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보다 40대에 더 예뻐진 지인

신기한 조회수 : 7,303
작성일 : 2016-08-23 19:51:05
30대에 아이 키우며 문화센터에서 만난 지인이 있어요

20대 사진 보니 청순한 미인이던데 제가 만났을 때는 임신 후 살이 찐 상태로 출산 후까지 몇년동안 비만 상태여서 여성스러운 분위기조차 안났어요

이사로 몇 년 못보다가 마흔 넘어 다시 만났는데 30대와는 분위기가 완전 달랐어요 그 때는 지오다노 이런 곳에서 남자 제일 작은 사이즈 같은 걸 입었는데 완전 샤랄라 스타일로 예쁘게 입고 나왔는데 그게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했더니 주름 자글자글한데 뭔 소리냐 하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30대에 피부가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잡티도 있고 잔주름도 많긴 했어요 시술같은 걸 받은 것 같지는 않았고 체중은 5~6키로 뺐다고 했어요 근데 그래도 체중이 적게 나가는 편은 아니에요 키가 160대 초반, 체중은 50대 후반이라고 했거든요

제가 두살 적고 키는 더 크고 몸무게는 40키로대인데도 저는 확 늙고 그 분은 너무 예뻐져서 부럽더라고요 여기 보면 여자 나이 마흔 넘으면 예쁘긴 어렵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네요
IP : 110.11.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7:55 PM (210.117.xxx.62)

    저도 예전보다 지금이 낫다고 많이 들어요 현40대중반
    30대는 애들키우느라 나한테 신경못썼는데
    지금은 저 자신한테 관심 갖고 옷은 갖춰입고다녀요

  • 2. ..
    '16.8.23 8:00 PM (182.226.xxx.118)

    저도 40대 초중반때 제일 이뻤어요
    20대때는 내 스타일 못 찾고 매번 실험 정신으로 투머치패션이였고요 ㅎㅎ
    30대는 임신,출산 육아로...나를 돌볼 시간도 없고
    살이 부어 있다가
    30대 말 부터 골프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부끼도 다 빠지고
    패션도 제 스타일 찾고,,,그러다 보니
    그때 가장 빛났던거 같습니다..ㅎ

  • 3. ..
    '16.8.23 8:05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심지어 저는
    40대 초반부터 만났던 사람들이
    50대후반인 지금이 훨 좋아 보인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요
    30에 결혼해서 40중반까지 암흑기였던 인생
    신혼초부터 심하게 시달렸고
    10여년을 고민 고민하던 시절이었지요
    그후 내칠려고 마음을 다잡았고
    마음을 굳게 다지면서 통을 키우고
    실행에 옮기고 나니
    화병도 점점 없어져 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하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두아이 대학 다니는 지금이
    가장 황금기라고 하네요

  • 4. ..
    '16.8.23 8:25 PM (49.143.xxx.111)

    그런가요.
    전 40중반이에요.
    요즘 거울보는게 싫어요. 얼굴도 사각에 점점 낯설어져보입니다.
    갑자기 이리 쓰고보니 우울하네요

  • 5. ㅇㅇ
    '16.8.23 8:4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렇단 거고 아닌사람도 있겠죠

  • 6. ..
    '16.8.23 9:11 PM (125.130.xxx.249)

    저도 몸매가 20대보다 지금이 더 나아요.
    그땐 168에 48이라 넘넘 말랐어서..
    흰색 옷만 입고.. 컨셉이 말라보이지 않게 보이는것
    이 목표였어요..
    그러다 청순하다? 소리도 종종 들었는데..
    암튼 전 넘넘 마른거 싫었거든요.

    지금은 54인데.. 지금도
    중년치고 말랐지만.
    얼굴도 그때보다 살 더 붙고
    몸매가 지금이 더 좋아요.

    근데 연애를 못하네 ㅎㅎㅎ

  • 7. ...
    '16.8.23 9:18 PM (118.221.xxx.144)

    저도.애둘낳고 삐쩍마른 30대는.암흑기 살좀 찐 맞벌이중.40대 지금 얼굴보기좋단 소리들어요 심리문제인지 통장때문인지 ㅎㅎ

  • 8. 저도 40대 중반
    '16.8.23 9:32 PM (218.155.xxx.67)

    저도 40대 중반 몇 년 간이 제일 이뻤대요. 평생 본 친구가. ㅠㅠ 애고3 되면서 부터는 뭐 기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631 얼굴 갸름한 분들 너무 부러워요 12 ㅜㅜ 2016/08/23 5,067
588630 고삼 어머니들.. 요즘 어떠신가요 11 .. 2016/08/23 4,110
588629 소마테스트 탑급 나온 초3 1:1수업 해주시겠다는데요.. 3 고민입니다 2016/08/23 2,901
588628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워치는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한건가요? 2 .... 2016/08/23 1,257
588627 놀고있는 중1을보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5 놀고있는 2016/08/23 1,818
588626 진주목걸이 필요해서, 구경했는데요 4 .. 2016/08/23 4,614
588625 중2아이 영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덥네요 2016/08/23 1,513
588624 운동 선수들 살 찐 거 5 운동 2016/08/23 2,943
588623 맛있는녀석들-한입만!진짜 웃기네요.. 10 이십끼형 2016/08/23 3,309
588622 모 한의원 탈모 아기사건, 이거 완전한 조작이었네요 58 hallow.. 2016/08/23 23,328
588621 오션월드 일반트셔츠에 반바지는 7 안되나요 2016/08/23 1,665
588620 워마드 - 노무현 대통령 비하 10 ..... 2016/08/23 1,531
588619 박보검 실물은 엄청 잘생김입니다. 24 .. 2016/08/23 15,589
588618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왼쪽으로 걸어가는거요 4 ㅇㅇ 2016/08/23 1,252
588617 입이 마르네요.. 1 ... 2016/08/23 774
588616 세월86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5 bluebe.. 2016/08/23 310
588615 이펀달 전기요금 나왔네요 11 ... 2016/08/23 4,999
588614 외대 스페인어과 vs 건대 부동산학과 13 고민이라서요.. 2016/08/23 8,586
588613 플라스틱 의자 부러진거 재활용 안되겠죠? 1 플라스틱 2016/08/23 933
588612 얼굴에 그늘이 있는 남자 3 ... 2016/08/23 2,253
588611 울친언니가 한말 짜증나네요 7 ㅇㅇ 2016/08/23 3,768
588610 증상을 봐주세요. 아파요 2016/08/23 410
588609 굿윌헌팅 보고 왔어요~ 5 콩콩 2016/08/23 2,303
588608 이웃집 찰스 보는데, 이슬람교 여자들 너무 불쌍해요 31 2016/08/23 9,875
588607 상해디즈니 가보셨나요? 4 디즈니 2016/08/2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