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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정서상 이런 결혼!

... 조회수 : 23,000
작성일 : 2016-08-24 08:43:36

남동생이 중국인(한족)과 결혼합니다.

현재 중국 거주 중이고 올 10월에 결혼식 올릴 예정이에요

누나입장에서 최대한 잡음 없이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동생의 태도입니다.

처가의 입장을 대변, 두둔하느라 결혼 준비과정에서

엄마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들어 하십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입니다.

이런 결혼이 한국에서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생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올케의 변화를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 절대 아닙니다.

올케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동생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통해

엄마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최대한 팩트 만 나열합니다

 

1. 결혼반대에 직면할 것이 걱정된 나머지 아이부터 출산

2. 신부는 이혼 가정 출신, 학벌, 학력사항 불분명

3. 신부 측 예단 예물 혼수 생략, 신랑 측 집과 세간 모두 부담

    당사자 간 반지 시계 교환

4. 결혼식 비용 모두 신랑 측 부담

5. 1년에 세 번 시댁 방문

6. 시댁에 방문 때마다 식사, 청소 챙긴 적 없음. 팔순 시모보다 늦게 일어남

    시댁 음식 맞지 않아 외식함

 

 

IP : 39.120.xxx.165
1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4 8:46 AM (49.142.xxx.181)

    남동생이 바본데 자식까지 있다니 그 자식에게 당해보면 알겠지요.
    남동생님아 당신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당신과 똑같은 결혼하면 그때 느껴보세요 그 배신감을..
    백번 말해도 부모 무시하는 인간은 자신이 당해보기전엔 못느낍니다.
    원글님도 기운빼지 마세요.

  • 2. 남동생
    '16.8.24 8:48 AM (27.1.xxx.108)

    이 좋다고 애부터 낳아 들이밀었는데 어쩔건가요
    보는 눈이 그런데.. 중국에 이혼부부 많아요 그리고 다 자기 수준에서 만나 살아요
    한족이라구요? 뭘 해주시는지 어차피 그 아들은 이제 없는 아들이에요 독하게 안 주실 거 아니면 그냥 내주세요
    글 쓰신 분 나중에 재산 소송준비나 미리 받으세요
    아마 여자측이 여유 있는 집 아니고 돈에 민감한가 본데 동생도 똑같은데요 제 자식 그리 키워서 일부터 치고 들이미는데 여자쪽한테 화내봤자.. 중국인이고 한국인의 사고방식 안 통해요

  • 3. 생각을 바꾸세요.
    '16.8.24 8:49 AM (116.120.xxx.101)

    저 며느리는 그냥 손님이에요.
    손님한테 청소나 식사 챙기라고 하지 않으니 그건 포기하세요.
    저 부부를 바꾸는 것보다 어머님이랑 원글님 맘을 바꾸는게 더 빨라요.

  • 4. ....
    '16.8.24 8:50 AM (221.157.xxx.127)

    중국여자한테 한국며느리 역할바라면 분란만 나는듯 ㅜ 올 10월에 결혼예정인데 아이낳았고 얼마 안되었음5 6번은 그러려니 둘이알아하는결혼이니 내가부모라면 지원은 최소한만 안바라고 안해주면 됨요

  • 5. 중국거주자
    '16.8.24 8:50 AM (1.180.xxx.255) - 삭제된댓글

    중국여자들 원래 저래요
    심지어 결혼하고 외도하는것도 죄책감 없이 하고요
    애한테 한국말 열심히 가르치세요

  • 6. ..
    '16.8.24 8:52 AM (125.132.xxx.163)

    자기들 맘대로 애낳고 살림 차렸는데 집 세간은 왜해주셨나요?
    아들이 요구했으면 나쁘네요.
    지들끼리 알아서 살라고 하세요

  • 7. ...
    '16.8.24 8:52 AM (68.96.xxx.113)

    원글님 남의 일에 상관마세요 ㅠㅠ
    저희 집도 비슷한 일 당해본적 있어 아는데요. 남자 눈 한번 뒤집히면 답없어요.
    절대 도움이나 재산 주지 마시고 어머니 깨끗이 단념시키시고 연끊으세요. 저희들끼리 지지고 볶든.
    괜히 저들과 엮이면 더 큰 일 당합니다 뒷통수 맞을일도 생길수있고요. 빨리 포기하고 인연 잘라내는 게 가장 맘고생, 손해 안보는 일입니다.
    그 동생 원래 없는 사람이다 여기시길 ㅜㅜ

    원글님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 엄한데 쓰지 마세요.

  • 8. soma
    '16.8.24 8:54 AM (39.120.xxx.165) - 삭제된댓글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이 어떨지
    언급해주셨으면 해요
    엄마나 저나 올케에 대한 기대는 접은지 오랩니다.
    다만
    아들이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아들은 아들이니까요

  • 9. ...
    '16.8.24 8:56 AM (125.177.xxx.172)

    집은 왜 해주세요?
    그냥 알아서 살아라 하시고 나중에 하는거봐서 조금씩 보태주시지...저러니 나몰라라 하잖아요. 받을꺼 다 받았는데뭘 더 하겠어요? 중국인들 철저히 계산하고 움직여요. 내게 경제적 이득이 되는게 있어야 결혼도하고 뭣도하고 그럴겁니다.

    계산해보니 결혼이 경제적인 부에 편승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거죠. 물론 요즘 결혼관이 이렇게 가고는 있죠..

  • 10. 원글
    '16.8.24 8:56 AM (39.120.xxx.165)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언급해주셨으면 해요
    저나 엄마나 올케에 대한 기대는
    접은 지 오래예요
    다만 동생이 엄마의 마음이 어떨지
    한국정서상 이 결혼에 대해 부모가 어떤 심정일지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들은 아들이니까요

  • 11. ....
    '16.8.24 8:59 AM (68.96.xxx.113) - 삭제된댓글

    부모 마음이야...
    절망 그 자체겠죠.
    배신감,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데 저런 결혼으로 인생 말아먹을거 뻔하니.얼마나 마음아프고 절망스럽고 속상하겠어요?
    하지만...저런 동생이 여기 댓글보고 부모 마음 헤아릴수있을까요??

  • 12. ㅁㅁㅁ
    '16.8.24 9:01 AM (1.180.xxx.25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아무리 말해도 이해 못해요

  • 13. .....
    '16.8.24 9:01 AM (218.236.xxx.244)

    초반부터 싹수가 노란것들에게 집을 해준게 문제였습니다.
    저런애들이 돈 나올 구멍 있으면 오히려 문지방 닮도록 드나들며 살살거리는데요.

    일년에 세번 오는것도 오지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혹시 남은재산 있으면 절대 넘보지 말라고 하시구요.
    그냥 안보면 됩니다. 아들이라고 그래도 엄마마음 속상한거 알아주기를 바라는거 자체가 패착이예요.

    지금 계속 끈을 놓지못하고 미련을 갖고 있는건 엄마입니다. 손자고 나발이고 그냥 버리세요.

  • 14. ㅇㅇ
    '16.8.24 9:01 AM (49.142.xxx.181)

    아휴 가엾은 원글님
    여기서 여러사람들이 입바른 소리로 부모가 얼마나 괴로울지 말해주면 동생이 알아들을줄 아세요?
    아니요. 그 기대를 버리세요. 원글님만 괴롭습니다.

  • 15. 저런자식을
    '16.8.24 9:02 AM (211.36.xxx.157)

    진이 빠지도록 키워주고 집까지해줬으니 속이 까맣게 탔겠죠.집해준거 도로 달라하세요.부모가 뼈빠지게 고생한돈으로 살면서 그렇게하고잡냐?

  • 16. 원글
    '16.8.24 9:02 AM (39.120.xxx.165)

    엄마 건강이 안좋으세요
    하나 뿐인 아들의 위로와 공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에요
    이리 써놓고 보니
    어처구니도 없고 처량하기도하고 그러네요

  • 17. ㅇㅇ
    '16.8.24 9:04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것보다 그래도 손주가 생겼으니 다행이지 않나요
    중국에 산다하니 신경쓸일 없고
    지들끼리 죽이되든 밥이되든 알아서 살게 나두세요
    성인이잖아요

  • 18. 제제
    '16.8.24 9:07 AM (119.71.xxx.20)

    곱게 정성들이고 돈들여 키운 아들이면 정말 생병이 나겠다 싶네요.
    근데 어쩌나요?
    부모님 맘비우고 오로지 시간지나 달관의 지경될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요.
    한족은 아니고 대만분 계신데 시부모께 하는거 보면 답없어요.
    결국 한국들어온 처가식구 모두 이끌고 다시 대만가서 살고있는데 빈털털이라네요.

  • 19. 엄마의
    '16.8.24 9:08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아들의 선택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공들인 자식인데 마음아프시겠지만 본인을 위해 아들을 향한마음 내려놓는것 밖에 할수있는게 없어보여요. ㅠ.ㅠ

  • 20. 지금은
    '16.8.24 9:08 AM (211.174.xxx.57)

    전혀~ 이해못할거같은데요.
    살아보고 콩깍지 벗겨져야 그때나 이해하려나
    식구들은 진짜 속터지겠네요..

