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 하라고 돈을 돌려줄까 하는데요...

dd 조회수 : 5,667
작성일 : 2016-08-24 10:40:41

결혼4년차 입니다.

가난한 시댁입니다... 그래도 노후준비 다돼어 있고 아직도 일을 하셔서 자식들 손벌리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저의결혼할때 전세금 보태쓰라고 7천 보태주었습니다...

 

이제 대출금도 다 같고 어느정도 돈도 모았습니다...

그때 보태주었던 7천 다시 드릴려고 항상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돈 드리면 받으실까요??? 우리 부부가 다시 준다고 하면 시부모님 기분은 어떠실까요??

 

 

 

IP : 211.192.xxx.19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6.8.24 10:42 A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

    4천받았는데 2천갚아드렸을때
    아버님께서 그돈으로 엉뚱한일벌이셨다고
    어머님께서 나머지 돈갚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평소에 어머님께 용돈 더드리고 그러네요

  • 2. 드리고 난 다음에
    '16.8.24 10:45 AM (222.111.xxx.10) - 삭제된댓글

    부모의 행동을 알수있죠.
    드리세요. 그래야 부모 마음을 알 수 있죠.
    이후의 행동도 나타나구요.
    님이 묻고자 하는 하는 의도의 진심은 뭔지
    본인이 깊이 생각해보시면 ..
    더 용기있게 드릴수 있을거라 보입니다.

  • 3. ...
    '16.8.24 10:46 AM (114.204.xxx.212)

    뒀다가 병원비등등 하면 어떨지요
    아프면 수천 금방이던대요

  • 4. ..
    '16.8.24 10:46 A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그러지마시고 부모님들도 나이들면 아프거라 목돈 나갈일 많으니 그때 쓰세요
    갑자기 다 돌려주면 서운해할수있어요..

  • 5. dma
    '16.8.24 10:48 AM (119.192.xxx.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천사며느리세요!
    이 돈을 드렸을때 허투루 돈을 날리실 분인지 아닌지는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실것 같아요.
    그리고 어르신들 편찮으시면 병원비 수백 수천 들긴 하지만 아플때 닥쳐서 그 돈 내주는 것보다 저 같으면 미리 이렇게 한뭉치로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드릴 돈이고, 시부모님이 돈 왕창 날릴 분들 아니라면.

  • 6. 나중에 어려우실때
    '16.8.24 10:51 AM (122.35.xxx.146)

    필요하실때 드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라면 감사한 마음안고
    돈더 모아 나중을 준비하겠습니다
    내자식이 님처럼 그래도 마음만 받을것 같네요

    전 결혼때 양가에서 각각 3천받았는데
    (저혼자 외벌이, 남편은 학생)
    남편 돈벌기 시작하니 3천 받아가시는데
    솔직히 야속하더라고요
    당장 어려우신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인간이 덜된걸까요? ㅎㅎ)

    지금7천 잘 가용하면
    몇년뒤에 몇배가 될수도요
    (반대경우도 없다고는 못하겠지만서도)

    제경우는 몇달사이에
    양가에 돈 다돌려 드렸는데
    5년이상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아쉬운마음 듭니다.

    자의로 드린것 타의로 드린것 그차이같기도 하고..
    여튼 저라면 안드립니다

  • 7. ...
    '16.8.24 10:51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정말 착한 분이시네요. 대단하세요.
    아마 그 돈 드리면 굉장히 고마워하실거에요.

    그런데 앞으로 부모님앞으로 돈 나갈 것도 있을 거에요.
    생각지못한 병원비도 점점 많이 들 거구요.
    치과 임플란트, 다리 수술 등

    그런거 저희가 저번에 돈 드린걸로 알아서 하세요. 이런 말은 안나올거 아니에요.
    저같음 한 3천만원만 드리고 나머지는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 8. 빌려주신게
    '16.8.24 10:51 AM (61.82.xxx.218)

    빌려주신게 아니라면 굳이 갚아 드리지 않아도 되요.
    차라리 그돈으로 틈틈히 여행 보내드리고 아프실때 병원비 드리고 하세요.
    굳이 갚으라는 소리도 없는데 돌려드린다는건 신세지고 싶지 않고 부채 관계 청산하고 서로 엮이고 싶지 않다로 느껴지네요,

  • 9. 병원비로
    '16.8.24 10:52 AM (59.29.xxx.65)

    준비하세요

  • 10. ....
    '16.8.24 10:55 AM (61.84.xxx.170)

    시댁과 거리를 두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돌려드릴 필요가.....

  • 11. ㅁㅁㅁ
    '16.8.24 11:00 AM (180.230.xxx.54)

    병원비로 준비해두세요.

