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나이들수록...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져요..

성격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6-08-23 23:35:49
내나이 40중반...
좀 더 젊었을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점점 더 무뚝뚝 해지는 절 보면 괴로워요...ㅠ
오늘만 해도...저희집으로 치킨이 배달 됐더라구요..
놀래서 저희집 아닌데요~ 했는데...
뒤에 서 계시던 옆집 아주머니...
웃으시면서 그럼 저희껀가 보내요~하십니다..
웃으면서 아~그런가요..,?하면 될것을....
어제 뽀글빠마를 한탓에 얼른 문 닫아야겠단 생각만 갖고...
아~
이 한마디 남기고 닫았네요..
얼굴 표정이야...뭐...엄청 무표정한 얼굴이였을거고...
이사 온지 5개월 되어 가지만...
서로 왕래가 없다보니 옆집분 얼굴도 오늘 첨 뵈었네요..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요...ㅠ
제가 아는 엄마는 나이는 저보다 어려도 사람들한테 사근~사근~웃으며 잘하던데...
저희애도 제가 가만히 있음...
오늘 기분 안좋냐고 물어 볼 정도니...말 다했죠...
어디 표정 밝게 하는 수업?교육? 받을 수 있는곳 없을까요...?
밝은 호호 할머니가 되는게 제 꿈인데...
점점 동화속 심술꾸러기 아줌마만 되어가니...(표정만..ㅠ)
IP : 210.90.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3 11:40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나두...

  • 2. 왜그럴까요
    '16.8.23 11:41 PM (211.35.xxx.133)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드니 대인관계가 편해지던대요.
    그런데 저 신혼 때 제가 살기가 힘들고 제 맘이 우울하니
    사람도 싫어져서 남들에게 저도 모르게 까칠해지는 건 있었어요.

  • 3. ㅇㅇ
    '16.8.23 11:45 PM (122.36.xxx.29)

    안좋았던 경험이나

    일상에 짜증날일 많음 저렇게 변하더라구요

  • 4. 저두
    '16.8.23 11:48 PM (183.97.xxx.222)

    입꼬리 올리고 웃는 표정 연습 좀 해야겠어요...

  • 5. 저도...
    '16.8.23 11:54 PM (210.96.xxx.103)

    그래요 40대중반이구요 근데 주변에 더한엄마보고 자극 받아서 사람만날때마다 마음속으로 속삭여요 저의 미소로 다른사람 기분좋게 만들게 해달라고 ...한번 헤보세요 상대방이 따라웃음 행복 짱~~~이에요~^^
    물론 왜저레 하고 이상하게 보는사람은 pass!!!ㅎㅎ

  • 6. 성격
    '16.8.23 11:54 PM (210.90.xxx.35)

    안좋은경험...
    짜증...
    결국 제맘을 다스리지 못한거군요..ㅠ
    저도 위에 님처럼..
    나이 들수록 좀 편해지고 싶네요..
    이러다 대인기피증 생길까 무섭네요..ㅠ

  • 7.
    '16.8.23 11:56 PM (221.161.xxx.36) - 삭제된댓글

    갈수록 오지라퍼가 되어가는것 같아서..ㅜ.ㅜ. .
    어렸을땐
    남들에게 관심 은 커녕
    뽀족한 성격으로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눈물 많아지고 남 안된건 보기가 힘들어 뭐라도 해야하는지..컨트롤하기 힘드네요.ㅜ.ㅜ.

  • 8. ...
    '16.8.24 12:06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 9. ..
    '16.8.24 12:10 AM (220.79.xxx.187)

    앞에선 냉정하게 아~
    뒤에선 마음 졸이기

    원글님 츤데레 같아요 ㅋㅋ

  • 10. ..
    '16.8.24 12:17 AM (119.204.xxx.212)

    저두요... 의식하고 웃으려고 사람을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음을 닫고 살았더니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혼자도 나쁘진 않지만 즐겁게 살려면 일부러라도 좋은생각 하려고 해요... 입꼬리 올리고 나이드신분들 억센 미인보다는 평범하지만 인상좋으시고 말투가 나긋나긋하신분들이 좋더라구요..

  • 11. 반대로
    '16.8.24 12:29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새침하고 도도했던 성격이 나사풀린 주책아줌마되어
    아무에게나 친절하니 죽겠어요. 푼수도 아니고.
    매 순간 순간 긴장하려 노력해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013 인스타그램에서 재밌구 귀여운 아들사진 올리시는 분 찾아요 5 ㅡㅡ 2016/08/29 2,500
591012 우엉 제철인줄알고 샀는디 1 fr 2016/08/29 967
591011 저는 식사준비할때 젤 하기 싫은게.. 12 00 2016/08/29 3,303
591010 아파트 관리 사무소는 투명하게 관리가 되고 있을까요? 1 비리천국 2016/08/29 724
591009 원자력공학과 전망 어떤가요? 5 백합 2016/08/29 3,573
591008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왔어요. 뭔가 수상해요... 4 부동산 2016/08/29 5,177
591007 현아 실물 보신분 계세요? 3 ㅇㅇ 2016/08/29 4,990
591006 배고파요 ㅠㅠ 야식 먹을까요?? 5 .. 2016/08/29 1,018
591005 영양제 한 알도 안 드시는분들 있죠? 15 비타민 등 2016/08/29 5,707
591004 이혼전 별거 중 재산 정리 어찌해얄지 2 망각 2016/08/29 3,294
591003 복비 질문인데요 4 새집 장만 2016/08/29 823
591002 노래 하나만 찾아주세요 10 죄송해요 2016/08/29 555
591001 이제 태후를 봤는데요.. 13 뒤늦게 2016/08/29 2,073
591000 유리병은 재활용해도 1 fr 2016/08/29 956
590999 친구와 동료 결혼식이 겹쳤는 데 어딜 가야하죠..? 7 남의 결혼식.. 2016/08/29 1,869
590998 세입자가 세를 안내요 6 ㅡㅡ 2016/08/29 2,595
590997 친정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 것 같아요. 19 곰돌이 2016/08/29 6,876
590996 보통 재혼하면 두번째는 다들 결혼생활 성공적일까요..?? 25 ... 2016/08/29 9,834
590995 부모님 묘소 준비해 두셨나요? 2 2016/08/29 1,166
590994 궁금한게 여긴 유독 다른 정치인 얘긴 없다가 조윤선엔 관심이 많.. 3 dddd 2016/08/29 998
590993 TV 광고 좋아하세요?? 14 닉네임 2016/08/29 940
590992 시카고 날씨 어떤지요? 21 궁금 2016/08/29 1,773
590991 폭행가해자가 어린이집교사가 꼭 되고싶나봐요 벌금형 항소를 했네요.. 1 alice 2016/08/29 950
590990 꽃집창업 문의드려요 6 창업준비 2016/08/29 2,877
590989 옆구리-엉덩이 양쪽 위 라인 살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다이어트 2016/08/29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