  • 21. 점둘
    '16.8.24 9:08 AM (218.55.xxx.19)

    다 부질없어요
    그냥 내려놓는게 최선입니다
    며느리한테 기대 없다지만
    아들한테는 기대가 있는 거 잖아요
    절망도 기대만큼 오는 거고요
    다 버리는 것 만이 어머니가 살 길입니다

    제가 아는 집 중국며느리도 딱 저렇더라고요

  • 22. 뭔 정서
    '16.8.24 9:09 AM (175.205.xxx.56)

    원글님, 한국의 정서는 대체 뭡니까?
    님 남동생이 한국 정서로 치자면, 일처리를 등신같이 해서 일어난 결과인데, 그걸 왜 올케 탓으로 다 돌리려 하나요?
    둘이 잘살면 그걸로 끝입니다. 한국 정서요? 이게 요즘 한국 정서입니다.
    저도 결혼14년 차지만, 각자 부모한테 알아서 효도하는 겁니다.
    1년에 3번 시가에 온다고 올케를 잡으려고 하지 말고, 님 남동생을 잡으세요.
    둘이 잘사는데 이혼가정 출신이 뭐가 문제고 학력이 뭐가 문젭니까?
    결혼 전에 출산한게 올케가 혼자 낳은것도 아니고, 님 동생이랑 같이 낳은걸 가지고 왜 걸고 넘어지세요?

    아마도 댓글로 본문에 쓰지 못한 다른 원글님 기준으로 속터지는 얘기를 나열하시겠지만,
    시누, 시모는 올케가 동생이랑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요즘 한국 정서입니다.

    님이 한국정서를 운운하는 것부터 올케가 중국 한족 출신이라고 무시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님 가정이나 잘 챙기며 행복하게 하시고, 팔순 친정엄마 살뜰히 챙기세요.
    이게 한국정서 입니다.

  • 23. 원글
    '16.8.24 9:14 AM (39.120.xxx.165)

    음...
    제가 한국정서라고 언급한 건
    팔순의 노모의 아들을 향한 미련 쯤으로
    이해하시면 될텐데요

    '뭔 정서'님 같은 분의 댓글을 예상 못한 건 아닌데
    뭔가 제가 공격받는 느낌이라
    불편하네요

  • 24. ...
    '16.8.24 9:15 AM (221.157.xxx.127)

    동생은 죽었다깨도 부모마음이해 못합니다 어떻게 돈 더받아낼까 그생각만하겠죠.

  • 25. ...
    '16.8.24 9:15 AM (223.33.xxx.64)

    본인이 선택한건 맞는데 왜 부모지원은 받나요?지원하지 마세요. 본인이 결정한 인생인데....

  • 26. 제 생각도
    '16.8.24 9:16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부부가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여자들, 결혼하면 한국정서에 맞는 한국며느리 노릇하느라고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나요?
    혼전임신을 혼수라고 흔히 말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그건 문제삼으면 안되지요.
    여자혼자 임신한것도 아닌데....

    중국 여성 위상에 대해 알아보시면 한국 여자와 많이 다르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 27. ㅡㅡㅡㅡㅡ
    '16.8.24 9:16 AM (216.40.xxx.250)

    결국 아들의 선택인걸요.
    남자들 한창나이에 성욕에 미치면 지 애미 애비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지 여자가 우선인걸요 당장 밤일이 아쉬운데.

    그냥 두시고 엄마에게도 말하세요. 어차피 다큰아들 옆에서 빙빙 돌면 더 골치라고요.

  • 28. ㅇㅇ
    '16.8.24 9:18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아픈 엄마가 온전히 원글님 차지 될까봐 걱정인건 아니세요 요즘 한국정서상?? 큰 문제점을 모르겠네요
    아들 결혼하면 시부모님 때문에 부부간 싸움날까
    아들집 발걸음 안하시는분들 많으시고
    요즘 여자들 가족은 남편과 내 자식만 가족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던데..

  • 29. ㅇㅇ
    '16.8.24 9:18 AM (49.142.xxx.181)

    위로와 공감은 학습이나 누군가아 외우라 하고 알려줘서 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느껴야 하는겁니다.
    스스로 못느끼면 소용없어요.

  • 30. 허~~~참나
    '16.8.24 9:18 AM (203.81.xxx.56) - 삭제된댓글

    부모 입장만 놓고 보면
    뒤로 넘어가 기함하고 쓰러질 노릇이죠

    한족이든 두족이든 간에
    아이까지 낳았으면 최소 남편 본가에 오면
    노력이라는거라도 해봐야 하는데...

    잘 키워논? 아들
    어떤 여자가 낚아채간듯
    님 부모는 츠암 어이가 없을것도 같고
    언제봤다고 처가쪽 대변인 노릇이나 하고 ㅜㅜ

    여튼 제맘에도 안들긴 합니다만
    기왕에 가는 장가 되도록이면
    양가 조율도 절충도 잘좀 해서
    님 부모님께 잘해주진 못할 망정

    말 한마디라도 서운케는 하지 마세요
    그여자가 동생분 인생에 도움되는
    반려자 일수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하늘에서 나홀로 뚝 떨어진거 아닌데
    부모맘에 상처주고 모진소리 해서
    좋을게 뭐 있어요

    더구나 팔순 이시라며...

    어차피 이래도 하고 저래도 하는 결혼인데
    기분 좋게들 하면 좋잖슈?

    밤새 안녕이라고
    노인분들 신경쓰게 해서 좋을거 없어요
    경사이니 경사답게 넘길거 넘기고
    부모뜻 받아들일거 받아들여서
    잘 치뤄요

    그나저나
    부모님 맘이 맘이 아니시겠네....에효...

  • 31. ㅡㅡㅡㅡ
    '16.8.24 9:19 AM (216.40.xxx.250)

    그리고 중국여자들은 그냥 남자라고 보심돼요.
    남자들이 여자역할 하고요 시아버지가 며느리 상차려줍니다.

  • 32. 상하이
    '16.8.24 9:24 AM (219.254.xxx.205)

    아는집도 중국며느리 인데요
    이기적이고 험악하고 지저분하고
    갈수록 돈돈돈
    남자친구도 얼마나 많은지
    그집 멍청한아들과 식구들 연끊었고
    그꼴 안보고 살아요

  • 33. 원글
    '16.8.24 9:24 AM (39.120.xxx.165)

    여러 댓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 34. 000
    '16.8.24 9:26 AM (116.36.xxx.23)

    한족이든 아니든
    어느 집이라도 거품 물고 반대할 만한 상황인데
    지금까지 끌려다니신 게 잘못인 것 같습니다.
    남동생이 자기를 공들여 키운 어머니 심정 너무 잘 알고
    이용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와이프도 마찬가지.
    팔순 시모보다 늦게 일어나고 음식,청소 챙긴 적 없는 며느리를
    지금까지 어쩌지도 못하고 끌려다니셨는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하나요?
    10월 결혼식에 안 가겠다 선언하시고
    똑바로 가르치시거나
    아니면 남이거니 생각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예 연을 끊겠다 하시면 어머니만 마음 고생하고
    그쪽은 오히려 더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 35. ,,
    '16.8.24 9:26 AM (59.7.xxx.202)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중간에서 참 못났네요.
    순리대로 해도 삐꺽거리는 결혼인데
    어머니도 절대 지원하지 마시고
    알아서 살라고 하세요.
    완전 밑빠진 독입니다.
    이 상황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 의사표현은
    지원을 안해주는거죠.

  • 36. ..
    '16.8.24 9:28 AM (27.213.xxx.224)

    전 반대로 한족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1번, 2번, 6번은 다르지만 다른건 대체로 비슷해요. 예단 생략했고 집이랑 살림 남자쪽에서 마련, 예물도 남자쪽에서 준비, 결혼식도 중국에서만해서 남자쪽에서 부담했어요. 중국 땅떵어리가 워낙 크니까 저희 사는 곳에서 시댁 멀어요. 둘다 맞벌이고.. 설연휴때 그러니까 1년에 한번 가네요. 시댁은 중국 시골이라 음식.. 좀 안 맞지만 전 티는 안내는 편시구요. 시부모님 표준어아닌 사투리쓰셔서 하나도 못 알아들어요. 시부모님들께선 저희만 행복하게 잘 살면 바랄게 없다고 하십니다~

  • 37. ..
    '16.8.24 9:28 AM (152.149.xxx.233)

    딱히 중국아가씨여서 그런건 아닌데요.
    한국아가씨들도 다 이럽디다.. 속도위반 결혼시에는요..
    울 올케가 속도위반시 아무것도 안해가지고 왔구요..
    울 형님들 두분 결혼해서 시엄니보다 늦게 일어났대요.. 보다못해 엄니가 아주버님께 둘째는 다를줄 알았더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건 똑같다고 한마디 하고나서는 형님 아차! 하고 그후론 빨리 일어났대요.
    눈치를 좀 주시고 가르치시면 되지요..
    식구라고 생각하고 잘해주세요.

  • 38.
    '16.8.24 9:31 AM (223.62.xxx.219)

    한국 들어와서 사는 한족 여자랑 경우가 같네요. 요리도 안해요 한족 여자는

    한족 여자 아니어도 울집 며느리들은 10시 기상인데
    평소 피곤하니 푹 자라고 어머니가 배려

    외국인 며느리라고 생각하셔요
    한족이 원래 그렇대요

  • 39. 중국댁
    '16.8.24 9:37 AM (27.213.xxx.224)

    위에 이어서 말씀드리면..저 경북의 엄청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는데요..아빠 출근하실때 아침 안 드시면 큰일나는 줄 알았던..근데 저희 신랑도 그렇고 주변 중국 남자들은 출근길에 밖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시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시고..전 왠지 뜨신밥 해먹여야할 것 같은데..아침에 그렇게 먹는거 싫대요.. 그리고 집에서 요리도 거의 남편이 다 해요. 본인 스스로가 장보고 요리하는걸 좋아해요ㅎㅎ시댁에 가서도 시아버지가 요리하시구요. 전 티비보고 놀아요.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구요.

