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면 예민한 학부모 소리 들으려나요?

...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6-08-23 18:05:20
아이가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실에 가서 자기 자리의 컴퓨터를 켜니
카카오톡이 자동으로 실행이 되어 있었는데
컴퓨터샘이 그걸 보더니 정말 학교가 떠나갈듯 큰 소리로 야!!!!!! 너 뭐하는거니?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니 어디서 카카오톡을 하냐고 당장 1점 감점 시킨다고 말했다 합니다.
저희애는 너무 무섭고 당황하여 제가 깐것이 아니고 원래 컴퓨터 켜기 전부터
깔려 있었던 것임을 항변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눈물만 맻힌채로 덜덜 떨렸다 합니다 (아이말로는 컴퓨터샘이 여자임에도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샘이라 하네요)
그렇게 컴퓨터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정신을 좀 차렸는지 컴퓨터 선생님한테 가서
제가 깐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간 이전부터 깔려있던것이라고 말을 했다는데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그럼 프로그램 설치된 시간을 한번 보겠다고, 너가 거짓말을 한다면
큰 벌이 있을꺼라고 으르장을 놓고 아이컴퓨터에서 설치된 시간을 보시더니 아이말이 맞다면서,
1주일 전에 깔린거라면서 감점된거 일단 취소시킬테니  가보라고 했다네요.
문제는 저희애는 전학온지 겨우 4일째된 아이인데
아이들 앞에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이게 뭔지..
컴퓨터 샘한테 1) 반 아이들 앞에서의 공개 사과 및 2) 공개 해명(저희아이가 결코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는 부 도덕한
아이가 아님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3) 학교장 주관하에 내리는 징계를 요구하면
너무 유별나다 소리 들으려나요?
아이가 맘이 여린편이라 더 충격받아 하네요.
IP : 107.191.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6:09 PM (211.36.xxx.218)

    그냥 넘어가세요. 애 앞으로 학교생활 어렵게 하시려구요

  • 2.
    '16.8.23 6:14 PM (180.227.xxx.47) - 삭제된댓글

    지나친 처사세요

  • 3. 그선생님
    '16.8.23 6:17 PM (222.98.xxx.28)

    그선생님이 너무 성급하신건 맞고요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이 많은것도 맞고요
    아마 원글님이 원하시는 다른아이들에게
    오해를 풀어주실일은 없을거예요
    벌써 잊었을테니까요

  • 4. 도도
    '16.8.23 6:31 PM (14.35.xxx.111)

    선생님하고라도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이죠 그냥 넘어가세요

  • 5. ..
    '16.8.23 6:51 PM (112.140.xxx.104)

    자녀분이 억울한건 맞는데요
    멘탈이 좀 약해서 님이 한다면 아마 더 견디기 힘들어 할거예요.
    이번엔 걍 넘어가시고 추후에 그런 일 또 생긴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글두 용기내서 쌤한테 말한건 넘 다행이네요.
    그 점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좀 더 멘탈 강해지도록 집에서 많이 많이 교육시키시고
    자녀분이 매사에 주눅들지 않게 당당하도록 많이 노력하세요

  • 6. 그래도
    '16.8.23 6:52 PM (49.169.xxx.66)

    애 말을 받아들여서 확인하고 벌점 취소해주신걸로 봐서는 그렇게 나쁘기만 한 선생님은 아닐거에요.
    똑같이 항의하는 방법이시더라도, 아이 말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선생님이 부모가 신경쓰는 애라는 것 정도는 알겠지요.

  • 7. ..
    '16.8.23 10:45 PM (118.35.xxx.175)

    워워... 공개사과... 전학 4일차에..
    애들도 이상하게 볼거에요 .
    마마보이 혹은 엄마가 별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962 6학년 우리 아들 어떻게 처분할까요? 5 ghgh 2016/09/28 2,043
600961 진짜 바람 안피는남자는 세상에 없을까요ㅠㅠ 77 mint25.. 2016/09/28 39,839
600960 남편이 집에 없는 게 더 좋다? 아니다? 6 dd 2016/09/28 1,384
600959 아이팟 나노 7세대 잘 아시는 분 2 아이팟 2016/09/28 741
600958 중 3 아들을 보는 제마음을 다스리는 법.. 있을까요? 9 2016/09/28 1,756
600957 두 남자는 진한 포옹을 나누고 국회로 복귀하기로 했다(사진) 14 세우실 2016/09/28 1,948
600956 왼쪽 어깨와 견갑골 통증 3 통증 2016/09/28 2,238
600955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주시나요? 7 거짓말 2016/09/28 1,889
600954 와, 진짜.. 삼백으로 무슨 시계를 사요???? 64 ,. 2016/09/28 25,127
600953 새아파트에 월세로 첫 입주계약시 원래 이렇게 하는지...? 2 dd 2016/09/28 1,253
600952 요즘 경주 어떤가요? 4 2016/09/28 872
600951 인사말 관련 질문 배고프당 2016/09/28 231
600950 화장실 욕실 바닥 청소 독하고 깨끗하게 할만한 세제같은거 없을까.. 15 2016/09/28 4,942
600949 담양여행 일정 봐주세요 6 로즈부케 2016/09/28 1,833
600948 정세균 "내 카운터파트너는 세 원내대표뿐". .. 18 화이팅 2016/09/28 2,061
600947 쓰던 메디안 치약 환불 받을 수 있나요 13 치약 2016/09/28 2,883
600946 지진 느끼신분 4 부산 2016/09/28 1,891
600945 김영란 강지원 부부의 자식교육, 결국 금수저란 얘기인가요? 11 짜증 2016/09/28 4,496
600944 경주 지진3.1 2 Ddd 2016/09/28 1,869
600943 4시 34분 여진문자왓어요,,,ㅠㅠ 22 .... 2016/09/28 5,193
600942 일찍 못 일어나는 아내... 해법이 뭐가 있을까요 37 레볼루션 2016/09/28 7,614
600941 단어를 기억 못 하는 아이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나요? 14 한글 2016/09/28 2,256
600940 스탠드 어디껀지 아나요?? 3 ... 2016/09/28 805
600939 아들이 해결 안한 빚 부모집에 차압 들어 오기도 하나요 ? 2 dk 2016/09/28 3,021
600938 식당에서 매일 나무를 태우는건 신고 대상이 안 되는가요? 2 냄새 2016/09/28 985