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이가 친구물건을 훔쳤어요
야단도 치고 같이 반성하고
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 약속도 했어요.
그런데 그 물건을 어떻게 돌려줄지 개학이 내일인데
정말 걱정이네요.
문구인데요.
그걸 잃어버렸을때 담임이 그 자리에 다시두몃
용서하겠다고 했다고
아이는 그 자리에 다시 갖다놓겠다고 하고요.
제 생각은 확실히 뿌리뽑고자
담임샘이나 그 집 엄마를 찾아가 물건 전달후
용서를ㅇ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요.
잃어버린 아이한테는 비밀로했으면하구요.
그 아이가 알면 학교에 소문이 날거고
아이가 도둑으로 낙인찍힐까 걱정도 되어서요.
그냥 몰래 그자리에 두는게 맞을까요?
처음이니까요..
아니면 샘이나 그집엄마께 용서를 구하고
그 아이에게 전달해 달라고 할까요?
엄마가 죄인이네오.
걱정되어 잠이 안와요
1. 저라면
'16.8.25 8:18 AM (203.254.xxx.101)아이한테 확실히 다짐받고
몰래 두겠어요
한번 실수로 평생 낙인찍혀요
물론 또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땐 마음아파도 어쩔수없지만요2. ㅁㅁ
'16.8.25 8:24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저도 선생님이 말한장소 둔다
어설피 본인한테 말했다가 졸업토록 따 됩니다
다만
진짜 그 행위 반복안한단 조건하에3. 그게요.
'16.8.25 8:29 AM (175.196.xxx.51)공론화되면,
그 후폭풍은 원글님도 감당 안될수 있어요.
아이 따끔하게 혼내고,
선생님 말씀데로 하세요.4. 아직 애가 어려요
'16.8.25 8:30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작은 아이가 친구 물건을 가져온적이 있는데, 저는 정말 호되게 혼내고 아이 앞에서 친구 엄마에게 전화해서 제가 사과했어요.
그 엄마랑 제가 친한사이였고 그 언니도 아이들 어릴때 그럴수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해줘서 가능했어요 저는.
아이가 이상한 소문이 날수도 있는 문제고.....ㅠㅠㅠ...
그 애한테는 모르게 했어요 저는. 아마 그 언니도 아이에게는 얘기안했을거예요.
그뒤로 우리애 친구집 못 놀러가게했어요.
아이도 자제력이 부족한거같고, 혹시 우연찮게 없어진것도 우리애가 가져갔다고 오해받을지도 몰라서요.
참 자식 키우는건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가르친다고 다 말 듣는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
전 그 엄마를 잘 알고, 그 엄마도 저를 잘 아니 가능했던 경우구요.
그 아이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엄마들,,, 다른 아이들, 엄마들 뒷담화 정말 많이해요.. 저는 그 엄마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그 엄마에 대해서 모르면요...ㅠㅠㅠ..
아이에게 왜 남의 물건 가져오는게 나쁜건지 말을 하든 혼을 내든 하시고, 이번일은 아무도 모르게....라고 하고 싶습니다....ㅠ5. 선생님 방문
'16.8.25 8:42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단 비밀당부하시구요.
그 자리에 갖다놓다가 또 친구들에게 발각될까봐 걱정이네요. 본인이나 그 학부형에게 절대 말하지 않도록.
문구 하나로 이미 자녀분이 지금 죄책감이 들고 불안할것 같아요. 잘못인줄 이미 아니까 사후 처리를 조심하는게좋을것 같아요.6. ...
'16.8.25 8:47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아이의 달못을 부모님도 아셨고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인지했기 때문에...
보통의 아이라면 되풀이하진 않을거예요..
조용히 넘기셔도 될 듯 해요.
경험담입니다.7. ...
'16.8.25 8:48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아이의 잘못을 부모님도 아셨고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인지했기 때문에...
보통의 아이라면 되풀이하진 않을거예요..
조용히 넘기셔도 될 듯 해요.
경험담입니다.8. ...
'16.8.25 8:49 AM (175.207.xxx.216)아이의 잘못을 부모님도 아셨고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인지했기 때문에...
보통의 아이라면 되풀이하진 않을거예요..
조용히 넘기셔도 될 듯 해요.
굳이 선생님께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경험담입니다9. ..
