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남자 얼굴 많이 보고 결혼하셨나요?

ㅇㅇ 조회수 : 7,057
작성일 : 2016-08-24 17:30:00
제 외삼촌이 좀 잘생겼어요.
어렸을 때 유도 선수생활도 했었고
대학생때는 모델 활동도 잠깐 했었다더라구요.
이모도 미스코리아 지역대회까진 입상했었다고 하니
외가쪽 친척들이 인물은 좋은 편이에요.
저 어렸을 때는 외삼촌 여자친구가 매년 바뀌었던것 같은데
나이 차는데 여자친구만 계속 바꾸면서 결혼 안한다고 이모들한테 엄청 구박받았던것 같아요

그러다 35살에 8살 차이나는 외숙모랑 결혼을 하셨는데요

외삼촌이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사업하시고 외숙모는 공기업 다니는데
외삼촌 사업이 처음엔 엄청 잘됐다가 중간에 위기여서 외숙모 돈이 많이 들어갔었나봐요.
처음 시작한 사업이 너무 잘되서 일을 이것저것 많이 벌였던 것 같더라구요
외숙모 퇴직금도 중간정산해서 다 집어넣었다는 것 같구요.
지금은 다시 그럭저럭인거 같던데
이혼위기도 몇번 있었고 작성된 이혼서류도 있다는것 같더라구요

외숙모가 외삼촌 저지른 일들 뒤치닥거리하다보면 엄청 화가 난대요
그래서 외숙모가 어릴때 얼굴만 보고 결혼한게 잘못이다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직접 들으니 빵 터졌었네요

남편이 사고친거 생각하면 화가 났다가
언변 좋고 잘생긴 남편 보면 화가 좀 풀리고 그런것 같은데



배우자 외모가 3년만 가는건 아닌가봐요?

(외삼촌이 시간여유도 있고 시간조정도 자유로워서
집안일은 많이 하시는 편이라 거기엔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인거 같아요)
IP : 1.212.xxx.19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4 5:39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볼때면 답답..해지네요..
    진짜 사람 너무나 좋고 저한테 너무 잘하고 코드도 잘 맞고 매력있어서 좋은데..
    얼굴이 솔직히 너무 못나서 볼때마다 마음이 좀 식어버리곤 하거든요..ㅜㅜ
    2세도 좀 걱정되고..ㅜㅜ
    남자 얼굴봐서 뭐하냐면서 스스로 위로하는데..얼굴 좀 봐야할까요? 갈등되요ㅜ

  • 2. 남편복
    '16.8.24 5:39 PM (59.22.xxx.140)

    없는 여자들이 꼭 외모 보고 결혼해서 망했네 하네요

  • 3. ///
    '16.8.24 5:43 PM (222.110.xxx.76)

    제 남편 저 만나고 좀 잘생겨졌어요.

    쇼핑도 같이 하니까 옷도 괜찮아지고
    미용실도 같이 다니니까 머리도 나아지고
    요즘엔 눈썹도 좀 그려달라고 합니다.

    열받네요.

  • 4. 2세는 어떤가요
    '16.8.24 5:43 PM (117.111.xxx.179)

    2세 생각하면 더 외모가 중요하고

    배우자 외모가 좋을 수록 행복지수가 높다잖아요..
    조건이 같아야겠ㅈᆞ..
    잘 생긴 배우자보면 정말 화났다가도 얼굴보면 풀리고 못생긴 배우자는 얼굴만 봐도 화난다잖아요
    나도 거울 속 내얼굴이 이뻐 보일때와 못생겨 보잁대 기분이 다른니 당연한것 아니겠어요!!!

