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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지 마세요 애 낳지 마세요

dd 조회수 : 28,327
작성일 : 2016-08-25 01:42:37
애 둘 낳은 아짐입니다.
결혼?? 하지마세요. 우리 남편 노래방 도우미 불러놀고 룸사롱 다녔어요. 평생 나만 사랑해줄 거 같죠. 아녜요. 나도 변했어요. 지 몸만 편하면 다에요. 구색 맞춰놓고 남자는 일생 동안 달라지는 게 없어요.
애?? 낳지 마세요. 키우는 것도 힘들구 아무도 인정 안해주구. 애 땜에
이혼도 못해요.

진짜 내가 똑똑했다면. 언니나 누가 있었다면. 결혼 안했을 거에요.
엄마가 결혼은 안해도 되는거라고 했던 말. 그거 좀 새겨들을걸 그랬어요.
IP : 175.223.xxx.65
1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6.8.25 1:43 AM (182.222.xxx.79)

    했는데
    어쩌죠?-.-

  • 2.
    '16.8.25 1:44 AM (175.200.xxx.145)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싶어요ㅜㅜ

  • 3. ㅇㅇ
    '16.8.25 1:44 AM (211.229.xxx.119)

    속상하셔서 그냥 하시는 말이세요
    아니면 진짜인가요
    미혼이 궁금해서 여쭤봐요

  • 4. dbtjdqns
    '16.8.25 1:45 AM (175.223.xxx.151)

    결혼육아는 여자손해.

  • 5. ..
    '16.8.25 1:46 AM (116.40.xxx.46)

    저는 결혼은 했고 애는 없어요.
    불행 중 다행?

  • 6. ㅡㅡ
    '16.8.25 1:47 AM (223.62.xxx.97)

    전 했고
    이미 애도 셋이예요
    전 좋아요

  • 7. ㅇㅇ
    '16.8.25 1:48 AM (175.223.xxx.65)

    지금까지 후회한 적 없어요. 정말로.
    신분상승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깟거 개나 줘요. 이게 사는거에요???
    도우미 없이 손에 물 마를 새 없이 영유아 키우는게 이게요. 행운아의 삶이에요? 내가 그렇게 못났냐? 지금 이 상황이 행운아게? 팔자 좋아보이냐 남편x야?
    그러면서 내가 직장 다녔음 좋겠냐??
    애는 누가 키우냐??
    그럼 친정복 없는 내 탓이냐

    느 잘났다 이

  • 8. ㅇㅇ
    '16.8.25 1:49 AM (223.33.xxx.18)

    혼자 잘살 여자는 결혼해서도 잘살고
    결혼생활 잘하는 여자는 혼자도 잘삼

    남자로 인해 자력으로 안되는것도 있다하지만
    본인만 능력있음 이혼해서도 잘삶

    결론은 개인차

  • 9.
    '16.8.25 1:49 AM (223.62.xxx.87)

    저도 오늘 누워 가만생각해보니..

    내인생에 암흑기 시작은 결혼 3년차부터

    출산후 부터이더라구요

    그땐 왜몰랐을까..왜 몰랐을까..

    왜 힘든거라고 이렇게 원글님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을까?

    왜일까
    ....그냥 내일아침 깨어나면 내가 꿈꾸고 일어난거였음
    좋겠어요 ....

    모든게 다 힘들어요 ..정신적으로도..육체적으로도....

  • 10. ㅇㅇ
    '16.8.25 1:51 AM (175.223.xxx.65)

    애 낳은 것도 후회합니다.
    애가 세상에 전부였던 것도 엊그제 일입니다.
    내가 왜 애를 낳아서 이 고생할까요
    애도 불쌍 저도 불쌍합니다.
    이런 세상에. 왜 낳았을까요

    애가 기침하다 토를 하네요.
    이불이랑 베개 3개에 저녁에 먹은거 다 내놨습니다.
    애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애가 예민해서 저도 자다 깨구 약 먹였어요.

  • 11. 위에
    '16.8.25 1:53 AM (71.84.xxx.62)

    질문하신 미혼님
    착한 남자 만나서 결혼은 하시고
    애는 낳지마세요
    진심.

  • 12. ㅇㅇ
    '16.8.25 1:54 AM (175.223.xxx.65)

    머리에 꽃달고 나갈거 같아요
    케바케 나같은 인간은 결혼도 애도 낳으면 안되는건데
    남들 다하는거라 나도 하면 더 좋을 줄 알았지...

  • 13. 저는
    '16.8.25 1:54 AM (49.175.xxx.96)

    저는 그래서 제딸 결혼 안시킬거에요
    여자가 결혼하고 애낳는즉시 을의 신분으로 바뀐다는ㅡ.ㅡ

  • 14. ..
    '16.8.25 1:55 AM (59.13.xxx.41) - 삭제된댓글

    항상 느끼는 거지만 82는 불행한 여자만 글쓰는것 같아요.
    그런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도 불행하죠. 남탓하고..

  • 15. 저도
    '16.8.25 1:57 AM (182.231.xxx.57)

    결혼하고 신혼때부터 내 인생의 암흑기가 시작돼서요...걸혼한거 자식 낳은거 다 후회돼요
    결혼 15년차입니다ㅜㅜ

  • 16. 뭐가?
    '16.8.25 1:57 AM (223.62.xxx.117)

    위에 59.13님 !
    불행이아니라 연예인들이나 아나운서들만 봐도

    결혼잘못하면 개털되는거 안보이세요?
    남편 이상한거 만나 온국민 개망신당하고..
    빼박도 못하고..진짜..

  • 17. ㅇㅇ
    '16.8.25 1:57 AM (175.223.xxx.65)

    여기 남탓이 어딨습니까
    다 제탓인데요 그니까

  • 18. ㅇㅇ
    '16.8.25 1:59 AM (175.223.xxx.65)

    결혼하지 말구 혼자 사는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연애 맘 껏하시구요.
    남탓이 아니라요.
    월 150벌어두 혼자 쓰고 혼자 사는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 19. ㅇㅇ
    '16.8.25 2:00 AM (223.62.xxx.44)

    행복한 사람은 글 못올려요
    자랑질한다고 비아냥이나 받고.굳이 글올릴 이유도 없죠

    사랑하는 사람 있는데도 이런글에 휘둘려 결혼을 타의로 망설이는 바보는 설마 없기를..

  • 20. 미혼인데요
    '16.8.25 2:01 AM (220.79.xxx.187)

    아줌마들이 ...
    애 낳으면 모든 걱정 다 해결돼
    결혼하면 애를 낳고 인생이 다른 국면으로 들어가는 거야
    새롭게 태어나는 거야 ^^ 하면서 결혼을 권하네요
    이 아줌마는 왜 그렇게 말씀할까요

  • 21. 나 다시 돌아갈래
    '16.8.25 2:01 AM (125.186.xxx.203)

    저도 가끔이게 꿈인가? 싶을때가 있어요.

    지난 명절때 남동생이랑 대화하는데
    땡땡이(조카) 많이컸다. 야무지네.
    그러면서 둘째 생각도 있어? 하고 묻길래
    아니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자체를
    안할거같아. . 그랬더니
    누나 많이 힘들구나 그럽디다.

    그치만 미혼들에겐
    학교 다닐때 책 많이 읽으라고 하는
    소리만큼이나 귓등에도 안들어오는 소리죠.

    착한 남편에 금쪽같은 자식있어도
    근본적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혼자살다 죽고싶어요.

  • 22. ㅇㅇ
    '16.8.25 2:02 AM (203.226.xxx.109)

    나이든 싱글이라고 맘껏 연애할 수 있을거란 추측하는것만봐도 싱글생활의 고충은 이해못하시는거죠
    다 누구나 애로사항이 있는겁니다

  • 23. ..
    '16.8.25 2:03 AM (125.130.xxx.249)

    너무 결혼비하글인거 같아요..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불행하다 생각하는사람만.. 글 올려서 그렇죠..

    한가지 말하고픈건.. 진부한 얘기지만..

    남자 많이 만나보세요.. 진짜 별 남자 많아요.

    만나다봄.. 감옵니다. 나는 어떤 성격의 남자가 맞다.

    어떤 남자가 편하다. 글타고 여러남자랑 자라는 말이 아니구요

    외모 넘 따지지 말구요.. 남자한테 끌려다니며 만나지 말구요

  • 24. 미혼인데요 님
    '16.8.25 2:05 AM (71.84.xxx.62)

    그건 그 아짐 심뽀가 못되서 그런거죠..
    '나만 당할 수는 없다..'

  • 25.
    '16.8.25 2:05 AM (125.134.xxx.25)

    결혼해서 싸울땐 왜했나싶다가
    보통땐 좋을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정말 정답진않습니다.