  • 40. ㅇㅇ
    '16.8.24 9:40 AM (123.111.xxx.212)

    어머니야 당연 속상하죠
    어른들 일단 외국인 신부 싫은데다가
    며느리감이 어디하나 눈에 차는 조건이 없잖아요
    조건에서 일단 아웃인데
    임신했고 아들이 좋다니 할수없이 시키는 결혼인데
    며느리가 시집에 와서
    손님 아니 상전처럼구니 어머니 속이 뒤집히겠네요
    마음비우고 아들 잘살기만 바란다는게
    말이 쉽지 도닦지 않는한 어렵죠

    아들이 죄송해해야 하는데 전혀 안그런가봐요
    어머니가 너무 받들어 키웠나봐요

  • 41. 어휴
    '16.8.24 9:41 AM (118.34.xxx.64)

    어머니 한평생이 그냥 와르르 무너지네요.
    돌아가시기전에 이미 아들놈이 나서서 등 떠다밀며 가라하네요.
    원글님 어떤 마음으로 이런 글 썼는지 이해합니다.
    부모자식 사이 관계를 일방적으로 깔아뭉개는거죠.
    지가 처음부터 다 잘나서 그리 살 수 있었나 돌아보라하세요.
    최소한 인간의 양심으로 엄마 마음을 생각해보라하세요.
    지도 자식 키우니 자식에 대한 마음이 점점 더 커나가겠죠.

    근데요 엄마를 마음 포기하게 하세요.
    이렇게 아들 새끼들이 뒤통수 치는게 한두집도 아니고.
    엄마만 당하는 일 아니라고 달래드리세요.
    요즘 시류가 그렇다고. 그래서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들이라고 더 공들이고
    책임감 크게 갖지 않는다고.

  • 42. ....
    '16.8.24 9:42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시댁방문시 그냥 두세요 뭔 식사준비 설거지원하나 본데
    중국여자들은 원래 남자들이 다 하지 여자들은 일을 안하잖아요
    님 동생이 좋아서 한 결혼이고
    둘이 문제 없이 재밌게 살면
    그걸로 끝 아닌가요?
    일 시킬려고 하고 그러지 마세요 손님으로 대우 해주고
    대신 집안일에 발언권을 안주고 남처러 대하세요

  • 43. 시크릿
    '16.8.24 9:42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집을설마해주신건아니겠죠?
    죽이되든 밥이되든 둘이알아서 살라고하세요
    손벌려도일절도와주지마시고요

  • 44. 제 주위에 중국인이 없어서
    '16.8.24 9:42 AM (211.245.xxx.178)

    중국 결혼 풍습이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왜 중국 결혼 풍습이 이런거면 한국 결혼 풍습도 있는법이고, 서로 맞춰야지 일방적으로 어머님한테 맞춰라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저라면 니들끼리 알아서 할거면 니들끼리 알아서 집도 절도 맘대로 해라 하겠구만 그래도 다 해주시나보네요.
    어머님 연세도 많으신데, 어머님 속이 속이 아니겠어요.ㅉㅉㅉ...

  • 45. ,,,,
    '16.8.24 9:42 AM (148.74.xxx.15)

    여긴 제삼국 인대.. 중국인들 정서가 여자들이 결혼때 돈을 내지않고 남자들이 장만하고 페이하는것 같더라고요
    여자는 웨딩 드레스 ,차이니즈 드레스 , 서양 이브닝 드레스, 메이컵, 헤어, 남자 반지와 시계 정도 내던데요
    선볼때도 적나라하게 집이 있고 직장이 어디며 연봉이 얼마고 처음부터 얘기하고요

  • 46. ...
    '16.8.24 9:42 AM (223.33.xxx.43)

    자식이 성인된 이후로는 마음에서 보내줘야 서로 좋아요
    남동생이 쟤는 저렇게 사는게 쟤 인생사는방식인갑다 생각하고
    잘다독이세요 혼내고 잔소리 해봐야 알아들을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 살이생전에
    그래도 아들하고 틀어져 안보고 사는것보다 낫잖아요
    집에와도 아들이든 며느리든 다같이 하자고 하세요
    음식하기 힘들면 반찬가게가서 미리 사놓고 해도 좋구요
    한국여자들도 젊은 애들은 외식하면 했지 부모집가서 음식하고 시중들고 그러는거 안좋아해요
    늦잠자도 터치하지마시고 ‥ 사위처럼 편하게 해주세요
    늦잠자고 일어나도 반찬가게에서 사놓은 음식 꺼내먹음 되는거고‥
    근데 눈치주고 그러면 1년에 몇번오는것도 안올수도있어요
    어머니가 연세도 많으신데 괜히 자식멀어지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 47. ...
    '16.8.24 9:43 AM (115.23.xxx.142)

    82에서 이런글 올려봤자
    네동생이 문제다~라는 댓글밖에 안올라와요.
    그리고 중국은 남자가 음식도하고 살림도 많이하고 아침부터 외식하는 분위기라던데 그냥 포기하고사세요.
    댓글에 상처받지마시고..

  • 48. ..
    '16.8.24 9: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팔순 노모가 아들의 정서적 지지를 중시한다면 요구 조건을 다 들어줘야죠.
    세상 모든 일은 합리적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힘센 놈의 구미에 맞게 흘러가지.

  • 49. 버드나무
    '16.8.24 9:44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1. 아이부터 출산 -> 조카 생긴것 축하드려요

    2. 신부는 이혼 가정 출신 , 학벌 , 학력사항 불분명 -> 신랑이 괜찮다면 괜찮은거지요

    3. 신부 측 예단 예물 혼수 생략 , 신랑 측 집과 세간 모두 부담 -> 남동생이 좋다면 좋은거지요

    4. 결혼식 비용 모두 신랑 측 부담 -> 남동생이 부담하라고 하세요

    5. 1 년에 세 번 시댁 방문 -> 시댁이 싫다면 오지말라고 하세요

    6. 시댁에 방문 때마다 식사 , 청소 챙긴 적 없음 . 팔순 시모보다 늦게 일어남

    시댁 음식 맞지 않아 외식함 -> 이거 싫으면 오지 말라고 하세요



    남동생은 이미 독립된 아들입니다. 알아서 살라고 하세요 ~

    남동생이 요구하는거 . 이미 독립했으니 싫으면 안들어주시면 됩니다...


    남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 행복하게 사세요

  • 50. ㅇㅇ
    '16.8.24 9:46 AM (110.70.xxx.160)

    한족뿐만 아니라 일본도 결혼할때 여자측에서 남자집에 예단안하고 집은 남자가 전적으로 다 준비해요.
    시부모도 아들집에 가면 손님처럼 처신하고 반대의 경우도 손님으로 대접하죠.

  • 51. ...
    '16.8.24 9:46 AM (223.62.xxx.234)

    동생 결혼인데 동생이 좋으면 그만이죠
    며느리한테 이거 저거 바라는 거 다 부모욕심이예요
    그리고 며느리 행동 중국관점에서 보면 딱히 이상한 것도 이니지싶구요

  • 52. ㅡㅡ
    '16.8.24 9:46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대신 중국여자는 거의맞벌이예요
    맞벌이안하면서 집안일도안하는건말이안돼죠
    애좀크면돈벌겠죠뭐

  • 53. 원글
    '16.8.24 9:47 AM (39.120.xxx.165)

    '어휴'님 글에 위로받습니다.
    감사해요
    댓글들을 읽다보니
    내가 원한 건
    동생을 향한 가혹한 욕사발이 아니었나
    반성중입니다.

  • 54. 원글님
    '16.8.24 9:49 AM (218.50.xxx.151)

    이 82쿡엔 시댁식구들은 아들 정성껏 키워서 전 재산 내주고
    아들 결혼 후엔 아들 없는 듯 살아야 욕 먹지 않는 곳이에요.

    아들을 잘 못 키운 탓을 해야지 누굴 탓 해요?
    이미 아이 까지 낳았으면 게임 끝이군요.

  • 55. 중국 여자들 원래 그렇게 살아요
    '16.8.24 9:49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조건 이상한거야 남동생 스펙이 안되거나 한걸거구요
    물론 저여자 정도 낮은 스펙은 아니겠지만 중국여자가 눈에 들어올 정도면 누나도 맘 접어야죠.
    중국은 시부모 어려워 하지 않고 여자들 밥 안해요.
    그건 그여자로서는 꽤 정상적인 범주인거구요

  • 56. 중국 여자들 원래 그렇게 살아요
    '16.8.24 9:50 AM (124.199.xxx.247)

    조건 이상한거야 남동생 스펙이 안되거나 한걸거구요
    물론 저여자 정도 낮은 스펙은 아니겠지만 중국여자가 눈에 들어올 정도면 누나도 맘 접어야죠.
    중국은 시부모 어려워 하지 않고 여자들 밥 안해요.
    그건 그여자로서는 꽤 정상적인 범주인거구요
    본인이 중국여자랑 결혼 결심했다면 한국 여자랑 힘든걸텐데 아예 못보내지 말고 이것밖에 안되려니 하고 맘 내려놓으세요

  • 57. 원래 그래요.
    '16.8.24 9:52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한국만 빼고 일본이나 중국은 결혼할 때 시댁에 예단같은 거 없어요. 오히려 신부쪽에 일본은 유이노라는 꾸밈비 비슷한거, 중국은 지참금 비슷한 거 친정에 주는 풍습이 있는데 그거 안주는 것만 해도 다행이네요.

