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이 싸우고 들어왔는데...

...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6-08-24 23:00:30

남자들의 세상을 내가 모르는건지...

들어보시고 도움주세요


아이가 수학학원에 가서 수업을 하는데

한 아이가 자꾸 종이조가리를 찢어서 자꾸 던졌나 봐요

(선생님이 안계셨나 봅니다)

그러니 아들이 그 아이한테만 들리게 욕을 했구요


수업이 끝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들이 기분나쁘게 쳐다보니

같이 쳐다봄

아들이 '뭐' 그러니

그 애가 사정없이 때려서

몇 대를 맞고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들어왔어요

물론 안경도 깨졌구요

아들은 한 대도 안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때리지 마라고 교육을 시켰지만

막상 맞고 들어오니 저 또한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제발 제가 이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들은 찌질하게 학원선생님께 말할려한다고 난리고

창피해서 학원도 안다닌다고 하네요


도와주세요

남편이 월말부부라 도움이 별로 안됩니다

혼자 해결하려니 심장이 부들브들 떨리네요

급합니다

그 애 엄마하고도 통화를 해야하는데 무슨말부터 해야 할까요?



IP : 116.122.xxx.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4 11:08 PM (218.48.xxx.220)

    학원에 먼저 전화하시고 그애 엄마에게 알리라고 하세요. 그리곤 사과 받으셔야죠. 치료비와 안경할 비용도 받으시구요.
    학원을 나오게되면 가해 학생이 나와야죠.

  • 2. 옴마야
    '16.8.24 11:10 PM (119.67.xxx.52)

    학원 엘리베이터에 cctv 있을거여요. 확보하시구요.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시구요.
    학원에 알리시구요. 폭행이에요. 이건ᆢ
    덮을만한 사안이 아닙니다.

  • 3. 사진
    '16.8.24 11:12 PM (211.205.xxx.119)

    사진찍어 두시고 학원측에 신고하시고 엘베 cctv확보한 후 상대방 사과 받으세요.
    사과 없으면 확보한 증거로 대처 하세요 .

  • 4. ㄱㅎ
    '16.8.24 11:12 PM (1.228.xxx.27)

    제목을 수정하심이... 싸우고 들어온 게 아니고 맞고 들어 온 걸로...
    그리고 기분이 안좋으시겠지만 원글님의 교육방식에도 문제가 있네요..차라리 욕을 절대 하지 말하고 하시지요..일방적으로 맞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엘리베이터 cctv 확보하시는 게 1번이구요..
    2번이 내일 아침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사진 촬영..
    그리고 형사고소 하신다고 하신다면 해결될 듯..
    우유부단하게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시면 님 아이은 폭력에 대처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계속 맞는 아이가 된다는 뜻이니까 잘 해결하시길...

  • 5. 경찰에
    '16.8.24 11:18 PM (49.170.xxx.96)

    신고하셔서
    경찰 동행하여 CCTV 확보하세요.
    혹시 학교 전담 경찰관 홍보물 갖고 계시면
    거기 전화번호도 있으니 도움 받으셔요.
    상대학교에 학폭위도 요청하셔요.

  • 6. 경찰 신고요
    '16.8.24 11:27 PM (114.206.xxx.230)

    낼 아침에 경찰서 가셔서 신고하시구요 병원가셔서 맞아서 왔다그럼 상해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진 다 찍어줘요
    대신 보험이 안되요 상해진단서 받을 수 있음 받으시구요
    cctv 확인하시구요
    아마 아직 어려서 경찰쪽에서도 합의하라고 할거고 원글님도 거기까진 생각 안드실거같구요
    그치만 손 함부로 올리는 애는 손 잘못 놀리면 큰 일 난다는거 배워야해요

  • 7. ..
    '16.8.25 12:06 AM (220.246.xxx.239)

    저도 윗분들과 같이 어서 cctv 자료 확보하셔서 경찰신고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안경 쓴 친구 얼굴을 집중가격 하다니.
    폭력의 수위가 꽤 높은편입니다.

  • 8. T
    '16.8.25 12:18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학원따위 안다녀도 되니 엘리베이터 cctv확보하세요.
    경찰에 신고하시고 학원에는 신고했다고 알리고 그쪽 엄마랑 연락취하라고 하시구요.
    아드님이 정말 안때렸다면 그집 아들 손이 발이되게 빌어야 할겁니다.