  • 12. ........
    '16.8.24 11:02 AM (121.160.xxx.158)

    두 분 수입이 좋으신가보네요.
    굳이 돌려드리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 13. ///
    '16.8.24 11:0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나이든 어른신들 마지막에 돈이 얼마나 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차라리 그 돈을 병원비라고 생각하고 더 불리세요.
    먼훗날 돌아가실때 원없이 의료비 지원하고 간병인 쓰세요

  • 14. 돌뎌줄까가 아니고 돌려드릴까
    '16.8.24 11:23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원금 만이기는 하지만
    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 일은 나중이고요

  • 15. 돌려줄까 아니고 돌려드릴까
    '16.8.24 11:23 AM (203.247.xxx.210)

    원금 만이기는 하지만
    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 일은 나중이고요

  • 16. ㅇㅇ
    '16.8.24 11:24 AM (39.7.xxx.22)

    시댁용으로 예금등으로 킵해두시고

    시부모님나이들어 매달 용돈이나 병원비용으로쓰셈

    그게 서로좋아요

  • 17. 지브란
    '16.8.24 11:33 A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맘 먹기 쉽지 않은데 참 맘이 고우시네요
    제생각엔 7천만원 전부는말고
    5천은 시댁관련 예비비라고 여기시고 따로 묶어두시고요
    부모님 주신돈으로 그간 감사했다고하시면서 아껴썻고 형편이 좀 풀렸다 말씀드리고 명절에 2천만원을 드리세요
    우선 일부라도 갚아드렸다 생각하믄 본인 맘도 편하실 테고요
    생각지도않은 돈을 돌려 주면 부모님도 고마이 여기실겁니다^^

  • 18. mamiwoo62
    '16.8.24 11:34 AM (222.101.xxx.228)

    시댁어른들도 훌륭하시고
    며느님도 착하네요. 복받은 집안입니다
    일단 시모랑 대화를 해보세요
    시댁에 돈쓸일이 있는지 없는지. . . .
    집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쳐드리고
    앞으로 병원비로 쓸일이 많을테니
    그돈으로 쓰세요.

  • 19. ..
    '16.8.24 11:36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노후준비 다 되어 있는데 왜 가난하다 하시나요

  • 20. 그래요
    '16.8.24 11:38 AM (58.125.xxx.152)

    다는 아니고 얼마만 드리고 나머지는 시댁 행사나 경조사 명절 병원비 등에 용돈 넉넉하게..
    아니면 안 드리고 평소에 경조사에 두둑.

  • 21. 저라면
    '16.8.24 11:43 AM (223.62.xxx.218)

    .5천은 저축해뒀다가 병원비,칠순 등에 대비하고 모시고 좋은곳으로 여행가겧어요. 좀길게. 호텔도 좋은곳으로. 여행도 건강해야 다닐 수 있어요.
    원글님도 시부모님 마음이 좋으세요.

  • 22. ...
    '16.8.24 12:41 PM (175.209.xxx.37)

    아 참 간만에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근데 댓글이 좀 이해안되는 게 병원비로 드리라는 건 좀...

    당신들 허리띠 졸라매서 자식에게 준 돈을

    자식이 병원비 여행비 칠순비 증 명목으로 쓴다면

    결국 부모 돈을 자식이 미리 당겨 쓰고 주변에서 좋은 소리 듣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가난하고 아직도 일 하신다니 저라면 그냥 지금 드릴래요

    이제껏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조금이라도 좋은 것 누리고 사시라구요

    뭐 그래도 그 돈 받거나 함부로 쓰거나 하실 분들 같진 읺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87 제가 나쁜건가요? 2 ㅇㅇ 2016/10/05 1,312
603286 부산 바닷가 아파트에 사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36 부산 2016/10/05 26,622
603285 아주 가는 냉면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6 ㄷㅈ 2016/10/05 1,047
603284 조기유학한 아이들 성인되서 부모와 덜 가깝나요? 8 질문 2016/10/05 2,911
603283 구르미..질문이요 11 ?? 2016/10/05 1,802
603282 맨인더다크 보신분 계세요? 2 영화 2016/10/05 491
603281 저탄수고지방식에 마요네즈는 어떨까요? 11 happy 2016/10/05 3,393
603280 수영모자 색상 뭐가 예쁠까요? 7 쎈스있으신분.. 2016/10/05 1,589
603279 가을 겨울 옷 정리하다 몸살나겠어요... 2 정리하다 죽.. 2016/10/05 2,127
603278 동작구 상도동 집값 상도동 2016/10/05 2,734
603277 신발2000 만원짜리 자랑하지말고 그돈으로 불우이웃 돕고살면 박.. 6 yellow.. 2016/10/05 3,539
603276 김영란법 - 단체 축의금액 질문드려요 9 10만원 2016/10/05 1,033
603275 왜 집값 얘기만 하면 낚시? 9 이상해요 2016/10/05 1,631
603274 식용유 뭐가 대세인가요 ? 7 요즘엔 2016/10/05 2,410
603273 벽걸이 선풍기 활용도가 높을까요? 5 ... 2016/10/05 745
603272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 거에요? 32 2016/10/05 8,182
603271 중3 ㆍ초6 아들이랑 첫 해외여행지 4 어디로 해야.. 2016/10/05 1,249
603270 감기로 고열나는 아이가 피자먹고 싶다고 --; 24 ㅇㅇ 2016/10/05 5,472
603269 회사 행사 때마다 휴가내는 직원 10 00 2016/10/05 4,229
603268 혈압약 끊었는데 조언해주세요 ^^ 7 혈압 2016/10/05 2,187
603267 코스트코에 파는 치즈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10/05 2,132
603266 알바비 받는데 등본은 왜 필요할가요? 3 ^^* 2016/10/05 2,813
603265 폐암으로 9번 항암주사 맞았는데요 효과가 없데요 7 항암포기 2016/10/05 6,668
603264 지난 월요일 중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행선 여자화장실에서 본 모.. 7 결벽증이라해.. 2016/10/05 1,750
603263 이재오 "최순실씨 차명 재산 의혹 밝혀야" 1 2007년기.. 2016/10/05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