'16.8.25 8:55 AM (121.166.xxx.239)저도 위 점셋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이도 반성했으니 이번은 조용히 넘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쁜짓은 맞지만, 이걸로 소문나면 정말 감당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문구니 비싼건 아니지요? 정말 되돌려 주고 싶다면 엄마가 몰래 선생님 만나서 드리던가요. 그런데 저는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10. 왜
'16.8.25 9:07 AM (125.128.xxx.137)훔쳤는지?
그 물건이 탐나서 훔쳤는지?
그 친구가 미워서 약올려주려고 훔쳤는지?
갑자기 나도 모르게 훔치고 싶은 맘이 들었는지?
등등
각각의 경우에 따라 아이에게 감정을 다스리고
치유를 하게 도와주시는것도 필요할듯 합니다.11. 개학이 내일이면
'16.8.25 9:16 AM (211.253.xxx.34)오늘 그냥 아이랑 학교에 두고 오세요.
내일 아이들이 보게 되는 것도 그렇지만
엄마랑 그런 과정을 같이 겪고 훈육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개학인데 실내화 빨아서 보내려는데 두고 와서 왔다고...하고 들어가세요12. 전
'16.8.25 9:31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위에 여러 분들이 맞는 말씀 해주신 것 같아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님이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실지 위로 드리고 싶네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답은 모르겠고, 아이에게 화도 나고, 걱정도 되고... 그런 상태이실 것 같아요.
다른 일이지만 저도 몇 개월 전에 힘든일이 있었어요.
아이의 잘못이 맞지만 그리고 화도 나고 실망감도 크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최대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잘 해결될거고 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집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는 약속 하시고 엄마는 너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 뭐든 상의하라고 하세요.
기운내세요. 커피라도 같이 마시고픈 주책스런 생각도 드네요.
잘 해결하세요.
이 놈의 아이들이 이런 부모맘을 알까 모르겠어요.13. ㆍㆍ
'16.8.25 9:37 AM (112.170.xxx.34) - 삭제된댓글원칙으론 사과하고 돌려주는것이 맞지만
요즘은 선생도 믿지 못할 세상이라. .
믿을만한 선생님이면 아이 데려가서 사과하고 반납하시고 신뢰 불가하다면 아무도 없을시간에 교실에 갖다 두셔요
원칙을 지키라고 하기엔 학교 소문이 무섭고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아이들이 누구 하나 왕따 시키고자 맘먹으면 이유가 필요없어요 일부러 아이들 입에 오르내릴 거리를 주는건 위험한일이예요14. ....
'16.8.25 9:40 AM (218.39.xxx.182)아이가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들킬까 마음 졸이고 있었겠네요...
잘못된 행동이기는하나 아이가 반성하고있다면 조용히 처리하는게 좋을듯싶네요
바늘도둑이 반드시 소도둑이 되는건 아니니까요15. 생각해보니
'16.8.25 9:46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엄마와 아이 둘만 알고 없었던 일로. .
다시 제자리로 갖다둬도 개학하고나면
다시 화제에 오를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 마음 확인하고 죄책감 다독여주고
재발금지 약속하고 그냥. . 버리든지. .16. 몰래
'16.8.25 10:17 AM (14.47.xxx.196)몰래 두고 와야지요....
재발방지확실히 하시고요.
처음이니까 선생님 말씀대로 하는거지만
반복되면 그땐 경찰서 가야한다고 말해주세요.
과장해서 처음이 아니라 더 벌이 크다고요.17. ...
'16.8.25 10:18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그냥 조용히 갔다 놓으세요
이만해도 애가 알아들었을꺼에요
그 애가 알면 그 애가 가만있을까요
님 자식은 도둑으로 발표되고 왕따되는거에요18. ...
'16.8.25 10:19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그냥 조용히 갔다 놓으세요
이만해도 애가 알아들었을꺼에요
그 애가 알면 가만있을까요
님 자식은 도둑으로 발표되고 왕따되는거에요
그게 중학교까지 갈지 모르는거에요19. ...
'16.8.25 10:21 AM (211.59.xxx.176)그냥 조용히 갔다 놓으세요
이만해도 애가 알아들었을꺼에요
그 애가 알면 가만있을까요
선생님이 조용히 갔다 놓으라는것도 이유가 있는건데
갔다놓는것도 님과 같이 아무도 없을때 하교후 저녁에 같이 가세요
애만 시키다 노출되면 큰일이니요
님 자식은 도둑으로 발표되고 왕따되는거에요
그게 중학교까지 갈지 모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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