매하네요
    애를 붙잡고 물어보자니 어른이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하고....

    속상하네요 ㅠㅠ

  • 6. 이건
    '16.8.25 11:30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그냥 애한테만 물어보고 끝나면 안되는데...

  • 7. 정색하고
    '16.8.25 11:31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아이에게도 따끔하게 그러면 안 된다, 니가 호구되는 거다 (아이 눈높이의 용어를 써야겠죠) 얘기해 주고, 그 나쁜(?)아이도 딱 붙잡아놓고 너 이러이러한 거 아줌마가 다 봤는데 그러면 안 된다. 자기 일은 자기가 하는 거고 우리아이 괴롭히지 말아라, 한번 더 그러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말해줄거다 하고 무섭게 말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한번의 해프닝이 아니라.. 영악한 아이에게 어리버리 매사 당하는 아이로 구도가 굳어질 수 있어요
    저희 아이 1학년때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초기에 장악하지 못했더니 (어른이 간섭하지 않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네요) 거의 2년 이상 그 영악한 아이에게 이런저런 괴롭힘을 당했어요. 어린아이인데도 만만한 친구들에게 물 떠오라는 둥.. 놀이하다가 니가 양보 안 해 주면 그룹에서 뺄 거라는 둥.. 아이에게 대응하는 훈련도 하고 그 아이 만나서 여러번 혼내고 했는데 크면서 (거의 3학년 다 돼서) 어느정도 해결이 됐습니다만..
    님 아이가 좀 유약한 성격인 듯하니 초장에 관리 잘해주셔야 해요 (영악한 아이들은 착하고 만만한 아이를 딱 알아보고 찍어서 괴롭혀요..)

  • 8.
    '16.8.25 11:34 AM (116.127.xxx.191)

    아이에겐 일단 물어보시고 당분간 실내화 갈아신는 곳까지 데려다주세요
    상대방 아이에겐 그 행동이 옳지않은 일이라고 설명해줘보세요ㅡ의외로 선선히 받아들이기도 하더라고요

  • 9. 원글
    '16.8.25 11:38 AM (175.223.xxx.53)

    정신이 번쩍드네요
    집에서는 까칠이인데 밖에서는 순딩이에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참는 성격
    그래도 이정도는 아닐줄 알았는데 ....
    (사실 제가 어릴때 좀 물러터지고 순딩이 쪽이어서.... 이해도 되고
    크면 달라질까했는데... 아닌가봐요)
    오늘 하교하는데 가 봐야겠네요


    같은 엄마마음으로 이야기해주시고 지혜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보는 제가 열받네요
    '16.8.25 11:45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제 성격에는 그아이 찾아가서 왜 가방 울 애한테 맡겼니라며 미소는 짓지만 단호하게 말하겠네요.

  • 11. 보는 제가 열받네요
    '16.8.25 11:46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제 성격에는 그아이 찾아가서 왜 가방 울 애한테 맡겼니라며 미소는 짓지만 단호하게 말하겠네요.
    제아이한테는 그아이는 왜 그런 나쁜 행동을 하는거니라고 슬며시 물어보고요.
    나쁘다라고 확정해서 말해줄 것 같아요.

  • 12. 얼떨결에
    '16.8.25 11:47 AM (122.61.xxx.228)

    가방 들어줬을수도 있으니 처음에 잘 물어보시고 친구사이엔 그런부탁하더라도 자기의사 싫은건 명확히
    하는거라고 알려주시면 될거같네요, 님 아드님이 마음이 약해서 상대방에 휘둘릴수도 있으니 이런저런 돌발
    상황에서 방어하는것도 알려주시고요....

    저도 예전에 있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중1때 길에서 우연히 초딩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를 만났어요, 집이
    가는방향이 같아 걷다가 그 친구가 우리 가위바위보 해서 서로 가방들어주기할까? 라는 제의에 이기면 서로
    오십보씩 들어주는걸로 하는데 그 친구가 제가지니까 가방을 주고는 냅다 뛰어가는거에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뒤에서 서라고 않그러면 너가방 놓고 갈거라고 하면서 쫒아가는데 그 친구가 그러던가 말던가 하면서 그냥 계속 자기집까지 뛰어가더군요, 너무 화가났지만 제가 마음이 좀 약해요, 말은 그렇게했지만 남의가방을 길에다 놓고갈정도로 모질지가못해서 그친구집앞까지 가져다주고 속상하니 소리몇번쳐주고 집에오면서도 억울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들이 어려도 서로 만만하게 보이면 이런일 겪는거 같다는 생각을 그때했었는데 그친구 생각하면 아직도 별로에요~

  • 13. 보는 제가 열받네요
    '16.8.25 11:47 AM (124.199.xxx.247)

    제 성격에는 그아이 찾아가서 왜 가방 울 애한테 맡겼니라며 미소는 짓지만 단호하게 말하겠네요.
    제아이한테는 그아이는 왜 그런 나쁜 행동을 하는거니라고 슬며시 물어보고요.
    나쁘다라고 확정해서 말해줄 것 같아요.