    애들도 방학이라 챙기고 학원체크하고
    셋이서 싸우고할때보면
    지겹고 혼자있고싶다가도
    같이 사이좋게 깔깔거리며 웃고 이야기하고
    다니고할때보면 너무 뿌듯하고 좋고

    다가질수는 없겠죠

    결혼을하고 참는걸배우고
    애 한명 한명낳고 키우며 또 참는걸 배우고

    저는 많이 다듬어진건 있어여
    제맘대로였다가 ㅠ

    누가그러잖아요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
    자기가 좀 더 치우치는쪽으로 하면 될것같아요

  • 26. 행복한여자
    '16.8.25 2:11 AM (112.173.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좋은데 정말 여긴 속풀이 방이다 보니 남편 자랑 못해요.
    결혼 잘하면 좋아서 저처럼 결혼 적극 권하는 아줌마도 있으니 미혼들 너무 걱정 마세요.
    아이들도 순해서 편하개 키웠고 커서도 효자들 입니다.
    20년차인데 저희 부부 아직 손 잡고 다녀요.
    퇴근하는 신랑 차 마중 나가서 기다리고..
    부부사이 좋으니 애들 가정교육은 저절로 되어 그런가 밖에 나가도 자식 칭찬만 들어 제가 몸둘바를 모를 때도 있네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결혼을 무턱대고 포기하는 미혼은 없었음 해서 댓글 다네요.

  • 27. ...
    '16.8.25 2:17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전 결혼해서 행복해요
    애도 낳고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까요

    근데 결혼하고 애낳아서 행복한 사람의 비율은
    적을수도 있겠네요

  • 28. 윗님처럼 행운아도 있죠
    '16.8.25 2:17 AM (222.101.xxx.228)

    그런데 극히 소수라는거예요
    워낙 주위에서 함량미달인 남자들을 많이 보니까
    결혼은 안하는게 행복할 확률이 높아요
    경제력있는 깨인 미스들은 남편을 필요없고 남자는 필요하다더군요
    혹은 남편은필요없고 아이는 필요해서 정자은행을 찾거나 입양을 원한다네요
    오죽하면 다들 뜯어말리겠습니까
    원글은 언니나 엄마가 있음 결혼안했다는데 눈에 콩깍지 끼면 그런말도 귀에 안들어와요
    선녀처럼 아이 생기면 오도가도 못하고 노예로 사는거죠

  • 29. 저는 잘살고 있지만
    '16.8.25 2:17 AM (211.36.xxx.183)

    미혼들에게 결혼전에 정말 많이따지고 고민하고 대비하라고 하고싶어요
    꼭 결혼할 필요도 없구요.

  • 30. ㅇㅇ
    '16.8.25 2:21 AM (203.226.xxx.98) - 삭제된댓글

    내 주위는 다 행복한 사람만 있어요
    그들중에 물론 쇼잉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행복한 사람들은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권유 안해요
    굳이 절박하게 누군가를 설득할 필요가없으니

  • 31. ..
    '16.8.25 2:22 AM (112.171.xxx.200)

    좋은사람과 살아보지 못하셔서 너무 결혼에 부정적이시네요. ㅋ

  • 32. ....
    '16.8.25 2:23 AM (112.149.xxx.183)

    윗님 정말 부럽,,ㅠㅠ 전 원글님께 구구절절 동감하기에; 제 팔자가 이건가 싶어 포기구요..
    윗님같은 행복한 분도 있지만 저나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어서 미혼들에게 막 권하진 못하겠고... 알아서들 하시구요.
    근데 벌써 사회적 통계니 기타등등이 말해주긴 하잖아요...그리 행복할 거면 왜들 그렇게 결혼율이나 출산율 등이 팍팍 떨어지고 있겠어요..현시점 다들 행복한 결혼, 출산으로 가긴 힘들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죠..

  • 33. 저위
    '16.8.25 2:24 A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행복하단여자는 결혼이나 그런게 본인적성에 맞고
    남편이 무슨짓을해도
    참고 이해해주는 부류들이에요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보람느끼며 행복해하는여자?


    꼭 저런여자들이 결혼 권장하며 미혼들 꼬득이죠
    객관적으로 따지고 봐도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제아무리
    좋은남자랑 결혼해도 힘든건 힘든거에요

  • 34. ㅇㅇ
    '16.8.25 2:25 AM (211.229.xxx.119)

    저희 어머니도
    결혼은 하고 애는 낳지말라구 골치아프고 돈든다구
    제앞에서 당당히 말씀하십니다ㅋㅋ

  • 35. 저위댓글중
    '16.8.25 2:26 AM (223.62.xxx.91)

    행복하단여자는 결혼이나 그런게 본인적성에 맞고
    남편이 무슨짓을해도
    참고 이해해주는 부류들이에요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보람느끼며 행복해하는여자?


    꼭 저런여자들이 결혼 권장하며 미혼들 꼬득이죠
    객관적으로 따지고 봐도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제아무리
    좋은남자랑 결혼해도 힘든건 힘든거에요


    진짜 능력있고 똑똑한여자들일수록 요즘엔
    결혼안하려고 하죠
    남자만 사귈뿐..

  • 36. 행복한여자
    '16.8.25 2:44 AM (112.173.xxx.198) - 삭제된댓글

    사실만 적을께요.
    외식 여행지 이사 물건사기 등등 항상 저에게 우선 선태권을 줌.
    경제권 결혼 날 받으면서 다 맡김.
    지금까지 월급 다 주고 용돈 받아감.
    처가에도 잘함.
    처부모에게 매달 생활비 보내줌.
    아기들 어릴때도 혼자 외출하게 해주고 다녀오면 애들 다 씻겨놓고 나 저녁까지 차려줌.
    같이 나가면 편하게 쇼핑하게 애들 다 봐줬음.
    쇼핑 서너시간 해도 저대 짜증 내거나 가자고 보채지 않음.
    맞벌이 때 가사노동 남편이 더 많이 함.
    회식으로 늦는다하면 재미나게 놀고 조심해서 오라고 말해줌.
    아이들이 행여나 철없이 엄마에게 대들면 혼내킴.
    자식에게 유일하게 야단치는 경우.
    아버지가 엄마를 아끼니 애들도 엄마에게 함부러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오해가 있는것 같아 당장 생각나는것만 적어봄.

  • 37. 네.ㅋㅋ
    '16.8.25 2:45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 외할머니 저.아주 어릴때부터 딱 이소리..
    30년을저소리 듣고 커서 전 아예 결혼생각 하나도없어요.
    성향도 남자가 꼭 필요하긴커녕 혼자있을때 더 편하구 자놀아서 ㅎㅎ
    사주에도 혼자사는게 낫다 나오구 적게벌고 적게쓰고 소박한 인간이라지금도 충분히 행복해요 ㅎㅎ

  • 38. 저도
    '16.8.25 2:47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결혼 말려요.

    전 결혼했고 애도 낳았고 객관적으로 남편도 괜찮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결혼생활 힘들어요. 애 낳는 순간부터 애는 오롯이 제 책임이 되고 지금 복직 앞두고 있는데 보육 환경 너무 그지같아서 고민되고 그렇다고 전업으로 주저앉는 순간 남편한테 기대서 살아야 하는데 남편이 변심하면 끈 떨어진 연 신세 되어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제도, 혹은 이혼할 때 양육비 지급 제도만 제대로 확립되어도 애 낳고 사는거 할만 한데 우리나라는 그런 뒷받침이 취약해요...

  • 39.
    '16.8.25 2:50 AM (49.175.xxx.96)

    행복한여자님!!~~

    미치겠다 !~ 겨우 그걸갖고 행복에 겨워죽겠단얘긴가요?

    처가에 용돈주는거 빼곤 저도 거의 비슷해요
    나참 !!~~ 뭘 또 얼마나 행복에 겨워 저러나 했더니만
    역시 본인혼자 행복한거였네요

  • 40. ㅇㅇ
    '16.8.25 2:53 AM (223.33.xxx.80)

    어이쿠 이거봐봐
    82에선 자랑하면 비아냥 듣는다니깐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그거 비꼬는 사람들은 뭔 심리인지

    소수라도 행복한 사람도 있는거지, 자기가 불행하다고 남 행복ㅈ깎아내리는건 뭐지??

  • 41. 333
    '16.8.25 2:53 AM (211.177.xxx.98)

    첫댓글님 까꽁.^^

    만족하는 결혼생활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결혼하고 자식 있는게 낫습니다. 저도 55세때 결혼이란거 한번 해 보려다 여즉...ㅎ
    육학년 되어보니 가족이란 단어가 부럽네요. 젊은 시절엔 제 잘난 멋으로 혼자 잘 살아왔어요. 진짜.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가족의 울타리가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오랜 82회원이며 82사모님들의 경멸의 대상인 중장년 남자사람입니다.^^)

  • 42. ..
    '16.8.25 2:58 AM (116.126.xxx.4)

    타임머신 개발을 어서 빨리,..

  • 43. ...
    '16.8.25 2:59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원래 남잔 나이들수록 여자없인 못살아요.
    할머니들은 할아버지먼저 돌아가셔도 신나게 혼자 잘살죠. ㅎㅎ 외려 더 편하게 살지두..
    능력키워 혼자 당당한 인간으로 살다가는게 좋다구 생각해요.
    맘맞으면 연애하구.. 같이살고싶음 동거해도 좋구요.
    누구 엄마 누구 아내가아니라 소박해도 나로 살다가는게좋죠.
    대신그만큼 능력기르고 돈벌어야함.. 사회적으로 기회도 점점 많아지고있으니 이젠 결혼제도는 변화나 혁신없인 예전처럼 홍보만으로는 유지힘들거라고 생각들어요.