    중국, 일본 다 결혼비용 결혼식비용, 예물비용, 신혼여행비용부터 해서 집마련비용까지 모두
    남자가 하는 풍습이 있어요.

    그리고 중국 일본 모두 시부모님 뵈러 다니는 일 거의 없다시피하고 연락도 잘 한하고
    시부모님 집에서 상차림 거들고 설거지 같은 일 전혀 안해요, 며늘들 그냥 대접만 받습니다.

    어머님께는 원래 중국이랑 일본은 다 그런다더라,, 이런 말씀으로 달래드리고
    남동생에게는 그래도 양쪽 다른 문화가 합치는데 한쪽만 따르지 말고
    절충을 좀 해서 집에 오면 받아만먹지말고 올케 설겆이라도 하고 너도 같이 일하라고 하세요.
    올케가 시댁에 드나들지 않으면 너라도 드나들면서 어머니께 잘 해드리라고 당부하시고요.

  • 58. ㅇㅇ
    '16.8.24 9:53 AM (58.125.xxx.157)

    남동생이 처절하게 반성하려면 딱 한가지밖에 없어요.

    모든 경제적인 지원을 끊는다.
    아무것도 안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해줘도 시댁 발길 거의 안할겁니다.

    손주고 아들이고 일절 관심없다는 듯 행동하고 어차피 지멋대로 일 저지른거 지가 해결하라고
    내버려두면 후회할겁니다. 뼈저리게요. 그러려면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야해요.
    근데....팔순 넘은 어머니...아들 밖에 모르는 옛날 양반들...그게 어렵죠.
    아들한테 버림받아도 그저 아들아들...아들밖에 모르면 답없어요.

    그럼 돈은 돈대로 쏟아붓고 버림은 버림대로 받아 더 절망하죠.
    어차피 중국여자랑 자식까지 낳고 사는 마당에..그냥 아들 하나 잃은 셈 치셔야 해요.
    돈 쓰고 마음 버리고 하지 말고 그냥 마음만 버리는걸로.

  • 59. ...
    '16.8.24 9:53 AM (223.33.xxx.43)

    근데 남동생은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60. 요새는
    '16.8.24 9:57 AM (58.125.xxx.152)

    한국도 예단은 거의 안합니다.
    반반씩 하거나 아니면 남자쪽에서 집 마련하고 여자는 뭐 거의 몸만 오던데..어찌된게 10년 전보다 더 편해요. 아들엄마들은 예단비도 못 받는다고 노발대발하지만 요즘 추세가 다 그러니..

    우리집도 원글님 동생과 같은 상황.
    엄마 쓰러지시고 제가 별의별 모습을 다 보니 동생이 정떨어지게 싫던데요. 근데 여자 욕할 것도 없어요.
    다 지가 좋아서 저런 걸 내 자식을 욕해야는데 그걸 인정하려니 부모는 가슴이 찢어지죠.
    자기도 자기랑 똑같은 자식 낳아보면 알겠죠...
    저도 형제지만 일절 말 안 합니다. 해봤자 눈 뒤집어진 사람한테 무슨 말이 통하겠어요.
    속이 문드러져도 내려놓아야죠. 나는 형제니 가능하지만 부모로선 정말 힘들겠죠.
    저는 그냥 내 입장에서 부모님한테 도리 다하고 최선을 다하려합니다.

  • 61. ..
    '16.8.24 9:58 AM (59.28.xxx.120)

    1. 결혼반대에 직면할 것이 걱정된 나머지 아이부터 출산
    임신,출산은 남동생도 동의한 부분이지요?

    2. 신부는 이혼 가정 출신 , 학벌 , 학력사항 불분명
    이미 애까지 낳았는데 이게 중요한가요? 궁금하시면 동생만 앉혀놓고 자세히 물어보세요

    3. 신부 측 예단 예물 혼수 생략 , 신랑 측 집과 세간 모두 부담
    당사자 간 반지 시계 교환
    중국은 남자가 다 부담한다던데요?
    남동생이 번돈으로 한거 아닌가요? 님 친정돈이 들어갔나요?

    4. 결혼식 비용 모두 신랑 측 부담
    3번과 동일

    5. 1 년에 세 번 시댁 방문
    지금 중국에 산다면서요? 3번도 많아보이는데

    6. 시댁에 방문 때마다 식사 , 청소 챙긴 적 없음 . 팔순 시모보다 늦게 일어남
    시댁 음식 맞지 않아 외식함
    이건 집에 올때는 좀 챙기라고 남동생 통해서 한소리 하셔도 될듯
    음식문제는 그럴수도 있다 봄

  • 62. dd
    '16.8.24 9:59 A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위에 쓰신 분도 계시지만 중국은 남자들이 집안일 다 하고 결혼할 때에도 집 사가요.
    그래서 가장 이혼율 높은 커플이 중국여자 한국남자 커플이래요.
    자국에서 잘 대접받는 성별끼리 만나서 서로 권리 내세우다 그렇다더라구요.
    한국 여자 중국남자 커플은 서로 너무 감동해서 잘 살구요.

  • 63.
    '16.8.24 10:02 AM (221.149.xxx.86)

    아직도 남동생에게 한국 정서 알려주며 엄마 입장에서 공감 좀 하고 이해하라고 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 마음을 비우세요. 남자들은 그게 안 되요. 자기 위주로 딱 지금 상황만 보는 족속이라..저도 아들 둘 엄마인데 전혀 그런 거 기대안합니다. 제 주변 그런 남자들 하나도 없도 있다면 몇 백 명중 하나 있을가 말까 제 친구 아주버님. 근데 어릴 때 다른 형제에 비해 차별받고 자라고 사랑이 고파 절절매는 거지 그것도 엄마 입장 고려하는 거 아니고요.

  • 64. 속상하시겠어요
    '16.8.24 10:03 AM (211.36.xxx.162)

    저 아는분이 중국인 며느리 맞이했거든요
    너무이쁘고 아들이랑 뉴질랜드 유학시만난거라
    여자집도 외동딸에 상당한재력가..현재 뉴질랜드서 살고있는데도 중국인며느리 못마땅해합니다..
    못믿어워해요 외국인이라고.
    하물며 원글님네는 더하겠죠.
    중국남자는 다들좋다지만 며느리감으로 중국여잔 안좋아하잖아요

  • 65. 버드나무
    '16.8.24 10:04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반성해야 한다는 글에 뭘 반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아들둘 키웁니다.

    자식을 20살까지 키우는건 부모의 책임입니다. 그걸로 어떤 댓가를 바라는건 아니구요

    이제 독립하여 가정을 가지는 아들에게 해줄꺼는 축하뿐입니다.... 그게 부모 몫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꼭알아야 하는건.

    지금부터 돌아가실때까지 . 아플때 스스로 견디셔야 합니다. 병원비. 간병비 장난아닙니다.

    자기 몫 꼭 챙기시고 사세요 . 바라지는 마시구요 ~

    돌아가시는 날까지 마음을 지옥으로 몰지 마세요



    가족은 사랑이고 배려지 . 강요는 아니니까요

  • 66. ...
    '16.8.24 10:05 AM (58.237.xxx.58)

    5. 6.이 좀 그러네요

    요즘 한국인 며느리도 시부모 집에와서
    청소하거나 음식 안해요

    자주 찾아오지도 않고요

    근데, 그만큼 집도 여자가 보태거나하고
    셀프효도 하시죠? 여자는 안 해도 남편이 자주 가는건
    냅둬요

    며느리가 청소나 밥하거나 일찍 일어나길 바라시면
    그건 오반데요

  • 67. ㅇㅇ
    '16.8.24 10:11 A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몰라도 5, 6번은 참 고리타분하네요. 일년에 시댁 방문 세 번이 그렇게 적은가요? 외국 살면서 그렇게 오가는 거 오히려 기특하지 않나요? 그리고 며느리는 손님 대접 좀 해주면 안 되나요? 왜 한국정서에서는 내집도 아닌 남편 부모님 집에 가서 부엌일하고 청소하고 파출부 노릇을 해야 하나요? 외식하는 게 왜 안 되나요? 그냥 며느리가 편하게 지내는 꼴이 미우신 거잖아요. 아무리 한국인 며느리라도 요새 그렇게 안 살아요. 팔순 노모이면 아드님 연세도 꽤 많으실 텐데, 결혼해서 손주까지 안겨주고 둘이 사이좋게 잘 살고, 그것만이면 되는 겁니다. 한국식 며느리 노릇이라는 거 제발 좀 강요하지 마세요.

  • 68. 윗님
    '16.8.24 10:19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오바라거나, 요즘 한국며느리도 그런다고 하기엔

    중국 일본 여자들의 시부모 대하는 태도는

    어르신들 아니고 그냥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이 봐도 좀 충격적인면이 있어요.

    한국 며느리랑 게임이 안되요.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고 대접만 받습니다. 꼭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뒤바뀐듯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살갑게 고맙다고도 안합니다.
    당연한 듯 받아먹고. 심지어 일본 여자들은 시부모랑 말도 거의 안섞습니다.

    연락도 긴급상황 아니면 시무모랑 안하기때문에 안부전화 같은 건 당연히 없고요.

    문화가 다른 점, 서로 맞춰가야한다는 점을 양쪽에 잘 이야기하셔야할거에요.
    단 며느리 도리라는 쪽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한국은 손님으로 놀러가도 다 같이
    돕고 일하며 먹는다는 식으로 접근해야 반감이 덜할겁니다. 그래서 남동생도 같이 일해야하고요

  • 69. ...
    '16.8.24 10:22 AM (223.62.xxx.118)

    그냥 외국인며느리다 생각하세요.
    어디서 돈주고 사온게 아니라고.