  • 5. ..
    '16.8.24 5:47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하..답답하다..
    외모때문에 놓기에는 너무 좋은 사람인데ㅜ

  • 6. ...
    '16.8.24 5:47 PM (27.213.xxx.224)

    전 꽃미남과는 원래 싫어했고 남자다우면서 어깨 넓고 듬직한 스타일 좋아했어요. 신랑도 키 크고 남자다워요. 얼굴은 그냥 보통..? 근데 외모가 젤 중요한 건 아니었어요. 더 못생겨도 이 사람이라면 사랑했을 듯ㅋㅋ

  • 7. 당연하죠
    '16.8.24 5:48 PM (39.121.xxx.22)

    님도 잘생기고 키큰 애인이랑
    거리다님
    어깨가 으쓱거려지지않나요
    평생가요
    2세까지 유전되고

  • 8. ㅇㅇ
    '16.8.24 5:53 PM (1.212.xxx.197)

    ..//외모는 꾸미기 나름인것도 있고 외모 말고 분위기도 옸어서 좀 별로여도 개선되지 않을까요? 저희 고모는 반대로 키작고 못생기고 대머리인 고모부랑 결혼했는데요. 고모는 좋은 옷을 사줘도 테가 안난다고 하실때가 많지만 성격이 워낙 좋으셔서 어느 집단에 가든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시는 것 같더라구요. 나이드니깐 얼굴에 그런 면도 반영이 되는것 같긴해요. 젊었을 땐 너무 못생겨러 삼촌들이 반대했을정도라는데 저는 그런 생각 안드는것 보면요

  • 9. 얼굴형이나 두상 크기
    '16.8.24 5:53 PM (121.139.xxx.197)

    연예계 등 보면 인물로 평생 벌어먹고사니
    중요한긴해요..
    두상크고 키작고 이런 뼈관련?은 성형도 못하고요.

  • 10. 얼굴...
    '16.8.24 5:53 PM (182.226.xxx.72)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평생봐야 하는데 저는 얼굴우선... 그래서 내가 개고생.
    하지만 얼굴보면 즐겁다 ㅠㅠㅠㅠ
    그걸로 힘을내서 열심히 일한다. 으아.

  • 11. ㅇㅇ
    '16.8.24 5:57 PM (1.212.xxx.197)

    2세는 어떤가요//그 집에 사촌동생이 중학생 여자 남자 하나씩 있는데요. 둘다 인물 괜찮아요. 여자애는 너무 말라서 문제긴 한데 얼굴 작고 비율 좋구요. 남자애도 또래보다 키도 훨씬 크고 체격도 좋고 희 피부에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인물쪽으론 복받았어요. 외삼촌이 키 180 외숙모가 키 170이여서 그런지 둘다 체격조건도 좋구요

  • 12. 음..
    '16.8.24 5:5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여기 글 보면
    아이가 키가 작아서 죽고싶다.
    아이가 못생겨서 죽고싶다고 한다 그래서 괴롭다.
    아이가 못생겨서 소심해지고 친구들을 잘 못사귄다.

    남편 외모는 본인은 극복이 될지 모르지만
    2세가 문제예요.

    아이들이 그나마 엄마 닮아서 괜찮으면 정~~~~말 다행인데
    아빠 닮았다면.......

  • 13. ㅎㅎ
    '16.8.24 6:02 PM (119.192.xxx.107)

    인물 잘난 사람들만 하는 게 결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워낙 얼굴하고 체형을 따지니....

  • 14. ..
    '16.8.24 6:07 PM (27.213.xxx.224)

    전 원글님 대머리 고모부 스타일도 좋아요.. 세월이 갈수록 인품이 표정에 드러나면서 표정이 넉넉해지는 스타일..

  • 15. Nba.com
    '16.8.24 6:12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눈이 아기 사슴 밤비같이 생겨서 경계심을 풀었는데 나름 엉큼 .

  • 16.
    '16.8.24 6:22 P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도 미남은 즐겁습니다.