  • 44. 행복한 여자님
    '16.8.25 3:06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님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부정하는건 아닌데요, 행복한여자님만 하더라도 글 속에서 남편이 이런걸 해줌, 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당연히 남편이 해야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전 그게 싫어요. 육아에 관해 남편이 조금만 도와줘도 좋은 남편 소리 듣고 여자는 당연히 다 해야되는거고, 회식자리도 남자가 회식하는걸로 뭐라하면 남편 사회생활 방해하는 멍청한 여자 소리 듣고, 여자도 회사 일로 회식할 수 있는데 남편이 잘 놀고 들어와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남편 소리 듣고.. 뭔가 불공평해요.

  • 45. 행복한여자
    '16.8.25 3:07 AM (112.173.xxx.198) - 삭제된댓글

    더 많은데 안합니다.
    댓글 삭제 할께요.
    하루 열두시간 일하고 와서 마눌 기침 심하다고 도라지 배 그늦은 시간에 직접 끓여서 갖다 바쳐주는데 그럼 안행복할 여자가 있겠습니까.
    원글님 미안합니다
    그럼 이만.

  • 46. 그냥
    '16.8.25 3:17 AM (182.221.xxx.250)

    결혼 17년차~~살아보니 혼자 살고 싶은때도 많고~~
    또 살다보니 남편이있어 참 다행이다 싶을때도 있고~~
    아이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어찌 늘 좋을수가 있고 또 늘 나쁘기만 하겠습니까
    나뿐만 아니라 다 이러고 산다 생각하며 삽니다

  • 47. 그렇진 않죠
    '16.8.25 3:37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전 아직 결혼안했구요,
    앞으로도 결혼을 위한 결혼은 생각 없어요.

    하지만 제 주변에는 실제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결혼생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냥 아무나랑은 결혼 못하겠다는 생각이 더 굳어진 것도 있겠네요)
    부부가 서로 한편이고(물론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누가 덜하니 더하니의 생각이 없이 당연히 일과 책임을 분담하고, 서로 단점 장점 다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둘이 공통적으로 자식 이뻐 죽는 부부들을 보면, 저런 가정을 가지고 꾸려가기가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지도 보이고,
    결혼이 힘든 만큼, 저렇게 살려고, 저게 가능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고(인격, 인성, 가치관?), 또 나와 좋고 잘 맞는 사람과가 아니면 절대로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 48. 그렇진 않죠
    '16.8.25 3:44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전 아직 결혼안했구요,
    앞으로도 결혼을 위한 결혼은 생각 없어요.

    하지만 행복하다는 건 여자가 한쪽눈 감아서... 라고 말하긴 좀 그렇네요.
    전 싱글이지만 제 주변에는 실제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결혼생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냥 아무나랑은 결혼 못하겠다는 생각이 더 굳어진 것도 있겠네요)
    부부가 서로 한편이고(물론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누가 덜하니 더하니의 생각이 없이 당연히 일과 책임을 분담하고, 서로 단점 장점 다 받아들이고 믿고 존중하고, 둘이 공통적으로 자식 이뻐 죽는 부부들을 보면, 저런 가정을 가지고 꾸려가기가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지도 보이고,
    결혼이 힘든 만큼, 저렇게 살려고, 저게 가능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고(인격, 인성, 가치관?), 또 나와 좋고 잘 맞는 사람과가 아니면 절대로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 49. 그렇진 않죠
    '16.8.25 3:45 AM (110.70.xxx.29)

    전 아직 결혼안했구요,
    앞으로도 결혼을 위한 결혼은 생각 없어요.

    하지만 행복하다는 건 여자가 한쪽눈 감아서일뿐이다... 라고 말하긴 좀 그렇네요.
    전 싱글이지만 제 주변에는 실제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결혼생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냥 아무나랑은 결혼 못하겠다는 생각이 더 굳어진 것도 있겠네요)
    부부가 서로 한편이고(물론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누가 덜하니 더하니의 생각이 없이 당연히 일과 책임을 분담하고, 서로 단점 장점 다 받아들이고 믿고 존중하고, 둘이 공통적으로 자식 이뻐 죽는 부부들을 보면, 저런 가정을 가지고 꾸려가기가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지도 보이고,
    결혼이 힘든 만큼, 저렇게 살려고, 저게 가능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고(인격, 인성, 가치관?), 또 나와 좋고 잘 맞는 사람과가 아니면 절대로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 50. 평생
    '16.8.25 4:17 AM (172.10.xxx.229)

    혼자는 너무 지겨워요
    뭔 재미가 있어요.
    나 혼자 이쁜옷 입고 맛있는거 먹고 혼자 놀고..

    식구들 있으니 행복하고 가득 차 있어요.
    지지고 볶아도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재미있어요.

  • 51. 쓴소리
    '16.8.25 4:49 AM (112.161.xxx.250)

    전제자체가 틀리셨어요. 남자를 잘만나야죠. 미혼들은 남자를 잘 고르면 됩니다. 이미 결혼한 불행하신 원글같은 부류들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어요.자식들과 자신이 만나는 주변사람들 불특정다수들에게 불행을 전파하든가. 자기선에서 불행의 고리를 끊고, 결혼을 유지하든 이혼하고 괜찮은 남자만나 본인이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던가. 아이들 핑계는 대지 말구요.아이들은요, 엄마가 불행하면 그 불행때문에 본인들도 불행해요. 불행은 그렇게 전파가 되는거죠.

  • 52. ㅓㅓㅏㅡㅠ
    '16.8.25 5:44 AM (194.230.xxx.116)

    음..결혼은 해도 안해도 후회할것 같아요 안하면 외로워서 후회 하고나선 남편하고 크고 작은 트러블 생기는 순간마다 후회스럽고 또 애가 생기면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지만....귀엽고 예쁜 아기 관상용 붕어처럼 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은가요 ㅋ 생명체 하나를 낳았으니 힘들어도 키워내야죠..전 결혼하고 나서도 힘들었지만 결혼안하고 혼자 살았다면 이런 행복감을 느껴볼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 키우는거 네...힘들죠 삭신이 아프고 힘든일이지만..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고 행복해요...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 53. 토사자
    '16.8.25 5:52 AM (110.13.xxx.97) - 삭제된댓글

    진짜 똑똑했다면 결혼안했을거라 후회하는 끝문장을 저는 이리 읽혀지네요. 진짜 똑똑햤다명 결혼생활이 이리 힘들지 않았을거라는 걸로.....

  • 54. ㅇㅇ
    '16.8.25 6:02 AM (49.169.xxx.47)

    남편을 나와 맞는 사람으로 택할껄...하는 후회는 좀 있어요..남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같고...아이 키우는건 힘들어도 행복한데 요새는 남편때문에 많이 힘드네요ㅜㅜ

  • 55. 마음수양
    '16.8.25 6:05 AM (110.13.xxx.97)

    진짜 똑똑했다면 결혼안했을거라 후회하는 끝문장을 저는 이리 읽혀지네요. 진짜 똑똑하시다면 지금 결혼생활이 이리 힘들지 않을거라는 걸로요.
    인생은 항상 선택의 순간이 있고 어떤길이 나에게 더 좋을지 아무도 모른채 둘중 하나를 택해 살아가죠. 결혼할것이냐 독신으로살것이냐 어떤개 더 나을지는 사람마다 다르고(독립덕 성향인지 의존적인지) 상황(내 나이에 따라 좋았다 싫었다)마다 다르고 누구에게 감히 이래라 저래라 이게 더 낫다 판단하고 할 조언은 아니라는 거에요.
    저 전문직이고 직장생활하는데 제 편안 형편를 보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자기도 이럴줄 알았으면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할걸. 근데 제가 그랬어요. 지난 일에 후회는 의미없다 지금 하루 처한 일상에사 너는 얼마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냐. 대충 살아도 상관없지만 그럼 욕심은 버려야죠.
    열심히 살지 않으며 돈 많이 벌고 싶고
    인내와 배려와 희생 않으며 행복한 결혼 유지하고싶고
    아이에개 모범이 되려 행동으로 실천하지않고 말로잔소리로 아이를 바꾸려는 부모.
    자신를 돌아보지않으면 죽을때까지 불행속에서 살아갈수밖에 없어요.
    육아의 무조건적 신체적 힘듦이 지나가고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니, 대화도 되고 위로도 받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아주 끈끈하고 편안한 관계맺음을 통해 제가 알수 없었던 삶이 펼쳐지네요.
    인생은 항상 고통인데 내 마음을 부정적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물이 반밖에 없네가 아니라 반이나 남았네로 바라볼수 있는 마음. 수양을 통해 이루어가시면 좋겠어요. 법륜스님 강연 강추합니다.

  • 56. ㅇㅇ
    '16.8.25 6:25 AM (220.83.xxx.250)

    어찌 하다보니 결혼은 했고
    애는 절대 안가질 딩크인데요
    신혼 한 일년간은 결혼이 나쁘지 않은 제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결혼 안한다고 같이 살 남자 없는거 아니고
    여러 불합리적 상황과 함께
    역시 결혼제도는 현대와서 의미가 축소 되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 요즘 많이 느낍니다 . 7년차

    암튼 저는 제 잘난맛이 너무 강해서 이런류의 삶의 방식이 맞지 않는거 같아요
    조언이랄건 없고 똑똑한 친구들은 알아서 잘 하겠죠 뭐

    원글님 상황에 심심한 위로도 남깁니다

  • 57.
    '16.8.25 6:30 AM (220.83.xxx.250)

    아이덕에 행복하다는 전제도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잠자리 갖지 않았을때 가능한 거 아닌가요 ?