    선생님한테 상담받고 그 아빠 어떻게 나오는지 보세요.
    그애도 그런 버릇 지금 고치는게 좋죠

  • 14.
    '16.8.25 11:48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담임에게 도움 요청하시고
    그 아이에게도 경고하세요

    우리 아이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요
    사이좋게 놀아라가 아니라요

  • 15. 저라면
    '16.8.25 11:49 AM (175.126.xxx.29)

    그리고 애한테 직접 얘기하지 마세요
    82글들에서도 보면
    그거 협박으로 오히려 덮어쓸수도 있어요

    그쪽 부모나 그쪽담임이나 님애담임등
    어른 통해서 하세요

    어쨋건...학폭이죠

  • 16.
    '16.8.25 11:52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학교폭력이니 가해자에게 경고해야지요

    용돈 빼앗기지는 않는지
    또 다른 신체적 정신적 폭력은 없는지
    주의해서 보세요

  • 17. 원글
    '16.8.25 11:52 AM (175.223.xxx.53)

    다들 좋은말씀 해주시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우리아이 잘 키우고
    이 사회에 !!! 도움이 될수있는 방법으로 잘 처리할게요
    일단 오늘은 하굣길에 마중을 나가야 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8.
    '16.8.25 11:5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그 자리에서 누구야 니 가방은 니가 들어야지~ 이랬을거예요
    한번더 지켜보시고 또 그러면 그렇게 말해주세요
    이 정도는 학폭까지 갈일은 아니라고 보구요..
    지속적인 괴롭힘인지 한두번의 간보기인지 파악하세요

  • 19. 절대
    '16.8.25 12:0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상대 애한테 직접 말걸지 마요.
    악질 만나면 꼬투리 잡고 아동학대로 질질 물고 늘어집니다.
    물론 경찰 조시 들어가봐야 무혐의로 나오지만 몹시 피곤해요.
    담임에게 지도 요청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면 학폭위를 열겠다고 경고한 뒤,
    바로 학폭위를 여는 게 가장 깔끔하고 빨리 해결돼요.
    애들 사이에서 가방이나 들어주는 찌질이로 인식되면 학교생활이 굉장히 피곤해져요.

  • 20. 저라면
    '16.8.25 12:12 PM (175.126.xxx.29)

    그러니까요

    위의 절대님 말에
    절대 동감.


    한번 나약하게? 꼬붕?으로 찍힌애
    다른애들도 가만 안놔둘걸요?

    한번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지우기 어려워요

  • 21. ..
    '16.8.25 12:16 PM (112.152.xxx.96)

    쫄따구 되기 딱 젛아요..그애보고...너가바은 너가들어야지...얘기하셔요...안고쳐지면 1학년이라도 당하는 관계라 ...적극적으로 하셔야 해요..

  • 22. 어머
    '16.8.25 12:37 PM (182.222.xxx.32)

    그냥 그걸 두고 보셨다니......
    저라면 당장 쫓아가서 말했을건데요...
    뭐가 무서워서 말 못해요? 초1짜리에게...
    어린 아이는 엄마가 지켜줘야 해요.
    고딩 울 아들도 한번은 묻대요. 자기가 문제를 일으키면 엄마가 어디까지 막아줄 수 있냐고...
    고딩도 부모울타리를 원하는데 갓 초등 입학한 아이는 어떻겠어요...

  • 23. ....
    '16.8.25 12:45 PM (118.176.xxx.128)

    내 아들이 오백미터나 하면서 거리 재고 있는 엄마나
    같이 광분하는 댓글들이나...
    어쨌든 남을 도와주는 일이고 나쁜 짓 한 것도 아닌데
    어쩌구니가 없네요.
    내 재활용 쓰레기 정리는 안 도와주고 자기 친구 가방은 들어준다는 그런
    아이의 애정의 순위에 대한 분노 입니까?

  • 24. ..
    '16.8.25 12:51 PM (210.217.xxx.81)

    저라면 그자리에서 이름불러서(제 아들) 뭐하는거야라고 물어봤을꺼같아요.
    초1짜리가 왜 가방셔틀을 시키는지..

    암튼 그 아이의 가정환경과는 별개로 님 아이한테도 이런건 절대하지말라고 말해야할꺼같아요..

  • 25. ㅇㅇ
    '16.8.25 12:54 PM (110.70.xxx.43)

    윗윗분 대체 무슨소리예요 일의 맥락을 봐야지
    몸이 불편하거나 다친 친구를 도와줬다고
    걱정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런 일을 친구 도와주는 일로 보시다니--

  • 26. ...
    '16.8.25 1:00 PM (211.59.xxx.176)

    협박이나 아동학대로 몰리는게 무서워 피하나요
    저람 그 자리에서 애에게 뭐라 말합니다
    내 아이가 당하고 있는데 부당한건 애기해야죠
    엄마 태도를 보고 아이도 부당한건 저렇게 대응해야하는구나 알게 모르게 배워요
    애들 나이가 많은거같아도 부모가 뒤에 있음 일단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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