    저희올케도 태국인인데요
    둘이 연애해서오니 상황이 달라요.
    내남동생이 한국여자아닌 외국인 택한 이유가있겠죠.

    저희도 올케는 몸만왔어요.
    집에가끔 들려도 집안일 못하고.
    오리려 챙김만받죠.

    그래도 드센 성격은 아닌데
    그냥 손님같아요.

    저도 미국며느리봤다고 생각하면 편할거라고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 70. 원글
    '16.8.24 10:29 AM (39.120.xxx.165)

    제가 나열한 항목은
    며느리를 향한 위시리스트가 절대 아닙니다.

    제 불찰인듯합니다.
    저나 엄마 모두
    며느리 노릇 기대한 적 없어요

    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저희가 모르겠습니까!

    다만 엄마의 마음은 말그대로 감정의 영역이라
    설득보다는 공감이 필요한데
    동생에게는 이 부분이 먹통인 겁니다.

    다른 이들의 판단이 동생에게는
    조금이나마 각성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제 생각이 짧았나봅니다.

    고견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71.
    '16.8.24 10:37 AM (118.34.xxx.205)

    댓글 읽다보니
    한국만 며느리 인권 낮고 며느리 부담주는 문화네요.
    중국 남자와 결혼해야겠어요.
    중국 여자들은 한국의 사위 대잡 받고 사네요

  • 72.
    '16.8.24 10:37 AM (119.192.xxx.54) - 삭제된댓글

    어머니의 절망적인 심정 백번 이해가 되구요.. 남동생 못난 아들이긴 한데 이미 엎질러진 물 어쩌겠어요.
    원글님께서 옆에서 어머니 많이 위로해드리시고요.. ㅜㅜ
    남은 재산이 있다면 남동생에겐 한푼도 가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어머니가 노여워하고 계시다면 이미 준 집에 대한 금액도 내용증명 보내고 소송도 불사하셔서 다시 돌려받을수 있는 길을 모색하세요.
    굉장히 괘씸한 아들이네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니 중국인며느리한텐 기본도리조차 바라면 안되지만... 중국며느리와 별개로... 그래도 아들은 어머니께 아들도리는 해야죠.

  • 73. .....
    '16.8.24 10:39 AM (119.192.xxx.107)

    그냥 내 아들은 아니다....생각해야해요. 어차피 각자 사는거죠.

  • 74.
    '16.8.24 10:40 AM (119.192.xxx.54)

    어머니의 절망적인 심정 백번 이해가 되구요.. 남동생 못난 아들이긴 한데 이미 엎질러진 물 어쩌겠어요.
    원글님께서 옆에서 어머니 많이 위로해드리시고요.. ㅜㅜ
    남은 재산이 있다면 남동생에겐 한푼도 가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어머니가 노여워하고 계시다면 이미 준 집에 대한 금액도 내용증명 보내고 소송도 불사하셔서 다시 돌려받을수 있는 길을 모색하세요.
    굉장히 괘씸한 아들이네요.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이건 뭐 며느리 노릇을 하라는 말이 아니지않습니까? 배우자 부모에게 기본도리는 하자 이거죠. 며느리노릇을 해야된다는게 아니라 배우자 부모를 소닭보듯은 하지 말아야죠, 그런짓은 서양인 며느리도 안할듯.
    일단 그 며느리한텐 그런 인간적인 기본도리조차 바라면 안될것 같고... 중국며느리와 별개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니 그래도 아들은 어머니께 아들도리는 해야죠. 그걸 못하면 재산을 주지 마세요.

  • 75. .....
    '16.8.24 10:41 AM (211.219.xxx.236)

    남동생 조금 있으면 사네 못사네하던지, 본가와는 인연을 꾾던지 할겁니다.
    중국은 남자가 다해야 하는 문화인데,
    남동생이 계속 그럴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남동생 요리는 잘해요?

  • 76. 전....
    '16.8.24 10:41 AM (124.55.xxx.154)

    별문제 없어보여요...


    며느리는 손님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저희 친정집은
    딸둘에 아들하나

    명절을 언니와 저의 집에서 거의하고
    남동생
    결혼 6년 동안 남동생 집에서 한건 두세번???

    저희 식구는 아무도 불만 없어요

    올케는 일을 토요일까지 하고 저희는 전업
    사정되는 사람이 해야져

    일년에 딱 세번봐요
    엄마생신,추석,설날

    딩크로 애도 않났네요~
    이건 맘에 걸리는데.....
    내색은 않해요

  • 77. ...
    '16.8.24 10:43 AM (27.213.xxx.224)

    동생분한테 어머니께 자주 전화드리라고 하세요. 아기랑 영상통화도 하구요.

  • 78. 첨언
    '16.8.24 10:48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글쓴님이 어머님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어머님 마음을 헤아리고, 어머님을 생각한 아들이라면 저렇게 독불장군처럼 결혼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글쓴님이 적어주신 사항 중 첫번째부터가 글러먹은거에요.(과한 표현이라면 미안합니다)

    대화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거잖아요.
    이만저만하여 내가 이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대화조차도 하지 않고
    `반대할꺼 같은이 일단 애부터 만들자`는 심보라니... ㅉㅉㅉ

    글쓴님 동생은 이런 많은 글들을 보여줘도 `아줌마들 용심`이라 생각할꺼에요.
    전혀 공감하지 못할거고 더 역심만 날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어머님 위로 해드리세요.
    가혹한 얘기지만 아들의 그릇이 그거 밖에 안되니 어쩌겠어요.

    혹시 모르죠.
    나중에 나중에 정말 세월이 많이 흘러 동생분이 어머님 나이가 되면 그때사 뉘우칠지도....

  • 79. 첨언
    '16.8.24 10:49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글쓴님이 어머님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어머님 마음을 헤아리고, 어머님을 생각한 아들이라면 저렇게 독불장군처럼 결혼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글쓴님이 적어주신 사항 중 첫번째부터가 글러먹은거에요.(과한 표현이라면 미안합니다)

    대화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거잖아요.
    이만저만하여 내가 이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대화조차도 하지 않고
    `반대할꺼 같으니 일단 애부터 만들자`는 심보라니... ㅉㅉㅉ
    여자 보는 눈이 그정도 밖에 안되니 그런 배우자를 만날 수도 있어요.
    어쩌겠어요. 사랑한다는데, 같이 살겠다는데...
    하지만 처신을 보면 그사람을 알 수 있죠.

    글쓴님 동생은 이런 많은 글들을 보여줘도 `아줌마들 용심`이라 생각할꺼에요.
    전혀 공감하지 못할거고 더 역심만 날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어머님 위로 해드리세요.
    가혹한 얘기지만 아들의 그릇이 그거 밖에 안되니 어쩌겠어요.

    혹시 모르죠.
    나중에 나중에 정말 세월이 많이 흘러 동생분이 어머님 나이가 되면 그때사 뉘우칠지도....

  • 80. ㅇㅇㅇㅇ
    '16.8.24 10:49 AM (183.90.xxx.37)

    유럽남자와 결혼한 사람인데요. 제 결혼 상황과 정말 비슷하네요. 이런경우 보통 제 한국 친구들은 결혼 잘했다고 부러워하던걸요..?? 우리나라 사람들 서양식으로 합리적으로 하는거 좋아하지 않나요..
    제 경우를 보자면..

    1. 결혼반대에 직면할 것이 걱정된 나머지 아이부터 출산
    => 저희는 오히려 손주가 귀한 집안이라 결혼전에 아이부터 바라셔서 제가 어이 없었던 기억이..
    아이를 결혼후에 낳기는 했지만 결혼전에 아이를 가졌더라도 무지무지 기뻐하셨을거예요..

    2. 신부는 이혼 가정 출신 , 학벌 , 학력사항 불분명
    => 저도 이혼 가정 출신입니다. 저희 시부모는 아직까지도 다정히 잘 지내시구요. 시부모님과 그 화목한 가족분위기가 제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몇몇 계기중 하나입니다. 제 남편도 시부모님도 저희 부모님이 이혼한걸로 저라는 인간 자체를 평가 내린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학벌과 학력은.. 저는 투명하니까.. 좀 다르네요. ㅋ

    3. 신부 측 예단 예물 혼수 생략 , 신랑 측 집과 세간 모두 부담, 당사자 간 반지 시계 교환
    =>예단 예물 혼수.. 그런거 없는 문화권 사람이라 당연히 생략했습니다. 집과 세간은 신랑이 이미 갖추어 놓고 있었어요!! 둘다 제 3국에서 만난거라.. 제 세간 살이 신랑집으로 옮겨놓고 합치는게 끝이었어요.
    저는 심지어 당사자간 반지 시계 교환도 안했어요. 거기다가 더욱더 나아가 남편이 큰 돌땡이 얹은 반지를 제게 주며 청혼했구요. 서로 결혼반지 나눠 끼긴 했네요. 이거 한국식 정서로는 엄청 욕먹을 일인가요???