  • 58.
    '16.8.25 6:36 AM (117.111.xxx.98)

    인생길어요.
    100세시대
    100살까지 혼자사는게 더 비참하지않을까요?
    무미건조하게...
    남편이 평생 부인만 사랑할줄 안게 오산이죠.
    평생 집밥만 먹고사나요?
    외식도 하는거고 그래도 주식은 집밥이고
    죽으면 썩을것 재미나게 살아라
    하는거고
    나는 나대로 재미나게 살면서
    애들 커가는거보고
    늙어가면 그래도 의지되는게 내 남편이고
    내 자식이니
    더 살아봐요.
    그까짓게 무슨 대수라고...
    콘돔챙겨주며 말해요.
    알아서 놀더라도 내겐 피해없게하라고

  • 59. 저는
    '16.8.25 6:44 AM (113.199.xxx.64)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하지 말라기 보다
    남자든 여자든 결혼 잘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배우자 잘못 골랐다간 고생바가지....

  • 60. 쉽지않아...
    '16.8.25 6:49 AM (14.52.xxx.14)

    잘 고르기가 쉽지가 않죠. 가부장의 나라 괜찮은 남자가 잘 없죠. 만날 확률이...만나도 시집까지 괜찮을 확률...
    긍데...저위에 피임기두 챙겨주며 놀러다니라는 아내는...저런 상황이 무서워서 더 결혼 권하기 무섭네요

  • 61. ㅋㅋ
    '16.8.25 6:54 AM (113.199.xxx.64) - 삭제된댓글

    근데요
    사람은 행복할땐 행복한줄 모르다가
    무슨 사건터져 불행해 지면 그 불행만 생각해요

    사람이 결혼 생활중 어찌 매일매일이
    행복모드기만 하겠어요

    온갖 우여곡절을 겪는거죠

    애를 둘 낳고 사는 친구하나가
    남편과 트러블 생겨 이혼 하니마니 할때
    지는 결혼기간중 하루도 행복한 적이 없었대~~ㅋ

  • 62. ㅎㅎ
    '16.8.25 6:56 AM (223.33.xxx.236)

    우리나라 남자들 중에 제정신 박힌, 사람을 고를 확률.. 높을까요?
    당장 명절만 되보세요. 며느리는 노비. 친정가는건 남편이 특별히 봐줘야 가능. ㅎㅎㅎ
    시댁의 뜻에 반기를 드는 순간 집안을 망하게 하려고 들어온 미친 여편네 되는거임. ㅎㅎㅎㅎ
    보통의 한국남자들이 얼마나 이기적인데요. 안 그런사람 고르는건 하늘의 별따기니까 원글에 동조댓글이 잔뜩 붙는거죠.
    누가 가족 안 만들고 싶어서 그러나? 그러고서 여자들이 출산 거부하면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른다고 몰아부치기나 하고 ㅎㅎㅎㅎㅎ

  • 63. . .
    '16.8.25 6:57 AM (39.118.xxx.106)

    저는 결혼생활 만족하는 사람이지만 제 아이들은 결혼도 출산도 꼭 해야된다는 생각 없어요.
    오히려 안하고 아이들 인생 살았으면 좋겠어요.
    가정을 꾸리고 자식 낳아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만족스럽든 아니든 그런 고생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 64. 0000
    '16.8.25 7:20 AM (112.149.xxx.2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학교에서 공부만 강요하지말고 미혼때도 미리 행복한 결혼과 임신 육아을 위해 공부하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겟어요
    결혼했다고 무조건 여잔 모성애란 이름으로 아내란 이름으로 남잔 애아빠란 이름으로 한번도 배워보지도 않은 처음인 초보초짜들인데 , 마냥 꽃길일 순 없겠지요
    그나마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분들은 인성좋은 부모님들 보고 자란게 있으니 수월할 수도 있겠어요
    어차피 사람마다 케이스는 다르다지만,그래도 일반적인 팁이나 요령정도는 미리 공부할수있는 결혼장치가 필요해요
    다른공부는 그리강조하면서 정작 인생의 절반을 함께하는 배우자와의 결혼 육아에 대해선 왜 아무 메뉴얼이 없는지 ..,.
    결혼이래 저에겐 모든게 인생 공부고 나 자신의 수련이고 아마도 눈감을때까지
    반복되어지겠죠?

  • 65. ㅁㅁ
    '16.8.25 7:34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제목 잘못뽑은거죠

    본인처럼 못난사람은 결혼도 애도 낳지말라고 뽑아야죠
    아니다
    혼자면 또 혼자라고 징징거릴터

  • 66. 그게
    '16.8.25 7:34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진짜 세상에 나밖에없는듯이 잘해주던 남편도
    결혼10년차에 바람피긴하대요
    엄마말이 바람안피는남자없다고ㅠ
    아빠도피웠다고 ㅠ
    그땐 세상무너지는거같았는데
    지나고나니 다 허무하고우스워요
    저결혼할때 친구가 자기는 안할거라고
    바람안피는남자못봤다고할때
    듣고흘렸는데 진짜 똑똑한애였어요

  • 67.
    '16.8.25 7:46 AM (175.199.xxx.114)

    1000프로동감
    결혼이숨막혀요

  • 68. 속상해요
    '16.8.25 7:49 AM (119.192.xxx.107)

    남의 집 귀한 딸 저렇게 마음고생하는 결혼생활하고 있다니....님아 어떻게든 살아야죠. 자식은 책임져야죠. 도움 안되는 말만 해서 미안해요.

  • 69. ㅇㅇ
    '16.8.25 7:54 AM (49.142.xxx.181)

    남탓 쩌네요.
    누가 결혼하라고 강제로 들이민거 아니고..
    언니나 누가 있었으면? 그 사람들이 말려줄지 어쩔지도 모르는거고..
    내발등 내가 찍은거예요. 게다가 애를 둘씩이나 낳았으면..

  • 70. 진심
    '16.8.25 8:01 AM (14.47.xxx.196)

    동의해요
    결혼은 그렇다치고 애는 정말....
    애를 낳아 키우는 동안 나는 없어요
    애들 좀 커서 나를 찾으려고 하면
    거울속에 늙어버린 내가 서있네요.

  • 71. 결혼
    '16.8.25 8:0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하더라도
    아니다싶음 갈라설수있어야되는데
    우리나라는이게힘들어요
    여자들이 경제력도없고
    사람살다 무슨일생길지모르고
    우리나라같은 시댁문화
    남자는 불륜 성매매우습게아는문화
    정말 결혼은 여자한테불리하니까
    경제적능력이라도 꼭 붙잡고
    놓치치말아야 될거같아요

  • 72. 대문글
    '16.8.25 8:16 AM (210.100.xxx.190)

    대문글에 걸린 글 읽어보니 중국한족 남자랑 결혼하면 행복할듯해요..

  • 73. 결혼은 하는게
    '16.8.25 8:18 AM (175.196.xxx.51)

    좋을듯 하지만,
    아이는 당사자 의견을 물어보고 낳는게 아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해요.
    내 인생이 문제가 아니라,
    나로 인한 또 한 인간의 고뇌가 시작되는것이니…
    솔직히 아이가 낳아보고 싶어서?
    결혼 한 사람으로
    내 선택에 내가 힘든건 할수 없으나,
    아이에겐 늘 부족한 엄마인것 같아,
    때로 죄책감도 듭니다.(나름 최선은 다합니다만…)
    그게 제일 힘들어요.

  • 74.
    '16.8.25 8:43 AM (223.99.xxx.162)

    마음수양님 댓글 정말 좋네요.
    결혼과 출산 다 본인의 선택..선택을 했으면 뒷따르는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는 것
    사람도 각각,결혼생활 내용도 분명 각각 다를텐데 본인의 결혼과 생활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들도 다 그럴것이다 생각마세요.

  • 75. 다른거 다 떠나서
    '16.8.25 8:50 AM (61.255.xxx.154)

    우리나라 바람 안피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결혼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저런 부분은 아예 고민하지 않는걸까요?
    믿기 때문에? 아님 안들키면 상관없어서?

    30년을 애처가로 산 남편이 사망했는데, 알고보니 두집살림.
    비슷한 시기를 평온하게 함께 했는데,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며 집나간 남편...등등.

    전 이런 류의 기사나 주위의 얘기를 듣거나
    직장에서 불륜을 목격할때,
    이게 나에게 일어난다고 가정해보면
    전 쿨하게 털어낼 자신이 없는데...
    기혼자들 보면 늘 궁금해요.
    민감한 문제인것 같아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 76. 나는없다
    '16.8.25 8:58 AM (49.143.xxx.64) - 삭제된댓글

    평생 남편이 나만 사랑해 줄줄 알았는데 - 아니다
    아이때문에 - 이혼 못한다
    똑똑했거나 언니가 있었으면 - 결혼 안했을 것이다
    엄마가 결혼은 안해도 되는거라고 했던 말.- 그거 좀 새겨들을걸

    평생 남탓 남의소리만 듣다가 세월 다 흘러보내겠네

    바로 윗님 댓글
    "결혼과 출산 다 본인의 선택..선택을 했으면 뒷따르는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는 것
    사람도 각각,결혼생활 내용도 분명 각각 다를텐데 본인의 결혼과 생활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들도 다 그럴것이다 생각마세요. " 좋네요

  • 77.
    '16.8.25 9:42 AM (39.7.xxx.22)

    자꾸 100세인생..100세인생 하지만

    실제 주변을봐도 그리 오래사는사람없던데요?

