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데 병원 안가는 사람 때문에 제 속이 터져요.

...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6-08-24 23:13:34
저는 조금만 몸에 이상이 있어도 바로 병원가서 원인찾고 주사맞거나 약먹으며 바로 고치거든요...

근데 구토, 고열, 몸살, 통증 등으로 아프다고 하면서 병원가자고 하면 절대 안가고 버티는 가족들 때문에 제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

결혼 전에는 친정엄마가 그랬고 지금은 남편이..

남편이 저녁에 갑자기 고열에 몸살나서 맥을 못추고 있는데 병원가자고 해도 절대 안가고 버티는 걸 보며
(근처 24시간 하는 의원있어요) 왜이렇게 짜증이 나는지ㅠㅠ

병원가면 원인찾아내 고쳐주니 더 빨리낫고 본인도 더 편한거 아닌가요ㅜㅜ

아픈데 병원 안가는 심리뭘까요. 돈 때문인거 말고요.
병원비 5천원도 안나오는 걸요.

전 조금만 아파도 불편해서 병원에 바로 가는 타입이라 이해가 잘 안되네요.

IP : 121.156.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4 11:24 PM (24.16.xxx.99)

    열나고 몸살이면 그냥 몸살 아닌가요. 특별한 병은 아닌듯요.

  • 2. .....
    '16.8.24 11:24 PM (211.186.xxx.114)

    무서워서 그래요.....

  • 3. ..
    '16.8.24 11:31 PM (211.204.xxx.181)

    저도 그런편인데 제심리는 남편분과 다를수 있지만 원글님심정에 혹시나 이해하시는데 도움될라나 말씀드리면..
    몸살로 앓을때는 일어날 힘자체가 없어서 그냥 땀흘리며 푹 자고나면 괜찮아지니 앓는경우가 많구요.
    드러눕기전 정도로 아픈건 참을만해서 안가는거같아요.
    ㅎㅎㅎㅎ
    결론은 안가도 나을거란믿음?인듯..해요

  • 4. 글쓴이
    '16.8.24 11:36 PM (121.156.xxx.189)

    그렇군요ㅜㅜ 참을만 하고 나을 것 같아서 병원 안 가는 심리 이해가 되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은 아프다고 낑낑대는 사람 옆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병원에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안 가니 속 터지네요ㅜㅜ

  • 5. ..
    '16.8.24 11:49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 주변인들도 저보다 더 안타까운지 특히 아빠는 막 화를 내시거든요 ㅎㅎ
    근데 아빠도 병원잘 안가셔서 그거보고 자란영향도 있긴해요 ㅎㅎ 재밌죠
    전 병원도움을 굳이 안받아도 되는 잔병은 그냥 스스로 견디는게 좋다는 주의이구 동네 병원에 사실 큰 신뢰를 갖기 히든 편이어서 그렇구요..
    아플때 병원가라구 화내면 진짜 더힘들어요 정신이 없구요 ㅠㅠ
    고마운건 외할머니인데 조용히 약국에서 약이랑 오렌지주스같은거 사다주시구 죽이라두 뜨라구 끓여다 주시고하면 넘 감사해요
    아님 저의 엄마처럼 걍 내버려두고 할일하셔도 괜찮구요..
    어차피 안갈건데 ㅋㅋㅋ 아버지처럼 자꾸 머리울리고 속상하게 소리지르고 화내면 더 힘들더라구요 ㅋㅋ

  • 6. dd
    '16.8.24 11:56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놔두세요 나이 좀 들면 알아서 가고
    약도 더 잘 챙겨먹더군요

  • 7. 그런 가족 있어요.
    '16.8.24 11:57 PM (211.215.xxx.191)

    지금 쓰러져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구요.

    절대 병원 안 가더니..ㅠ_ㅠ

    한방에 크게 오더라구요.

  • 8. 쐬주반병
    '16.8.25 11:43 AM (115.86.xxx.63)

    고집에 세서 그렇습니다.
    그냥 두세요. 관심을 갖지 마시구요. 원글님은 원글님 일 보시면 돼요.
    나중에 섭섭하다고 하면,'병원에 안 가는 것을 보니까 별로 안 아픈 것 같아서 그냥 뒀지'라고 하시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56 밥도둑 명란젓... 13 .. 2016/10/05 3,399
603255 故백남기 사망진단서 쓴 레지던트, 연락끊고 잠적 21 ㄷㄷ 2016/10/05 6,387
603254 삼다수가 낫나요 백산수가 낫나요? 6 생수 2016/10/05 8,664
603253 이 친구는 저에 대해 무슨 마음을 갖고 있을까요? (내용펑 ) 23 족족이 2016/10/05 5,486
603252 가을날 구르미 ost를 들으니 3 좋다 2016/10/05 725
603251 매트를 깔아도 애들 뛰면 소리가 들려요 7 ㅎㅎㅎ 2016/10/05 1,014
603250 정용진 재혼한 아내 관련해서... 34 ㅋㅋ 2016/10/05 62,088
603249 아이메이크업 소소한 팁... 12 ㅇㅇ 2016/10/05 5,919
603248 남녀 외모 보는눈 다른 예 5 ... 2016/10/05 2,910
603247 광파가스레인지 쓰시는 분 있을까요? 2 blueey.. 2016/10/05 1,010
603246 저출산 대책으로 산부인과 초음파비용 올린 개정부 14 미미 2016/10/05 2,168
603245 훌라우프 효과보신분 계실까요 12 뱃살 2016/10/05 4,262
603244 쿠첸이냐 쿠쿠냐 10 결정장애 2016/10/05 2,021
603243 (사진)파도범람 피해속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16 태풍차바 2016/10/05 6,621
603242 김해공항 아침식사할 곳 있을까요? 새벽에 도착.. 2016/10/05 1,838
603241 알바비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6 알바 2016/10/05 1,057
603240 갤6엣지 신규가입 기계값 24개월 약정 2만4천원 괜찮은건가요?.. 13 .... 2016/10/05 1,237
603239 최순실이 받은 800억원은 차기대선자금인가요? 3 ........ 2016/10/05 1,772
603238 아..목디스크 있는 분들 괜찮으세요? 12 ddd 2016/10/05 2,342
603237 울산인데 비가 와서 물에 잠겼어요 8 드드 2016/10/05 2,861
603236 임신 초음파비 부담 줄여준다더니..더 올랐대요 8 초음파 2016/10/05 948
603235 부동산과 경기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어요 16 ... 2016/10/05 3,787
603234 지인이 용인에 짓고 있는 6 궁금 2016/10/05 2,060
603233 진명여고 배정 관련해서... 3 ㅎㅎㅎ 2016/10/05 1,225
603232 태풍 이거보셨어요? 2 헐~ 2016/10/0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