    4. 결혼식 비용 모두 신랑 측 부담
    => 이게 히트인데.. 저는 오랫동안 해외에서 독립적으로 살았어서.. 정말 결혼식 같은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시청에 가서 간략하게 결혼신고 하고 말자고 남편한테 애원하고 애원했어요.
    근데 남편이 오히려 저한테 간청하더라구요. 일생에 한번뿐인데 가족들 친구들 다 모아놓고 기념이 될만한 식을 올리고 싶다구요. 결혼식 준비하면서 얼마나 싸웠던지.. (주로 제가 남편한테 시비 걸었지요. 이 귀찮은 짓을 왜 하고 있어야 하냐고...) 결과론적으론 잘한 일이 되었고 후회는 없지만..
    입장이 이렇다 보니 남편이 그냥 결혼식 비용 다 댔어요. 이것도 한국 정서로는 기함할 일이겠네요..
    사실 남편이 원하는 결혼식의 수준이 제 경제력으로는 택도 없는 일이라.. 남편도 알고 저도 알았지요. 그렇게 - 제 기준으로는 - 어마어마한 식을 올리려면 남편이 당연히 돈을 대야 한다는걸..

    5. 1 년에 세 번 시댁 방문
    => 결혼한지 5년, 결혼전 연애 3년, 다 합해서 여지껏 딱 두번 시댁 방문했어요. 시부모님은 저희 사시는 곳에 일년에 한번씩은 오시구요.

    6. 시댁에 방문 때마다 식사 , 청소 챙긴 적 없음 . 팔순 시모보다 늦게 일어남 , 시댁 음식 맞지 않아 외식함
    => 식사 청소를 왜 하나요?? 손님으로 시댁에 간건데???? 저희 시모는 자기가 한 음식 혹여나 제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오히려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따로 먹고 싶은건 없는지 챙겨주시는데요??? 한번은 저녁 맛있게 다 먹고.. 제가 설거지 돕겠다고 나섰다가 시부랑 시모가 이건 우리 둘이 저녁마다 음악 틀어놓고 하는 우리만의 일이다.. 그냥 부엌에서 나가라..고.. ㅎ 그래서 머쓱했었던 일이 있네요.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우리만의 정서라... 우리만의 정서라는 것으로 얼마나 우리나라 여자들 옭아매고 힘들게 하는가요.. 그러면서도 같은 여자끼리 그 정서를 꼭 공유하고 싶은걸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정말 모르면 몰라도, 제가 제 결혼 스토리를 82에 새글로 풀어놓으면.. 악플도 있겠지만 대부분 서양식은 참 합리적이고 여자한테 좋다..라는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반대 입장이 되면 우리만의 정서에 어긋나는 심기에 거슬리는 일이 된다는거..를 깨닫고..
    아직 우리나라는 진짜 멀긴 멀었나부다.. 싶네요.

  • 81. dma
    '16.8.24 10:55 AM (119.192.xxx.54) - 삭제된댓글

    183.90님은 예를 잘못 드신것 같아요. 원글님은 며느리에 대한 걸 묻는게 아니고 아들의 태도에 대한 부분을 묻고 계세요. 183.90님 남편분이 자기 부모님을 소 닭 보듯 하고 결혼할때 저런식으로 막돼먹게 하며 결혼했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 82.
    '16.8.24 10:57 AM (119.192.xxx.54)

    183.90님은 예를 잘못 드신것 같아요. 원글님은 며느리에 대한 걸 묻는게 아니고 아들의 태도에 대한 부분을 묻고 계세요. 며느리에 대해선 바라는게 더이상 없으시다고.
    183.90님 남편분이 자기 부모님을 저 남동생처럼 소 닭 보듯 하고 저런식으로 막돼먹게 대하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 83. ..
    '16.8.24 11:1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버드나무님 댓글에 한표.
    친정어머니 정서든 뭐든 이미 일어난일 책임지라 하고 어머니는 현실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10월 결혼식은 가지마셔요.
    아들 며느리를 오매불망 해도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일때 입니다.
    그냥 원글님이 친정어머니 위로해드리고 남동생에게는 어떤 경제적 혜택도 주지 마시고, 아프신 어머니 잘 보살펴 드리는게 우선 같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 다시 줏어담을 수 없구요. 향후 남동생 내외가 잘 살길만 바라세요.

  • 84. ㅇㅇㅇㅇ
    '16.8.24 11:18 AM (182.171.xxx.218)

    아들의 태도라.. 원글님께서 예로 드신 항목들이 아들의 태도에 관한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어떤??
    저런식으로 막돼먹게 대하다니.. 어떤 부분이 아들이 막돼먹게 대하는거에 대한 부분인가요??

    -미리 아이를 낳은거? - 심지어 저희도 결혼전에 피임 안했어요. 저희 남편은 아기가 생겼으면 하고 바랬구요. 저희 시부모 그걸 막돼먹었다고 생각 안하더라구요?
    - 신부가 이혼가정 출신인거? 신부 학력이 불분명한거? - 여기에서 어떤부분이 아들이 막돼먹게 대하는거에 해당되나요??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이혼가정 출신이야. 엄마 정말 미안해.. 이런 흠 많은 여자를 골라서.. 이랬어야 한다는건가요? 아님 내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사실은 지잡대 나왔어. 난 대역죄인이야.. 미리 엄마 마음을 헤아렸어야 한다는건가요??? ??
    - 신부 예단예물혼수 생략하고 신랑이 세간 다 마련한거? 결혼식 비용 남자가 다 댄거? 제 남편도 그랬다니까요? 그럼 제 남편은 엄청나게 막돼먹은 아들인걸까요???
    - 1년에 세번 시댁방문하고 시댁에서 청소 요리 안하는거.. 저도 그러는데.. 제가 그러니까 제 남편은 막돼먹은건가요???? 아님, 엄마! 며느리가 청소 요리 안해서 너무너무 미안해.. 내가 여자를 그런 여자를 골랐어.. 하고 엄마 마음 헤아리고 미안해 하고.. 그래야 하는건가요??

    다른 얘기 같지만 결국 같은 얘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잘..
    우리 정서..라고 썼을때부터..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게 버거워 하는 며느리 도리..에 관한 얘기라니까요.
    그걸 안해서 원글님 어머님이 지금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거라니까요. 뭐가 그렇게 절망할 일일까..

  • 85. 123
    '16.8.24 11:33 A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집과 세간은 남동생이 번 돈으로 장만한 건가요?
    팔순 노모 주머니에서 나간건가요?

    남동생이 번 돈으로 장만하는 거야 무슨 문제 있나요
    자기 돈으로 자기가 하는 건데

    시어머니나 시누이 입장에서야 한족 며느리 좋진 않겠죠
    말이 통하나, 한국음식을 잘 하겠나, 부모봉양도 걱정 될거고
    그러나 아들을 납치해서 결혼하려는 것도 아니고
    아들 본인이 좋아서 저러는건데 어쩔 도리가 있나요

    팔순 노모인데 아들은 나이가 적어도 사오십은 되었다는 계산인데

  • 86. ...
    '16.8.24 11:42 AM (223.62.xxx.5)

    글로봐선 아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얘까지 가진 상태에서 가족들 언짢아 한다고 결혼 포기해야 할 것도 아니고...
    저 상황에서 아들이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지않나 싶은데요
    어머니는 그 결혼 맘에 안들면 지원 안하면 그만이구요

  • 87. mamiwoo62
    '16.8.24 11:50 AM (222.101.xxx.228)

    자기살길 찾아간겁니다
    머리 굵어지면 자식도 맘대로 못해요
    그냥 잘 살라하고 신경쓰지마세요
    물론 기대치가 있었으니 속상할수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잖아요
    행복하게 살면 되는겁니다. 잘살라하세요

  • 88. 어휴
    '16.8.24 12:01 PM (175.211.xxx.213)

    우리 정서상 이런 결혼!
    이러는 것 부터가 잘못이지 싶네요.
    저도 아들키우는 입장이지만,
    둘이서 사이좋게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효도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원글님이나 부모님의 사고방식이 좀 답답하네요.

  • 89.
    '16.8.24 12:06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아시겠지만 중국은 집, 혼수, 지참금, 예물, 차, 결혼식 모두 남자가 해요.
    형편이 안되면 처가에서 몰래 찔러주더라도 체면들이 있어서 명목상은 남자가 부담하죠.
    대신 보수적인 동네는 며느리는 시집 사람이 된다라는 관념이 있어서 산후조리도 시댁에서 해요.
    아이도 친정이 아니라 시부모가 키우고요. 하지만 시아버지가 요리하고 있는데 며느리가 tv보는게
    가능한 나라이니 시집살이가 곧 삼시세끼로 연결되는 우리랑은 상황이 다르죠.
    산후조리 기간도 한달정도 시댁에서 보양식 엄청 해먹이며 꽁꽁 싸매서 돌봐준다고 알고 있고요.
    중국어 선생님께 물어보니 시부모님의 집이고, 요리같은것도 그분들이 더 익숙한데 내가 왜 해야 하느냐,
    라고 답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젊은 세대도 며느리라고 시댁가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적응 안되잖아요.
    노모께서 전통적인 며느리상을 바라셨다면 굳이 중국여자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갈등의 여지는 있었을 거에요.

    금전문제를 일방적으로 지원해준거라면 신부쪽에서도 어느정도 맞춰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인데
    무엇보다 중국에 살고 있고, 한국식 정서를 접할 기회가 적고, 남동생도 그럴 의지가 없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외국인데 일년에 세번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명절들이 겹치니 1인 왕복 티켓값만해도 백은 나올걸요?