    비교적 건강하다는 우리집안 친인척들도

    70대에 많이 죽었어요 뭘그리 누가 백세까지 장수를한다고..ㅡ.ㅡ

  • 78. micaseni88
    '16.8.25 9:46 AM (14.38.xxx.68)

    옛날 세대라....

    당연히 해야하는 거라 생각해서 결혼했구요.
    아이 둘 낳았고...지금 하나는 결혼했고...하나는 직장다니고 있는데요.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 잡아서 결혼 안할 생각이에요.
    (그때만 해도 같은 과안에서 취직하려던 친구들이 별로 없었답니다. 당연히 다 결혼한다는 생각...)
    까다로운 남편 맞춰 사느라...정말 힘들었거든요.

    혹시 결혼은 한다 해도....애는 절대로 절대로 안 낳을꺼에요.(이 부분은 남편도 동의...)
    애들때문에 얼마나 속을 썩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많이 참아야했던지...
    지금도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살아요.

  • 79. ...
    '16.8.25 9:47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라도 나 위주로 살려고요
    잘해주고 헌신하니 헌신짝 되는거맞아요
    남편놈 지몸 지가 알아서 다른데 쓰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ㅡ 감시하는것도 내에너지 소모라 피곤
    그나마 아이는 착해서 다행 ....

  • 80. ...
    '16.8.25 9:49 AM (114.204.xxx.212)

    결혼할땐 다들 좋은 남잔줄 알고 하는데...
    20년 살아보니 평생 그런남자 드물더군요
    그 세계를 모르니 내 남편은 안그럴거야 하며 맘 편했던거고요
    결혼은 해도 한쪽에 종속되지 말고 각자 자기 삶을 사는거 중요한거같아요

  • 81.
    '16.8.25 10:09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인생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시절이었고
    이제 결혼 출산 모두 선택이죠
    집값 결혼비용도 반반 맞살림 맞벌이 맞육아...
    시대가 달라져서 이렇게 살아야해요

  • 82. .......
    '16.8.25 10:14 AM (106.244.xxx.125)

    그럼 이혼하지

    뭘 이리 징징대나

  • 83.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16.8.25 10:14 AM (121.139.xxx.197)

    결혼이 힘든건, 내가 통제하지 못할 존재들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남편, 아이들.
    싱글일땐 내 몸 내 마음만 통제하면 되지만
    결혼하게되면 불가능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정말 복불복.
    행복도 주고 불행도 주고. 그런것 같아요 아이들은.
    다만, 외로움은 절대 못참는 타입은 결혼이 낫겠죠.

  • 84. 한국사회가
    '16.8.25 10:22 AM (59.29.xxx.65)

    결혼하면 의무와 요구가 많아지는 편이라서요

  • 85. 남편의 바람의 경우는
    '16.8.25 10:44 AM (121.139.xxx.197)

    보통, 사람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신에겐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대요.
    건강할땐 자신이 영원히 죽지 않을것 같잖아요?
    그런것처럼.
    암환자 많다해도 자신은 웬지 안걸릴것 같고..
    요즘 끔찍한 교통사고 많이 일어났는데
    그게 자신한텐 안일어날것 같죠.
    결혼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남편의 외도가
    웬지 자신한텐 안일어날것 처럼 느껴지는거예요.
    주변에 그리 많은 성매매업소가 있어도.
    그렇기 때문에 결혼도 하는거고요.
    그런 착각마저 없다면 인류가 멸종하겠죠?
    여자들이 결혼 안하고 애 안낳을테니.

  • 86. 끼리 끼리
    '16.8.25 10:48 AM (117.110.xxx.151)

    살 수록 끼리 끼리 모인다는 말이 자꾸 떠 오릅니다.
    내가 어떤 그릇이라 내 남편을 만났나? 내 수준은 어느 정도이길래 이 남자를 만났나? 하는 생각을 하니 나를 내 수준이 보이고 감사한 생각이 가~~~~~~~~~~~~~~~끔 아주, 가~~~~~~~~~끔 드는 나이가 되었네요.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신 시간인 것 같습니다. 힘 내시고 이 또한 지나가리 라고 말들 하잖아요.
    함께 힘내요, 우리!

  • 87. ...
    '16.8.25 10:55 AM (211.46.xxx.61)

    저는 운좋아 다른여자한테는 눈길도 안돌리는 남자랑 살고있지만
    남편이 저짓거리 하고 돌아다니면 저라도 원글님 같은 마음 들것 같아요...
    결혼해주고 애낳아주니까 잡은 물고기라고 만만해서 그런가본데
    본때를 한번 보여주세요....

  • 88.
    '16.8.25 11:00 AM (211.186.xxx.139)

    속풀이 글에 염장지르는 그지댓글들은 뭐지?
    좋은남잘안만나서 그렇다는둥 ㅋㅋ미친.

  • 89. 에휴
    '16.8.25 11:15 AM (121.131.xxx.53)

    신분상승 꿈꾸는 의존적인 여자의 끝은....

    자력으로 삽시다 좀. 결혼도 그런생각으로 하고요.

    저는 남편좋지만 언제든 이혼할 수 있을...그랬을때 두아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지금 일그만둬도 되지만..혹시 남편에게 사고가 있거나 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아이둘은 내가..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는데..

    세상사..모두..부모자식간에도...의지? 공짜? 없어요 다 대가가 있어요.

  • 90. ...
    '16.8.25 11:15 AM (203.255.xxx.108) - 삭제된댓글

    결혼은 사실 꼭 해야한다 생각은 없더군요.
    그런데 아이는 너무 이뻐요. 아직 이쁜 짓을 해서 이쁘겠죠?
    커서 속썩이면 다른 생각 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낳고 15년정도는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이 낳은거는 후회안해요.

    그 15년의 행복함으로 성질 더럽게 구는 아이 보면서 참게되네요. ^^

  • 91. ...
    '16.8.25 11:16 AM (203.255.xxx.108)

    결혼은 사실 꼭 해야한다 생각은 없더군요.
    그런데 아이는 너무 이뻐요. 아직 이쁜 짓을 해서 이쁘겠죠?
    커서 속썩이면 다른 생각 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낳고 15년정도는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아이 낳은거는 후회안해요.

    그 15년의 행복함으로 성질 더럽게 구는 아이 보면서 참게되네요. ^^

  • 92. ..
    '16.8.25 11:25 AM (182.226.xxx.118) - 삭제된댓글

    다 살아가는 과정이에요
    특히 아이 육아때는 몸이 힘들기 때문에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육아가 적성에 진짜 안맞는 경우는 그 불행감이 최고 정점을 찍지요
    그런데 아이가 크면서...점점 나아져요

    아이 낳은 책임감에 희생심도 생기고...이기적이던 내 자신이 성숙해져 가지요
    부부사이도 내가 힘드니,다 꼴보기 싫지요..난 이렇게 힘든데,넌 나가서 그러고 노니? 이런맘 충분히 들어요

    그런데,부정적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지혜를 짜내 보세요

    저는... 한달에 4주니까

    첫째주 주말은 남편에게 온전한 자유를 주었고요
    둘째주는 내가 온전히 자유롭게 외출하고(남편이 아기 보고)
    셋째주는 가족 함께 놀러가는 스케쥴을 잡았었어요
    넷째주는 그냥 집에서 다같이 딩글거리며 쉬고 놀기 밥도 시켜먹기...이런식으로 정해놨었지요

    이 시기를 너무 힘들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서로 적당하게 의논해서 힘든거는 분담 하시고
    어짜피 피할 수 없는 육아는 그 시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시길 바래요

    그러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겁니다

    남남이 만나서 모든게 다 내맘 처럼 다 맞길 바란다는건...너무 큰 욕심이죠
    모든게 거져 가져지는건 없습니다

    힘내세요...토닥토닥

  • 93.
    '16.8.25 11:33 A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결혼했고 애도 있는데 후회 없어요.
    시간을 돌리면 비혼도 고려할거 같긴 해요. 장단점이 있으니...

    근데 무슨 기혼들이 다 남편이 무슨짓을 하든 참는다고 하나요? 꼭 일부 미혼들이 이런 정신승리 하더라는;;;

    저도 그렇고 제 주변도 그렇고 남편이 딴 짓하면 갈라설 경제력 정도는 있습니다. 여자들이 다 취집만 하는것도 아니는데 무슨...

  • 94. 남자가 쓴듯. 남편한테 콘돔 챙겨준다는 여자
    '16.8.25 11:37 AM (121.139.xxx.197) - 삭제된댓글

    저기 콘돔 챙겨준다는 ㅆㄴ 보세요.
    성해방 되었다는 미국도 유럽도 여자들이 그리 안살아요.
    너나 그리 사세요. 아니 희망사항 이겠죠?
    팔이쿡에 너무 남자가 많네요...

  • 95. 남자가 쓴듯. 남편한테 콘돔 챙겨준다는 여자
    '16.8.25 11:39 AM (121.139.xxx.197) - 삭제된댓글

    집밥 외식 논리 갖고온거 보니 남자예요.
    남초사이트에서 다들 하는 말이거든요.