  • 9. 원글입니다
    '16.8.25 12:29 AM (116.122.xxx.53)

    가해학생 엄마한테서 전화왔구요
    죄송하다고 학생과 함께 집에온다고 하는걸 제가 떨려서 오지 말라고 했네요
    안경과 치료비 다 물어준다고하는데
    아이가 광대뼈 있는데가 부어있는데 내일 병원가야되겠어요

  • 10. ^^
    '16.8.25 12:42 AM (58.231.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많이 다쳐서 많이 놀라고 속상하셨겠어요 ㅠ ㅠ
    그래도 우선 아이를 못 믿는 건 아니지만 꼭 cctv 확인하시고 일방인지 쌍방인지 확인하시고 상대아이 어머니를 만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잘 해결 하시겠지만 아이한테 창피한거 그 아이니까 학원은 그 아이가 그만두는 거라고 이야기하시구요
    아무튼 심한 상처는 아니길 바랍니다

  • 11. ㅇㅇ
    '16.8.25 12:59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신고하세요
    요즘은 그냥 넘어가면 안되실 듯합니다.

  • 12. ...
    '16.8.25 8:58 AM (112.161.xxx.17)

    가해학생 학원 그만두게 하라고 학원원장한테 강력하게얘기하세요
    왜 피해 학생이 그만두나요

  • 13. ..
    '16.8.25 9:38 AM (220.94.xxx.214)

    경찰에 신고하고 적극 대처하세요.

  • 14. @@
    '16.8.25 10:02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오라하시지...
    아이에게 직접 사과하게 하고, 자기부모님도
    사과드리는거 봐야 담에 그런짓 못합니다.
    때려주고 물어줬으니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원글님아이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직접 찾아와
    사과하게 하는게 낫지않았을지...

  • 15. 쐬주반병
    '16.8.25 11:48 AM (115.86.xxx.63)

    피해자와 가해자를 직접 만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인것 같아요.
    피해자가 더 놀랄 수도 있어요. 지금은 그림자만 봐도 떨릴텐데요.
    아드님 없는 상황에서 그 집 부모와 가해자 오라고 해서, 그 부모가 원글님 앞에서 사과하는 그런 모습을 보게 해야 그런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학원은 가해자가 그만 둬야 하구요.

  • 16. 일단
    '16.8.25 1:45 PM (223.62.xxx.27)

    윗분들이 말씀해주셨네요.
    이번에 대처 잘하셔야지,
    아이가 앞으로 힘들어지지 않을거예요..
    남자애들 사이에선,
    일방적으로 맞고도 대처 제대로 못할경우,
    함부로 해도 되는 애로 낙인 찍힐수도 있어요..
    강하게 대처하셔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635 플라스틱서랍장 vs 나무로된 서랍장..어떤게 좋을까요? 5 ........ 2016/09/02 2,399
592634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 방용훈씨 아내 자살 5 .... 2016/09/02 12,699
592633 시골에 놀러갈때요. 6 전원주택 2016/09/02 1,674
592632 네이버 중고나라 잘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2 꽃양 2016/09/02 1,236
592631 응삼이 엄마는 중간에 배우가 바뀌나요? 10 84 2016/09/02 2,557
592630 만약 저 암이면 수술안하고 죽을거에요 27 2016/09/02 9,225
592629 철분제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약사님들 2016/09/02 1,501
592628 제가 별 것도 아닌 일로 기분나빠하는 건가요? 36 하아 2016/09/02 7,291
592627 저도어쩔수없는 시누인가봐요. 47 마음공부 2016/09/02 8,738
592626 점뺀자리에 물들어가도 되나요? 2 ㅇㅇ 2016/09/02 1,636
592625 저희 아파트 길고양이... 신고를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18 냐옹 2016/09/02 3,318
592624 하루 세번 1시간씩 런닝머신에서 걸으면 살빠지겠죠? 3 ... 2016/09/02 3,168
592623 부산대 영남대가 대단한가요? 27 .. 2016/09/02 8,521
592622 “대선에 탈핵 에너지 현안 공약으로 떠오르게 노력하자” 2 후쿠시마의 .. 2016/09/02 268
592621 죽전에서 젤 살기 편한곳 어딘가요? 12 ... 2016/09/02 3,028
592620 소재가 특이한 영화 추천해주실 분 ^^ 30 ㅇㅇ 2016/09/02 4,416
592619 엘지 싸이킹 괜찮나요? 스팀은 카처 괜찮은거 맞죠? 7 고민 2016/09/02 1,517
592618 저 오늘 진상손님 되었네요 9 Retire.. 2016/09/02 3,706
592617 비싸게 준 복숭아 처음으로 달게 맛나게 먹었네요... 1 과일킬러 2016/09/02 1,570
592616 can't believe it 's not butter마가린이요.. 9 2016/09/02 2,161
592615 겨드랑이랑 가슴통증이 있어요. 8 ........ 2016/09/02 12,823
592614 세월호87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9/02 305
592613 도와주세요.. 엑셀 9 ㅜㅜ 2016/09/02 963
592612 부동산 관련 답변 해 주셨던 글 .... 2016/09/02 629
592611 강수지씨 사각턱 수술하고 나이 먹은거 보니 저도 할껄..후회 되.. 53 ,,, 2016/09/02 3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