  • 90.
    '16.8.24 12:13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아시겠지만 중국은 집, 혼수, 지참금, 예물, 차, 결혼식 모두 남자가 해요.
    형편이 안되면 처가에서 몰래 찔러주더라도 체면들이 있어서 명목상은 남자가 부담하죠.
    대신 보수적인 동네는 며느리는 시집 사람이 된다라는 관념이 있어서 산후조리도 시댁에서 해요.
    아이도 친정이 아니라 시부모가 키우고요. 하지만 시아버지가 요리하고 있는데 며느리가 tv보는게
    가능한 나라이니 시집살이가 곧 삼시세끼 시부모 수발로 연결되는 우리랑은 상황이 다르죠.
    산후조리 기간도 한달정도 시댁에서 보양식 엄청 해먹이며 꽁꽁 싸매서 돌봐준다고 알고 있고요.
    중국어 선생님께 물어보니 시부모님의 집이고, 요리같은것도 그분들이 더 익숙한데 내가 왜 해야 하느냐,
    라고 답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젊은 세대도 며느리라고 시댁가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적응 안되잖아요.
    노모께서 전통적인 며느리상을 바라셨다면 굳이 중국여자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갈등의 여지는 있었을 거에요.

    금전문제를 일방적으로 지원해준거라면 신부쪽에서도 어느정도 맞춰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인데
    무엇보다 중국에 살고 있고, 한국식 정서를 접할 기회가 적고, 남동생도 그럴 의지가 없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외국인데 일년에 세번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명절들이 겹치니 1인 왕복 티켓값만해도 백은 나올걸요?

  • 91. 노모불쌍
    '16.8.24 12:36 PM (125.133.xxx.211)

    초반부터 싹수가 노란것들에게 집을 해준게 문제였습니다 2222222222222222

    당신 아들이 상~등신인걸 어쩌겠습니까....

  • 92. 확실한 건
    '16.8.24 12:44 PM (182.222.xxx.219)

    여기서 남녀가 바뀌었으면 댓글 반응이 완전히 달랐을 거라는 거죠.
    여동생이 학벌도 배경도 모르는, 그저 fireball 두 쪽만 찬 외국남자와 임신해서 결혼한다고 하면
    반응들이 이랬겠나요...여동생이 뭘 잘못한 줄 모르겠다고?
    암튼 원글님과 어머니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 93. 비슷한 처지
    '16.8.24 2:34 PM (218.50.xxx.151)

    저도 위로 드려요.
    어머님과 원글님.....마음 비우고 사시는 것 외엔 방법 없어요.

  • 94. ..
    '16.8.24 3:46 PM (112.156.xxx.222)

    우리만의 정서라는 것으로 얼마나 우리나라 여자들 옭아매고 힘들게 하는가요..
    그러면서도 같은 여자끼리 그 정서를 꼭 공유하고 싶은걸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22

  • 95. .........
    '16.8.24 4:50 PM (61.80.xxx.7)

    중국며느리는요, 예전 시절 한국사위 정도 위치라고 보면 됩니다.
    예전 한국 남자들이 결혼하면 여자 내조받고 더 편해지고 일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잖아요. 중국 여자들이 그래요. 결혼하면 외조 받고 더 편해진다고 생각해요.

  • 96. .....
    '16.8.24 4:52 PM (211.232.xxx.94)

    중국 여자들은 본래 그래요.
    그래서 전세계에서 제일 피해야할 마누라감이 중국 여인이라잖아요.(최고 마누라감은 러시아 여인)
    예를 한가지만 들자면,
    부부간에 맞벌이 하고 저녁에 같이 퇴근해 오면 남자는 바로 저녁 만들기 시작하고
    여자는 옷 갈아 입고 동네 마실 나가요. 동네 친구들과 한집에 모여 마작을(상아 골패로 하는 중국 노름)
    시작하죠. 남편이 저녁 다 지을 때까지 마눌이 안 돌아 오면 쓰레파 끌고 마눌 찾아 동네 헤매다
    마눌 데려다 저녁 차려주면 마눌은 다 먹고 TV 붙잡으면 남편은 설거지 시작합니다.

  • 97. .....
    '16.8.24 4:59 PM (211.232.xxx.94)

    저 위에 남자 거시기 두쪽을 fireball 이라 표현하신 분..
    대단하십니다. 어쩜 그리 절묘한 말을 생각해내셨나요? ㅋㅋ

  • 98. 무알콜맥주
    '16.8.24 4:59 PM (223.62.xxx.244)

    저 한국 남자한테 시집간 한국 며느리입니다만, 시댁 가면 시러머니 도와서 제가 음식은 하지만 설거지는 남편이 하고, 청소는 이제까지 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 99. ....
    '16.8.24 5:00 PM (114.204.xxx.212)

    중국여자 무서워요
    꽉 잡혀 살거에요 한국남잔 돈벌고 집안일하는 ...ㄴㅇ
    맞벌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것도 아니면서 처가식구까지 다 붙어살기도 해요
    그나마 둘이 사이좋고 잘 살면 다행이죠

  • 100. ㅇㅇㅇ
    '16.8.24 5:06 PM (152.99.xxx.38)

    우리만의 정서라는 것으로 얼마나 우리나라 여자들 옭아매고 힘들게 하는가요..
    그러면서도 같은 여자끼리 그 정서를 꼭 공유하고 싶은걸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3333333
    우리정서가 뭔지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겠어요. 참 부조리하다 싶네요. 왜이렇게 기대하는게 많은지.

  • 101. 중국
    '16.8.24 5:16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중국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해서 결혼하려면 남자쪽이.지참금 주는 상황이에요;; 결혼관련 경제 문제에 여자가 돈쓰는비율 1:9정도입니다. 님 입장에서 보면 속터지지만 여자입장에서는 [결혼해준것] 일 수 있어요. 포기하세요;;
    식사도 매식이 대부분이고(아예 부엌이 작아요..최소의.기능만있습니다) 상해면..거긴 남자가 살림더 많이해요;

  • 102. ..
    '16.8.24 5:20 PM (210.100.xxx.190)

    중국 며느리 다 저정도 대접받고 결혼하고 결혼해서도 그리살아요..요새는 맞벌이 많아져서 당연히 더 그렇구요 맞벌이 별로없을때도 퇴근하는 남편이 장봐다 저녁준비하고 집에서 마작하고 놀던 와이프 저녁상 차려줬었다고...시댁가도 주방일은 시아버지가 제일 많이하고요.. 결혼할때 친정에 돈을 주는 문화? 도 있어서 남매있는 집은 딸이 그 돈을 받아야 그 돈으로 아들을 장가 보낼 수있다는 웃으개 소리도 들었어요... 아무튼 문화가 다른데 남동생이 너무 중국쪽에 맞추는거 같아보이네요..

  • 103. 아이도
    '16.8.24 5:24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아마 한국남자랑 결혼하겠다고 먼저 가진걸거에요.
    국내 속도위반 생각하심 안되요.여자가 갑입니다

  • 104. ...
    '16.8.24 5:25 PM (27.213.xxx.224)

    팔순 노모의 아들이시면..40대 이상되신거죠? 남자분의 스펙이 어느 정도급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누라가 이뻐 못살것 같아요..모든 것이 처갓집 위주..ㅋㅋ 푹 빠진 것도 이해되네요..근데 곧 정신 차리던데요.

  • 105. 중국은 모계사회
    '16.8.24 5:47 PM (175.226.xxx.83)

    그래도 좋다고 아이까지 낳은건 아들입니다
    본인만 좋음 그만이죠 뭐

  • 106. 211.232
    '16.8.24 6:12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님이 표현한 중국 와이프가 딱 한국 남자가 하는 짓이네요. 마누라 밥 할 때 티비보고 놀다가 밥만 먹고 쏙 들어와서 놀다가 과일 받아먹는..

  • 107.
    '16.8.24 6:41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중국정서상 맞습니다.
    원래 중국여자와 한국남자가 최악의 조합.
    중굿남자와 한국여자가 맞죠.

  • 108.
    '16.8.24 6:41 PM (223.62.xxx.174)

    중국정서상 맞습니다. 
    원래 중국여자와 한국남자가 최악의 조합.

  • 109. ...
    '16.8.24 6:48 PM (27.213.xxx.224)

    근데 또 남편한테 귀여운 발음으로 오빠, 오빠하면서 순종적이고 애교많은 중국 여자도 많아요. 중국 여자라고 다들 무뚝뚝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거의 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자란 세대라.. 한국 시댁이나 시부모님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걸요? 동생 아내분도 조금만 더 현명하게 처신했으면 하네요.

  • 110. 티비서 보니까
    '16.8.24 6:58 PM (211.224.xxx.236)

    중국은 남자가 퇴근하면서 장봐서 저녁상 차리던데요. 한집안만 그런게 아니라 거기 나오는 모든 중국 사람들이 그러고 살던데요. 중국서는 여자를 귀하게 여겨서 암것도 못하게 하고 남자가 돈도 벌고 집안일도 다 하는게 거기 풍습이래요. 중국여자래도 조선족은 한국풍습 그대론데 나머지들은 우리랑 전혀 달라요. 요번 리우 올림픽 여자단체복식 한국대 중국전 못보셨어요? 중국여자가 어떤가 잘 보여줬잖아요. 경기 안풀리니까 남자코치들한테 성질 있는대로 내니 코치들 찍소리못하고 찌그러지더라고요. 그후 경기중에도 아무런 소리도 못내고 가만히 쥐죽은듯 있더라고요. 여자선수 심기 건들까봐. 어찌나 드세고 못됐던지 해설자가 코치들한테 왜 성질부리냐고 못됐다고 우리나라서는 있을수 없는 상황이라

  • 111. 중국은
    '16.8.24 7:27 PM (86.155.xxx.47)

    원래 남자가 집 혼수 전부 다 한대요. 그러고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도 하죠
    그래서 한국 여자가 중국 남자랑 결혼하는건 좋아도
    중국 여자랑 결혼하려면 상당한 재력이 있어야 할듯

  • 112. 중국내에선
    '16.8.24 7:33 PM (39.7.xxx.247) - 삭제된댓글

    소수민족이 많아서 한족인 사람은 프라이드가 있더군요.
    주변에 베이징에서 직업 가지고 생활하다, 한국 남자랑 결혼해서 한국에서 아이 낳고 사는 여자분이 있어서 직접 들은적이 있어요.
    베이징에서 직업 갖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 분은 심성이 착하고, 한국 주부들처럼 살림하고 아이 키우고 살아요. 말만 어눌하지 않으면 한국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예요. 사람 나름이고, 우리나라에 와서 살면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이 있으니 서서히 바뀌겠지요.