    저기 위에 콘돔 챙겨준다는 ㅆㄴ 보세요.
    성해방 되었다는 미국도 유럽도 여자들이 그리 안살아요.
    너나 그리 사세요. 아니 희망사항 이겠죠?

    팔이쿡에 너무 남자가 많네요...

  • 96. 남자가 쓴듯. 남편한테 콘돔 챙겨준다는 여자
    '16.8.25 11:39 AM (121.139.xxx.197)

    집밥 외식 논리 갖고온거 보니 남자예요.
    남초사이트에서 다들 하는 말이거든요.

    저기 위에 외식하는 남편한테 콘돔 챙겨준다는 ㅆㄴ 보세요.
    성해방 되었다는 미국도 유럽도 여자들이 그리 안살아요.
    너나 그리 사세요. 아니 희망사항 이겠죠?

    팔이쿡에 너무 남자가 많네요...

  • 97. ㅇㅇ
    '16.8.25 11:47 A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나이든 싱글에 대한 유무형의 폭력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는 듯
    82만 봐도 말 함부로하는 사람들 많죠.
    노후 책임져달란 말도 안했는도 미리 짐 취급하는 사람도 있고요( 시설가면되지 왜 지들이??ㅠㅠ)
    회사에선 해고 1순위

    유부남들은 더럽게 찝적거리고 좋게좋게 넘어가려하다보면 빌미 준 여자까지 됨
    (이게 제일 기분뭐같음 이젠 누가 말거는 것만으로도 기분잡침)

    자발적 미혼이래도 더러워서 결혼 확 해뿔까생각 하루에도 수차례
    쉬운건 없어요~~

    결혼하면 한남자만 상대하면 되지만
    미혼으로 있으면 할아버지들까지 들이댐;; 니기럴~~

    자유를 얻은거 같으면서도, 감수해야하는 더러움이 정말 더럽게많음
    어쩔땐 자유가 자유가 아님

    요지는 결혼생활 불만인 사람들은 울타리가 주는 편안함은 간과한다는거예요
    자기가 의식하지 못하게 보호받는 측면도 있어요

    싱글들이 받는 외부로부터의 폭력..이걸 놓치시면 안됩니다.
    가정내 폭력이 더 심하다면 할말없지만.

  • 98. ..
    '16.8.25 11:49 AM (58.120.xxx.68)

    행복한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죠. 다만 그 행복이 깨지는 분들도 많다는게 문제지만요.
    82에서 워낙 내 남편이 그럴 줄 몰랐다는 글을 많이 봤어요.
    행복은 순간 순간이고 운이 좋아야, 남편이 아주 괜찮은 사람이어야 결혼이 괜찮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혼자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면이 있죠. 그리고 남초 사이트 보니 성매매 등 유흥 즐기는 남자들,
    같은 남자들끼리도 90%까지 보는 경우도 있더군요. 너무 많아요.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그리 괜찮은 사람을 골라요.
    여기도 그냥 성매매 안하는 남자 없다는 분들도 천지인데.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안하는게 맞아요. 어떤 님처럼 나가면 남의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 자신 있고
    비위 좋지 않은 한. 저는 그렇게는 못 살거 같아서 안할 생각입니다.

  • 99. 그래서
    '16.8.25 12:00 PM (39.7.xxx.110)

    월급쟁이는 안만닌단 사람도 있더군요... 회사핑계대고 그런곳간다구요

  • 100. 그니까
    '16.8.25 12:21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다 내남편은 그럴지모르고 결혼하죠
    바람필거알고 진상시댁일거알고
    결혼하는여자도 있나요
    결혼하더라도 내인생남편한테 의존하지마시라구요
    언제든지 아니다싶음 헤어질수있게
    자립적으로사는게정답

  • 101. 그리스
    '16.8.25 12:32 PM (59.29.xxx.65)

    인 조르바에 나온 글 생각나네요 모든 걸 다 가진 마을유지인 노인이 이 인생 또 사느니 목에 돌 매달고 죽어버린다고.. 스스로도 인정하는 모든 걸 가졌지만 결혼 싫고 이런 인생도 싫다고

  • 102. 해도후회안해도후회
    '16.8.25 12:39 PM (118.219.xxx.170)

    정말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전 다시 돌아간다면 안해요.
    여행다니고 제가번것쓰던 시절이 좋아요.
    아기는 이쁘지만 육아는 제 체질도 아니고 살림또한....
    여자에겐 손해. 남자에겐 괜찮을거같단 생각 자주해요

  • 103. 결혼과 아이 낳은게
    '16.8.25 12:47 PM (121.147.xxx.187)

    지옥불에 들어가는 겁니까?

    저는 결혼의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도 자랑이고 삶의 희망이었고 결혼해 떠난 지금도
    생각만으로 행복하고 소중한 존재인데

    그냥 내 인생을 죄다 쓸어담아 지옥불에 던졌다고만 생각합니까?

    그럼 남자는 결혼이 죄다 장미빛일까요?

    서로 맞춰가는 거고 맞추면서 어긋나기도 하고 똑떨어지게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인생이 님들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건

    부모란 틀이 있어서 그 속에서 흘렀기때문이죠.

    이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으면
    가족의 틀을 함께 계획하고 방향키를 쥐고 있어야죠.
    그런거 없이 어린 시절만 그리워하면 뭐합니까?

    인생의 어린 시절은 대부분 누구나 행복하고 즐겁고
    부모가 모든 걸 대신해줍니다.

    필요한 것도 입에서 떨어지는 순간 대령하죠.
    가끔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제 어른으로 살려면 자신이 자신을 통솔하고 감독하고 기획해야죠.
    그 프로디싱이 잘못되는 것도 자신의 탓이고
    잘되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다 늙어빠진 후에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도
    어린시절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딱 한가지만 잘해도 칭찬받던 시절은
    돌아오지않죠.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부모에게 웃기만해도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줄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지않습니다.

    오로지 사랑하고 했고 할 했던 그 사람은 가끔은 그렇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 생애 마지막에 단하나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손쳐도
    그저 옆에서 안타까운 눈물 흘려줄 그런 사람 서로 만들면 될거 같네요

  • 104. 아마
    '16.8.25 12:51 PM (59.29.xxx.65)

    존재이유를 결혼을 통한 남편과 아이에서 찾아서 그런듯
    '내 존재'가 없으니 괴로울 수밖에

  • 105. 이 나라에서는 더 더욱
    '16.8.25 12:59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여자로, 또는 엄마로 살아가는게 힘들긴 하지만 별수있나요?
    여자로 태어난거 자체가 멍에인데..

    옛 우리 어머님이나 할머니들 인생.
    극심한 남녀 차별속에서도 자식들을 낳아 기르신거 생각하면 정말 눈물겨워요.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세상에 나와 존재하고 있긴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니네요.

  • 106. 오십 넘게
    '16.8.25 2:07 PM (223.62.xxx.178)

    살아보니
    어떤 인생도 녹록치 않더군요.
    오늘은 비바람 불고
    옷이 흠뻑 젖어도 내일은 해가 반짝 나기도 한게 인생입니다.
    나만 특별히 더 불행할 것도 없고
    나만 특별히 더 행복하지도 않아요.
    또 편하고 좋은 날도 있어요.
    그냥 잘 견뎌보세요.

  • 107.
    '16.8.25 2:11 PM (59.25.xxx.110)

    이게 문제에요..

    멍청하고 가진거 없음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세요.
    오히려 똑똑하고 가진거 많아서 남자랑 동등하게 결혼해서 눈치 안보고 자기 주장하는 여자들이 바뀌어야
    인식도 바껴요. 지금은 여자가 시집간다라는 인식이 많고 시댁에 순종하는 며느리상이 좋은 이미지잖아요.

    여자들 스스로 당당해봐요, 억지스럽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반박하고 협의할수 있죠.
    그게 안되니 계속 이러고 사는거에요.

    반반 결혼해도 시는 시다, 여자가 더 고생한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보세요 반반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소수에요.
    되려 취집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반반해봤자 어차피 여자만 손해다, 어차피 해야할거 취집하고 싶다. 이런 여자들이 많은데 뭐가 바뀌겠어요.
    스스로 바뀌고 당당해져야 억지 논리나 불이익에도 주장할수 있는거에요.

    지금 과도기입니다. 이런 비율이 높아지면 점점 인식도 바뀔거에요.

  • 108. ㅇㅇ
    '16.8.25 3:59 PM (211.48.xxx.158)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고, 결혼 전제로 사귀는 남자 있는데도 이런 생각 하는 걸요. 잘난 놈은 잘나서, 못난 놈은 못나서 고생시킬 거 같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가부장제 사회라 여자는 결혼하면 아내와 엄마, 커리어우먼, 며느리까지 해야할 역할이 너무 많은 걸 아니까요.