  • 17.
    '16.8.24 6:26 PM (211.252.xxx.1)

    잘생겨서 결혼했어요

    애들도 정말 예뻐요

  • 18.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결혼
    '16.8.24 7:05 PM (121.147.xxx.187)

    헌데 아들놈이 자기 아빠가 잘생김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나이들수록 남편이 귀엽고 점점 이뻐지는데 이건 뭔가요 ㅎ~~

  • 19. 전.
    '16.8.24 7:23 PM (125.130.xxx.249)

    전 진짜 말나왔으니 말하는데..
    직장은 굶어죽지만 않으면 되고..
    (그래도 직장인은 되야죠)
    인물이 배우자 찾는데 1순위였어요.
    키. 얼굴

    저도 뭐 빠지지 않아서서..
    고르면 돼서 힘들진 않았어요 ㅎㅎ

    덕분에 아들.. 키크고 비율 좋고..
    멋있어요 ㅋ

  • 20. ..
    '16.8.24 7:27 PM (211.187.xxx.26)

    저 외모 봐요
    훈남들만 만나다 한 번은 눈 낮춰서 제스타일이 아닌데 만났는데 본인이 연하인 걸 어필하려는지 애교부리는데 속으로 짜증이 나고 그 전에 남친들은 잘못해도 얼굴 보면 풀렸는데 그 땐 얼굴 보면 아 별로다 싶고 잘못하면 정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 21.
    '16.8.24 7:4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키랑 외모본다고 말하고 다녀요.
    근데 다들 철없다고 난리난리 얼른 시집이나 가라고 하더니.... 그래놓고 애 낳아서 키가 작다고 걱정하네요;;
    남편한테도 외모 봤다고 말했어요.
    이목구비 또렷한 걸 원하는게 아니라 키크고 작은 얼굴에 순한 인상 능력 학벌 다 따지느라 친구들보다 조금 결혼 늦었지만... 남편만 보면 만족해요.

  • 22. 오로지
    '16.8.24 7:54 PM (211.174.xxx.57)

    얼굴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친구고모 과일도매상 하면서 고모부 집에서 놀면서 컴퓨터채팅으로
    여대생들 데리고 강원도 놀러갔다오고 그래도
    고모가 절대 이혼안한다고. 능력없어도 잘생긴거 하나만으로 만족한다고했대요
    대리만족갔아요 고모가 워낙에 장사하면서 억세게 선머슴같아서 그런지
    고모부사진봤는데 유인촌처럼 생겼더라구요..고모의 대리만족같아요

  • 23. ..근데..
    '16.8.24 7:56 PM (125.130.xxx.249)

    외모 많이 따지고 결혼하긴 했는데요.
    연애때.. 외모 잘나고.. 성격 개차반.. 남자랑
    내가 좋아한단 이유로 만나봤는데..
    힘들었어요 ㅠ

    그 잘난 인물로 날 존중하고.. 아껴줘야..
    그 인물도 잘 생겨 보이지..
    나한테 못하니.. 인물 눈에 안 들어왔어요.

    둘다 가지면 좋지만..
    만약 외모. 성격중에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성격입니다. 나한테 잘하고.
    성품 좋으면 인물이 잘 생겨보여요.
    유해진이 그런 경우 ㅋㅋ

  • 24. ..
    '16.8.24 8:37 PM (223.62.xxx.32)

    여긴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외모를 본다는 건 성격이 괜찮다라는 전제가 들어갑니다
    무슨 잘생긴 남자 얼굴 감상을 못해서 여자가 일 다해서 벌어먹이고 하나요 이해 안 되는 극단적 선택이네요

  • 25. ㅇㅇ
    '16.8.24 8:43 PM (223.62.xxx.47)

    남자들이 여자 얼굴 밝힐때 비웃었어요. 그게 외모에 반한거지 사람에 반한거냐고..

    근데 진짜 외모에 반하게 되더군요...;;;;지금 남편을 처음보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외모에 반하는구나 했어요. 조각 미남은 아니고 그냥 딱 제가 좋아하게 생긴 외모에요. 코드도 잘맞고 해서 결혼했고..

    자다가 일어나서 옆을 보면 참 잘생겼다 하고 계속 보기도 하고.. 화났다가도 남편이 애교부리면 웃음이나고.. 가끔 남편이 웃거나 할땐 설레요.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연애기간까지 합하면 8년이 넘었네요.