  • 113. 최대한 팩트
    '16.8.24 7:36 PM (121.169.xxx.75)

    라는 원글님의 조건나열부터 좀그렇네요

    예단 예물 혼수 언급하신걸로보아 우리정서라는 제목아래시댁부심이 엿보이는데 사실 구체적인 금액수준도 안나와있구요. 다른조건은 언급이많이 되었지만 시모가 몇시에 일어나시는데 며늘은 꼭 시모보다 먼저 일어나야하는지요. 팔순노모가 잠이 없어 새벽네시에 일어나시면 만약 직업있고 시대갈때 반나절쯤 걸린다거나 한ㅇㄴ 며느리는 며느리니까 시모보다 먼저일어나야 도리에 맞는건지 좀 헷갈리네요.

  • 114. 최대한 팩트
    '16.8.24 7:39 PM (121.169.xxx.75)

    그리고 결혼예정이면 아직 식전인데 청소 식사준비한적없다고 뭐라하시네요. 예비시댁에 묵고가게 되면 청소 식사준비도 예비며느리가 안하면 욕먹는거군요

  • 115. ..
    '16.8.24 7:52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이 글보니까
    한국 여자들은
    남의 집 가서 팔 걷어부치고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좀 웃긴 것 같아요.

  • 116. dk,,
    '16.8.24 8:56 PM (124.53.xxx.117)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하고요...
    그와는 별개로
    우리나라 여자들
    참 불쌍하게 살아왔구나 싶네요. 저부터도.ㅎ

  • 117. --
    '16.8.24 8:57 PM (14.49.xxx.182)

    남자에 꿇리지 않는 좋은 조건 가지고 결혼하면서도 시댁봉양하면서
    아침에 밥차리고 청소하는 한국 며느리 불쌍해요 ㅜㅜㅠㅠㅠ

  • 118. ....
    '16.8.24 9:26 PM (211.110.xxx.51)

    중국 한족이라면서요
    한족 여성이 동이족 남성과 결혼해준거에요
    비유하면 한국인 딸이 방글라데시 외국인노동자와 결혼한 것같은거죠
    한족 문화를 좀 알아보세요
    어머니 팔순이면 아들도 마흔넘었겠네요
    저 좋아서 결혼하는건데 뭐가 그렇게 속상하실까요

  • 119. ddh
    '16.8.24 9:39 PM (175.223.xxx.198)

    사고방식이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죠. 며느리가 왜 시집 청소까지 해야하는지??????? 시모보다 늦게 일어나는게 그렇게 싫은지?????

  • 120. 그냥
    '16.8.24 9:40 PM (183.100.xxx.240)

    한족 며느리네요,
    뭘 더 해야하는건지요.
    말도 안통할테고 일년에 세번 보면 되는거죠.
    한가족 이뤄서 문제없이 잘 살면 그것으로 된거지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써놔서 그런지
    어떤부분이 불만이라는건지 모르겠어요.
    경제적 부분이 일방적인것 같으면
    할부식으로 갚으라고 하세요.

  • 121. ...
    '16.8.24 9:41 PM (207.228.xxx.58)

    남동생이 ㄷㅅ이네요.
    누굴 탓하겠어요?
    말한다고 알아들으면 ㄷㅅ이겠어요?

  • 122. Plus
    '16.8.24 9:49 PM (125.187.xxx.121)

    아니, 노예를 며느리로 들이셨어요? 어머니는 도대체 뭘 바라는 거에요? 정말 어이 없네요. 이건 왠 공치사래요. 얘는 혼자서 낳았나요?
    둘이 잘 살면 됐지, 시누이, 시어머니 심보 고약하네요.
    아마도 얘낳고 1-2년 힘들어서 시댁 안 살폈나본대.. 1년동안 세번 갔음 많이 갔네요. 그리고 집은 아들 위해서 해준거지, 며느리 이뻐서 해줬나요? 맘보 예쁘게 쓰세요!

  • 123.
    '16.8.24 11:37 PM (175.223.xxx.96)

    한국 여자도 요새 시댁가서 설거지는 몰라도 청소하는 사람은 없어요;
    외식이 대세고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셨나봐요

  • 124. 문제는 엄마
    '16.8.25 12:04 AM (88.117.xxx.164) - 삭제된댓글

    집과 세간을 왜 해주나요. 다른 건 일체 그 쪽에 기대를 마시구요.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하셔야 합니다.
    거기에 퍼부을 돈 님한테 퍼부어야 하는데 엄마가 그걸 모르는거죠.
    아들바보.
    결국에 님이 님 부모 가까이서 모셔야 할 판이 될건데 님 엄마가 그걸 빨리 파악해야 해요.
    쯧쯔... 그놈의 집과 세간, 지들이 알아서 살으라고 하세요.
    엄마한테나 댓글 보여주고 동생한테는 보여줄것도 없어요.
    님 엄마만 정신차리면 됨.

  • 125. 중국계 동남아 남자도 보니
    '16.8.25 12:11 AM (88.117.xxx.164) - 삭제된댓글

    남자가 퇴근해서 밥도 하더라구요. 설겆이도 하고. 부인은 애 돌보는것만으로도 힘들다고. 물론 애들 좀 크고는 서로 적당히 하지만요. 공짜는 없으니까 부인도 잘 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대체로 여자를 편하게 해준다고 해요. 귀하게 여기는거죠.

  • 126. 음....
    '16.8.25 1:21 AM (59.115.xxx.41)

    중화권에서는 문제 될게 하나도 없는..........
    남자가 집도 심지어 가구도 다 장만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금목걸이랑 반지하고 끝이예요. 시댁에서 금으로 된 번쩍번쩍한거 혼수로 줘야하고....예단도 여자측에 줘야하구요. 요즘은 형식적으로만 해서 몇백하고 지나가는데 대놓고 한국돈 3천만원을 달라고 했다고 신랑측에서 한소리하는거 들어본적이 있어요. 불평하면서도 나중에보니 진짜 줬더라는...

    중국 특히 상하이쪽 여자들은 남자들이 정말 저녁하러 일찍 퇴근해요. 애 케어도 남편이 다 하고..와이프가 자기랑 살아주는걸 그래도 고마워해주고 사는듯....
    그래서 한국남자와 중국여자의 조합..저도 그 조합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127. 남동생
    '16.8.25 2:09 AM (14.39.xxx.96)

    제 동생도 한족여성과 10년전에 결혼했습니다.
    올케 학벌 학력 궁금하지도 않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결혼 비용 당연 남자가 지불했습니다.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1년에 한번 한국에 옵니다.
    그래도 올케가 착해서 집안일 도우려 애쓰고 한국 음식도 곧잘 먹습니다.
    중국에선 요리도 남자가 한다는데...
    내동생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없고
    애 낳고 지들끼리 잘살면 되는거 아닙니까?

  • 128.
    '16.8.25 2:42 AM (175.192.xxx.3)

    일단 심심한 애도를 전합니다..제 남동생은 한국여자와 결혼했어도 다를 바 없습니다만..
    부모님이 속상해하지만 결혼하고 둘이 잘살면 부모는 그거로 만족하기도 합니다.
    중국은 남자가 요리하고 다 부담하기는 하는데..그렇다고 노예처럼 사는 것도 아니에요.
    제 주변에 한족남편과 사는 언니들 몇 보면 여자가 돈버는 걸 남편이 당연히 요구하던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쩔지 모르겠네요.
    정말 둘이 잘살면 되는데...살아보면 알겠지요.
    결혼전에 동생이 눈뒤집힌 건 어쩔 수 없어요. 아무리 말해봐야 모릅니다.
    저도 경험해봐서 압니다..ㅠㅠ 그냥 둘이 잘살길 바라기만 하세요.

  • 129. 중국 정서상으로는
    '16.8.25 6:26 AM (175.196.xxx.51)

    그닥 문제 없지요.
    근데,어머님이 노년에 낙이 없긴하겠어요.
    며느리는 됐고,
    남동생을 타일러서 셀프효도,입효도라도 하도록 하는수 밖에요.
    중국 비즈니스 10년차…
    중국남자들…
    마누라 등살에 어찌 사는지…

  • 130. 라라라
    '16.8.25 8:52 AM (1.237.xxx.230)

    중국남자와 결혼해야되겠군요;;

  • 131. 어휴
    '16.8.25 9:05 AM (118.32.xxx.90)

    며느리를 시댁 파출부로 보는 우리 정서 너무 싫네요

  • 132. 아는분
    '16.8.25 9:49 AM (112.140.xxx.104)

    중국에 대대대대박 부자 딸이랑 결혼했어요
    사는것도 중국....

    그집은 시모가 별난데 며느리가 한번씩 오면 모셔가며 살더군요.

  • 133. 냉정히
    '16.8.25 2:31 PM (42.2.xxx.52)

    동생의 인생 동생이 사는거죠
    결국 한국 정서상 당연시되는 시댁갑질 .
    그거 안되서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이나 효도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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