    모든게 시가 위주고 남편, 자식 위해 희생해야 하는 이 부조리를 남편될 남자가 이해해주면 모르겠는데. 제가 사귀어온 남자도 첨엔 착하고 자상한것 같아 만났는데, 부자 시댁(지네 집이 좀 잘살거든요.)에 시집 오면 제사 지내는 고생 정도는 기브앤테이크라고 말하는 꼴통이어서 결혼은 안 하려구요. 유약하고 회피적 성향이라 지 부모하고 저 사이에서 중재도 못할 거 같고 쓰다보니 결혼할 남자 못 찾을거 같아요. 그나마 고르고 고른 착한남자도 깊이 알아보면 꼴통ㅡㅡ

    세상에 당연한 건 없죠. 여자가 엄마로서, 아내로서 희생하기로 정해져 있던 게 아니에요. 모성신화를 쓰고, 여자의 성역할을 가내로 지정하고 남자들의 영역으로 외부를 정해서 남자들의 역사를 쓴 주체가 남성인 거죠. 저는 제자신이 너무 소중하고, 또 제 앞가림할 돈정도는 벌고 있어서 이런 얘길 남자한테 대놓고 하거든요. 일단 경제권 획득으로 의존성을 떼 놓고 자기주장을 하면 남자들도 조용해지더라구요. 지들이 조금 나은 거 돈번다는거 이외에 없으니까요

  • 109. .....
    '16.8.25 4:35 PM (58.151.xxx.37)

    원글님 만약 현재 상태로 애도 없고 남편도 없고 월 150 받아 가며 혼자 살고 있다면 행복 할까요?

  • 110. ㅇㅇ
    '16.8.25 5:16 PM (125.178.xxx.136)

    아이들이 죽을때까지 행복을 보장받지 않는한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같은것은 하지않겠어요~~저도 아이들도 행복하지 못해서 늘 죄책감속에 살고있는 불행한 사람의 말입니다~~이렇게 주위에 말하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 111. 아..
    '16.8.25 5:34 PM (112.198.xxx.245)

    남편과 아이에게 감사해지는 오후네요..
    왜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나...

  • 112. ....
    '16.8.25 7:00 PM (175.205.xxx.41)

    결혼해도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다면
    남편놈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그런데 무엇보다 불량품 아빠놈 때문에 아이에게 갈 상처땜에 모든 여자들이 그걸 끌어 안고 그냥 살아갑니다.

    미혼분들 절대 아기는 2년 후에나 가지세요
    그래야 인생 곤두박질 안칩니다.
    학대받는 아무 죄없는 아기들 안태어나구요

  • 113. ㅇㅇ
    '16.8.25 7:41 PM (211.106.xxx.181) - 삭제된댓글

    회사동료 맞벌이 여직원.
    퇴근시간에 눈치보며 상사한테 욕먹어가며 바삐 나갑니다.
    어린이집에서 애 둘 데려오고 애 씻기고 저녁하고 밥먹이고 애 숙제 봐주고 집 좀 치우고...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힙니다.
    남편이 일찍 들어오는 날은 잘 도와준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도와준다니요. 당연히 같이 해야죠.
    여자들의 희생 속에 결혼생활이 유지되는겁니다.
    행복하다는건 정말 정신승리 같습니다.

  • 114. 버스타고 가는데
    '16.8.25 7:45 PM (175.213.xxx.5)

    열렬한 사랑노래가 나오더군요.
    가사는 기억안나는데 내 심장이 멈출지언정 너에대한 사랑은 멈추지 않을거야 였던가

    연애하고 사랑에 빠져있을때는 다들 그런 마음으로 살겠죠.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있을거고 - 나도 어떤한때는 그랬던거 같고
    결혼해서 행복한줄 알았는데 남편의 배신이라던가 기타등등의 사유로 불행해질수도 있는거고
    불행을 딛고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을거고

    기본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아끼고 항상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힘들때나 괴로울때도 잘 넘길수 있겠죠.

    그런데 살면 살수록
    이인간은 나이들면 바뀌겠지 나아지겠지하는 기대를 하며 살았던 나를 무참히 밟아주네요.

    저도 요즘은 더 나이들고 아이들이 자립한다면 졸혼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능력있는건 아니지만
    서로 의심하고 스트레스주는 그런 인간을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나로써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내가 하고 싶은일이 무엇이었나를 열심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행복한때도 있었고 힘든때도 있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내 능력을 키워서 결혼을 하던 안하던
    스스로의 인생을 잘 살아보고 싶어요.

  • 115. 어휴
    '16.8.25 8:01 PM (116.36.xxx.34)

    모든 댓글 다 읽은건 아니지만
    뭐 이렇게 불행한 여자들 집합소 같아요.
    결혼 하란다고 하고 말란다고 안하지도 않겠지만
    남자가 개떡인가보네요.
    아니면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에 원글이나 많은 댓글들이 안맞는 성향이거나요.
    전 딸이 꼭 결혼하기 바라고 나만큼만 행복한 가정 이루고 살아도 성공적으로 살았구나 싶구요
    나때완 달리 가정과 직장 병행하려니 좀더 힘들겠지만
    그것도 현명하게 잘하면 별문제 없구요.
    아이들이 내인생의 다 인적도 없고
    아이들 위해서 양보 희생도 하지만 크게 불행하다 생각 않구요
    왜냐면 너무 사랑하니까요.

    너무들 부정적이네요.
    내가 거의 행복의 최상위권이란 생각마저드네요.
    원글과 많은 댓글덕에.
    어디서본 글 중에 성격이 운명이다.란 글이 절실히 떠오르는
    시간이네요.

  • 116. 그냥
    '16.8.25 8:10 PM (223.62.xxx.33)

    모든 삶이 다 똑같지는 않아요..

    결혼생활이 힘든 사람이 있는가하면,
    태어나서부터 유년기까지 힘들었던 사람도 있을테고,
    학창시절이 지옥같았던 사람도 있을테고,
    노년에 죽지못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원글님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의 결혼생활까지 불행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오만일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닌것 같은 결혼생활이,
    힘들었던 유년기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일수도 있고,
    지옥같았던 학창시절보다 더 행복한 일상일수도 있는거죠..

    사람들은,
    과거의 삶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면,작게나마 행복을 느끼고 희망이라는 걸 길잡이로 씩씩하게 살아가는것같아요..
    미래가 현재보다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있다면,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낼 용기가 생기는거죠..

    무조건 결혼하지마라~라고 얘기하는건,너무 단순한 생각이예요.
    싱글로 사는 현재의 삶보다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과 기대가 안보인다면,굳이 결혼하지 마라~라고 얘기하고싶네요..
    원글님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결혼은 또다른 희망과 기대를 충족시켜줄
    기회가 될수도 있거든요^^

  • 117. 위에 리플보세요
    '16.8.25 8:12 PM (60.253.xxx.210) - 삭제된댓글

    당신은 참 오만하네요 결혼하지마세요 애낳지 마세요 이런다고 그거 고지 곧대로 듣는사람이 누가
    있나요 오죽했으면 이런글을 적었겠어요 자신의 행복은 영원할꺼라고 생각하는것도 오만중에
    대단한 오만이죠
    누가 안행복하고 싶은 사람있습니까 !

    성격이 운명이다 푸하 웃기네요 사람일은 내가 어찌할수없는 무언가도 있습니다 특히나 타인과
    엮이는 결혼은 더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예요 본인이 운이 좀 좋아서 잘살았다고 다른 사람의
    힘겨운 삶까지 매도하지마세요 당신의 행복도 앞으로 영원할꺼라고 장담못합니다
    운이 좋아서 행복한 삶을 살았고 자식가진 애미라면 마음을 넓게 쓰세요

  • 118. 윗님은 아마 저를
    '16.8.25 8:22 PM (116.36.xxx.34)

    상대로 화가 단단히났네요.
    힘겨운 삶 매도할 생각없구요.
    대체 왜 나한테 성질이세요?.
    운 나쁜 당신삶을 개척하거나 할것이지.
    영원할꺼란 오만한 생각도 없어요.
    최소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부정적이라
    한마디 참견했습니다.

  • 119. ..
    '16.8.25 8:43 PM (211.106.xxx.181) - 삭제된댓글

    삶은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부정적이라 참견하다는 소리가
    남의 남자가 개떡이고 본인은 최상위권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자랑질 ㅎㅎ

  • 120. ....
    '16.8.25 8:54 PM (223.62.xxx.54)

    주변에 현명한 유부녀 언니들이 조언한 바에 따르면

    1. 이혼할 맘으로 결혼해라 (정신적인 거 경제적인 거 남자한테 의지하지 말 것.)

    2. 육아는 고통이다. 경제력 없으면 낳지 말것.

    3. 결혼했으면 마음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나를 내려놓고 지혜롭게 살 것
    신혼 초에 개차반이면 빨리 판단해서 애 없을 때 헤어질 것

    4.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 몇 개는 결혼 후에도 꼭 남겨둘 것

  • 121.
    '16.8.25 9:42 PM (122.32.xxx.151)

    진짜 똑똑한 여자였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남자를 만났겠죠ㅡㅡ;;
    결혼해서 불행하신 분들 여기 다 몰려온거 같네요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들은 남편이 뭔짓을 해도 참고 사는 여자들이라구요???ㅍㅎㅎㅎ 진짜 할말이 없네요 얼마나 주변이 다 시궁창이면
    여긴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글 함부로 못 올려요 너무 너무 꼬인 사람들이 많아서 어찌나 비아냥대는지
    내가 참 운이 좋은 여자인건가 아님 정말 불행한 사람들만 글을 올리는건가 가끔 헷갈리네요
    주변만 봐도 알콩달콩 잘사는 부부들 가족들도 참 많은데 그냥 서로 딴 세상에 살고있는건가봐요...