  • 26. 중요해요
    '16.8.24 9:13 PM (223.131.xxx.17)

    결혼해서 고비가 얼마나 많겠어요?
    화내다가도, 밉다가도 얼굴보고 있으면 잘 생겼군 하는 생각이 ㅋㅋㅋ

    세월이 지나 배는 볼록 나왔지만, 아직도 정이 가는 얼굴이에요.
    잘생긴 남자는 나이들어도 곱게 늙어요.
    못생긴 남자는 정~말 인상이 너무 심술궂어 지는 것 같구요.

    그런데, 당연히 다른 조건 (성격, 경제력)도 다 충족된 상태에서란게 중요 ^^;;

  • 27. ...
    '16.8.24 9:16 PM (116.33.xxx.68)

    외모다보겠죠 근데기준이 다틀리지않나요
    전외모가 편한해보이고 신뢰가는스타일을좋아해요
    꽃미남과는 질색이고요

  • 28.
    '16.8.24 9:59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밥 한두끼 정도는 굶어도 괜찮을 정도로 미남
    자다가 옆모습만 봐도 행복했죠.
    미는 남녀 가리지 않더라구요.
    늙는게 좀 안타깝긴해요

  • 29. eeer
    '17.1.28 2:38 PM (110.70.xxx.103)

    성격좋고,본인보다 경제력있는 남자에다가 자기가 원하는 외모스타일까지라면..남자가 봉사하며 사는겁니다ㅎㅎ 감사해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870 플랫슈즈 예쁜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5 사야겠어요 2016/10/07 2,312
603869 주방세제 계면활성제 비율?? 5 ..... 2016/10/07 2,459
603868 목폴라로 아크릴100 어떤가요? 3 길영 2016/10/07 820
603867 기혼 30대중반들도 써클렌즈?사용하나요? 6 2016/10/07 2,460
603866 친정에 로봇 청소기 사 드리고 싶은데요 15 로봇 2016/10/07 2,252
603865 7세 사교육 너무 많나요? 18 ..... 2016/10/07 4,271
603864 믿었던 어린 아들의 야한 비디오 검색 했어요 41 아들 2016/10/07 7,528
603863 여자 경호원같은 바지정장은 대체 어디 팔아요? 12 ㅎㅎ 2016/10/07 2,127
603862 바닥에 까는 요에 곰팡이가 피는데, 어케 해야 하나요? 11 포리 2016/10/07 4,324
603861 전세만기 2달전 매매 내놓은 상태인데요 5 세입자 2016/10/07 1,573
603860 반찬뚜껑 정리 요령 좀.. 4 뚜껑 2016/10/07 1,516
603859 주변에 유독 운이 좋은 사람이 있어요 8 ㄷㄴ 2016/10/07 4,543
603858 광고 음악인데요 제목이 뭘까요 4 오늘 들은 2016/10/07 632
603857 전철에 이상한 할아버지 9 2016/10/07 1,830
603856 남편, 다음에는 나도 좀 데리고 가란 말이다. 5 그런 자리에.. 2016/10/07 2,135
603855 에코백 진짜 이쁜거 발견햇어욯ㅎㅎ 7 ㅇㅇ 2016/10/07 7,993
603854 티비를 티브라고 하는 분.. 특정한 한분이 그러는건가요? 22 …. 2016/10/07 1,867
603853 회사운영 어린이집은 가정어린이집보다 좋을까요? 6 ㅇㅇ 2016/10/07 968
603852 정충이들이 글 쓰는 법 2 나는정충이 2016/10/07 316
603851 말랐다는 말 기분나쁜 말 아니에요? 8 ..... 2016/10/07 1,962
603850 어디서 구매하고 어떤 노트붘을 써야 할까요 5 노트붘 2016/10/07 429
603849 루이비통 페이보릿 MM 모노그렘 5 봐주세요 2016/10/07 2,438
603848 정충이들 중에 컴맹이 있나 보네요. 6 분당 아줌마.. 2016/10/07 771
603847 10월 9일 한글날인데 일요일이라 5 연휴 2016/10/07 1,112
603846 논현동 하나보살 이라고 아세요? 2 ... 2016/10/07 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