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댓글 공유해요

감사드려요 조회수 : 452
작성일 : 2016-08-24 20:15:49
다른 분이 헤어진 남자친구의 결혼 때문에 힘들어서 올린 글에 댓글을 읽다가...너무 좋은 리플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점 두개님...이렇게 퍼 날라도 괜찮을지요...하지만 감사드리고 싶어요.    

--------------------------------------------------------
자신을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너무 아프다, 하고 아픈 마음에만 집중해봐요. 
들여다 보고 있으면 
마음은 아픈 걸 알아주니 됐어, 하고저 어느새 나아 있답니다.
원글님 인생의 의미는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커요. 
가야 할 길도 본인의 예상과 아주 다를 수 있어요. 
얼마나 신기한지는 정도를 지키며 가 봐야 압니다. 
색깔도 냄새도 어찌 바뀔지 어찌 익을지 아직 몰라요. 
미리 어떻다고 예단하지 말고
날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면서 남들이 살아줄 수 없는 본인만의 것을 찾으세요. 
결혼한 그 사람은, 생각날 때마다 
그 사람의 길을 가며 잘 살라고 축복해주고요 .
---------------------------------------------------------------

저는 나이 많이 먹었고요...앞으로 남은 인생이 어떻게 풀릴지 막막하고 답답한 처지인데
이 글을 읽다보니 어찌나 위로가 되고 조금씩 힘이 생기는지요. 특히
'날마나 새로운 것을 찾아내면서 남들이 살아줄 수 없는 본인만의 것을 찾으세요.'라는 말...
앞으로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IP : 113.131.xxx.1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8.24 9:30 PM (1.232.xxx.176)

    정말 댓글 좋네요.
    저도 힘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24 해외여행에 유리한 카드 추천해주심 감사~ 3 새카드발급 2016/10/04 940
603023 민감한 건가요? 차별인가요? 1 .. 2016/10/04 475
603022 아끼는 레시피 하나씩 공개해요.~ ^^ 315 매일반찬생각.. 2016/10/04 39,364
603021 삭제 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 맘에 깊게 생각하지 못했네요 (냉.. 3 친구 찾아 .. 2016/10/04 1,961
603020 몇십년된 빌라 구매(서울) 12 .. 2016/10/04 3,724
603019 40개월 아기 탈장수술 어느 병원가야 좋을까요? 5 병원추천 2016/10/04 1,165
603018 사실 블랙이나 회색이 절대 무난한 컬러가 아닌데 29 레몬 2016/10/04 7,941
603017 50대 면세점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6 2016/10/04 5,367
603016 학교수업. 콩관련 요리 아이디어 좀 주세요 ^^ 6 요리강사 2016/10/04 516
603015 임금체불. 노동청신고? 아님 내용증명? 6 지겨운 2016/10/04 935
603014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이유없이 핑 도는 건 왜 그럴까요? 4 어지럼증 2016/10/04 3,678
603013 쫄면맛집in서대문구or마포구 찾아요. 17 고메 2016/10/04 1,634
603012 미용사.. 시골이나 소도시에서 할머니 파마 말면서 아기랑 둘이 .. 15 싱글맘입니다.. 2016/10/04 5,324
603011 9세 아들이 자꾸 발에 쥐가난대요 5 초2엄마 2016/10/04 951
603010 몹시 피로한 상태에서 계속 더위를 느낀다면 몸에 이상있는걸까요 5 ㅡㅡ 2016/10/04 1,367
603009 부모님이 돌아가신뒤에 형제간의 사이가 어떠신가요? 9 장례식 후 2016/10/04 4,964
603008 낙성대 쟝 블*제리단팥빵 먹고싶은데 방법이... 24 살수있는방법.. 2016/10/04 3,158
603007 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AC.. 3 이영 2016/10/04 425
603006 아침에 바빠서 못 마신커피 지금 마시네요. 2 커피.. 2016/10/04 1,095
603005 허드슨강의 기적 봤어요 12 2016/10/04 3,208
603004 정말 힘드네요 4 숨막히는 남.. 2016/10/04 923
603003 [단독] 한전, 4년 동안 기자들 해외 시찰에 7억6천만원 2 후쿠시마의 .. 2016/10/04 808
603002 소비자 보호원이 전혀 소비자 보호를 안하네요 6 어처구니 2016/10/04 843
603001 제빵기 쨈기능으로는 쫀득하게 안되는게 맞나요? 3 호롤롤로 2016/10/04 643
603000 소변거품 엉치근처 허리통증 병원가봐야할까요? 7 .. 2016/10/04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