  • 122. 소중한인생
    '16.8.25 9:48 PM (211.36.xxx.223)

    원래 근본적으로 사는게 힘든거 같아요.결혼하던 안하던

  • 123. 바다
    '16.8.25 9:49 PM (14.53.xxx.142)

    결혼도 해보고, 애도 낳아보고, 이혼도 해보고, 재혼도 해봤는데요...제가 이 글 쓰는 것이 도움이 되려나 로긴했네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이혼까지 감행했는데, 결국 혼자 살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경제적으로가 아니었고, 나이드니 아파서 병원도 실려가보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갖은 큰일을 겪는데 든든한 남친 없었으면 아마 못 견뎠을 것 같아요. 사람인이 글서 그렇게 생겼쟎아요. 서로 부족한 것 채워가면서 살라고 서로 기대져서 서 있죠. 그래서 지금 결혼해서 잘, 제 생각에는 잘 삽니다. 제가 다시 산다면 저는 늦도록 결혼 안하다가 40대 중반 넘어서 뜻 맞고 맘 맞는 사람 만나지면 그때 같이 살면 좋겠어요. 그런데 인생이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대로 가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나이들수록 순리라는게 자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흘러가는대로 순응해서 그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면 뒤돌아보면서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자식은 정말 사랑스럽지만, 자식도 자식의 인생, 나도 내 인생을 사는 거드라고요. 그것을 깨닫기 까지 참 오래 걸렸지만, 자식으로 인해 너무 행복하고 인생이 완성되어 가는 것 같지만 참 끝도 없는 내리 사랑으로 지치키도 합니다. 요즘같이 갱제적으로도 자식키우기 힘든 세월에 더 그렇죠. 어찌되었든, 다 본인인생이고 본인이 결정하는것 같아요.

  • 124. 덧붙여
    '16.8.25 9:54 PM (122.32.xxx.151)

    참 근데요 본인 스스로 남자보는 눈 별로 자신없다 싶음(주로 연애패턴 보면 알죠 그동안 만난 남자들) 결혼은 신중해야 하는거 맞아요 주변에 단 한명이라도 반대하는 사람 있음 이건 볼것도 없구요

    그리고 아이 얘기나와서 말인데.. 밖에서 안좋은일 속상한일 있어도 집에와서 애 얼굴 보면 절로 웃음 나오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저같은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또 연애만 하라지만.. 그게 쉬운줄아는지. 솔직히 주변에 외모 능력 다 되는 친구들 40 되니 아무리 연애하고 싶어도 연애는 커녕 썸탈 사람조차 없답니다 ㅡㅡ;;

  • 125. ,....
    '16.8.25 10:58 PM (220.79.xxx.187)

    결혼하지 말란 글 감사히 봅니다.

  • 126. ..
    '16.8.25 11:18 PM (219.240.xxx.168)

    혼자 행복하게 살 자신 있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연애는 하고 살고 싶다면
    결혼 생각 없는 남자 만나셔야 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친구중 돌싱이 있는데 이 친구는 연애하고 싶어 하는데 괜찮은 남자가 없답니다.
    그나마 괜찮은 남자는 모두 유부라고.

  • 127. 님...
    '16.8.25 11:39 PM (211.187.xxx.126)

    아기가 몇 살이에요?
    제가 볼 때 육아우울증이 확실해 보여요.
    저는 한 때 정말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꼴보기 싫고 다 후회 스럽고 딱 죽고 싶었어요.
    근데 그게 육아우울증이더라구요.ㅜㅜ

    진심으로 상담 추천드려요.

  • 128. 건강최고
    '16.8.25 11:51 PM (1.238.xxx.122)

    매우 공감.
    결혼하고 애낳은거 완전 후회.
    성격탓인거 같음. 결혼과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행복을 주기도 하는데 여기서 누리는 행복보단 싱글이면서 즐기는 행복이 더 잼남.
    애는 내가 낳았으니까 예쁘다고 생각하는거지, 진심 마음 저 깊은 곳에서까지 예쁘진 않음. 미안 아가야.
    남편 좋은 사람임. 하지만 굳이 내가 밥하고 빨래까지 해주며 사랑해야 할 사람이진 않음.
    혼자 즐기는 거 좋아하고, 외로움 안타고, 독립심 강한 캐릭이면 굳이 결혼 안해도 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 129. 뭐든 여자 탓...
    '16.8.26 12:03 AM (112.170.xxx.36)

    결혼한 여자가 남자 때문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면 남자 잘못고른 여자 탓이고
    결혼 안 해도 남자와 시댁 바꿔볼 노력도 안 하는 여자 잘못이라 그러네요
    뭘 해도 여자 탓
    그냥 안 하고 맙니다

  • 130. 솔라
    '16.8.26 12:03 AM (211.58.xxx.64)

    결혼이나 육아는 적성에 맞아야 하는거 같아요. 저도 독박육아에 손에 물 마를 일 없이 애 키우는데 너무 좋아요.. 정말 바람결에 아이 향기가 코 끝에 와닿는데 행복해요. 기껏 해놓은 이불 빨래에 다 토해서 새벽에 다 빨고 널고 해도.. 애가 고생했지 싶고 자는거 보기만해도 귀하고..
    적성검사해서 결혼이란 제도가 적정에 안맞는 사람은 안하는걸 추천..

  • 131. ..
    '16.8.26 12:14 AM (211.176.xxx.46)

    정조 의무 지킬 생각 없는 것들과 혼인이라는 걸 하는 게 넌센스죠.
    정조 의무 위반하면 바로 이혼이라도 하든가.
    피해자가 오히려 이혼당할까봐 전전긍긍이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거죠.

    이혼을 두려워하긴 또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걸 또 하는 걸 보면 결혼에 갇혀 사망하시겠다는 거죠.

    결혼이라는 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고에 갇혀서 결혼하고 이혼하면 죽는 줄 알고 이혼은 죽어도 안하고.
    뭐하자는 건지.
    제발 주체적 사고 하면 좋은데 세뇌받은 대로 움직이니 세뇌시킨 존재들이 가지고 놀기 매우 좋음.

    그리고 룸살롱이 왜요? 허가받은 사업장을 왜 문제삼지요?
    위법성만 따지세요. 남 자유에 왈가왈부하지 마시고.
    남이사 노래연습장을 가든, 단란주점을 가든, 유흥주점을 가든...본인 자유죠.
    성매매업소를 갔다면 위법한 공간이니까 문제삼을 수 있을테고.

  • 132. ..
    '16.8.26 12:18 AM (211.176.xxx.46)

    결혼 미화 약발도 이제 다했어요.

    결혼식장 사업 사양길.
    결혼정보업체 사업 사양길.
    멜로드라마 사양길.

  • 133. 각지게
    '16.8.26 12:35 AM (76.169.xxx.61)

    혼자 살았으면 과연 행복했을까요?
    넌 왜 결혼 안 하냐. 혼자 사는 거 서글프다 등등 온갖 잔소리와 편견에 시달렸을 테고. 결혼한 친구들 사는 거 보면서 부러워할 때도 있겠죠.
    개인 성격 요인에 사회구조적 문제 까지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니 혼자서 고칠 수도 없구요.
    이혼 하지도 어쩌지도 못하면 그냥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134. ...
    '16.8.26 1:17 AM (122.32.xxx.151)

    아 진짜. 원글및 몇몇 댓글 보다 보니 정말 애는 아무나 낳으면 안되겠어요
    결혼은 몰라도 아이는 진짜 부모 자격있는 사람들만 낳았으면... 누가 강제로 시킨것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되서는 자기가 낳아놓고 힘들어서 괜히 낳았다 어쩐다 진짜 짜증.. 게다가 그러면서 둘은 왜 낳나요???? 진짜 이해불가... 애도 수월하게 키웠고 볼 때마다 이뻐죽겠는 나같은 사람도 딱 하나 낳고 키우는데 ㅡㅡ
    뉴스에 아동 학대 사건 나올 때마다 어쩜 친부모가 저러나 싶은데 여기 글보니 애 괜히 낳았다 소리 아무렇지않게 지껄이는 여자들 많은거 보고 놀라고 갑니다 82수준 왜 이렇게 됐죠??

  • 135. 진심
    '16.8.27 12:39 PM (173.63.xxx.250)

    아이 예쁘고 귀한거 왜 몰라요?
    그러나 부부가 사이 좋을때만 있나요?
    부부사이 소원해져봐요.
    아이가 있어 열심히도 살지만 얼마나 힘든지, 때론 미운지...답답해져 오죠.

    결혼은 하고, 아이는 신중히 낳으세요. 아이없이 사는게 제일 속편해요.

  • 136. ...
    '16.9.10 3:03 PM (211.61.xxx.138)

    주변에 현명한 유부녀 언니들이 조언한 바에 따르면

    1. 이혼할 맘으로 결혼해라 (정신적인 거 경제적인 거 남자한테 의지하지 말 것.)

    2. 육아는 고통이다. 경제력 없으면 낳지 말것.

    3. 결혼했으면 마음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나를 내려놓고 지혜롭게 살 것
    신혼 초에 개차반이면 빨리 판단해서 애 없을 때 헤어질 것

    4.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 몇 개는 결혼 후에도 꼭 남겨둘 것

    좋은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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