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나이들수록...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져요..

성격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6-08-23 23:35:49
내나이 40중반...
좀 더 젊었을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점점 더 무뚝뚝 해지는 절 보면 괴로워요...ㅠ
오늘만 해도...저희집으로 치킨이 배달 됐더라구요..
놀래서 저희집 아닌데요~ 했는데...
뒤에 서 계시던 옆집 아주머니...
웃으시면서 그럼 저희껀가 보내요~하십니다..
웃으면서 아~그런가요..,?하면 될것을....
어제 뽀글빠마를 한탓에 얼른 문 닫아야겠단 생각만 갖고...
아~
이 한마디 남기고 닫았네요..
얼굴 표정이야...뭐...엄청 무표정한 얼굴이였을거고...
이사 온지 5개월 되어 가지만...
서로 왕래가 없다보니 옆집분 얼굴도 오늘 첨 뵈었네요..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요...ㅠ
제가 아는 엄마는 나이는 저보다 어려도 사람들한테 사근~사근~웃으며 잘하던데...
저희애도 제가 가만히 있음...
오늘 기분 안좋냐고 물어 볼 정도니...말 다했죠...
어디 표정 밝게 하는 수업?교육? 받을 수 있는곳 없을까요...?
밝은 호호 할머니가 되는게 제 꿈인데...
점점 동화속 심술꾸러기 아줌마만 되어가니...(표정만..ㅠ)
IP : 210.90.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3 11:40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나두...

  • 2. 왜그럴까요
    '16.8.23 11:41 PM (211.35.xxx.133)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드니 대인관계가 편해지던대요.
    그런데 저 신혼 때 제가 살기가 힘들고 제 맘이 우울하니
    사람도 싫어져서 남들에게 저도 모르게 까칠해지는 건 있었어요.

  • 3. ㅇㅇ
    '16.8.23 11:45 PM (122.36.xxx.29)

    안좋았던 경험이나

    일상에 짜증날일 많음 저렇게 변하더라구요

  • 4. 저두
    '16.8.23 11:48 PM (183.97.xxx.222)

    입꼬리 올리고 웃는 표정 연습 좀 해야겠어요...

  • 5. 저도...
    '16.8.23 11:54 PM (210.96.xxx.103)

    그래요 40대중반이구요 근데 주변에 더한엄마보고 자극 받아서 사람만날때마다 마음속으로 속삭여요 저의 미소로 다른사람 기분좋게 만들게 해달라고 ...한번 헤보세요 상대방이 따라웃음 행복 짱~~~이에요~^^
    물론 왜저레 하고 이상하게 보는사람은 pass!!!ㅎㅎ

  • 6. 성격
    '16.8.23 11:54 PM (210.90.xxx.35)

    안좋은경험...
    짜증...
    결국 제맘을 다스리지 못한거군요..ㅠ
    저도 위에 님처럼..
    나이 들수록 좀 편해지고 싶네요..
    이러다 대인기피증 생길까 무섭네요..ㅠ

  • 7.
    '16.8.23 11:56 PM (221.161.xxx.36) - 삭제된댓글

    갈수록 오지라퍼가 되어가는것 같아서..ㅜ.ㅜ. .
    어렸을땐
    남들에게 관심 은 커녕
    뽀족한 성격으로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눈물 많아지고 남 안된건 보기가 힘들어 뭐라도 해야하는지..컨트롤하기 힘드네요.ㅜ.ㅜ.

  • 8. ...
    '16.8.24 12:06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 9. ..
    '16.8.24 12:10 AM (220.79.xxx.187)

    앞에선 냉정하게 아~
    뒤에선 마음 졸이기

    원글님 츤데레 같아요 ㅋㅋ

  • 10. ..
    '16.8.24 12:17 AM (119.204.xxx.212)

    저두요... 의식하고 웃으려고 사람을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을 닫고 살았더니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혼자도 나쁘진 않지만 즐겁게 살려면 일부러라도 좋은생각 하려고 해요... 입꼬리 올리고 나이드신분들 억센 미인보다는 평범하지만 인상좋으시고 말투가 나긋나긋하신분들이 좋더라구요..

  • 11. 반대로
    '16.8.24 12:29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새침하고 도도했던 성격이 나사풀린 주책아줌마되어
    아무에게나 친절하니 죽겠어요. 푼수도 아니고.
    매 순간 순간 긴장하려 노력해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045 얌체 상사 직장마다 있나요? 말단 2016/10/07 425
604044 보육실습 나가보셨던분들 경험좀 얘기해주세요. 3 궁금이 2016/10/07 1,321
604043 (제목수정) 서명부탁드려요-발달장애인 권리를 위해 싸우신 집행부.. 26 사랑으로 2016/10/07 1,830
604042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4 웃기는 시상.. 2016/10/07 645
604041 20년전에 2000만원 5 강씨 2016/10/07 2,170
604040 이은재의원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9 꺾은붓 2016/10/07 3,693
604039 종묘 가보신분 8 2016/10/07 929
604038 닦아내는 스킨 추천부탁드려요 7 니나니나 2016/10/07 1,675
604037 외음부에 종기가 나서 산부인과에 다녀왔어요.경험하신 분~ 21 . 2016/10/07 25,021
604036 친환경 식품 파는 곳 중 어디가 제일 괜찮은가요? 4 마트 2016/10/07 960
604035 아미노산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2 돋보기 2016/10/07 1,081
604034 노무현 사저 아방궁... 3 이은재 2016/10/07 1,944
604033 새누리당 의원 클래스..역시 큰 웃음을... 14 클래스 2016/10/07 2,675
604032 냉동감자튀김에 뿌리는 소금 알려주세요. 4 ... 2016/10/07 2,651
604031 지난번 베스트 김밥글이요 너무 감사해요 77 김밥 2016/10/07 22,002
604030 알러지 이런 증상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2 알러지 2016/10/07 1,063
604029 수원성과 사도세자 능에 언제 쯤 단풍드나요? 3 eks 2016/10/07 651
604028 플랫슈즈 예쁜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5 사야겠어요 2016/10/07 2,333
604027 주방세제 계면활성제 비율?? 5 ..... 2016/10/07 2,502
604026 목폴라로 아크릴100 어떤가요? 3 길영 2016/10/07 841
604025 기혼 30대중반들도 써클렌즈?사용하나요? 6 2016/10/07 2,489
604024 친정에 로봇 청소기 사 드리고 싶은데요 15 로봇 2016/10/07 2,277
604023 7세 사교육 너무 많나요? 18 ..... 2016/10/07 4,296
604022 믿었던 어린 아들의 야한 비디오 검색 했어요 41 아들 2016/10/07 7,572
604021 여자 경호원같은 바지정장은 대체 어디 팔아요? 12 ㅎㅎ 2016/10/07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